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나 뉴스위크(Newsweek)를 읽어보신 적 있습니까? 특히 7, 80년대에 대학 다녔던 분들은 사전 뒤져가며 끙끙댔던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타임과 뉴스위크는 미국 1, 2위 시사주간지입니다. 그런데 요즘 큰 시련을 겪고 있죠. 아시다시피 신문 잡지 등이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타임과 뉴스위크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 와중에 뉴스위크가 게이 결혼 논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최근호(15일자) 커버스토리로 ‘게이 결혼’을 다룬 겁니다. 게이 결혼은 예민한 주제입니다. 잘못 다뤘다간 언론사가 당할 수 있죠. 그런데 뉴스위크는 과감하게 나섰습니다. 성서에는 게이 결혼을 금지할 근거가 없다는 글을 실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커버스토리를 리사 밀러란 사람이 썼는데, 가족연구위원회 토미 퍼킨스 회장은 “기독교 정통성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남부침례교회 프레지던트인 리처드 랜드는 하나님이 아담과 이브를 짝지어준 창세기를 거론하며 성서에는 이성끼리 결혼하라는 메시지가 명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가족협회는 아브라함 야곱 다윗 등이 모두 일부다처주의자였다는 밀러의 글에 대해 “메이저 매체에 실린 동성결혼에 관한 글 중 가장 왜곡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뉴스위크 최고경영자(CEO)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라고 회원들에게 촉구했지요. 그러자 수천명이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뉴스위크는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한 마디로 ‘눈길을 끌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람들이 다들 인터넷에서 뉴스를 찾고 시사주간지를 읽지 않으니까 극약처방을 쓴 겁니다.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시사주간지 기능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주간 이슈를 정리하고 분석해주는 글로는 주목을 받을 수 없게 됐죠.
[게이 결혼을 커버스토리로 다룬 뉴스위크 12월15일자(왼쪽)와 게이 사진]
시사주간지들은 인기를 잃기 시작했습니다. 타임 뉴스위크 등은 2년 전부터 끊임없이 구조조정을 했습니다. 뉴스위크는 올 봄에도 111명을 감원했다고 합니다. 미국 3위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는 격주간지로 전환하겠다고 했다가 이것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월간지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사주간지 3위 매체가 떨어져 나갔으니 이젠 2위 매체인 뉴스위크 차례입니다. 뉴스위크는 일단 ‘감원 감면 감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원을 줄이고(감원), 페이지를 줄이고(감면), 발행부수를 줄인다(감부)는 겁니다. 260만부인 미국내 발행부수를 50만~100만부로 줄일 것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것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아예 체질을 바꾸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스매거진 기능을 포기하고 ‘생각을 주도하는 매체(thought leader)’로 변신하겠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논쟁을 부추겨 눈길을 끌겠다는 겁니다. ‘게이 결혼’을 커버스토리로 쓴 것은 바로 이런 배경에서 비롯됐습니다.
뉴스위크의 시도는 과연 성공할까요? 극약처방은 함부로 써선 안되는 처방입니다. 무슨 수를 써도 차도가 없을 때 써야 한다고 하죠. 뉴스위크가 게이 결혼을 커버로 쓴 걸 보면 절박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잡지업계도 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신문업계도 소용돌이로 빨려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광파리>
|
뉴스위크는 웹으로도 뉴스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타임지의 경우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뉴스 싸이트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구요. :)
기자의 주관적인 판단만 가득한 글이네요.. 미국잡지들이 게이관련 이슈를 커버로 다루는 것은 이미 90년대 초부터 있었던 일이죠..실제 뉴스위크 및 타임지도 95~6년 경에 미국방송에서 최초로 커밍아웃한 여자코미디언 관련 기사를 커버로 다룬적이 있구여...그외에도 동성애자 증오법죄등 게이관련 이슈들이 커버를 장식한적은 여러번 있었습니다.
미국 시사잡지들이 인터넷의 영향으로 부수가 줄고 큰 경제적위기에 처한것은 사실이지만 그것과 게이커버스토리를 연관 시키는 것은 좀 억지가 아닌가 싶네요...
게이나 레즈비언 등 성적 소수자 관련한 이야기는 계속적으로 매체에서 다뤄졌었던 이야기입니다. 텔레비전 시사 쇼 쪽으로 가면 더하죠. 또한 미국 사회, 특히나 대학이나 미디어에선 이미 공공적으로 호모포비아 발언을 하는 것이 성소수자 권리를 지지하는 것보다 훨씬 욕먹는 일입니다. 또한 많은 교회와 성당들도 성적 소수자인 신도들을 받아들이고 포용하죠.
무슨 중부나 남부 촌시골 동네의 일간지나 주간지가 저렇게 다뤘다면 모르겠지만, 뉴스위크의 저 커버스토리가 글쓴님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것 같지 않네요. 윗 분 말씀대로 이미 결론을 도출해 놓고 예를 들만한 걸 찾으신 것 같은데...영 아닌 것 같습니다.
게이나 레즈비언 등 성적 소수자 관련한 이야기는 계속적으로 매체에서 다뤄졌었던 이야기입니다. 텔레비전 시사 쇼 쪽으로 가면 더하죠. 아예 호모포비아들을 대놓고 놀리는 게 미국 진보 매체들이니까요.
현재 미국 사회에서는, 특히나 대학이나 미디어에선 이미 공공적으로 호모포비아 발언을 하는 것이 성소수자 권리를 지지하는 것보다 훨씬 충격적이고 반사회적이며 이슈를 일으키는 일입니다. 저렇게 커버스토리 하나 나온게 엄청난 이슈를 일으키거나 하는 일이 절대로 아니라는 거죠;; 지금이 무슨 스톤월 항쟁때도 아니고 말입니다. 또한 많은 수의 교회와 성당들도 성적 소수자인 신도들을 받아들이고 포용하고 있습니다.
무슨 중부나 남부 촌시골 동네의 일간지나 주간지가 저렇게 다뤘다면 그 동네에서는 아마 화제가 되겠지요. 하지만 뉴스위크의 저 커버스토리가 글쓴님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것 같지 않네요. 이미 결론을 도출해 놓고 예를 들만한 걸 찾으신 것 같은데...적절한 예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라 생각하고 클릭했는데 실망입니다..
게이메리지 문제는 미국내서 몇 년간 꾸준히 다뤄져왔던 문제이고, 요 최근 몇몇 주에서는 합법화했네네 아니네 , 최근 미 대선 관련해서도 찬성을 하네 안하네 해서 관련 뉴스가 꾸준히 보도되었던 지라 '폭탄' 까지라고 불릴만한 이슈는 아닙니다.
뉴스위크가 최근 몇주간 시리즈로 오바마에 대해서 다뤘던건 아시죠..그의 아내 미쉘을 포함해서도요.. 메인 주제가 돌아가는 패턴을 볼때 한번쯤 다뤄 질 때가 됬죠,
이건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번호 뉴스위크를 보면서 이제 인간 오바마나 그가 어떻게 당선됬는지에서 벗어나 이제부터 그가 옹호하는 정책들을 한번 다뤄보지 않았는가 싶었습니다. 이번호에 오세훈 시장의 리더십 관련 기사도 실렸는데 오히려 그의 경험 부족이 새로운걸 시도하는 Dricing force가 되었다는 내용을 보고 자연스레 오바마를 떠올렸구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테니 그런 생각이 드셨다면 뭔가 이유가 있었을 텐데 그 생각을 조합하고 근거를 제시하는데 미숙했던것 같습니다. 전 글쓴이 분이 갑자기 '이유는 이것이다' 하고 던지시는게 더 폭탄 같았어요...
부정적인 피드백이 많은데 원래 이런걸 통해서 배우길 마련이니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요.. 다음엔 더 좋은 글 쓰시길 바랄께요.
"Newsweek magazine is planning staff cuts as part of a major makeover that is likely to result in a slimmer publication with fewer subscribers and more photos and opinion inside its pages, according to people close to the magazine.
....
Newsweek is seeking in part to mirror publications like the Economist, which has thrived in a tough market by focusing less on costly news gathering than on driving discussion of the day's issues."
파격적이거나 터부시된 주제를 다루자는 게 아니라, 현재 조명되고 있는 이슈를 택해서 깊게 파고들어가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성공할 방안을 찾아보자는 논지인데요?
또한 제가 글쓴이께 드리고 싶었던 말은..미국에서는 게이 결혼에 대한 토론 자체가 그렇게 파격적인 시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 언론사가 당할 수 있죠. " "한 마디로 ‘눈길을 끌기 위해서’였습니다." "극약처방은 함부로 써선 안되는 처방입니다. 무슨 수를 써도 차도가 없을 때 써야 한다고 하죠. 뉴스위크가 게이 결혼을 커버로 쓴 걸 보면 절박한 것 같습니다. " 에 대한 근거가 거의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네요.
또한 덧글에서 남겨주신 링크에서 상당 부분 차용을 하셨는데, 출처 표기는 하셔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주간지. 월간지 등을 굉장히 낮은 가격으로 구독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저부터 비지니스 위크를 30불에 일년 구독하구 있구요
각각 5불에 자동차 관한 월간지 와 남성 잡지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모두 일년치구요
보통 한달식 사게 되면 호당 3~5불 정도 하는 잡지들입니다.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그 가격에 준다는건. 서로 제살 깍아먹기를 하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그에 비해 내셔널 지오그래피 같은 월간지는 할인 행사가 거의 없습니다.
계속 제살 깍아 먹다가.. 다 깍아먹히고.. 힘들어지는건 당연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