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합친다해도 꼴랑 한 줌이나 될까요.지금까지 살아온 삶에서 의미있는 편린의 부피를 따지면 말입니다. 미미하고 보잘 것없어 보이는 인생의 작은 것들을 기억속에서 끄집어내 끄적거려 보았습니다.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을 거꾸로 뒤집어 살피기도 했습니다.신문 블로그에 존재하지만 기자블로그는 아닙니다. 제이와 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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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주인의 하소연 "금값 내린 것좀 알려주세요" [비지니스 인사이드]

질문 하나 던집니다.

'4월 13일 월요일 24k순금 3.75g 한돈쭝의 가격은 얼마일까' 하는 것입니다.

"금은방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아냐고요? 네. 바로 정답을 맞추셨네요."

보통 사람들이야 집 안에 금괴 쌓아놓은 것도 아니고 오늘의 금값이 뭐 중요하겠습니까.

하지만 이왕 문제를 냈으니 답은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 금시세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15만6200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1100원 오른 금액이네요.

현재의 금값은 지난 2월말부터 3월초 20만원대에 육박하던 것(19만3000원)보다는 상당히 빠진 수준입니다.

20% 가까이 하락했네요.

3월초 국내 금값은 아래 그래프에서 보다시피 2월말 국제 금 현물가의 폭등 영향을 받아 이처럼 치솟아 올랐습니다.

<국제 금 현물가 변동 추이,자료출처=한경닷컴> 

국제 금 현물가는 지난 2월 20일 꼭지점을 찍은 후 점차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금값도 최근 15만원대 수준으로 내려와 옆걸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값이 폭등하던 한 달전쯤 언론들은 '금값 20만원대 육박'이란 제목으로 집중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들엔 금값 폭등으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돌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금반지 대신 은으로 된 대체 물품을 고른다는 내용이 포함됐고요.

이 후 국내 금 시장이 꽁꽁 얼어버린 모양입니다.

금 거래가 뚝 끊겼다는 것입니다.

금은방을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독자가 최근 언론에 이같은 내용을 투고했습니다.

그는 "고정 안전자산인 금값이 주식 등 위험자산의 상승과 원화 환율의 하락에 따라 최근 많이 떨어졌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금값이 올라갈 때는 대서특필하던 언론들이 이처럼 가격이 내리는 상황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소비자들이 여전히 '금값=20만원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그 여파로 금 판매 시장은 한겨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거고요.

그는 이 글에서 "지금 너무 어렵다"며 "제발 언론에서 금값이 많이 내렸다는 걸 기사화 해 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했습니다.

금값
posted at 2009/04/13 19:16:00 댓글(1) l 트랙백(0) l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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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찍사 | 2009/04/14 09:56 | DEL | REPLY

금값이 20만원 육박했다고 해도 물가 상승률(20년 전)을 따져보면, 오르긴 했어도 그리 많이 오른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금을 살만한 입장이 안되는 것이, 언론의 문제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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