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경닷컴 > 부동산Plus
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31678848&ltype=1&nid=210&sid=0103&page=6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옆에 자리한 환구단을 이루는 건물인 황궁우가 북서쪽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나 담당 구청이 대책을 마련 중이다.

서울 중구는 16일 황궁우의 처마 높이가 최고 7.2㎝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신세계 아케이드 지하주차장 설치에 따른 지반 침하와 목재의 건조 현상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신세계 아케이드 지하주차장은 연면적이 약 1만4천500㎡로, 주차장 면적의 30~40%는 지상의 황궁우 보호구역에 겹친다.

환구단은 1897년 고종이 하늘에 제의를 올리고 즉위식 등을 거행하기 위해 세운 건물로, 황궁우는 신위를 모신 8각 형태의 3층짜리 건축물이다.

중구 관계자는 "침하가 계속 진행 중인지 확인하는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며 "연말에 최종 결과가 나오면 복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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