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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행복한 성'에 해당하는 글 1건

性칼럼니스트 성경원씨와의 저녁식사 [피플 인사이드]

"이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 새벽 3시 전에 잠들어 본 적이 없어요."

중년 남녀의 성(性)과 관련한 칼럼 '행복한 성'을 한국경제 매주 토요일자에 만 3년 동안 연재하며 자타공히 국내 최고 성전문가로서 위치를 굳힌 성경원 한국성교육연구소장(53)을 만났습니다.성 소장의 한경칼럼은 이번 주(6월 28일자)에 나올 글로써 150회를 맞게 됩니다.

국내에서 '중년의 섹스'라는 단 한가지 주제로 이처럼 오랜 기간동안 한 언론에 빠지지 않고 시리즈물로 쓴 기록이 있을까라는 물음을 제기해 봅니다.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글을 직업적으로 써 본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같은 연재 기록은 달성하기가 정말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즈음에 남성 팬들로부터 끊임없이 e메일이 옵니다.그들은 팬이기도 하지만 이제 제게 글을 위한 소재를 제공하는 소스역할도 하지요.이런 저런 거 써 보는 게 어떻냐 하는 제안을 해오기 때문입니다."3년 동안 꾸준하게 칼럼을 작성한 결과 '스타 작가'가 됐다는 것을 그는 이같은 우회적인 말로 대신 하더군요.

저와 인기 성칼럼니스트인 그와 만난 곳 역시 성지식을 확충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한경닷컴 커뮤니티에서 '서있는 남자' 제목의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박남철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비뇨기과 교수의 남성의학과 관련한 특별 강연회였습니다.

이날 성 소장은 모든 청중이 남성으로 이뤄진 가운데 청일점이었고요."공부하러 왔지요.이런 자리에서 얻는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가 내 글이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갖는 비결이라고나 할까요."

이 말은 아마도 성 소장의 행복한 성이 장기 연재될 수 있는 가장 큰 배경이 아닐까 하는 느낌입니다.많은 중년의 남녀가 그의 글에 공감을 표시하고 열광하는 이유로써 시의성있고 다양한 소재, 의학적 지식이 배경으로 깔린 정확한 정보, 감칠맛나는 재미를 유발하는 문장력,풍부한 상상력 등을 꼽고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짐작한대로 그의 부지런함 속에서 탄생했다는 게 그와 단둘이 냉면으로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해 본 결과 증명되더군요.

그는 한편의 칼럼작성을 위해 주내내 인터넷의 온갖 사이트를 서핑하고 신문 잡지 등을 두루 섭렵한다고 합니다.이와 함께 비뇨기과학회나 성관련 강연 등이 있을 경우 빠짐없이 참석해 듣고 기록했다는 것입니다.어느 학회에서 남성의 성기를 확대 수술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본 것이 '여성으로서' 남성을 이해하는 초석이 됐다고 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현재 그의 PC 속에는 칼럼 작성용 지식정보를 담은 폴더를 300개나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이 결과 지금은 작성할 테마만 정해지면 글을 쓰는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상황에 이르렀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성관련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는 뜻밖에도 교육대학(서울교대)를 졸업했다고 합니다.교사 생활을 했는 지 안했는지는 (언급이 없어) 알수가 없고 사회복지 분야에서 석사(청소년 성실태)를 따고 50세에 박사학위(노년들의 성실태)를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 3년간의 행복한 성을 쓴 시기는 제 인생에서 가장 바쁘지만 행복한 시기였습니다.대한민국 중년의 남여에게 행복한 성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했으니까요.더욱이 성을 결코 지저분하지 않는 상태로 바깥으로 끄집어내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한국사회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성이 갖혀 있는 분야라는 걸 느끼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오늘 강연를 고지한 한경닷컴의 이벤트 페이지 조회수가 3000회에 가깝게 나타나긴 했지만 참석을 신청하고 실제로 실행한 사람은 몇십명에 불과하잖아요."

성 소장은 "내 속에서 소재 고갈이 일어날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한국경제 연재를 언제까지든 계속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고개숙인 중년 남성의 영원한 발기를 위해서~~~~~~~~

성경원 소장, 성칼럼니스트, 행복한 성, 박남철 교수
posted at 2008/06/26 09:58:00 댓글(0) l 트랙백(0) l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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