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는 '기자블로그'가 아닙니다.과거 이런 인생을 살았던 자가 자신 삶의 '편린'을 모아놓은 공간입니다.
Today : 231 | Total : 1,650,654
skin by freelog.net
생애 첫 경험 대장속을 들여다 보다 [사이언스 인사이드]

"영상으로 보다시피 깨끗한 편이네요. 하지만 3~5년 주기로 재검사를 받으세요."

오늘(11월 6일)은 제가 나이 들어간다는 걸 다시 확인한 날입니다. 건강검진을 위해 3번째로 위내시경을 받으며 동시에 생애 처음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에 도전한 것입니다.

5일 점심부터 3끼,시간으로 따져 24시간을 쫄딱 굶고 (실제로는 5일 아침까지 먹지 않는 관계로 4끼 36시간의 굶음) 위장을 깨끗하게 비운 채 어질어질한 상태에서 12시쯤 수면에 들어갔습니다.

워낙 겁이 많은 편이라 두 번의 위 내시경을 수면 검사로 받았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니면 토하고 난리날 것 같아서지요. 마취 후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난 뒤 깨어나 보니 집중이 안되는 마취 후유증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습니다.

앞서 대장 내시경을 경험했던 한 직장동료가 "고통스럽다"고 한 말은 그야말로 겁주는 것에 불과했고요.

컴퓨터 영상을 확인하며 의사로부터 비교적 만족스런 결과를 듣는 순간 "자축을 위해 술 한잔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알콜 중독현상인가요.)

택시를 타고 회사로 돌아와 근처 죽집에서 1만원짜리 '전복죽'을 시켜 네끼의 허기를 채웠습니다.

제가 이번에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해 보기로 결심한 것은 주변 50대 이상 분들의 잇따른 대장암 발견 때문입니다.

몇 달 전에는 누님의 남편인 자형이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요. 이 양반도 내시경 검사에서 초기암을 찾아내 다행스럽게도 로봇 수술로 그 부위를 잘라내 깔끔하게 치료했습니다.

이태전 쯤의 일인 듯 한데요. 국내 대표적인 대학병원의 의사들 사이에 대장 내시경 검사 붐이 일었다고 이 병원 관계자가 말하더군요.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그 병원의 톱인 의료원장과 2위인 병원장이 동시에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초기 대장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는 거였습니다. 이 게 병원 내에 알려지면서 의사들도 "어이쿠나!" 싶었다는 겁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걸리는 암중 대장암의 순위가 급속하게 상승하며 남녀 모두 4위에 랭크된다는 통계라고 합니다. 18년 전에 의학담당 기자로 활동할 무렵 한양대 의대 내과의 한 교수로부터 국내에도 대장암이 크게 늘고 있다는 얘기를 처음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 교수는 당시 내시경 검사를 해보니 한국인들에게도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장용종의 발견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원인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 습관이 육식 패스트푸드 등 서구형으로 바뀌고 있어서"라는 게 그의 분석이었고요.

또 흡연과 음주 등이 대장 질환에 큰 영향인자라고 하더군요.

당시 대장용종 발병율에 대한 정확한 숫자가 기억나지 않아 적시하지 못하겠고 대신 최근 언론에 보도된 통계수치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 빌딩 꼭대기 층에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2004년 10월부터 3년간 처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성인 9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50%에서 용종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 중 24%에서는 암의 전단계인 선종성 용종, 2.2%에서 암으로 진행할 위험도가 높은 진행성 선종, 0.26%에서 대장암이 각각 발견됐다는 겁니다.

서울대 조사결과는 18년전에 들었던 통계 수치보다 아무튼 크게 늘어났다는 것은 분명하고요. 제가 오늘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이유로도 설명될 수 있을 듯합니다.

의사들은 "통상적으로 50세가 되면 어떤 증상이 없더라도 무조건 대장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또 용종이 암으로 발전하는데 보통 5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최소 이 기간을 주기로 검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얘깁니다.

그렇지만 대장선종이나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는 경우라든지 가족 중 대장암이나 대장선종을 가진 사람이 있을 경우엔 주기를 당겨 자주 받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꺼리게 되는 이유로 검사 전의 장비우기(24시간 금식과 무슨 물약으로 장을 청소하는데 밤새 화장실을 들락날락 해야 합니다) 와 검사시의 통증이 꼽힙니다.

이번에 제가 경험한 수면 내시경의 결과만을 놓고 볼 때 통증은 걱정거리에서 배제되더군요. 다만 수면 내시경의 경우 마취 후유증이 있다고 하는데 우려할 만한 비율은 아니라고 합니다.

몇 년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발한 '먹는 내시경'이 상용화 됐다고 하던데 가격이 비싼 탓인 지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그림의 떡'인 모양입니다.

이 포스트는 인터넷 포털 다음의 블로거뉴스측이 메인 홈페이지에 편집하고 노출함으로써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생애 첫 경험...'포스트는 11월 7~8일 이틀간 다음의 '블로거뉴스'를 통한 방문자 수가 21만여명(955개의 추천)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경블로그 조회수 집계로는 34만회가 넘었습니다.

이같은 폭발적인 조회에 힘입어 90만에 머물던 편린맞추기 블로그의 총 조회수는 1백만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 기간중 기록된 각종 수치는 편린맞추기 블로그가 생긴이래 최다입니다.물론 한경블로그에서도 마찬가지고요.

방문해 주시고 댓글로 정보를 추가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제이와 에스>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대장암, 먹는 내시경
posted at 2008/11/06 18:29:00 댓글(84) l 트랙백(1) l 스크랩
트랙백 주소 : http://blog.hankyung.com/tb.php?blogid=jsyoon&id=196165
혈변이 보이면 겁이 덜컥.... (치질 완전정복) | 2008/11/08 12:26

대변으로 피가 나오면 겁이 나지 않는 사람 없습니다. 그것도 변기가 온통 시뻘겋게 핏물로 가득하다면 보는 순간 심리적인 충격으로 어질하기까지 합니다. 피라는 것 자체도 그렇지만 일단 피를 보면 우리는 암을 떠 올립니다. 그래서 더 충격적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럼 위장관 출혈을 일으키는 원인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위장관 출혈은 식도, 위십이지장, 대장, 항문이 출혈이 일어나는 부분들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것 입니다 식도 염증(식도염) 식도
동행 | 2008/11/07 08:59 | DEL | REPLY

대장내시경 검사결과를 축하한다고 해야되나요.
아무튼 기분이 좋네요.
건강관리 잘하고 좋은 글 많이 쓰세요
제이와 에스 | 2008/11/07 10:57 | DEL

댓글 감사 드립니다.
ㄱㅇ | 2008/11/07 10:40 | DEL | REPLY

저는 건강상의 문제로 두 번 정도의 대장 내시경을 받아보았는데요
수면 내시경이 아니어서 두눈을 멀뚱 멀뚱히 뜬채로 저의 대장 속을 들여다 봤었지요 -_-
보는 눈 앞에서 레이저로 용종을 바로 태워버리시더라구요-
잘라내서 없애기도 하고..
스스로가 대장암이 많이 걱정되는 부분이라 작년에 검사 했으니 내년이나 내후년 쯤 다시 검사를 받으려고 생각중에 있습니다. ^-^
아직 건강하실 때, 건강 지키세요-
정말 건강은 최고의 자산입니다.
제이와 에스 | 2008/11/07 10:59 | DEL

건강 최고의 자산이라는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수면 내시경 아니시면 아프지는 않던가요?
최찍사 | 2008/11/07 10:59 | DEL | REPLY

술 한 잔 하시죠.
제이와 에스 | 2008/11/07 11:03 | DEL

어제 한잔 했습니다.
나도 곧 | 2008/11/07 14:11 | DEL | REPLY

전 20대 인데요, 정말 건강한 생활을 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것도 아니고, 집안에 병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흡연도 하지 않습니다. 꾸준히 헬스도 다니면서 운동도 했고, 몸에 좋다는 야채 위주로 먹고.. 고기는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먹지 않고, 하루에 한두끼 먹는게 다반사였던 생활 패턴이 문제였던지.. 2년전 직장검진 받으며 속이 쓰려 돈 더 내고 위내시경을 했죠. 위암 초기였습니다. 다행히 내시경수술하고 매번 검사 받고 있지만, 이제 암은 나이를 따져서 걸리는게 아니라는걸 알아 대장내시경 검사도 신청해놨죠.. 너무 떨리고.. 걱정되네요..
제이와 에스 | 2008/11/07 14:54 | DEL

걱정마시고 받아 보십시오.모든 게 잘 될겁니다.
알링톤 | 2008/11/07 14:46 | DEL | REPLY

대장내시경하면 아프다는거..글쎄요. 저도 40대 중반이라 하도 대장에 대해 떠들어대길래 걱정도 되고 해서 검사를 받았는데..수면내시경하니까 10만원을 내라고하더라구요.돈이아까워서 그냥하는사람과 수면내시경하는사람 비율을 물었더니 40대60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10만원아낄겸 그냥하기로 했는데 석회가루같은 희뿌연 가루약이 들어있는 엔지오일통만한통에물을가득부어 아침여섯시부터 2시간동안 먹어댔더니 나중에 물만나오더군요. 그리고서 병원에 가서 11시경에 진찰을 그냥내시경했는데 처음항문입구에서 약간따끔하다가 전혀아프지도않고해서 다리꼬고누워서 화면보며 휘바람불었습니다. 전혀아프지않구요 물론 용종도 전혀없었구요..그래서 가급적 수면내시경하지마시고 그냥해보세요.위내시경도 침삼키지말라고해서 그게힘들지 견딜만합니다.약간의눈물은나오지만...건강을지킵시다
제이와 에스 | 2008/11/07 14:56 | DEL

그렇군요.사실 수면 들어가기 전 그냥 내시경을 받던 어떤 할아버지께서 하도 신음소리를 많이내 정말 아픈 모양이구나 했는데....
.... | 2008/11/07 15:16 | DEL | REPLY

대장 내시경 검사도... 위십이지장 내시경 검사도... 사람마다 특별히 더 아파하시는 분이 있고, 전혀 통증을 못 느끼시는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별 통증없이 검사를 받았고, 오히려. 대장 내시경 검사시에 대장 속으로 불어넣는 공기 때문에, 나중에 검사가 끝난 후에, 배에 가스가 가득찬 느낌이 더 괴롭더군요..^^.. 위 내시경 검사도 그렇고, 대장 내시경 검사도 그렇고.. 우리나라처럼 소화기계 질환이 많은 곳에선, 정말 많은 분들께 권하고 싶은 검사입니다.
제이와 에스 | 2008/11/07 15:47 | DEL

동감입니다. 다른 분께 정보가 될 만한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 2008/11/07 15:30 | DEL | REPLY

저는 위내시경은 받아봤는데 대장 내시경은 아직 후덜덜;;
저는 내시경 받을 때마다 의사가 남자분이라서(제가 여자라) 걱정되서 그냥 마음 굳게 먹고 그냥 내시경 받습니다;
주의하지않으면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는데 주의가 잘 안되네요. ㅠ스스로도 한심
제이와 에스 | 2008/11/07 15:48 | DEL

걱정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저도 사실 무척 망설이긴 했지만요.
지나는 객 | 2008/11/07 15:54 | DEL | REPLY

저는 20대 후반 부터 30대 될때 까지 위내시경(수면, 일반) 위조영술, 대전 내시경, 대장조영술 다 해봤습니다.

가장 괴로웠던건 대장 조영술.
두번째로 괴로웠던건 일반 위내시경
가장 간단했던건 위조영술.

제가 아는 지식에서는 위는 내시경검사가 정확하고,
대장은 용종에서는 내시경이, 게실같은거를 검사하기에는 조영술이 낫다고 하더군요.

꼭 40-50대가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서는 한번씩 꼭 해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제이와 에스 | 2008/11/07 15:58 | DEL

객님의 댓글은 그야말로 필드 정보로군요.감사합니다.
violet | 2008/11/07 16:07 | DEL | REPLY

저기 근데요.....스타타워는 삼성동이 아니라 역삼동....입니둥...캭캭
제이와 에스 | 2008/11/07 16:12 | DEL | REPLY

ㅎㅎㅎ죄송합니다.제 불찰입니다.수정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아.... | 2008/11/07 16:44 | DEL | REPLY

이 글을 보니 걱정도 되네요..

전 삼십대 초반인데... 아버님께선 술,담배 전혀 안하셨는데.. 얼마전 간암으로

별세하셨거든요...

저도 조만간 종합 검진 받아야 할 듯.. 근데 병원에 잘 가지질 않네요.. ㅠㅠ
제이와 에스 | 2008/11/07 16:47 | DEL

종합검진 꼭 받아 보세요.병원에 가는 시간은 인생에 대한 '투자'가 아닐까 합니다.
이은산 | 2008/11/07 17:04 | DEL | REPLY

꼭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 받아야 정확한가요?...동네 소화기과 병원에서 하면 좀..검사의 질이 떨어질가요?
제이와 에스 | 2008/11/07 17:15 | DEL

이은산님 저 내시경 검사 개인병원에서 받았습니다.대학병원 아니라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이은산 | 2008/11/07 17:31 | DEL

제이와 에스님 감사합니다...그리고 수면내시경 혼자가도 해주나요?..보호자있어야 한다고 하는 사란도 있던데요...
제이와 에스 | 2008/11/07 17:36 | DEL

저는 직장에서 단체로 신청을 했기 때문에 그 질문에 대해선 대답을 못드리겠습니다.다만 주변분들에게 물어보셔서 잘하는 병원을 추천받으시고 전화를 한번 해 보십시오.그러면 친절하게 답해 줄 겁니다.
지나는 객 | 2008/11/07 21:57 | DEL

동네 병원이라도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있는곳을 찾아서 하시길. 사실 대장은 아시다 시피 ㄱ자 모양으로 구부려져 있기 때문에 잘못 하면 큰일 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대장 내시경 하다 의료사고 난 케이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대장내시경을 지칭하는건 아니지만, 예전에 TV의 고발 프로그램에서 내시경 검사하는 장비들, 제대로 세척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나온적도 있지요..
제이와 에스 | 2008/11/07 22:08 | DEL

객님의 정보 이은산님께 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고맙습니다.
삶과사랑 | 2008/11/07 17:11 | DEL | REPLY

우연히 지나가다 이글을 보고 글을 남김니다
아!! 지금이야 수면내시경이 있으니 편안하게 할수 있지만
저는 5년전 (친조부 친조모가 암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를 했는데 수면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그냥했는데 그나마 위내시경은 호흡조절만 잘하면
참을수 있을거 같기는 한데..
대장내시경은 경험한 주변분들이 의사 욕을 한다고 하는데.
아!! 그 심정을 알만하더군요..
물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정도의 고통이야 감수해야 하지만
어쨌든 그때 생각만하면 ㅎㅎ 웃음이 나옵니다
아직은 20대 ㅎㅎ 마지막 ㅠ.ㅠ 이지만
이참에 다시 검사해봐야 겠어요~
글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구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제이와 에스 | 2008/11/07 17:16 | DEL | REPLY

대장 내시경의 공포는 그 당시의 고통때문에 비롯됐을 수도 있겠네요.댓글 감사합니다.
한탄강 | 2008/11/07 17:37 | DEL | REPLY

저는 부친께서 직장암으로 세상을 떠나신, 가족력이 있기에 아직 40이 안된 30대 후반이지만,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모두 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은 3주 전에 받았는데, 물론 겁이 많아서 수면으로 했지요. 가장 우려했던 대장은 생각외로 용종도 하나 없이 깨끘헀는데, 식도,위,십이지장 3종세트로 염증이 발견되어 치료중입니다. 대장 내시경시에 통증은 정말 사람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저는 수면으로 했는데도 아파서 서너번씩 신음하며 깨어나게 되더군요. 위 내시경은 하는줄도 모르고 끝나는데, 대장은 제 경우는 무척 고통스럽습니다. 덕분에 수면내시경이 아닌 일반 대장 내시경은 할 엄두가 안납니다. 하여튼, 아무 이상 없으신것 축하 드립니다.
제이와 에스 | 2008/11/07 17:45 | DEL

한탄강님의 경험사례 감사합니다.다른 분들도 참고가 되실 겁니다.
시골아줌마 | 2008/11/07 18:02 | DEL | REPLY

저도 같은 날 대장이랑 위내시경 수면으로 했습니다
3년전에도 한번 했지만 병원이란게 그렇잖아요 괜히 사람 겁나게 하는거...
변비가 너무 심해서 큰병이라도 있나 싶어서 3년전에도 했고 올해 들어서는 더 심해져서
했는데 저 나름대로 병이 있으려니 짐작하고 했다가 깨끗하다는 소리 들으니깐
괜히 의사선생님이 성의없이 한거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정말 사람마다 다 정도가 틀리나 봐요
전 대장내시경 할떄는 수면이라 몰랐는데 깨고 나서 배에 가스가 너무 많이 차서
지금도 배가 계속아픈데.... ㅋㅋ(방구가 좀 시원하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40대가 넘아가면 여러모로 아픈것도 많고 걱정도 많아지니
건강들 챙기시자고요. 전 이번에 위,대장내시경에 머리 MRI촬영까지 120만원을 섰네요
MRI는 보험도 안되고 뭐 그리 비싼지 진짜 돈없는 사람은 아프지도 말아야겠더라구요
중년의 386세대들 다들 힘내고요.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챙기면서 삽시다. 홧~~팅
제이와 에스 | 2008/11/07 18:09 | DEL

님말씀처럼 중년 '화이팅'입니다.댓글 감사합니다.
nixid | 2008/11/07 18:58 | DEL | REPLY

대장내시경 하기전에 먹는약이 두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석회가루같은거에 약수터물통에 물먹는 방식하고

둘째는 작은 물약병 2개에 알약으로 물에 타먹는 방식이 있는데

전 두번째 방식으로했는데 새벽에 실신직전까지 가는 배의 고통때문에

다시 약먹기가 겁나네요.....

저희 어머니도 첫번방법으론 배가 아프지 않았는데

두번째 방식엔 너무 힘들었다고 하네요 배아퍼서
제이와 에스 | 2008/11/07 22:04 | DEL

저는 박카스병보다 조금 큰 플라스틱 병에 든 물약을 주며 저녁 6시와 아침 6시에 나눠 마시라고 하더군요.물 엄청 마셨고요.
김동현 | 2008/11/07 19:21 | DEL | REPLY

오래전에 대장 내시경 수면으로 하다가 중간에 뺏나봐요
제가 너무 아파 한다고 소리쳐서..
치질이 있어서 더더욱 통증이 심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그 뒤로는 아직 검사를 한번도 안해봤네요.
다시 한번 해봐야 하는데 겁두 나구...
통증이 치질과는 무관한가요?
제이와 에스 | 2008/11/07 22:05 | DEL

통증과 치질과의 관계에 대해선 잘 모르겠네요. 혹시 의사분 대답좀 해 드리면 좋을텐데..댓글 감사드립니다.
/? | 2008/11/07 19:27 | DEL | REPLY

정말로 대장 암이 많은겨? 아님 의사들이 검사수입늘리려고 조작하는 댓글다는겨...불안해서 이거 원 살건나????
유홍열 | 2008/11/07 20:03 | DEL | REPLY

가스가 나오질않아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이와 에스 | 2008/11/07 22:05 | DEL

그러셨군요...저는 가스는 문제가 안되었던 것같던데...
말티즈 | 2008/11/07 20:17 | DEL | REPLY

에고, 우리 어머님이 이번에 대장 내시경 검사하다가 정작 대장은 아무 이상없고 깨끗한데 의사가 그만 대장에 구멍을 내버렸네요. 일종의 의료사고였죠...그런 일이 있을까봐 이 분야에서 유명한 전문 병원을 찾아갔는데도 운이 없어서 그랬는지..근 3주간 입원 치료 받고 생고생 하다가 나오셨어요...
에고.. | 2008/11/07 20:59 | DEL

그래도 아무 병이 없으시고, 잘 처리되서 다행입니다. 병원측의 실수가 얄밉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지만 양심적으로 처리해 준 게 '그나마' 다행이군요; 감췄다면 님의 가족 걱정은 괜히 커졌을 뻔했습니다.
제이와 에스 | 2008/11/07 22:02 | DEL

정말 큰 일 치르셨네요.결과가 좋아서 다행이기도 하고요.
말티즈 | 2008/11/07 22:36 | DEL

그나마 전문 병원이라서 사고 후 뒷수습이 신속히 잘 된거라네요. 정말 운 나쁘면 사고 후 신속한 치료 제대로 안되고 큰일 날뻔했죠..사실인지 모르겠으나 대장에 구멍내고 그걸 모르는 의사도 있구요 후속 처리 안되는 병원도 있데요...
유홍열 | 2008/11/07 20:26 | DEL | REPLY

저같은 경우는 술을 과하긴했지만 (평소많이마심) 처음에는 피만 쫙좍 며칠(대변을못봄). 사나흘째부터는 대변에 섞여서 나오고 일주이째되니 불안하여 동네병원행 큰병원으로 가라하여 예약하고 사흘있다가 (쫄쫄굶고)내시경검사 궁딩이에 뭘 척바르더니 나도 모르는세 잠이 스르르 간호사의 일어나세요(용종은 하나 떼어냈다네요) 라는말에 비몽사몽 옆의 의자에 앉아서 졸다가 배가 꼬이기 시작하는데 화장실에 앉아 있어도 배꼬임에 일어설수도없고 식은땀만나고 엄살피운다면 떼굴떼굴 구를것같고 의사는 간이침대에서 쉬라는데 간호사는 부족한 침대때문에 눈치주고 눈치보여 누워있을수는없고 탈의실로가서 나무의자에 엎어져서 쉬다가 참을만하기에 처방전받아서 돌아왔는데 문제는 처방전의 약(하루세번20일분)을 먹은날부터 남자가 말을 않들어요 아예 슬생각도않고 별수를다 동원해도 평상시 돌아다닐때의 그대로요 마눌이는 당신 왜그러냐는데 내가 알길은없고 아무래도 약이 의심스러 약지은곳에가서 물어보니 신경 안정재가 들어있어 그럴수도 있겠다는데. 이걸 다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이런 경우도있나요? 안서서 못할때의 남자 쪽팔림이란.ㅋㅋㅋㅋㅋㅋㅋ
제이와 에스 | 2008/11/07 21:35 | DEL

애구 고생하셨네요.
카이져소제 | 2008/11/07 20:33 | DEL | REPLY

저도 일반위내시경 1번 그리고 수면위내시경 1번 해봤습니다.
일반내시경은 정말 뱃속에서 무언가가 꿈틀꿈틀하는자체로 정말 고통스럽더군요.
그 후 수면내시경을 한번 더 해봤는데... 내가 왜 예전에 수면내시경 안하고
내시경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만간 대장내시경을 한번 해볼까 하는데
글을 읽어보니 빨리 날 잡아서 한번 해봐야겠네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제이와 에스 | 2008/11/07 21:36 | DEL

댓글 감사드립니다.
할룽~ㅋ | 2008/11/07 20:36 | DEL | REPLY

안녕하세요?!다음에서 이것저것 막 읽던중에 글이 눈에들어와서;;ㅎㅎㅎ
저는 20대중반인데 식사가 불규칙하고 흡연을하거든요 해봐야할까요?
뭐특별히 증상은없지만 여기 글들 보니까 괜히...ㅎ.ㅎ;
아참 그리고 쓰신글 읽어보니까 좀 겁이 많으신것같은데...여자분인가요?
ㅋㅋㅋ남자분이라면 좀...너무 많으신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ㅡㅡㅋ
제이와 에스 | 2008/11/07 21:37 | DEL

ㅎㅎㅎ 저 남자입니다.짐작하셨다 시피 겁이 좀 많은 편입니다.
도토리 | 2008/11/07 20:40 | DEL | REPLY

저는 선모님의 병환으로 세브란스 암병동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던 사람인데요 이 병은
나이도 빈부격차도 별 의미가 없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몇달전에 함께 뛰고 마시던 친구가 어느 날 입원 했다고 연락오더니 몇주후에 세상을 떳다는 멧시지가 오더만요.
불과 몇달전 까지도 생생해 보이던 친군데 ... 하여간 님들도 건강해 보인다고 편하게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항상 예외적인 경우도 염두에 두시면서 가끔씩은 건강을 체크해 주시는게
건강히 좋은 세상 살아가는 지름길이라 믿으세요. 이게 참 마음은 있으면서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병원 들리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도 가끔은 큰맘먹고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나이를 먹다보니 이런 저런 경험도 하게되고 주위의 사람들 겪는 일도 있고 해서
건강이란 것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건강들 하십시오.
제이와 에스 | 2008/11/07 21:38 | DEL

도토리님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김무스 | 2008/11/07 21:29 | DEL | REPLY

검사결과는 축하드리는데요..전복죽 그거요..불만제로에서 나왔는데...

골뱅이나 소라죽이래요..알아보고 드세요ㅋㅋ
제이와 에스 | 2008/11/07 21:39 | DEL

ㅎㅎㅎ그런가요?
gemini | 2008/11/07 21:30 | DEL | REPLY

위내시경을 받아봤는데...수면이 아니라....
저는 좀 마취가 덜되서 막판에 목구멍쪽으로 내시경이 들락날락하는 느낌을 좀처럼
지우기가 쉽지 않더군요. 대장내시경이라....
외가쪽에 대장암 가지신 분이 몇분 계신데...해봐야겠군요...
제이와 에스 | 2008/11/07 21:39 | DEL | REPLY

댓글 감사드립니다.
천안 | 2008/11/07 21:44 | DEL | REPLY

올해 대장내시경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위내시경보다 고통이 더 없습니다. 위내시경은 계속되는 헛구역질이 있는데, 대장내시경은 대장이 꺽이는 곳 2번정도만 약간의 고통(미세한) 이 있을뿐 전혀 고통없습니다. 다만 다들 경험하셨듯이 전날 4리터의 물약먹는 고통이 더 힘들죠
제이와 에스 | 2008/11/07 21:55 | DEL

물먹는 것 고역이더군요...정말...
다이스케 | 2008/11/07 21:52 | DEL | REPLY

저도 작년에 이것을 받아봤었는데 다른것보다도 화장실 들락날락하는것이 힘들더라군요.병원에서 통에 무슨 액체같은것을 줫었는데 그거 먹고 토할것같은 느낌이 있었고......게다가 설사까지 계속 했었구요..그래도 용종제거는 간단하더라군요...(전 nixid님께서 말씀하신 두가지 방법중에서 첫번쨰 방법으로 했었죠...) 그런데 수술하셨었던 의사샘이 좀 놀라시더라군요.보통 용종은 40대분께서 많이 생기는데 젊은 사람이(제가 20대이거든요-아버지한테 유전됐었을 가능성도 있네요...아버지께서 치질을 갖고 계셨엇다는..) 이게 생겼다면서 말이죠...(수술은 간단했었는데 후유증이........-한 1주일정도를 제대로 활동못했었다는...워낙 고통이 있어서요.ㅠㅠㅠㅠㅠㅠㅠㅠ) ㄱo님 말씀처럼 건강이 최고의 자산인듯보여지네요(전 술안하고 흡연도 안하지만요...)
제이와 에스 | 2008/11/07 21:56 | DEL

다이스케님의 경험 다른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될 듯합니다.감사합니다.
김유만 | 2008/11/07 22:25 | DEL | REPLY

비공개 댓글입니다
진실 | 2008/11/07 23:08 | DEL | REPLY

얼마전에 위내시경, 장내시경을 모두 받아봤는데 위내시경을 받아보니 요령을 알면 고통없이 받으루 있습니다,,,요령은 목부위를 마취하기위해 가글하라며 약을 주면서 보통 10회정도 가글하라고 하는데 가글을 30회이상 오래할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목안으로 약을 넘길때 조금싹 천천히 넘기시고 내시경 검사를 할때 호흡을 편하니 하시면 구토도 안나고 편안하게 할수 있습니다..그리고 장내시경을 에전에는 고통이 있었지만 요새는 장비가 좋아 고통도 없습니다..참고하세요....
제이와 에스 | 2008/11/07 23:10 | DEL | REPLY

매우 유익한 요령을 주셨네요. 참고가 많이 될 듯합니다.진실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설사 ㅠ_ㅠ | 2008/11/07 23:20 | DEL | REPLY

저는 군생활을 의경했었습니다. 설사가 하도 심하길레 집근처 병원에서는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은 서울에 있는 경찰병원에서 했습니다. 위내시경은 자다 일어나니 끝낫지만, 솔직히 위에 수면내시경 안하신분들, 안아프시다고 하신 분들 믿기지가 않습니다. 저는 하면서 눈물날뻔했습니다;;; 물론 카메라같은거? 그거 조작한 사람이 전문의가 아니고 인턴같았지만; 옆에서 그렇게 하는게 아니지! 이러더라구요 ㅎㅎㅎ 뭐 결과는 신경성 장염으로 나서 다행이지만. 젊은나이에 걸릴수있다고 누가 그래가지고 걱정했었지만 뭐 다행히도; 나중에 후회하는거 보다는 이런거 색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하면서 해보시는 것도 좋을듯해요 ^^ 대장내시경 처음에 할때 기분이 -_-; 좀 그래요 나쁜쪽으로 ㅎ
하하하 | 2008/11/07 23:21 | DEL | REPLY

저도 작년에 대장내시경 처음으로 받았습니다. (저 30대 중반)

비만이라서 그런지 간호사 두분이 내시경 삽입하고 대장 깊숙이 집어넣을 때
배를 사정없이 누르시더군요. 그 때 약간 아팠지만 전혀 고통은 없었습니다.
전 무려 4리터를 2시간동안 나눠마셨죠. 토하는 줄 알았어요 ㅡ.ㅡ;
포카리 스웨트는 달짝지근 하기라도 하지..

그리고 요즘엔 내장질환 관리하는 건 나이가 따로 없습니다.
20대건, 30대건 조금만 이상하면 바로바로 대장내시경이든 위내시경이든 받으세요
대장 내시경 숙변 제거도 되고 얼매나 좋슴까? ㅋㅋㅋ
제이와 에스 | 2008/11/08 10:17 | DEL

내시경 검사 효과 그런 것도 있군요.감사합니다.
건강 최고 | 2008/11/07 23:28 | DEL | REPLY

건강은 건강할 때.....
소화기 계통의 종양이나 암을 강력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간략하게 알려드립니다. 아주 쉽고 몸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뭐냐하면.........
하루에 2개 이상 농도가 짙은 요구르트를 먹는 것입니다. 공복에 물을 반 잔 정도 마시고 3-5분 이후에 떠 먹는 요구르트나 불가리스 같은 농도가 짙은 요구르트를 계속 먹게 되면 생각하는 이상으로 강력한 소화기 계통의 암과 종양에 대한 예방이 됩니다. 장수하는 불가리아 사람들에게 이유가 있는 것이죠. 꼭~~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요구르트 값에 부담이 되시는 분들은 연락을 주세요.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hck123@hanmail.net
모두 모두 건강하시기를.......
뚜껑이 | 2008/11/08 00:29 | DEL | REPLY

전 위내시경을 지금까지 5번 모두 수면이 아닌 상태로 받았습니다. 80년대의 내시경은 선의 굵기가 안테나 선보다 굵은 것 같더군요.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못 견딜 정도는 아니고. 칫솔로 목젖을 건드리면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죠. 바로 그 기분입니다. 배도 상당히 거북스러웠고. 그런데 내시경 선의 굵기가 점점 가늘어져 요즘은 왜 수면내시경을 받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실제로 받아보면 과거와는 완전히 차이가 있습니다. 고통이란게 처음 목구멍에 내시경 선을 집어 넣을 때 약간의 구토(칫솔질할때와 비슷합니다)증상이 있지만 잠깐이고 참을만 합니다. 내시경 선이 일단 위속 깊숙이까지 내려가면 그때부터는 안정감이 오고 약간 거북스러운 느낌(소화불량같은)이 있지만 별것 아닙니다. 충분히 참을만 하고 겁낼 것 없습니다. 수면내시경은 마취를 하기때문에 깨어날때까지 상당시간 누워있어야 하지만 무수면은 3분정도 걸리는 시간만 지나면 후유증이 전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내시경이 두려워 위내시경 대신 하는 검사방법으로 검사를 하는데 경험삼아 저도 한 번 해 보았습니다. 검사 받을 때 오히려 약물을 한 컵 마셔야 해 그것 마시는 것이 역겨웠고 검사는 편하나 검사후에 배속에 느껴지는 느낌이 정말로 안 좋습니다. 겁내시지 마시고 무수면 위내시경을 받으십시오. 한 번 받아보시면 다음번에도 계속 그렇게 받으실 것입니다.
제이와 에스 | 2008/11/08 10:18 | DEL

내시경의 역사를 갖고 계시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음.. | 2008/11/08 00:29 | DEL | REPLY

저희 아버지랑 어머니도 함 받아보시라고 해야겠네요.

좋은 글 읽었습니다.

건강하세요^^
제이와 에스 | 2008/11/08 10:19 | DEL

네 부모님 건강 챙겨 드리세요.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2008/11/08 00:37 | DEL | REPLY

대장내시경이 위내시경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저는 위내시경을 수면도 해보고 그냥도 해봤는데 그냥하면 정말 괴롭습니다......
가스를 넣어서 검사를 하는데 계속 트림이 나오거든요....근데 트림을 하면 촬영이 안 되기때문에 참아야 하거든요...옆으로 누워서 하니 침도 막 흐르고 많이 민망하더라구요....수면은 준비자세로 누워있었던 기억밖에 없는데 어느샌가 회복실에 누워 있더라구요....엄마 말이 제가 걸어서 갔다는데 전혀 기억이 없네요....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대로 대장내시경은 염증이 심한 경우나 많이 예민하신분이 아파하시지만 보통은 그다지 아프지 않습니다....저는 그냥 했는데 괜찮았거든요.....오히려 4리터짜리 그 물약먹는것이 고역입니다....어찌나 맛이 이상한지......그거 먹다가 울기까지 했습니다.....올8월에 수면으로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이상하게도 눈이 말똥말똥한겁니다....검사중에 담당교수님이랑 간호사들도 뭐라 얘기하시구요....다음날 결과보러 갔더니 수면이 안됐다고 하시며 술이 센 사람중에 수면이 안되는 사람이 있다고 하시네요......술을 안마신지 4년이 다되어가는데 민망했습니다......대장내시경 힘들지만 꼭 규칙적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제이와 에스 | 2008/11/08 10:20 | DEL

애구...민망한 경험을 하셨군요.경험정보 감사합니다.다른 분들에게 또다른 정보가 될 듯합니다.
Riseflower | 2008/11/08 00:52 | DEL | REPLY

전 20대 중반의 여성인데요, 혈변을 몇 번 봐서 너무 무서워서 대장내시경을 2주 전에 했습니다. 수면대장내시경이요. 약 먹을 때만 힘들었지, 정말 검사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금방 끝난 것 같더군요. 눈 떠보니 그냥 자고 일어난 것 같은 느낌..^^ 좋아요! 어리다고 뭐 병은 없겠지 하지 말고 검사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검사 결과 이상 무!
항문 쪽에 혈관이 뻘겋게 올라와있는 것 빼곤요. 그것 때문에 혈변을 보지 않았나 추측하시던데요 선생님께서. 비용은 9만 얼마가 나오더군요. 병원마다 다 다른가요?
참, 그리고 내시경 후에 간호사언니가 "죽 드시는 게 좋아요~" 했는데, 무시하고 완전 엄마랑 그동안 먹고 싶었던 월남쌈을 먹었는데.. 죽다 살아났습니다. 꼭 검사 후, 죽을 드시는 게 좋을 듯 싶어요!

그리고, 마취(수면?)그거 조금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왜냐면요 저는 집에서 정말 먼 곳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끝나고 집에 버스 타고 가는 내내 손 발이 저리더군요. 1시간도 넘게요. 그래서 무서워서 병원에 전화 했더니 내일까지 그러면 연락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집가서 좀 휴식을 취하니깐 저린 게 없어지더라구요. 손발이 1시간 넘게 저릴 때는 정말 무서웠는데 ㅠㅠ 암튼 장이 깨끗하다고 해서 안심됐습니다.
수면 내시경 추천해요~~ 날 잡아서 꼭 검사해보세요 장 안 좋으신 분들은요^^
진수 | 2008/11/08 00:59 | DEL

고생하셨네요 ㅠㅠ
제이와 에스 | 2008/11/08 10:22 | DEL

ㅎㅎㅎ월남쌈 재미있네요.검사후엔 빈속이니 죽을 먹는 게 위장에 도움을 주는 것같아요.
shunmind | 2008/11/08 01:47 | DEL | REPLY

비공개 댓글입니다
제이와 에스 | 2008/11/08 10:23 | DEL

고생하시네요.한시바삐 건강 회복하시길 빕니다. (비공개)
오병하 | 2008/11/08 09:19 | DEL | REPLY

좋은 글 많이 읽었습니다. 저는 이틀전인 6일에 저희 병원에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았어요. 저의 어머니 건강검진차 어렵게 예약 잡아 놓았는데 어머니께서 못하시겠다고 하셔서 제가 대신 받게 되었지요. 평소에도 한 번 받아보고 싶었는데 잘 되었지요. 저는 일반 내시경 검사로 했어요. 위에서 어느 분이 말씀 하신 것처럼 병원 의사, 간호사분들이 시킨대로 하면 그리 힘들지 않아요. 내시경전에 마취약을 한컵 마시고 가글하라고 한 컵 주는데 가급적 가글을 오래 하세요. 그래야 호스가 부드럽게 내려갑니다.호스가 목을 넘어갈때만 잠깐 느낌이 있고 나머지는 부드럽게 넘어가요. 검사시간은 약 3분정도 되고요. 하고 나서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니까 날아갈듯이 기분이 좋더군요. 아직 대장 내시경은 안해 보았는데 댓글 다신 분들 의견 참조해서 조만간 받아 보려구요.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한다고 생각해해요. 겁내지 마시고 받아 보시길 바래요. 저도 받기전엔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이었는데 속으로 다짐했어요. 군 생활하면서 힘든 훈련도 참아냈는데 이 정도야하고 말이죠. 한 번 해 보세요. 괜찮습니다.
제이와 에스 | 2008/11/08 10:24 | DEL

위의 댓글에 대해 집약적으로 정리를 해 놓으셨네요.감사합니다.맞아요.군생활도 참아냈는데 못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jjs | 2008/11/08 11:10 | DEL | REPLY

나이는 56세 여자인데요 걱정이 되서 좀 문의하고 싶어요 언제 부터인가 좌측 아랫배에 조금은 거슬리는듯한 무직한 통증이 가끔 느껴지길래 만성맹장염이 아마도 이런 증상일까 (맹장은 오른쪽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하는 생각에 소화기 내과는 겁이나서 못가고 외과를 가보니 대장내시경을 한번해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도저히 대장내시경은 자신이 없고요
위내시경은 작년에 딱한번 처음으로 받았는데 헬리코박터균이 조금있다고 합디다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처방도 못받고,... 계속 아픈것도 아니고 잊을만 하면 아픈것같기고 하고 어떨때는 며칠동안 모르기도 하고 ...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건강 최고 | 2008/11/10 22:49 | DEL

님께서는 먼저 대장 내시경을 꼭 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면내시경으로 하면 절대 아프지 않습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면 됩니다. 정말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연락하시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hck123@hanmail.net 당장에 수면 내시경 꼭 하세요~~~~~ 호미로 막을 것을 포크레인으로도 막을 수 없게 되면 곤라하겠죠. 위 내시경은 좀 힘들어도 대장 내시경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에스띠 | 2008/11/08 12:05 | DEL | REPLY

저는 위 내시경을 세 번 받아봤는데요 모두 다 정상 상태(비수면)였습니다.
그런데 고통 정도가 다 다르더군요. 맨 처음엔 괜찮았고 세번째가 제일 힘들었는데
생각해보니 의사의 숙련도도 중요하지만 윗 분들 말씀대로 식도 위치의 마취
상태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위 내시경은 다른 건 힘든 거 하나 없고요
토할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드는 게 문제인데.. 어떤 느낌이냐면 손가락을 목구멍에
깊게 넣으면 토하려고 하잖아요? 10초만 그렇게 해보세요. 백이면 백 모두 눈물 날 겁니다.
그게 제일 힘들어요. 손가락보다 더 굵은 내시경 선이 계속 왔다갔다 하니까요.
생각해보니 마취시키려고 준 가글을 대충하고 삼켰던 것 같네요.
식도 마취만 잘 되면 비수면 내시경 거의 고통 없답니다.
추생화 | 2008/11/08 12:27 | DEL | REPLY

검사 아주 잘 받으셨네요...알고나니 개운하시지요?
제이와 에스 | 2008/11/09 22:11 | DEL

추생화 님은 의사 분이시군요. 네.그렇게 생각합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나의 스케쥴
 2009/01 
S M T W T F 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포토로그
최근 북마크
다녀간 이웃
블로그 이웃
새로 등록된 트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