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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경닷컴 > 부동산Plus
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21086858<ype=1&nid=210&sid=0103&page=3
불황의 그림자가 길어지면서 매물이 쏟아지는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진흙 속의 진주'를 캐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0일 서울 북부지법 경매법정에 따르면 최근들어 경매에 부쳐지는 부동산이 크게 늘고 이를 헐값에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9일 북부지법에서 경매에 오른 부동산은 모두 110건으로 2개월만에 거의 4배 규모로 늘었다.
법원 관계자는 경매 물건이 많아진 것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대출금을 갚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지난 몇 개월 간 유찰이 반복되면서 새 주인을 기다리는 매물이 계속 쌓이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경매 물건은 한 차례 유찰될 때마다 20%씩 경매 기준가격이 하향조정되기 때문에 입찰자들은 '최저가'로 떨어질 때까지 기회를 엿본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지난 2일 열린 동부지법 경매법정에는 평소의 3배 수준인 73건의 매물이 나왔지만 입찰이 성사된 매물은 12건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성동구, 송파구, 광진구의 한강조망권 아파트 등 일부 매물에는 경기 회복에 대비해 좋은 `물건'을 잡아 놓으려는 입찰자가 몰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한 입찰자는 최저경매가가 공시가 대비 51%인 매물에 입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다면서 간혹 감정가 대비 17% 수준까지 떨어지는 매물도 있지만 이 경우 하자가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낙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산관리업체 '도드람'의 반재진 대표는 "새해 들어 경매 입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바닥까지는 아니라도 무릎까지는 왔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송진원 기자 hwangch@yna.co.kr
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21086858<ype=1&nid=210&sid=0103&page=3
불황의 그림자가 길어지면서 매물이 쏟아지는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진흙 속의 진주'를 캐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0일 서울 북부지법 경매법정에 따르면 최근들어 경매에 부쳐지는 부동산이 크게 늘고 이를 헐값에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9일 북부지법에서 경매에 오른 부동산은 모두 110건으로 2개월만에 거의 4배 규모로 늘었다.
법원 관계자는 경매 물건이 많아진 것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대출금을 갚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지난 몇 개월 간 유찰이 반복되면서 새 주인을 기다리는 매물이 계속 쌓이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경매 물건은 한 차례 유찰될 때마다 20%씩 경매 기준가격이 하향조정되기 때문에 입찰자들은 '최저가'로 떨어질 때까지 기회를 엿본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지난 2일 열린 동부지법 경매법정에는 평소의 3배 수준인 73건의 매물이 나왔지만 입찰이 성사된 매물은 12건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성동구, 송파구, 광진구의 한강조망권 아파트 등 일부 매물에는 경기 회복에 대비해 좋은 `물건'을 잡아 놓으려는 입찰자가 몰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한 입찰자는 최저경매가가 공시가 대비 51%인 매물에 입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다면서 간혹 감정가 대비 17% 수준까지 떨어지는 매물도 있지만 이 경우 하자가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낙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산관리업체 '도드람'의 반재진 대표는 "새해 들어 경매 입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바닥까지는 아니라도 무릎까지는 왔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송진원 기자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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