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라고 하면 다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너무 어렵다고. 그거 좀 쉽게 얘기해줄 수 없나? IT 전문가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어렵게만 쓰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광파리가 주제넘게 나섰습니다. 주로 글로벌 IT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브래드 피트” [정보보안]

 

                [브래드 피트]                                       [비욘세]

 

영화 ‘가을의 전설’에서 둘째아들로 나온 브래드 피트 아시죠? 이 영화를 본 여자라면 대부분 ‘저런 남자랑 사랑에 푹~ 빠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 가수 비욘세의 도발적인 몸매를 본 남자들은 야릇한 생각을 할 테고요. 그렇다고 인터넷에서 이들의 사진을 마구 뒤지는 건 위험하다고 합니다.


인터넷 보안 업체인 맥아피가 며칠 전 재미있는 자료를 냈습니다. 인터넷에서 브래드 피트나 비욘세 같은 유명인사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사진 스크린세이버 벨소리 등을 내려받을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될 확률이 18%나 된답니다. 다섯 번 중 한 번은 감염되는 셈이니 매우 위험하다는 얘기겠죠.


맥아피가 조사했더니 브래드 피트 스크린세이버가 올려진 사이트의 경우 절반 가량이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등 각종 악성코드를 포함하고 있었답니다. 또 비욘세 노래를 벨소리로 내려받으려고 검색창에 ‘Beyonce ringtones’라고 입력하면 개인정보를 빼가는 위험한 사이트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맥아피가 발표한 유명인사 위험 순위는 이렇습니다.


① Brad Pitt

② Beyonce

③ Justin Timberlake

④ Heidi Montag

⑤ Mariah Carey

⑥ Jessica Alba

⑦ Lindsay Lohan 

⑧ Cameron Diaz

⑨ George Clooney

⑨ Rihanna.


이밖에 안젤리나 졸리(11위)와 데이비드 베컴(13위)도 ‘위험인물’로 꼽혔습니다. 덧붙이자면...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 검색창에 ‘Angelina Jolie downloads’라고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르면 월페이퍼와 사진 978개를 내려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나오는데 악성코드에 감염돼 있는 위험한 사이트라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맥아피의 제프 그린 부사장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사이버범죄자들은 다양한 수법을 사용하는데 가장 단순하고 효과적인 수법 중 하나가 유명인사들에 대한 관심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벤트나 대중문화 사이트, 네티즌들이 몰리는 사이트 등을 이용하면 목적을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조사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사람이야 다르겠지만 수법은 비슷하지 않겠나 싶네요. 한 마디로 네티즌들이 몰리는 곳이면 어디든 ‘지뢰’가 깔려 있을 확률이 높다고 보면 맞을 겁니다. 인기 블로그에 시간당 1만명의 네티즌이 몰리는 때는 어김없이 ‘불청객’이 찾아온다는 것도 공공연한 비밀이잖아요.


맥아피는 세계 최대 인터넷 보안 회사인데요, 웹사이트의 위험 수준을 실시간 진단해주는 ‘Site Advisor’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토대로 유명인사 위험도를 측정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보도자료 말미에 덧붙인 충고라는 게 "인터넷 서핑할 때 조심해라"는 것 뿐이네요. 물론 조심해야겠죠. (끝)

 

맥아피, 브래드 피트, 비욘세, 사이트 위험도, Site Advisor, 인터넷 보안
posted at 2008/09/18 08:05:00 트랙백(0) | 댓글(1)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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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 2008/09/18 09:15 | DEL | REPLY

재미있는 정보네요. 피싱을 넘어 테러가 되는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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