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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저는 브라우저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게 좋지 않느냐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독자님들한테 디지게 터졌습니다. 제 노트북에 파이어폭스3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8.0을 깔아서 쓰고 있는데 좋더라고 떠들었던 거죠. 아이고~ 말도 마세요,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지금도 얼얼~ 합니다.
그래서 어제는 집에서 쉬면서 검증에 들어갔습니다. 집에 있는 데스크톱에도 최신 브라우저를 깔아 보기로 한 겁니다. 제 노트북은 최근에 산 거라서 사양이 높지만 아이들이 쓰는 데스크톱은 구닥다리거든요. 게임 하다가 뻑나서 맨날 밀고 다시 깔곤 하니까 내버려뒀어요. 브라우저는 IE7이 깔려 있지요.
우선 IE7을 IE8으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그런데 깔고 나서 회사 e메일이 열려고 하니까 안되는 겁니다. 윈도XP 버전이 낮아서 그런가? 서비스팩(SP)3를 깔아야지…. 그래서 SP3를 까는데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져 버리더군요.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왜 그러지??? 아~ 어제 안철수 V3가 사고쳤지!
SP2를 깔았더니 제대로 되더군요. 하지만 회사 e메일은 여전히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된장! 노트북에서는 열리는데…. 그렇다고 IE7이나 IE6로 내려가기도 그래서 파이어폭스3를 추가로 깔았습니다. 파폭3는 IE7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에는 잘 맞지 않잖아요. 그래서 안깔았던 건데….
MS(IE 공급업체)에 대해 은근히 화가 나더군요. 이놈들이 아직도 고객을 졸로 아나. 그래서 제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저는 외국 사이트 서핑할 때는 파폭3, 국내 사이트 서핑 때는 IE8을 쓰는데… 파폭3 날렵한 거야 다 아시는 얘기고, IE8은 베타1인데도 IE7보다 빠르고 편리한 기능이 많더군요.
불만이 몇 가지가 있는데 이런 거죠. 다음 초기화면 로그인 사이트가 깨집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로그인 해야 하지요. 네이버도 초기화면 오른쪽에 랭킹 글씨가 나오면서 엉켜서 이상하게 보입니다. 이런 불편을 감수하면서 저는 IE6 대신 IE8을 쓰고 있는 겁니다. 파폭3에서는 이런 문제 없습니다.
[다음 로그인 화면: IE8] [다음 로그인 화면: 파이어폭스3]

[네이버 우측상단: IE8] [네이버 우측상단: 파이어폭스3]
화가 나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http://www.microsoft.com/ko/kr/)를 두 브라우저로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자기네 사이트야 제대로 뜨겠지…. 초기화면에 윈도비스타 가젯 깔라는 안내문이 있더군요. 윈도비스타가 뭔지는 아시죠? 우리나라 인터넷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었던 운영시스템(OS)….
내가 참자. MS 사람들 윈도비스타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겠어. 비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IE8에서 뉴스레터 안내문이 두 동강이 난 채로 보입니다. 파폭3로 열었더니 제대로 보이더군요. 고객지원 사이트는 IE8로 열 때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파폭3로 여니까 여러 가지 창이 뜨는 겁니다.
더 이상 볼 거 있겠어요? 결론. MS는 아직 멀었다. 독점기업 시절 고객 졸로 보던 마인드가 달라지지 않았다. 아닌가요? 요즘 MS 본사는 야후 먹겠다고 난리인데… 구글에 맞서려면 야후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봐요. 하지만 지금 MS한테 필요한 건 야후가 아니라 고객사랑 마인드 아닐까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뉴스레터 등록 안내 사이트: IE8]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뉴스레터 등록 안내 사이트: 파이어폭스3]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고객지원 사이트: IE8]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고객지원 사이트: 파이어폭스3] |
그기준을 한국업체에 적용해 보길^^
제가 알고 있는 점에 관해서 말씀드릴게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MS는 잘못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인터넷을 표현하는 언어에 관해서 국제적인 표준이
정해져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액티브 X부터 시작해서 이러한 표준을 지키지 않은
사이트가 80%를 넘고 있죠....포털의 1인자라는 네이버 다음 또한 국제표준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IE7 과 파폭3 까지는 표준을 반드시 적용시키지 않아도 사용자 정의 형식을 받아들였지만
세계적 기업인 MS가 책임을 가지고 국제적 표준을 적용시켜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로
IE8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소비자를 봉을 보는것은 MS가 아닌 다음과 네이버겠죠
국제적 표준도 지키지 않고, IE8가 국제표준 지켜서 개발되었다고 한지가 언젠데
새로운 표준에 맞주어 수정개발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아직까지도 그냥 둔 네이버, 다음
이 혼나야 할 상황이죠......
HTML언어 상의 문제로 어느 브라우저든 웹페이지 작성시에 충분히 테스트 하지 않으면
제대로 구현안될 때가 많습니다. 복잡한 페이지일 수록 그렇죠.
daum은 개발 당시에 파이어폭스 같은 사이트에서 무리없이 보이도록 개발을 해서 그런거고
IE8은 아직 릴리즈된게 아니니 베타로 테스트 중이겠죠.
죽여버릴 Active X만 없다면 firefox 3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데 ㅜㅜ
먼저 Beta 버전의 의미는 아래와 같이 이해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1. 새제품의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용도
2. 버그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용도
3. 즉 일반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정식 제품이 아니다
IE8은 님께서 오해하시는 최신정식 버전이 아닌 Beta 버전입니다, 정식 제품이 나오기전에 전문가들이 그 Beta 버전으로 새 제품의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 해보고 만든 개발자(MS겠죠)는 제품에 버그가 없는지 테스트 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Beta 버전이지요. 즉 제품 용도 자체가 일반인들이 쓰기 위한 제품이 아니고 시험용 제품이라는 것이지요..
님의 말씀은 마치 신자동차 개발을 위해 기본적으로 굴러가기 위한 바퀴나 엔진만으로 아주 기초적인 형태만 갖추고 아직 외관도 갖추지 않은채 시험 단계의 부품들을 장착한 테스트용도의 자동차를 보고 핸들링이 문제네 외관이 어쩌네 하면서 자동차 회사의 고객 마인드를 운운하시는 것과 동일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님께서는 Beta를 사용하시고 새로운 기능과 관련된 현상을 찾으셨다는데 만족(?) 하셨어야 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