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널 싫어해. 다른 애들도 다 널 싫어해.’
‘넌 못생겼어. 너무 뚱뚱해. 멍청이!’
‘너만 사라지면 세상이 한결 좋아질 거야.’
휴대폰이나 메신저로 이런 메시지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그것도 거의 매일 마주대하는 사람한테 받는다면…. 어른 같으면 ‘미친놈 또 지랄이네?’,‘너나 사라지세요’… 이런 식으로 가볍게 넘어가겠죠. 하지만 10대 아이들은 다르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이라면 심각한 고민에 빠지고요,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한다고 그러더군요.

[인터넷을 이용한 괴롭히기] [휴대폰 문자를 이용한 괴롭히기]
혹시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이란 말 들어 보셨는지요? 가상공간(cyber)에서 누군가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행위(bullying)를 말하는데, 최진실씨를 자살로 몰고간 악플도 사이버불링의 일종이겠죠. 그런데 어제 미국에서 발표된 조사자료를 보니까 10대 4명 중 3명이 사이버불링을 당했다고 합니다.
미국 UCLA 심리학과 재너 주버넌 교수팀이 12~17세 청소년 145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73%가 최근 1년 새 한 번 이상 사이버불링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답니다. 1~3회가 41%였고, 4~6회가 13%, 7회 이상이 19%였대요. 조사결과는 Journal of School Health 9월호에 게재됐습니다.
특이한 것은 청소년 사이버불링의 경우 모르는 사람한테 당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누가 괴롭히는지 안다는 응답자 비율이 73%나 됐습니다. 학교 ‘왕따’가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이어진다는 얘기지요. 전에는 학교에서 당하더라도 집에 오면 그만이었는데 요즘엔 잠잘 때만 빼고 시도 때도 없이 괴롭힌다고 합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이번 조사에서 사이버불링을 당한 뒤 어른에게 알렸다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했습니다. 괴롭힘을 당하고도 부모님이나 선생님한테 알리지 않고 혼자 끙끙 앓는 청소년이 많다는 거죠. 물론 미국 얘깁니다. 하지만 한국은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을 겁니다.
사이버불링은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메신저나 휴대폰 메시지는 기본이고요,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악플을 달기도 하고, 협박 수준의 이메일을 보내기도 한다네요. 일본에는 ‘30분 규칙’이란 게 있는데, 또래 중 누군가가 휴대폰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받고도 30분 이내에 답하지 않으면 혼내주는 것이랍니다.

[출처: stopcyberbullying 사이트]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사이버불링 사례로 14세 소녀 미건 메이어 자살 사건을 꼽는데요, 메이어는 마이스페이스에서 만난 16세 남자친구가 자신을 공격하자 목을 매 자살했습니다. 수사 결과 가해자는 이웃집 여자로 밝혀졌고, 마지막 메시지는 ‘너만 사라지면 세상이 한결 좋아질 거야’였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사이버불링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척된 것 같습니다. 사이버불링을 막기 위한 시민단체도 많은 것 같고요, 7개 주(州)는 이미 관련 법제를 정비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하죠. 의욕이 앞서다 보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 걱정스럽네요.
|
괜히 낚시 당하는 느낌 듭니다..........
미국은 껍데기만 남은 자유주의에 끝장을 보는 나라여서
인간의 추악함이 어디까지인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쓰레기 사회인데...
한국에 이런거 알릴 필요도 없습니다.
애들 앞에서는 찬물도 못마신다....오랜 속담이 왜 생겼을까 그런거나 생각해보세요...
다만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걸 알수 있는 제목이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우리나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인줄 알고 들어왔습니다.
님딸이 혹시 ㄸ뚱뚱하거나
왕따인가요? 아니면
평범한 학생인가요?
불리잉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