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라고 하면 다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너무 어렵다고. 그거 좀 쉽게 얘기해줄 수 없나? IT 전문가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어렵게만 쓰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광파리가 주제넘게 나섰습니다. 주로 글로벌 IT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리니지 노리는 트로이목마 하루 7개씩 새로 등장 [정보보안]

리니지를 노리는 트로이목마가 몇 개나 될까요? 1백개? 1천개? 정확한 숫자는 아무도 모를 겁니다. 그런데 금년 상반기에 새로 나온 것만 1248개나 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7개씩 새로 나왔다는 얘긴데, 리니지가 그야말로 ‘밥’이네요. 러시아 카스퍼스키가 지난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담긴 내용입니다.


카스퍼스키는 매년 두 차례 악성코드 보고서를 내는데 이번 꺼는 2008년 상반기 보고서입니다. 보고서 타이틀은 ‘Kaspersky Security Bulletin 2008: Malware Evolution January - June 2008’입니다. 보도자료 링크했습니다.



[2008년 상반기에 새로 발견된 온라인게임 패스워드 탈취용 트로이목마]


온라인게임을 겨냥한 트로이목마는 95%가 패스워드를 훔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해부터 이런 게 폭증하고 있다고 하네요. 위 그래프에서 보시다시피 금년 상반기에 새로 발견된 것만 4만9094개나 됩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발견된 3만2374개보다 52%나 많습니다. 연말까지는 10만개를 훌쩍 넘겠죠.


새로운 추세를 꼽는다면 특정 온라인게임/게임포털을 노리는 트로이목마 증가세가 주춤한 반면 여러 온라인게임/게임포털을 노리는 트로이목마가 급증한다는 점이랍니다. 카스퍼스키는 후자를 OnLineGames파로 분류했는데 상반기에 새로 발견된 트로이목마의 57.6%가 이 부류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대만 게임포털 감마니아를 노리는 Magania파인데 37.4%를 차지했습니다. 감마니아는 대만에서 리니지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중단) 등 한국 온라인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는데…역시 리니지가 타깃이군요. 리니지, 한게임, 미르의 전설 등 한국 온라인게임만 노리는 트로이목마도 있습니다.


                                 [특정 온라인게임을 노리는 트로이목마]


악성 해커들이 노리는 4대 온라인게임이 있다고 합니다. 위 그래프에 나온대로 ①엔씨소프트의 리니지 ②미국 블리자드의 WoW(월드오브워크래프트) ③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 ④NHN의 한게임 등입니다. 4개 중 3개가 한국 꺼네요. 게임 아이템 거래가 한국 온라인게임에서 유난히 활발하기 때문이겠죠. 쯧쯔~.


온라인게임 패스워드 탈취용 트로이목마를 퍼뜨리는 수법도 달라졌다고 합니다. 작년까지는 웜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자기번식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했답니다. 그런데 올 상반기에는 해킹한 사이트에 트로이목마를 심어놓고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트로이목마가 깔리게 하는 수법이 많이 쓰였다고 하네요.


온라인게임 패스워드를 뺏기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죽기살기로 마련한 아이템을 도둑맞겠죠. 그럼…도둑맞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온라인게임 아예 안하면 될 꺼 아니냐고 말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한국 온라인게임이 악질 해커들의 '놀이감'으로 전락한 현실이 안타깝네요. (끝)


카스퍼스키, 악성코드, 트로이목마, 리니지, 미르의 전설, 한게임, 온라인게임
posted at 2008/09/25 22:10:00 트랙백(0) | 댓글(3) | 스크랩
트랙백 주소 : http://blog.hankyung.com/tb.php?blogid=kim215&id=186120
이루릴 | 2008/09/26 11:46 | DEL | REPLY

퍼갈게요~
천추 | 2008/09/26 17:46 | DEL | REPLY

헤킹에 대한 게임사의 안이한 대처 가 문제이지요.
노는 게임사 없습니다. | 2008/09/29 10:28 | DEL | REPLY

게임사는 유저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보안프로그램 설치하고 노력하는데요.. 해킹당하면 유저들만 죽는거 아닙니다. 게임사 문닫아야죠. 그렇기에 그들은 사활을 걸고 보안하겠지요. 게임사가 업데이트하면 해킹프로그램도 업데이트하고 또 다른 수법으로 접근하는데 게임사들은 이에 대응해 많은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 온라인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모두 다같이 조심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Today : 4,532 | Total : 4,032,840
skin by freelo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