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경닷컴 > 부동산Plus
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41664358&ltype=1&nid=210&sid=0103&page=1

최근 서울.수도권의 소형 다세대와 연립주택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가운데 강북의 한 다세대 주택 경매 입찰에 법원 경매사상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렸다.

16일 법원경매정보업체 굿옥션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입찰한 마포구 망원동의 소형 다세대 주택에 무려 132명이 신청,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다세대는 전용 37.09㎡(11.2평), 대지지분 31.82㎡(9.6평)짜리 주택으로 감정가가 지난해 7월 7천500만원으로 현 시세보다 싸게 책정됐으며 이날 첫번째 입찰에서 치열한 경합끝에 감정가의 346%인 2억6천2만원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물건은 지난해 7월 2일 서울 동부지법에서 입찰한 송파구 방이동 소재의 다세대 주택으로 총 106명이 입찰해 감정가의 350%에 낙찰됐었다.

이처럼 소형 다세대 경매 물건에 응찰자가 몰리는 것은 지난해 말부터 뉴타운 등 개발 재료로 일반 매매 가격이 크게 오르고, 매물도 자취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서부 지방법원에 나온 12건의 다세대 물건중 감정가 3억원 이상의 한 건만 1회 유찰을 거쳐 감정가 대비 94%의 가격에 낙찰됐고, 나머지는 모두 신건에 고가 낙찰됐다.

은평뉴타운 재료가 있는 은평구 소재의 다세대 물건에는 각각 52명, 59명, 84명이 몰리기도 했다.

굿옥션 고정융 팀장은 "최근 강북과 수도권 일부지역 다세대.연립의 고가 낙찰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장 분위기에 휩쓸려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게 낙찰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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