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라고 하면 다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너무 어렵다고. 그거 좀 쉽게 얘기해줄 수 없나? IT 전문가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어렵게만 쓰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광파리가 주제넘게 나섰습니다. 주로 글로벌 IT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닷삼성(.samsung) 닷서울(.seoul) 도메인 나온다 [인터넷]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해야 하죠. 귀찮으니까 대개 북마크를 해뒀다가 아이콘을 클릭하지만…. 아시다시피 이 인터넷 주소(도메인)는 대부분 .com이랄지 .net 등으로 끝나잖아요. 그런데 내년 하반기쯤에는 닷삼성(.samsung), 닷서울(.seoul) 같은 새로운 도메인네임도 나올 것 같네요.


국제 인터넷 기구인 아이칸(ICANN) 이사회가 어제(6월26일) 파리에서 끝난 연례회의에서 새로운 최상위 도메인을 허용하는 권고안을 채택했군요. 아이칸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협의한 뒤 내년 초 최종안을 내놓고 나면 내년 2분기에는 새로운 최상위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현재는 최상위 도메인이 250여개에 불과하지요. 대표적인 게 .kr과 같은 국가 도메인이고 .com이나 .net, .org, .gov 등이 있죠. 새로운 최상위 도메인이 허용되면 도시나 국가 단위의 도메인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거라네요. 삼성그룹이라면 .samsung을, 서울시라면 .seoul을 등록할 수 있겠죠.


벌써부터 그런 움직임이 있대요. 베를린시는 .berlin을, 뉴욕시는 .nyc을 등록하려고 한대요. 특히 로스앤젤레스(LA)가 적극적이라고 하네요. .la 도메인을 등록하려고 라오스랑 이미 협의를 마쳤대요. 라오스 국가 도메인이 .la인가 보죠? 글로벌 기업들은 회사명이나 브랜드 이름을 등록하려고 하겠지요.


누군가 닷삼성이나 닷서울 도메인을 등록해놓고 수십배, 수백배의 돈을 요구할 수도 있지 않을까? 아이칸이 바보가 아니죠. 새로운 최상위 도메인을 허용하는 시점부터는 기업, 도시, 브랜드 등의 도메인은 당사자가 아니면 사실상 등록하지 못하게 하겠대요. 부당한 도메인 선점을 막겠다는 거죠.


생각해 보세요. 2000년대 초 ‘닷컴 붐’이 한창일 때 도메인 잘만 잡으면 떼돈 번다고 했지요. 남의 기업 도메인을 등록해 놓고 돈을 요구하는 사례도 많았고. 기업들은 하는수없이 선점당할 우려가 있는 도메인은 죄다 등록해둬야 했었죠. 코리아닷컴(korea.com) 도메인이 수십억원에 팔리기도 했고요.


최상위 도메인 등록비는 수십만 달러, 그러니까 수억원대가 될 거라는데 현재보다는 훨씬 싸다고 하네요. 물론 등록 후에는 정기적으로 유지비를 내야 하죠. 등록비가 수억원이라면 개인이 최상위 도메인을 등록하는 일은 거의 없겠죠. 이번 회의에서는 이밖에 자국어 도메인도 허용하기로 했네요.***


ICANN 홈페이지에 올려진 보도자료 링크합니다. Click here!

아이칸, ICANN, 도메인, 최상위 도메인
posted at 2008/06/27 08:39:00 트랙백(1)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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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주소 이렇게 바뀝니다 (짜니이야기) | 2008/06/27 13:20

도메인은 기본적으로 2~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aum.net 과 같이 최상위 도메인 주소로 끝나는 경우, daum.co.kr 과 같이 최상위도메인의 약칭과 국가코드최상위도메인이 사용되는 경우이죠. 예를 들어 긴 주소를 짧게 해주는 wo.to 같은 경우 to는 퉁가라는 국가의 도메인입니다. 그 중에서 wo.to 라는 도메인을 구입해서 앞에 한단계를 더 넣어서 제공해주고 있죠. 국가코드최상위 도메인은 243가지, 일반최상위 도메인은 2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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