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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턴스
2008년 3월 17일자 한국경제신문의 1면톱에 좋지 않은 이유로 이름을 올린 베어스턴스.뉴욕 특파원발의 이 기사는 베어스턴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투자 부실로 사실상 파산위기에 내몰렸다고 쓰고 있다.다음은 기사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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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대공황과 두 번의 세계대전에서도 살아 남았던 85년 역사의 투자은행이 서브프라임 사태로 몰락했다."세계 5위 투자은행 베어스턴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급 자금 지원을 받는 신세로 전락한 데 대한 월가의 반응이다.베어스턴스가 사실상 파산 위기에 몰렸다.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투자 부실이 원인이다.뉴욕 연방준비은행으로부터 긴급 자금을 지원받아 간신히 유동성 위기를 넘겼지만 회사는 팔릴 운명이다.FRB가 비은행 금융회사에 구제금융을 해준 것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처음이다.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기다.베어스턴스의 위기는 금융회사 연쇄 파산의 전주곡이 아닌가라는 공포심으로 비화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살얼음판이다.FRB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긴급 회의를 열고 베어스턴스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지원 규모는 30억~50억달러로 알려졌으며 JP모건체이스은행을 통해 지원한다.베어스턴스는 상업은행이 아니므로 FRB로부터 직접 자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이에 따라 JP모건체이스가 재할인 창구를 통해 FRB로부터 돈을 빌려 베어스턴스에 다시 지원하는 방식을 취했다.대출에 따른 모든 위험은 FRB가 떠안기로 했다.사실상의 '구제금융'이다.<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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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턴스는 1923년 설립된 미국 5위의 투자은행이다.1940년대 뉴욕시 채권투자 등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85년에 기업을 공개했고 2002년에 5억달러를 들여 45층짜리 사옥을 짓는 등 사세를 크게 확장했다.최근 문제가 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투자로 한 때 큰 수익을 올렸으나 지난해부터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관련 헤지펀드 2개를 청산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1930년대 대공황과 두 번의 세계대전에서도 살아 남았던 85년 역사의 투자은행이 서브프라임 사태로 몰락했다."를 리드로 시작한 한국경제신문의 이날자 기사는 한 독자의 뼈아픈 지적을 받았다.
이 독자는 '두 번의 세계대전'이라는 문장을 '제2차 세계대전'으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베어스턴스는 설립년도가 1923년인 까닭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1918년에 종료됐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 문장은 명백하게 잘못됐다는 얘기다.독자들의 눈이 얼마나 날카로운가를 이번 기사가 증명하고 있다.기사를 왜 정확하고 꼼꼼하게 써야하는 지를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