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나 유럽 기자들이 신제품에 대해 많이 쓰는 단어가 둘 있습니다. ‘클론(clone)’과 ‘킬러(killer)’입니다. ‘클론’은 쉽게 말해 ‘짝퉁’이란 뜻이지요. 어떤 잘나가는 히트 상품을 배낀 제품이란 뜻입니다. 반면 ‘킬러’는 말 그대로 ‘킬러’입니다. 잘나가는 제품도 죽일 수 있는 유망한 제품을 말합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노트북 신제품 ‘X360’이 ‘MacBook Air killer’란 호평을 받고 있네요. 8월29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08’ 전자전시회에서 삼성이 X360을 내놓았는데 한결같이 좋게들 썼군요. 특히 ‘맥북에어 킬러’란 표현이 많습니다. 맥북에어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애플의 슬림 노트북이죠.
삼성 X360이 왜 ‘애플킬러’로 불릴까요. 무엇보다 얇고 가볍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지난 2월 맥북에어를 내놓았을 때 사람들은 많이 놀랐습니다. 노트북을 어떻게 저토록 얇게 만들 수 있을까? 두께가 얇은 쪽은 4mm, 두꺼운 쪽은 19.4mm에 불과합니다. 삼성 X360은 16.7~30.9mm로 조금 더 두껍죠.
하지만 이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X360은 약간 두껍긴 하지만 가볍습니다. 무게가 1.27kg. 당근 배터리와 SSD 포함입니다. 삼성 측은 “동급 노트북 중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가볍다”고 말합니다. 맥북에어 무게는 1.36kg입니다.
얇고 가벼운 게 대수는 아니죠. X360이 ‘애플킬러’란 말을 듣는 것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갖출 건 죄다 갖췄기 때문입니다. 13.3인치 와이드스크린에 인텔 센트리노2, 128GB HDD나 128GB SDD, 외장 DVD writer, 130만 화소 웹캠, USB 포트 3개…. 배터리 수명은 10시간(맥북에어는 5시간)이나 됩니다.
더 있습니다. 지문인식 보안 기능도 갖췄고 키보드에는 세균 억제를 위해 은 나노 코팅을 했답니다. 블루투스, 이더넷, 와이맥스(옵션) 무선통신 기능도 있고요, HSDPA 3세대 이동통신 기능도 옵션으로 추가할 예정이랍니다. 와인과 블랙을 조화시킨 알루미늄 몸체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이도 있습니다.
가격 얘기가 빠질 순 없죠. 옵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1500파운드(약 300만원) 안팎으로 맥북에어보다 200파운드쯤 싼가 봅니다. 1400~2000파운드라고 쓴 곳도 있고 1850~2000파운드라고 쓴 곳도 있네요. 아무튼 싼 편이라고들 합니다. 9월이나 10월쯤 유럽에서 발매하고 국내에는 10월쯤 내놓을 예정이랍니다.
삼성이 요즘 어려운데 노트북 신제품이 호평을 받는다니 다행이네요. LG전자도 이번 전시회에 PC 신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손바닥에 올려놓을 수 있는 10인치 넷북(netbook) ‘X110’인데 외국 언론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대만 아수스의 Eee PC나 에이서의 Aspire One을 닮았다는 정도입니다.
한 가지 덧붙일 게 있습니다. 지난 6월 삼성이 미국 스프린트를 통해 휴대폰 신제품 ‘인스팅트’를 내놓았을 때 외신은 ‘3G 아이폰의 짝퉁’이라고 혹평했습니다. 터치스크린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성능에서 뒤진다는 얘기였죠. 당시 국내외 언론은 과연 어떤 제품이 아이폰의 맞수가 될지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 사실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글 때문에 저는 삼성전자 홍보실로부터 ‘안티 삼성 기자’로 찍혔습니다. 인스팅트는 아이폰 짝퉁으로 몰리긴 했지만 예상외로 잘 팔리고 있습니다. 스프린트가 가격을 70달러나 낮게 잡고 가입자 이탈 방지용으로 내놓은 전략이 적중한 셈이지요.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삼성전자에 관해 일부러 좋게 쓸 생각도 없고 일부러 나쁘게 쓸 생각도 없습니다. 좋은 것은 좋다고 쓰고 나쁜 것은 나쁘다고 쓰겠습니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쓰고 못한 것은 못했다고 쓰겠습니다. 그리고...쓴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조직에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끝)
(추가) 아이고...소스 안밝혔다간 광파리 맞아 디지것네요.
* IFA 2008: Samsung Launches MacBook Air Killer
* Smsung lays the smackdown on the MacBook Air
* IFA 2008 day two - Samsung makes our day
* Samsung unveils "lighter than air" X360 laptop
결국 레노버보다 조금 낫다는 정도이지 맥북에어 킬러 어쩌고는 어불성설인것 같습니다.
삼성이 썬을 인수해서 솔라리스라도 탑제했다면 킬러라 불러주겠지만.
엔진부터 다른데 무슨......
쓴소리를 그냥 쓰게만 듣는 이가 있는 반면 조언으로 듣는 이도 있지만 삼성은 전자인가 보네요. 암튼 기사 잘 봤어요~
원래 기본기가 없는 제품이 화려함으로 승부하죠.
동급이었는데...핸드폰은 무겁지만 튼튼하고 오래쓰는제품 중간에 모토롤라로 바꾼적 있엇는데 (모토롤라는 좀 가볍더군요) 지금은 다시 삼성. 기업은 제품으로 승부하는게 맞아요.
삼성 홍보실이 너무 노골적으로 나서고 반응을 보이는 것도 문제이지만,
떡고물에 눈이 어두워 삼성 홍보실을 너무 의식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의 떡고물은 쥐약입니다. 정작 필요한 사람은 따로 있죠.
삼성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여타 사건으로 안 좋아지고 있지만 핸드폰이나 반도체(램),LCD는 써보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킬러? 뭘로 어떻게 킬 한다는 것이지요? 삼성이 독창적으로 만든 것이 뭐가 있지요?
하청회사나 중소기업의 특허 날름 쳐먹는 회사가 무슨 발전이 있다고 무너져가는 것 안보이나요? 사실 삼성같은 기업은 16개로 분할 해야 합니다
제발 제정신 차리고 스스로의 채찍질로 더욱 번성하길,.....
이게 뭐니?
하나도 나은게 없구만 킬러는 무슨 얼어죽을
삼성홍보실 언급하면서 안티삼성이니 뭐니 하는 대목 보다가
또 한 번 웃었다.
이렇게 까지 아닌척 하면서 광고성 글을 올려야하나?
하긴 요즘 마케팅 기법의 대세가 이런식이긴 하지만...
혼자만의 착각속에서 살아가시는구만 ㅉㅉ
삼성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매우 안좋다면 하나도 안팔려야 하는데
왜 그렇게 잘 팔릴까??
아무튼 사촌 잘되면 배아파하는 속좁은 ㅉㅉ
그러면서도 삼성제품 쓰고 정작 삼성홈페이지 가서는 한마디도 못할 사람들이...
이중잣대 좀 버립시다.
쪽바리 어쩌구 하면서 일제 쓰는거 하고 뭐가 달라?
외신 기사 그냥 퍼다 나른건데 뭔 잡소리들이 이렇게 많은지...
그렇게 잘났으면 소스 떴으니까 외신 들어가서 영어로 씨부리던가.
기업에 대한 평가나 실적을 국민적 자존심과 연결시켜 생각하는 전형적인 후진국 노예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꼴을 보니 기가 찰 뿐이다.
어느 미국인이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디즈니를 자랑하면서 미국이 최고라고 하든?
어느 일본인이 소니, 닌텐도, 파나소닉, 도요다를 자랑하면서 일본이 최고라고 하든?
기업은 기업이고 국민은 국민이다.
국민은 기업의 밥줄을 제공하는 '시장'을 이루는 경제체제가 시장경제다.
시장경제에서 국민이 갑이고 기업은 을이기 때문에 미국, 유럽, 일본같은 시장경제의 선진국에선 소비자 주권이 엄청나게 발달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반대로 기업을 떠받들고 기업을 깎아내리면 '빨갱이'라고 하는 것들은 뭐냐?
양반집에 빌붙어서 죽도록 일해서 수확해서 한 줌 받아 밥 한 끼 먹게 되면 양반나으리 떠받들어 모시는 전형적인 노비 아니냐?
민주주의 사회, 시장경제체제에서 살아가는 시민의 자격을 못갖춘, 21세기 노비들이나 다름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맥OS에 대해 막연한 환상같은게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Windows XP, 비스타 역시 사람들에게 그렇게 욕먹을 만큼 형편없는 OS는 아니죠.
특히 게임분야에서는 레퍼드나 리눅스에 비하면 큰 강점이 있죠.
안기범이라고 합니다. 중고자동차/중고물품 통합검색 싸이트는
아마 국내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혼신의 힘을 다해 개발한 싸이트
인만큼 한번 평가를 받아보구 싶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저희 사이트 www.browise.com에 방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솔직한 블로그 리뷰하나 써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애플이 잘 나가는 이유가 하드웨어 때문이 아니다. 나 지금 애플을 쓰고 있고, 평생 애플만 쓸 생각인데, 하드, 즉 컴터외관은 정말 싫다. 키보드의 감도 이상하고, 조잡한 플라스틱 같고...
하지만 내가 애플만 고집하는 이유는 운영체재때문이다. 이게 정말 편하다. 다들 윈도우가 편하다고 생각되는데, 애플이 처음엔 어색해서 그런거지 익숙해지면 윈도우로 돌아가기 싫다.
진정한 애플 킬러가 될려면 애플 사용자를 뺏어야 하는데, 새로운 운영체재를 만들지 않는이상 그건 불가능하다. 삼성이나, 많은 블로거들이 애플킬러 애플킬러 하는데, 그건 새로운 종의 사과를 보고 포도킬러 라고 하는거와 같다. 애플과 동급일지 몰라도, 윈도우를 탑재한 컴터중 최고가 될지 몰라도, 애플킬러가 될순없다.
자신들이 읽지 못한 외신을 정성스럽게 전달해주면 고맙게 읽고 인사나 하고 가면 그만이지,
뭔 잡소리들이 이렇게 많답니까?ㅡ_ㅡ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힘내시고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정치에 미친 나라. 대한민국.
앞으로도 여기를 즐겁게 찾아오겠습니다.
신뢰성이 매우 높군요. ^^
금방 닳아버리는것같아요...;;;;;...아. 정말 초절전형이면서 싸고 가볍고 운영체제는 좋은 노트북 없을까요?...LCD가 LED로 바껴야 좀더 다가겠지만요.
제 '노트북'은 삼성꺼지만, 왜 항상 삼성 컴퓨터를 사면 초기에 하드가 날라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노트북도 그렇게 해서 다시 교환한 제품이고 제 동생 컴터도 삼성껀데 하드 날라가서 새로 바꿨거든요. 운영체제가 불안하다는 소문도 있던데...컴퓨터 기사분이 설치해주면서 '삼성컴퓨터'는 윈도나 하드 포맷하고 다시 설치하라고..그래야 삼성껀 오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산지 한 달도 채 안 됐는데 하드가 날라가는 기분...근데 누가 삼성 AS좋다고했습니까? 분명 2년 무상보증이라했는데 전화해보니 돈 받을지도 모른다고 하고 기사분 오시면 돈주라고 하고..그래서 저희 어머니 바꿔주니까 바로 그냥 기사온다고 하고, 안되겠다고 화내니 새걸로 바꿔주고..
이거 다음은 LG나 다른 컴퓨터로 하려구요..가격대도 좀 낮췄으면 좋겠더군요. 로얄티를 많이 줘서 그런지 왜이렇게 항상 고가로 가든지...디자인이 뭐 귀엽거나 예쁘기라도 하면 아까운 생각이나 안 들죠. CF에 천편일률적인 '유명 연예인' 쓸 시간에 디자인실 좀 개혁하라고 얘기해보고 싶네요.
제글에 설마 리플이 달리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1.뜬금없이 왠 솔라리스 타령이냐하면 적어도 맥북에어 킬러 어쩌고 하려면 남의 오에스
가져다가 쓸게 아니라 솔라리스 정도의 자체 오에스 얹고 나와야 자격이 있다 소리입니다.
두께 줄이고 무게 줄이고 스펙 조금 올리고 그런건 삼성아니라 레노버도 할 수 있습니다.
2.솔라리스--너무 기업쪽으로 특화된 것 같아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오에스입니다. 당장 노트북에 사용하기는 버겁겠지만 차츰 개량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미 알파칩 기술도 있는 만큼 솔라리스는 삼성이 눈독 들여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3.맥오에스가 안정적이고 버그가 없다, 환상에 젖어 있다고 누가 그럽디까.
애플포럼,알비레오파워북 사이트 한번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맥유저들의 맥과 오에스에 대한 불만사항 일주일을 읽어도 다 못 읽을만큼 올라와 있습니다.
맥유저라고 다 애플빠라는 시각과 그따위 글들..,한마디로 기가찰 일입니다.
말미에 광파리님이 적으신 글은 좀 충격적입니다. 한마디로
한국에서 아이티 기자로 일하는 한 삼성의 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뉘앙스로 들리는군요.
음---
아무튼 기자의 본분을 망각하지 마시라는 글로 오늘은(!!!) 마치겠습니다.
읽기는 읽었는데 엉뚱한 해석만 해대니...
삼성때문에 중소기업이 죽어나니 어쩌니...노트북에서 기업생태는 왜 나오고 난리인지..
현재 (노트북기준)AS망을 보자면 LG와 삼성빼고는 AS부분에서 좋은소리 듣는 업체가 하나도 없죠..있다고 하더라도 서울..서울외 지역에 사는 사람은 그 AS라는걸 포기해야 할정도로 불편한것이고..그런 AS를 바라보고 울며겨자먹기로 삼성,LG제품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삼성,LG빠돌이라서 사는게 아니라는것 정도는 알아두시길..
디자인부분에서는 좀 딸릴지 몰라도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고 제품을 내놓는건 좋은 현상아님? 그걸 꼭 비꽈서 까야 되는지..제품나오고(해외시장겨냥인듯한데 국내출시될지 의문이지만..) 제품에 대한 평가를 해야지 사진 딸랑 한장, 간략한 사양,해외시장에서 발표한 내용만 가지고 박살낼려고 덤벼드는 인간들은 알바도 아니고 도대체 정체가 뭔지 궁금함..
정작 출시됐는데 개쓰레기제품군이면 그때가서 까면 되는건데 뭐가 그리 급한지 나오기도 전에(나올지도 모르는) 제품까기 급급하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