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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아빠인 나-엄친아 함정에 빠진 속물이더라 [라이프 인사이드]

"XX엄마! 나도 결국 '엄친아 함정'에 빠진 속물이더라."

며칠 전 퇴근길에 한잔한 소주로 인해 취기가 높은 상태에서 집에 도착해 제가 아내에게 횡설수설 던진 자탄입니다.

남의 자식이 잘 된 모습을 보니 무의식중에 제 자식과 비교하면서 '엄친아 학부모'가 되어 버리더란 겁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이날 점심 때 만난 경찰직에 재직중인 고향 친구로부터 수능시험을 치른 아들 얘기를 들었습니다.

재수를 한 이 친구의 아들이 열심히 공부한 덕인지 이번 수능시험에서 전 과목 1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아 어느 대학의 학과든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어려웠다고 알려진 수리에서도 매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하고요.

이과인 친구아들은 우선 현재 최고 인기학과인 치대나 한의대로 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친구에게 "아이 참 잘 키웠다. 그 녀석 이 근처 학원에서 공부한다고 하더니 정말 노력 많이 했구나"며 진심어린 축하를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들의 학과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니 다각도로 분석해 보기를 권했습니다.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엔 어떤 전공이 자신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는 거지요.

이러면서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현역 대한변리사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상희씨가 아들에게 들려준 학과 선택 컨설팅을 얘기해 줬습니다.

이상희씨는 지금은 세계적 컨설팅회사에 재직 중인 아들이 고교 재학중 법학을 하겠다는 걸 말리고 대신 전자공학을 택하도록 설득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인기가 높긴 하지만 당시 사법고시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때였지요.

이상희씨는 아들에게 "네가 사회생활을 시작할 쯤이면 법관은 차고 넘칠 것이다"며 "가을 옷입고 겨울 날 것이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지금 변호사도 밥 벌어 먹기 힘들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요.

그런 측면에서 현재 인기가 높은 치대나 한의대 분야가 과연 영원히 각광받을 수 있을까 깊이 생각해 볼 문제라고 했고요.

또 기피 대상이 될 정도로 인기가 떨어진 이공계 대학이 향후 10년 뒤에도 계속 기피대상이 되고 있을까란 문제도 토론해 봤습니다.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나와 벤처기업 휴맥스를 창업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변대규 사장은 "지금 우수한 학생들이 이공계를 간다면 졸업할 때쯤 경쟁력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공계에서 조금만 뛰어나도 두드러지지 않겠냐는 얘기지요.

저는 특히 머리 좋은 아들이 좋은 공과대학을 나와 국내외 대학에서 MBA(경영학석사)과정을 밟을 경우 이상희씨 아들처럼 희귀성 등으로 인해 최고 엘리트로 크지 않을까란 대안도 제시해 봤습니다.

하여튼 선택은 그 친구와 친구아들의 몫일 겁니다.

무엇보다 공부 잘하니 다양하게 진로에 대한 분석과 토론이 가능한 것이었겠지요.

그러나 이런 얘기를 주고 받으면서도 저의 마음 한켠으론 '부럽다'는 생각이 들면서 반주로 곁들인 소주 맛이 떨어지는 '질투심'이 인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내년에 수능 시험을 치를 제 딸과 비교하면서 말이지요.

더욱이 수리과목이 달리는 딸과 그 친구 아들의 얻었다는 수리 점수가 눈앞에서 아른아른 하면서 '한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똑똑한 친구 아들 얘기를 들으니 엄친아 함정에 빠진 제 속물근성이 여지없이 모습을 드러나고 말았던 거지요.

엄친아, 재수생, 수험생, 수능시험
posted at 2008/11/22 13:33:00 댓글(74) l 트랙백(1) l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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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부끄러운 마음으로 부끄럽지 않도록... (밑바닥에서 올려보는 세상이야기) | 2008/11/22 22:09

11월 13일까지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지 않겠다고 공지를 띄운바 있습니다. 물론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많았고 함께 나눴어야 했던 일들도 많았지만- 이유는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포스팅한 글에 하나하나 책임을 지기 어려울 것만 같아 내린 결정이였습니다. 그렇게 3개월여의 공백 후에 하루 일찍 글로써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긴 글은 아니지만 수능을 치른 전과 후에 무언가 다를 그 차이를 생각하며 짧게나마 포스팅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아니,
ㅇㅇ | 2008/11/22 14:26 | DEL | REPLY

님의 속물근성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말았네요.
그걸 | 2008/11/23 02:13 | DEL

그렇게 말해야겠니 이자식아..;;
dfs | 2008/11/22 14:28 | DEL | REPLY

엄친아 정말 짜증나요
그냥 국민성인듯 보입니다. | 2008/11/22 14:56 | DEL | REPLY

개인의문제가 아니라 집단적인 히스테리죠.. 우리민족성이 언제부터 이모양이 되었는지..ㅉㅉ

이제 날이갈수록 정말 전문화 하고 특성화해야 살아갈수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세계가 모두 개방되도 더 잘나갑니다.

그냥 변호사,의사 이런거에 의존하다가는 정말 입에 풀칠하기 힘들겁니다.

조그만 시장을 놓고 신규 진입자들이 넘쳐나니까요. 게다가 그들끼리 경쟁은 피터집니다. 좋은시절은 다 갔죠..
society | 2008/11/22 14:57 | DEL | REPLY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지 왜 유행을 따르는지 ...
hydro4big | 2008/11/22 15:02 | DEL | REPLY

자신과 상대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스스로의 태도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외부에서 오는 그러한 자극에 둔감해지려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태어났으니, 어느 딱 몇 가지 기준에서만 보면 누구나 잘하고 못하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걸 남하고 맨날 비교만 해서야 발전이 되지 않겠죠 ^_^
노총각 | 2008/11/22 15:24 | DEL | REPLY

그럼 당신은 자식을 위해서 어떻게 해주었나요? 엄친아, 엄친딸 하면서 자식들을 비교하지만, 자식들은 친구 엄마,친구 아빠를 놓고 부모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역지사지라고 했습니다. 당신이 자식이었을때 당신 부모님이 당신에게 어떻게 했으며 그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지 다시한번 돌아보시지요. 당신뿐아니라 모든 부모들은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습니다. 자식은 사랑의 대상이지 비교의 대상은 아닙니다. 당신이 자식을 비교할때 자식도 당신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gf | 2008/11/22 22:00 | DEL

글쓴 분은 그런 모습을 반성하고 있잖아요. 글좀잘읽으삼
영신 | 2008/11/22 15:30 | DEL | REPLY

이 글쓴이가 말하고싶은건 자기가 속물이고 엄친아 어쩌고가 아닌것같다. 이상희씨 얘기하면서 결국 이공계가 뜰거라고 얘기하는것같아 ㅋㅋㅋ 읽으면서 속물근성에 대한 반성 이런건 앞머리에 조금, 끝머리에 조금 궁시렁대고 이상하네? 싶었는데 말하고싶은건 결국 이공계얘기였군 ㅉㅉㅉㅉ
Joon | 2008/11/22 15:32 | DEL | REPLY

이건...엄친아가 아닌..전설의.."아친아" 아닌가요??ㅡㅡ;;;
영신 | 2008/11/22 15:34 | DEL | REPLY

요즘 한창 수능끝나고 수시다 뭐다 원서접수로 수험생들,학부모들 눈에 불을켜고 정보찾아 헤맬때 이공계로 가라고 낚는 글이잖아..ㅉㅉ 키워드는 떡밥마냥 엄친아, 재수생, 수험생, 수능시험 이렇게 해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 2008/11/22 15:47 | DEL

하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밥은무슨 | 2008/11/22 19:08 | DEL

이공계 가라고 떡밥놓는게 아니 잖습니까 글의 요지좀 제대로 파악하세요
.......... | 2008/11/22 15:59 | DEL | REPLY

악플남기지맙시다.
저분의 개인공간 이잖아요.내년에 수능보는 아이를둔
부모의 입장 이라면 그런 생각 해볼수도 있는거 아녜요?
저희언니도 고2 인데요 고2의아버지라니 저희아버지 같아서
버릇없는 댓글 보는데 정말 할말이없네요
dd | 2008/11/22 16:27 | DEL | REPLY

정말 우리나라 신조어에서 없어져야 할 대상이 엄친아 엄친딸...
괜히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자살까지 한 사람도 있고...
공부가 전부는 아닌데..
^-^ | 2008/11/22 16:44 | DEL | REPLY

제 동생도 이번에 수능봤어요. 물론 이미 수시로 합격해서 부담없이 수능 본 것 같지만요ㅋㅋ 저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갔어요. 저는 사학과 다니고 있습니다. 보통 사학과라고 하면 거기 나와서 뭐해? 이런 생각이 들겠지만 그거야 자기 하기 나름이죠. 저는 여기 중학교 때부터 가겠다고 생각했고 지금 열심히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적성도 잘 맞구요. 동생도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기공부해서 지금은 연영과에 합격했습니다. 실제로 연기하는 거 봤는데 1년 공부한거 치고는 꽤 잘하더군요. 제 친구들 보면 적당히 점수 맞춰서 왔다가 적성 안 맞아서 휴학하는 애들 여럿 있습니다. 아직 1년 남았으니까 지금이라도 딸의 적성이나 흥미 살려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윗글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셨지만 이제는 돈 잘벌리는 직업이 뜨는게 아니라 전문직업이 뜨는거잖아요. 내가 어떤 직업에서 최고만 된다면 돈 버는건 시간문제죠.
aa | 2008/11/22 16:47 | DEL | REPLY

전 아직 대학생이지만..제가 입시 실패했을때의 부모님의 그 무거운 표정과..
공부 잘 하는아이들의 부모님을 볼때의 부러운 시선은 아직까지도 제 마음에 남아있죠..ㅎㅎ 정말 그때는 그 아이들을 질투하기보단 뭔가 주눅들어보이는 부모님얼굴이 계속 뇌리에 박혀있었던... 앞으로 정말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죠;;
부모님들 맘이 다 그런거아니겠습니까.. 아들딸 잘되는게 가장 행복하시다고..
그만큼 아들딸의 진로가 생각만큼 안풀리면 애가 타는거겠죠..ㅠ
두아들의 아빠 | 2008/11/22 16:51 | DEL | REPLY

이제겨우초등3,6학년의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월급쟁이 40대 가장입니다.
벌써 남의일이 아니라고 느끼는게 너무빠른걸까요? 저역시 똑같이 남의아이들과 비교하고 아닌척하면서도 그기에 동조하는걸 느끼면서 조금은 서글퍼지네요. 비단 남의아이들뿐 아니라 큰놈과 작은놈과도 때로는 비교하고있는 제 자신이 씁쓰레할뿐입니다.
병신세끼 | 2008/11/22 17:21 | DEL | REPLY

부모가 무능력 하지 그런거지.. / 아무리 천재도.. 굶기고 설탕도 아닌 설탕이랑 색소 쳐먹여 봐라..
부대찌개 | 2008/11/22 22:58 | DEL

너...개념없구나? 니 부모님께도 그따구로 말하냐?
......... | 2008/11/22 23:26 | DEL

니네부모는능력있어서 너한테 말 그따구로 가르치디?
이새끼 | 2008/11/23 09:14 | DEL

난 너같은거 가만히 안두는 성격이라... 넌 뒈졌다... (비공개)
망기리 | 2008/11/22 17:36 | DEL | REPLY

엄친아 엄친딸 이게 꼭 나쁜건가요.
꼭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먼저 좋은길을 갔던 사람들의 길을 교훈삼아 자기 아들이 자기 딸이 더 좋은 길을 가길 바라는건 당연한 일이죠.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건 그런 교훈을 교훈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것 때문이죠.
긍정적인 사고로 자기 발전을 위해 받아들일수 있도록 하는교육도 중요 할것입니다.
rsy | 2008/11/23 09:56 | DEL

"먼저 좋은길을 갔던 사람"을 엄친아 엄친딸이라고 하지는 않죠.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위인" 이라고 합니다. 엄친아 엄친딸은 우리나라 부모들이 남과 비교하기를 좋아하는 성향때문에 생긴것 같습니다.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신의 자식들이 좋아하는 분야나 관심있는 분야를 빨리 찾아서 role model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허미 | 2008/11/22 17:44 | DEL | REPLY

뭐 물론 선택은 당사자의 몫이지만
친구아들에게 이공계 진학을 넌지시 권하시는 모습이 과연 순수한 충심이었을지..
과연 자신의 자녀가 의대나 치의대에 진학할 성적을 받았을때에도 이공계
진학을 권할수 있을까요? 예로 드신 컨설팅 회사나 벤처창업은 그 직업적 안정성과
성공관문의 크기에 있어서 의료계 전문직과는 비교조차 안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까놓고 이야기해서 나중에 무슨 원망을 들으실지 걱정되네요
김태완 | 2008/11/22 18:07 | DEL | REPLY

이 무슨 패배의식입니까!! 수능이 인생을 결정짓지 않습니다. 대학이 인생을 결정지어주지 않습니다. 엄친아가 짜증난다는 분도 계시는거 같은데. 내가 그 엄친아가 되면 되는거 아닙니까. 저도 한때 "난 안될거야, 잘하는 애들이 저렇게 많은데.."이런생각 했었죠.하지만 아닙니다. 대학에가서 얼마나 발전하느냐 입니다.
비록 지금은 한발 뒤졌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 2008/11/22 18:48 | DEL | REPLY

재수생이 뭐 엄친아입니까...
(뭐 그렇다고 재수하는 학생들을 다 깎아내리는건 아니지만...돈들여 시간들여...)
아무튼 블로그 운영자님 따님에겐 아직도 1년이란 시간이 더 남아있는걸요 ^^
솔직히 | 2008/11/22 19:01 | DEL | REPLY

수험생들이 바보라서 의치한 전문직이 그렇게 뜨는 줄 아십니까. 변호사가 힘들다고 기사 나오지만 당장 지난해 국세청 전문직 사업자 당 매출 통계에서 사실상 1위 아닙니까?(수치상으로 변리사가 1위지만 탈세 문제와 사무실 구성원 구조상 실제 수입과는 큰 차이가 있음) 치과의사 돈 많이 법니다. 개업해서 평타만 쳐도 삼성전자 상무급 정도는 법니다. 치과의사 상위 X% 정도면 전무급 이상으로 벌겠죠. 서울공대 나와서 스탠퍼드 공대 박사학위 받고 삼성전자 들어오면 30대 초중반에 과장급으로 들어옵니다. 박사도 경쟁에서 지면 사오정입니다. 임원은 경쟁자 1000명 중에 2~3명 되는 겁니다. 벤처기업 대박은 그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고... 외국계 컨설팅, IB 이런데 1년에 몇 명 뽑는 줄 아십니까?

물론 최고의 수재들이 이공계 가서 휴일 없이 연구하고 박봉에 희생하면 국가적으로 좋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쪽 적성 아니면 죽어도 안된다 이 정도 아니라면 불행이죠.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명문대 우등생들 죄다 로스쿨, 비지니스스쿨, 메디컬 스쿨 갑니다. 어차피 공대 연구원 박사들 인도 중국 한국 애들이나 하는... 벤처기업 해서 돈 방석 앉을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그저 박사따고 연구원 교수 되어서 변호사 초봉보다 못 받고 살죠.
정말 맞는 말씀 | 2008/11/22 21:04 | DEL

원글 쓰신 분은 주변에 (아주 가까운 사촌 이내나 형제나 친한 친구 중에) 실제로 변호사나 의사가 몇명이나 되나요??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주워들어서 알지도 못하는 세계 논하시는군요. 답답하다 못해 화가 납니다. 솔직히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퍼센트지로 따지면 의대 나와서 실패하고 쪽팔 찰 확률이 10%로라면, 반대로 공대 나와서 "성공"할 확률이 "솔직히"님 말씀대로 10%정도 됩니다. 거꾸로지요. 그리고 변호사도 어렵다고 하지만, 옛날보다 비교해서 어렵다는 거지, 사업해서 3%가 성공하고 97%가 망하는거라면 변호사는 97%가 보통 이상의 사람의 모습으로 살고 3%가 망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언급하신 이상희 씨같은 경우는 그렇게 언급 될 정도로 공대생 치고 아주 희귀한 케이스이고, 변호사나 의사가 망하는 경우야말로 이상희씨처럼 희귀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업을 하든 대기업으로 들어가든 의사변호사를 하든 인생살기 힘든건 마찬가지인데, 당연히 실패할 확률이 가장 적은 의사 변호사로 길을 굳혀야지요.
이원건 | 2008/11/22 19:06 | DEL | REPLY

내후년에 수능볼 학생이지만.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게 도와주던가, 아니면 그냥 내버려두던가 해야죠.
엄친아 엄친딸.. 이런것들 덕분에 저같은 사람은 무능력하다는 소리밖에 듣지 못합니다.
잘하는 것을 실현 시켜주고, 도와주는게 부모의 몫 아닐까요 ?
가난하다고해서 불행한것도 아니고..
돈많다고 행복한것도 아닙니다
결국엔 자신이 만족하는 길을 떠나야 한다고 보는데요.
그렇게 비교하실바에는.. 태어날 때 부터 교육에 푹 빠지게 교육만 시키셨어야죠.
저런애들은 타고나기만 하는줄 아시는거 같네요
화이팅 | 2008/11/22 19:11 | DEL | REPLY

특정 학과를 제외하고는 그런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겠죠 ^^
따님의 학업 능력이 혹 저조하다 하시더라도 너무 질책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속물 근성이라 하셨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정도의 질투와 욕심을 갖기 마련이잖아요.
절대로 아버님께서는 속물 근성이 아닙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의 모습일 뿐
이죠. 너무 자책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친구 아들은 친구 아들이고, 님 따님은 님 따님이지요. 공부나 무엇을 잘했다고 해서
" 부러운 자식 "이고, 못한다고 " 망할 자식 "은 아니잖아요.
소중한 자녀인데....^^
아들의 엄마 | 2008/11/22 19:48 | DEL | REPLY

글쓰신분의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 저도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누가의 자식을이 공부를 잘한다고 한다면 부러워하고 내 아이들과 마음속으로 비교하게 됩니다
우리아이들은 공부에 잼뱅이라 더욱 그렇답니다
하지만 심성이 착하고 부모에게 순종한다는 점을 높게 사고 있습니다
그래도 누가 아이들이 공부잘하고 잘컸다면 그것만큼 부러운것이 없습니다
ㅇㅇ | 2008/11/22 20:10 | DEL | REPLY

그러게요 사실 자식입장에서는 부모가 공부를 해주는 것도 아닌데 이래라 저래라 이대학이 어쩌네 저 대학이 어쩌네 하는거 들으면 짜증나죠.
JNine | 2008/11/22 20:25 | DEL | REPLY

댓글 달려고 스크롤바 내리다가 댓글 단 사람들 가운데 난독증 환자가 꽤 많은 것을 보고 뭔 댓글을 달려고 했는지 까먹었다는-_-;;; 요즘 난독증이 유행병인가;;

아무튼 스스로 문제 있는줄도 모르고 사는 분들이 태반인데, 스스로 아신다는 것이 다른 부모님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엄친아 엄친딸 무지하게 들먹이면서 정작 자기는 그런식으로 비교 안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유망 | 2008/11/22 20:26 | DEL | REPLY

유망하다 안 유망하다. 유행이냐 아니냐. 무슨 장래가 유망하고 아니고 이런문제가 아니잖아요. 제일 중요한 본인의 흥미와 적성은 어디로 갔나요?
eugene | 2008/11/23 02:27 | DEL

지당하신 말씀...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내가 대학 갈때 가족과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하고싶은 전공 선택해서 갔습니다. 그 결과 행복하게 공부했고 사회 지도층에 속해있고 경제적으로도 서민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가진 재산을 어떻게하면 의미있게 사회에 반환할가 고민중입니다. 하고싶은 공부를 해야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사회에도 기여를 하고 자신도 행복하죠.
재수생이엇음 | 2008/11/22 20:43 | DEL | REPLY

저도 올해 재수했는데 경희대한의대나 연세대치대 내보려구여..떨어지면 삼수하고여..저도 이과 최상위 의학계열밖에 고집하지않는 속물근성을 가진 대한민국의 평범한 학생일뿐인가봅니다 ㅜㅜ
전혀 아닙니다... | 2008/11/22 21:13 | DEL

한국세계가 정의와 공의가 흐르는 건강한 사회라면, 속물이라고 욕하실수도 있겠지만, 한국사회는 절대 그런 건강한 사회가 아니므로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출발선상이 우리 평민과 재벌이 다르며, 20대 30대가 될수록 가진자와 덜가진자의 차이는 확연히 갭이 커지게 됩니다. 어떻게든 평민이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교육이 유일한 통로요, 그걸 알기에 신분상승의 강한 욕구 또 다른의 이름이 사교육 과열이 된거죠. 그거 말고는 내 자식이 신분상승할 방법이 없으니까. 사촌언니 남편, 치대는 지방대를 나와도 서울에서 개원해서 돈을 갈고리로 긁어모읍디다. 내과 나온 사촌오빠 보다 학교는 2년 적게 다니고 인턴레지던트 훨 쉽게 하고 돈도 더 빨리 법디다. 연봉 억대 외국계 대기업과도 비교가 안됩디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황금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시장 구조의 이 신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없이 어떻게 삽니까...절대 속물 아니십니다. 사회를 제대로 보시는 현명한 눈을 가지신겁니다.
재수생이었음 | 2008/11/23 01:45 | DEL

그렇게 좋게 말씀해주신다면 저 또한 열심히공부해서 치대를꼭가고싶네여 부디 올해 붙으면좋고...그리고 치대가서 돈많이 번다하여도 속물처럼 일신의 안위를 위해서 쓰지않고 사회에도 공헌하여 기부하는 삶을 나눠쓰는 삶을 살고싶네여..
지금 예비고3 | 2008/11/22 21:11 | DEL | REPLY

정말.. 저는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교육정책이랄까요? 아니면 사회적 현상이랄까요? 이런게 정말 안좋은 것 같아요.. 일단 실력이 있어도 대학을 안좋은데 나오면 제대로 취급도 못받는 현실.... 요리사도 대학 좋은데를 나와야 좋은곳에 취직할 수 있는 이러한 아이러니한 현실.......... 그리고 돈벌려고, 명예때문에 공부 잘하는 애들이 의과쪽으로 몰리는 현상..... 그렇기에 우리나라 과학 발전이 좀 느리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에휴,.,, 저는 지금 한창 걱정이랍니다... 이제 고 3이 되는데...... 만약 제가 어른이 된다면 제 자식은 외국에서 키우고 싶어요.... 대한민국 고등학생이 얼마나 힘들면 '대한민국에서 고등학교 3년을 보내면 이세상에서 못할 일은 없다' 라고 어떤 외국학생이 그러더라고요...
우리나라의 이런 현실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윗분들은 이런 상황을 알고 있을지.. 알고 있더라도 고치려고 노력은 하고 계실지...........................
꼬치 | 2008/11/22 21:14 | DEL | REPLY

고1엄마인 저 또한 그러지 말아야 하면서도 함정속에 있습니다.
제시카 | 2008/11/22 21:44 | DEL | REPLY

엄친아가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군요
한국의 입시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지만 저의 아이가 10학년이라 제가 앞으로 신경을 써야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eugene | 2008/11/23 02:15 | DEL

엄친아-'엄마친구 아들'과 비교당하는 잔소리 듣는 아이
| 2008/11/22 22:07 | DEL | REPLY

저는 문화인류학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입니다
이번에 수능친 고3이구요
제가 원하는 학교의 그 학과를 갈 점수는 충분히 되는데도 우리집이 제가 공부하면서 살수있을만큼 잘살지 않기때문에 일단 보류해두기로 했어요
그분야가 몇십년후에 전망이 좋다곤 쳐도 실제로 그럴지도의문이고 소신대로만 뭘 결정할수가 없는 현실이 슬프네요ㅠ
아마 상경 혹은 정경쪽으로 가야할것같아요
어릴때야 멋모르니 대학가서 하고싶은 공부하는것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현실은 별로 그렇지 않네요
평민 | 2008/11/22 22:17 | DEL | REPLY

서울대 의대 갈 정도면 의대나와서 실패할 확률 적습니다. 갈 수 있으면 가야지요. 적성도 고등학교때 공부가지고 모릅니다. 평생 연구원의 길로 갈 각오를 고등학교때 한다는 것은 좀 무모하지요. 주위에서도 연구원이나 회사원이 많이 있는데 다들 후회합니다.
휘유 | 2008/11/22 23:33 | DEL | REPLY

글쓴이 분께서 정말 통찰력이 있으신 듯... 치과의사 한의사 이제는 그다지 인 듯 합니다. 저도 현재 치과대학 졸업 1년 남긴 학생인데... 개원가 현실은 정말 황량합니다. 많은 선배들께서 정말 힘들다 힘들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듯.... 정말 이제는 이공계가 더 비젼이 있어 보여요
ㅎㅎ | 2008/11/23 06:07 | DEL

수험생 분들, 제발 이런 소리 속지 말고 성적 되면 닥치고 치대 가세요. 치대 개원만 하면 월 수입 최소 천만원이구요, 페이닥으로 일해도 연봉 1.5 억입니다. 지방 치과병원에서는 연봉 2억 제시해도 사람을 못 구해서 안달이예요..
대딩 | 2008/11/22 23:39 | DEL | REPLY

ㅋ 이과 올1등급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 다 가지 못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공대 | 2008/11/23 00:06 | DEL | REPLY

14년전에 과학고 나와서 서울대 공대를 선택했던 사람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서울대 공대 인기학과의 커트라인이 서울대 의대와 비슷했었습니다. 그 때도 우리가 졸업할 때 의대생 차고 넘친다. 미래는 공대다 어쩌다 했지만, 당시에 학교(과학고)에서 욕 먹어 가면서 의대를 진학했던 애들과 제 입장을 비교해 보면 다시 저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치대를 갈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유학와서 다른 전공으로 박사과정에 있지만 돈이나 명예의 측면에서 의사들에 비할 바는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로지 나은 점이 있다면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것... 그거 빼고는 글쎄요. 의사란 직업 지난 수천년간 돈 버는 직업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돌이는 수천년간 하급 직종이었고요. 철없던 시절에는 그게 쉽게 바뀔꺼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 것 같습니다.
폴리애나 | 2008/11/23 00:07 | DEL | REPLY

올해 수능을 치른 고3입니다. 저도 수리가 많이 약해서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에도 수학 과외를 받아가면서 열심히 공부했지만 실전에서는 반도 못 맞추고 말았죠. 그 탓에 본의아니게 부모님을 많이 실망시켜드리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변호사가 되길 원하시지만, 제 장래희망은...세상에서 많이 알아주는 직업이 아닙니다...그래서 마찰을 많이 겪었습니다. 글쓴 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따님께서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믿어주고 잘 이끌어주시라는 것입니다. 저도 수능을 준비하는 내내, 공부해도 오르지 않는 성적도 버거웠지만 부모님과의 의견불일치가 제일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방황도 좀 했고...공부 잘 하고 남들이 인정하는 직업 가진 친구 자녀들...꼭 행복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겁니다. 정말 말마따나 전교 1등도 '그냥 성적 맞춰서' 법대니 의대니 가는 이 나라 교육 현실에서, 진짜 행복은 좋은 대학을 통해서만 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의모 | 2008/11/23 00:07 | DEL | REPLY

.....자녀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는 아니랍니다....간단한 이 사실만 알면 문제 없는데 ...하지만 마음은 이해 되네요........자식 자랑하고 싶은 마음 ..저에게도 가끔씩은 일어나요......하지만 위의 생각을 하며 잊으려고 노력한답니다....저의 부모님이 그러셔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자식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 주었으면 하였는데 ....
ㅋㅋㅋㅋㅋ | 2008/11/23 00:18 | DEL | REPLY

한국의 입시교육은 교육이라기보다는 무슨 시험치기 올림픽에서 메달따기같다. (서울대=금메달, 연대&고대= 서로 지들이 은메달이라고 우기면서 인생 종침, 서강대&성균관대,etc.= 그래도 자기네 대학은 동메달정도는 된다고 믿고싶어함. 지방의대들= 금은동메달따위보다 돈이 최고라고 자위함.
대딩 | 2008/11/23 00:38 | DEL | REPLY

획일적 교육이 언제 밑바닥을 드러낼지 두고보자구.
| 2008/11/23 00:47 | DEL | REPLY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다 값진것이지요. 하지만 금과 은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세상은 금을 기억하기때문이죠 .차라리 동은 메달권 안에들었다는 자부심이라도 있답니다.그렇지만 이것은 스포츠세계에서 해당되는 말씀 인것같습다 . 저도 왠만한 대학을 나왔지만 인생이 대학 잘나왔다고 다 잘먹고 잘살고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 소위 일류대학 나왔어도 중 놀고 먹는 백수 있습니다 . 인생의 목표를 대학가는 것에 두는 것이 잘못이죠 . 대학을 왜 가며 대학을 나와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목표를 두어야죠. 평생 토록 무엇하면서 살아갈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이 먼저 바탕이 되어야하고요 그러기 위해서 세상을 좀더 넒게 볼수 있는 시야를 키워주시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것입니다 .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학교나 부보님 들께서 먼저 해주셔야 할부분인것 같습니다 . 그런면에서 각 분야에 걸처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많으신 아버님을 두신 따님은 정말 행운아가 아닐까요. 아무쪼록 따님과 많은 대화를 하시어 내재된 능력을 한껏 끌어올려주시면 좋은 대학보다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이쁜 따님으로 성장 할수 있지 않을까요

hola | 2008/11/23 00:50 | DEL | REPLY

모든 불행은 남과의 비교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공부를 잘해도 내자식,못해도 내자식인걸요.대학입학이 모든 것을 결정하던 시대도 지나가고 있고 인생의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 요즘 젊은이들의 주장이고 저는 그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 대해 본인 스스로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진 젊은이들이 저는 기특합니다.솔직히 저희 세대는 그러지 못했으니까요.주변을 의식하고 부모님 말씀에 순종했던 세대였지요.그리고 의대치대냐 공대냐의 문제도 적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의대 갈 성적 받고도 공대간 학생도 봤으니까요.누구나 선택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하기싫은 일을 평생 하는 것도 불행하지 않을까요?
올리브 | 2008/11/23 00:56 | DEL | REPLY

경쟁에서 진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배려와 격려가 있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공부그릇은 타고납니다.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노력자체도 타고난다고 봅니다.좀 좋은 그릇을 타고난 사람들이 많이 베푸는 사회가 되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 | 2008/11/23 01:16 | DEL | REPLY

댓글을 읽다가 윗분들 중에 공감가는 이야기가 있어서요. 정말 한국사회는 계급아닌 계급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돈 있는 집 자식은 .. 가까운 예로 제 친구의 경우 부모 잘 만나서 대학들어가자마자 벤츠끌고 다니고 졸업하고도 취업걱정 하나 안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을 해결해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돈이 곧 권력이요, 명예요, 행복에 가까운 그 무엇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서민들이 그걸 갖기위해서는 교육이 유일한 통로구요.. 이런 이야기하는 저도 참 속물입니다..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다 그렇고 그런거죠.. 고상하게 정식적 행복을 운운할 수 만은 없는 현실입니다..쩝..
KTU | 2008/11/23 01:27 | DEL | REPLY

저..고2학생입니다.
휴...저희 아버님도 글쓴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겠지요..
정말 이글을 보면서 더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드는군요
나자신을 위해서도 우리 부모님을 위해서도
대한민국 학구열이 심하니 돈도 많이 들어가지않습니까
요즘 경제도 어려우신데 이제 예비 고3이니
그런생각 안들게 하실려고 하시는 모습이....정말. ..죄송스럽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정신차리고 공부를 해서
당당한 수능성적표를 부모님께 보여드려야겠습니다

글쓴이님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공부에 불을 붙여주셔서

여기에 악플다시는 님들아
자기의 생각은 좋으면 얘기 하는거지만
안좋으면 자기 혼자 생각하고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님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때 그생각 그대로 달고 넘어가는것이
글을쓰는사람에게는 큰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요즘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gfd | 2008/11/23 01:39 | DEL | REPLY

암소핫
eugene | 2008/11/23 02:08 | DEL | REPLY

악플이 아니라 있는대로 말해서 '속물' 맞네요. 대학이 무슨 직업학교입니까? 전공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의해서 결정이 돼야죠. 평생 함께할 반려자인데...그때가면 이것이 인기있을 것이고 저것은 인기 없을 테니 이걸로해라? 주식을 삽니까 도박을 하라는 겁니까?
지나가다가 | 2008/11/23 03:10 | DEL | REPLY

글 읽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서요.
전 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부모님 주변에서 자라면서 엄친아든, 엄친딸이든, 그게 아니었든,
결혼하고 또 가정을 꾸리고 사는 걸 보면,
공부, 대학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많이 깨닳았습니다.
우리 집은 아니지만 워낙 주변에 돈 많은 분이나
잘 나가는 엄친아, 엄친딸이 많았지만
지금 누구는 아들이 대학 교수고, 사위가 의사이고,
기타등등...잘 나가는 직업이 수두룩 해도
결혼 하고서 생활비며, 기타 명목으로 돈 뜯어가는
자식들도 많구요, 돈 문제와 상관없이 이래저래 속 썩이는 자식들이며,
자기 혼자 잘 난 줄 알고, 부모 등한시 하는 인간들도 있구요,
정말 각양각색이더라구요.

당장은 수능 점수가 부럽고, 대학이 전부 일 듯 보이실지라도
살다보면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걸 아실겁니다.(아마 이미 아실듯..^^)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부모는
오직 자식 공부 잘 해서 의대, 치대, 법대 보내고
잘나가는 전문직 만드는 부모가 아니라
자식이 뭘 하든, 자식과 끊임 없는 소통으로
올바른 인간을 만들어서
서로 행복하게 살면 되는겁니다.

당장에 수능 못 봐도, 학교 좋은 데 못 들어가도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뒤늦게 깨달아
열심히 사는 주변 친구 들도 많이 있구요.

그 친구들 부모님들 보면,
공부, 공부 닥달하는 부모님 하나도 없었어요.
늘 뭘 하든 곁에서 지켜봐 주시고,
작은 걱정 하나하나 같이 해 주시는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게 가능한 거죠.

저도 요즘 어린 딸이랑 부딪치면서 느끼는거지만
자식을 무슨 나의 못 이룬 꿈을 이루라는 도구로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는 기계도 아니고,
2~3살만 되도 자기 고집이 생기는 하나의 인격체라는 거죠.
자식이라고 부모님들 비교 안 되겠어요?

부모인 내 자신이 완벽하지 않는 것처럼
자식도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는 없는겁니다.
해라, 하지 말라, 명령하기 전에
왜 그걸 하는지, 왜 그걸 하지 말아야하는지
충분히 대화를 하고 절충해야 하는걸 부모들은 가끔, 아니,
늘 까먹고 사는 것 같아요.

내 자식을 친구 대하듯, 옆집 어른 대하듯
조금만 존중해주면 좋을텐데요.

글쓴분에게 태클 거는거 아니구요. ^^;
그냥 정말 지나가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써 봤습니다.

물론 글쓰신거 공감하구요,
저런 상황에서 부러운건 뭐,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하지만 생각에 그치셔야 한다는것도 당연히 아시겠죠.

자식들은 주변에서 더욱 부러운 부모들 많이 만날텐데,
대놓고 돈 많이 벌어왔음 좋겠다는 얘기 안하잖아요.
아마도, 부모가 누구는 공부 잘하는데, 너는 왜 그러냐,
이렇게 가볍게 던진 말이 아이를 후벼파는데,
그에 비해 아이들은 어쩌면 더 속이 깊은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님한테 다른 부모님 비교해본들, 부모 속만 상할걸 알기 때문에.
(그리고, 부모님께 예의상 해서는 안될 말이라는것도 알고 있겠죠.)

아마도 그간 글쓴 분께선 아이한테
이래저래 가슴 후벼파는 얘긴 안 하셨을 듯 합니다.
글을 봐서 느낌이 그렇거든요.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로 많이 자책하시는 것 같아서.

그러니, 아마 따님도 그 부분에 있어선 많이 고마워 할꺼구요,
당장 성적은 안나왔지만
바르고 착하게 자라서 행복하게 가정 이루고 살 꺼란 예감이 들어요.

행복하세요. ^^
글쎄요... | 2008/11/23 03:34 | DEL | REPLY

저도 지금은 나름대로 소신있게 원서질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그 길이 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차라리 먹고 살기 좋은 학과를 선택했더라면
학문의 길과 실업을 모두 만족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카페지기 | 2008/11/23 05:39 | DEL | REPLY

잘 읽었습니다.
저는 수능 관련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http://cafe.daum.net/sununghunter

카페에도 가입해서 좋은 글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하잇 | 2008/11/23 06:11 | DEL | REPLY

닥.치.고.의.대.치.대.

한순간의 결정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닥치고 치대 가세요. 연봉 1억은 우습습니다.
정시수능전문가 | 2008/11/23 06:49 | DEL | REPLY

blog.daum.net/chia630
1급최상 의/치/한 , 카이스트 , 포항공대 , 서울대 ~ 0.7 %
1등급 상 연세대 , 고려대 ~ 1.2 %
1등급 중 서강대 , 한양대 , 서울교대 ~ 2.1 %
1등급 하 성균관대 , 이화여대 , 서울시립대,한국외국어대 , 경인교대 , 경찰대 ~ 4 %
2등급 상 경희대(서울) , 중앙대(서울) ,동국대 , 건국대 , 홍익대 , 숙명여대 , 인하대 ,
아주대 , 춘천교대 , 육해공사 ~ 7 %
2등급 중 경희대(수원) , 국민대 , 항공대 , 성신여대 ~ 9 %
2등급 하 세종대 , 숭실대 , 상명대 , 광운대 , 서울산업대 , 한양대(안산) ~ 11 %
3등급 상 서울여대 , 덕성여대 , 동덕여대 , 총신대 , 삼육대 , 한성대 , 서경대 ,
단국대(죽전) , 경기대(서울) , 명지대(서울) , 가톨릭대(부천) ,
중앙대(안성) ~ 16 %
3등급 중 한국산업기술대 , 경원대 , 인천대 , 외대(용인) , 연대(원주) , 고대(서창)
~ 20 %
3등급 하 경기대(수원) , 명지대(용인) , 수원대 , 강남대 ~ 23 %
4등급 상 안양대 , 한세대 , 협성대 , 대진대 , 서울여대(야) , 성신여대(야) ,
홍익대(조치원) , 한국기술교육대 ~ 29 %
4등급 중 성결대 , 한신대 , 신경대 , 한북대 , 한서대 , 단국대(천안) ,
건국대(충주) , 상명대(천안) , 서경대(야) , 경원대(야) ~ 35 %
4등급 하 백석대 , 평택대 , 호서대 , 세명대 , 순천향대 , 상지대 , 목원대 ,
대전대 , 한남대 ~ 40 %
5등급 상 나사렛대 , 극동대 ~ 47 %
5등급 중 광역시권을 제외한...나머지 4년제라고 부르는 대학 ~ 54 %
blog.daum.net/chia630
지나가다 | 2008/11/23 07:17 | DEL | REPLY

그냥 가려다가 댓글 중에 너무 어이없는 것이 많아 글 남깁니다.

맞습니다. 의사 돈 잘 벌죠.
물론 모든 의사가 100%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개업했다 망하는 의사가 심심찮게 있답니다.)
비율로 따진다면 가장 높은 쪽에 속하는 직업군이죠.
그리고 보통만 가도 일반 직장인보다는 잘 법니다.

진짜 부자는 전문직이라기보다는 자기돈으로 자기사업하는 자들이고
대부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돈이나 회사로 시작하므로 일반 서민이
넘보기 힘든 갭이 존재하지만, 전문직은 다르죠.
입시의 관문만 뛰어넘으면 일단 시작은 할 수 있고, 돈쓰고 빽써야
그 안에서도 인기과에 진학한다지만 비인기과도 취직은 됩니다.
월급도 인기과 의사보다 적은거지 보통직장인보단 많구요.

여기까지가 긍정적인 것인데요, 그럼 여러분은 이렇게 돈만 많이 벌면
무조건 성공한 사람이 된다고 보시는 것인지요? 그 의사들이 과연
얼마나 행복하고 만족스런 생활을 하고 사는지 아십니까?

제가 아는 많은 의사들은 지금이 입이 피노키오만큼 나와있더군요.
왜 그런지 아십니까? 그들에게도 엄친아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전세계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사는 미국의사들입니다.
가만히 의사들 얘기 들어보시면 절대로 유럽이나 일본의사와 비교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미국의사와만 비교하고 자신들이 얼마나 저임금에
고강도 노동에 혹사당하고있는지 하소연합니다.

그리고 개인생활을 봐도 열심히 하는 의사일 경우 자신은 일에 파뭍혀
살고 경제적 실익은 부인들이 다 봅니다. 반대로 여자가 의사인 경우에는
남편들이 룸펜이 되어 말썽을 일으키는 걸 많이 봅니다.

의사 물론 사람을 살리는 중요한 직업이고 인류가 멸망하는 날까지
없어질 수 없는 직업이지만 그것과 개개인인 의사가 행복한가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자신이 진짜로 의사로서의 일을 사랑하다면 그 어떤 난관도 극복을
하겠지만 의사 좋다는 말만 듣고 하기 싫은 공부 억지로 해서 의사됬더니
자기가 기대한 것에 미치지 못하고 도리어 위상이 하락하게되면
평생 정부, 언론, 국민전체를 원망하며 상대적 저임금(?)과 고강도노동에
시달리며 살게 됩니다. 물론 배우자와 자식들에겐 유산을 남기고
죽을 수 있겠지만 이게 정말 자신이 원하는 삶인지 곰곰히 묻고
시작할 일입니다.

진짜 그 일과 직업에 매력을 느껴서 의대에 진학하는 사람이 늘기를
바랍니다. 그저 그 결과로서 주어지는 대우만 바라보지말구요.

자기가 진짜 원하는 일을 해서 밥벌이를 하면 그 일을 하면서
최소한 자신은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운이 좋아 그 직업이 뜬다면
더불어 돈도 많이 벌 수 있겠죠.
반대로 자기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일인데 돈벌이가 잘 되어 그 직업에
종사한다면 평생 일하는재미라는 것을 못 느껴보고 살기 쉽습니다.
거기다 운이 나빠서 그 직업의 대우가 나빠지면 불행한데다 경제적인
타격까지 같이 받게 됩니다.

자신이, 자신의 자녀가 어떤 길을 걷는 것이 좋을지 깊이 생각들
해보시기 바랍니다. 돈은 그저 여러가지 척도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못할 말로 무조건 돈만 벌면 된다면 강도나 사기도 할 수 있죠.)
마치 학업 성적이 아이들의 성취도를 측정하는 여러 기준 가운데
하나일뿐인 것처럼.

끝으로 자치통감에 나온 구절 하나를 옮깁니다.

성인(聖人)은 덕과 재능이 모두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 것이고,
군자(君子)는 덕이 재능보다 뛰어난 사람을 가리키며,
소인(小人)은 재능이 덕보다 뛰어난 자이며,
우인(愚人)은 재능과 덕이 모두 뛰어나지 못한 사람인데,
그 중 사회에 가장 큰 해악을 끼치는 자는 바로 소인으로
고금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나라에 해를 끼친 자가
적지 않았다 합니다.
비판자 | 2008/11/23 07:55 | DEL | REPLY

엄친하는 무슨 엄친아~ 차라리 엄정하라고 하세요. 요즘은 모두 이상한 말을 만들어서 그걸 자랑이라고......
치대, 한의대 | 2008/11/23 08:22 | DEL | REPLY

치대, 한의대 요즘 저물고 있습니다. 이미 포화상태에 폐업하는 치과, 한의원 엄청 납니다. 선택의 기회가 있다면 다른 선택을 권하고 싶군요..
아무생각 | 2008/11/23 08:55 | DEL | REPLY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색깔이 없는 아이를 키웠다는 생각이 안들런지...
Channy | 2008/11/23 10:04 | DEL | REPLY

솔직히 요즘 치대, 한의대는 별루... 그냥 의대 추천;;;
Cyclus | 2008/11/23 10:08 | DEL | REPLY

솔직히 공대생들 중에는 세상에서 공대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습니다 ㅋㅋ

이공계 기피는 문과를 선택한 자들의 이야기일 뿐이지요 ㅋㅋ
qwer | 2008/11/23 11:40 | DEL | REPLY

자신이 원하고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택해야하는데.

사회 구조적으로 그게 힘드니까 문제라고 볼 수 있겠지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빌게이츠나 스티븐 잡스가 성공하기란 어렵다고 봅니다.
얼마전 | 2008/11/23 12:33 | DEL | REPLY

며칠전인가요. 기사가 하나 났더군요. 취업 대신 시집할까 하는 여대생이 75%....그들은 뭐하러 대학에 간것일까요. 결혼을 위한 간판 따기인가요. 과거에 여자가 대학가서 뭐해라는 말. 그 말은 여자들이 꾸준히 그런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수년동안 대학 가서 비싼 등록비내고, 졸업해서 시집가버릴바엔 그 등록비 참 그렇네요. 뭐 결혼은 자기 선택이니 뭐라 할수 없지만, 딸 가진분들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결혼하기 위한 간판만 필요한건 아닌지. 취업해도 결혼하면 회사 금방 퇴사하는 여자들도 참 많고.
음..^^;; | 2008/11/24 05:06 | DEL

우선 질문 하나 드립니다. 취업대신 시집갈까라고 생각하는 여대생들이 과연 처음부터 모두 시집 잘가려고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갔을까요? 주변에 그런 생각하는 여자친구들이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시집만 잘 가기 위해 여성들이 공부하는 세상은 아니라는 걸 얼마전님도 잘 아실텐데요. 대다수는 좋은 직장얻고, 사회적으로 좋은 위치에 오르고, 돈도 많이 벌어 넉넉하게 살고 싶은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결혼은 그냥 덤으로 좋은 사람과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식입니다. 아예 자기 능력대로 떳떳하게 독신으로 살고 싶다는 아이들도 많구요. 여대생들이 취업대신 시집이나 갈까 라고 응답한 이유는 얼마전님이 생각하시는 그것이 아니라 요즘 직장얻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미래에 대해 막막하고 불안한 심정에 차라리 돈 잘버는 남자 만나 결혼이나 해버릴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 까 싶습니다. 결혼은 남녀 모두에게 있어 하나의 기회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음, 그리고 취업해도 결혼하면 회사 금방 퇴사하는 여자들이 많다는건 순전히 결혼 잘하려고 직장다니다 결혼한 뒤 그만두는게 아니라, 아직도 직장에서는 여성들에게 불리한 사례가 빈번해서 그런겁니다. 공기업이라던지 그런덴 나라눈치보느라 그다마 덜하지만 다른데는 여사원이 결혼해서 임신했다하면 책상을 아예빼버리는 경우도 있고 심한데는 결혼만 해도 퇴사 압박을 가할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 결혼으로 회사일에 지장을 줄까 해서죠. 그래서 사원 채용시에도 되도록 여자보단 남자 란 의식이 만연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면에선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죠. 어쨌든, 회사만 해도 그렇고 요즘에도 가부장적이거나 곱게자란 남성분들이나 고리타분한 시부모님들이 많으셔서 가사분담이 과거보단 나아졌다곤 해도 거의 여성들 차지입니다. 제 주변분들중 맞벌이 하시는 분들 얘기만 들어봐도 그렇구요. 님께서 여성들이 쌔빠지게 공부해서 명문대가고 좋은직장에 취직하려는 이유를 너무 왜곡된 시선으로 보시는 것 같아서 이 새벽에 한 말씀 드립니다. 단지 시집만 가려고 대학원에도 가고, 고시준비하고, 자격증 시험을 준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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