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라고 하면 다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너무 어렵다고. 그거 좀 쉽게 얘기해줄 수 없나? IT 전문가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어렵게만 쓰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광파리가 주제넘게 나섰습니다. 주로 글로벌 IT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미국 크리스마스 PC 선물은 ‘넷북 아니면 맥북’ [컴퓨터/컴퓨팅]

불황이 심하긴 심한가 봅니다. 미국 사람들이 싸구려만 찾고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넷북이 인기를 끌었는데 대부분 500달러를 밑돕니다. 아마존에선 노트북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넷북이 휩쓸었습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는 시시각각 바뀝니다. 27일 오후 4시(한국시간) 현재는 노트북 베스트셀러 1~4위가 모두 넷북입니다. 1위는 아수스 ‘Eee PC 1000HA’ 10인치 넷북인데 가격은 414~455달러, 우리 돈으로 50만원대입니다. 2위와 4위는 에이서, 3위는 아수스가 차지했습니다.


베스트셀러 10개를 놓고 봐도 8개가 넷북입니다. 아수스와 에이서가 각각 3개, 삼성이 1개, OLPC가 1개인데, 가격은 모두 500달러 미만입니다. 나머지 둘은 애플 맥북입니다. 맥북 MB466LL/A가 5위, 맥북프로 MB470LL/A가 10위. 물론 비쌉니다. 5위 제품은 1269달러, 10위 제품은 1869달러입니다.


 

[1위: 아수스 Eee PC 1000HA 10인치]       [2위: 에이서 Aspire One 8.9인치]


 

[5위: 애플 맥북 MB466LL/A 13.3인치]      [6위: 삼성 NC10-14GB 10.2인치]


그러니까 여유 있으면 1000달러 넘는 맥북을, 그렇지 않으면 500달러 밑도는 넷북을 산다는 얘깁니다. 상위 10개만 보고 단순화하긴 곤란하지만 대세가 그렇습니다. 500~1000달러 중간가격대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16위까지 내려가야 도시바 새털라이트 L305-S5909 15.4인치(730달러)가 나옵니다.


10위권에는 삼성 넷북도 하나 포함됐습니다. NC10-14GB 10.2인치 제품인데 6위에 올랐습니다. 1.6GHz 인텔 아톰 프로세서에 1GB RAM, 160GB 하드, 6셀 배터리, 윈도XP 홈을 장착했습니다. 가격은 477.44달러. 우리 돈으로 60만원 조금 넘습니다. 삼성 NC10-14GW 10.2인치 넷북은 12위에 올랐습니다.


애플은 PC 전반에 걸쳐 잘나가나 봅니다. 데스크톱에서는 ‘맥 돌풍’이 거셉니다. 데스크톱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애플 제품이 6개나 포함됐습니다. iMAC MB323LL/A 20인치 제품이 1위, 맥미니 MB138LL/A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대부분 가격이 비싸죠. 특히 맥프로 MA970LL/A는 2609달러나 됩니다.


세계 경제는 지금 매우 어렵습니다. 금융위기 진앙지인 미국은 특히 심합니다. 그런데도 아마존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넷북도 기여를 했겠죠. 삼성 52인치 LCD TV, 애플 아이팟터치, 닌텐도 위(Wii) 비디오게임 등도 이번 크리스마스 히트상품으로 꼽혔습니다. <광파리>

 

크리스마스, 넷북, 맥북, 아수스, 에이서, 애플, 삼성전자, 도시바, 노트북
posted at 2008/12/27 16:11:00 트랙백(0) | 댓글(5)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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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 | 2008/12/27 19:02 | DEL | REPLY

님,
넷북 인기는 경제가 어려워서 인것이 아니라,
작은 크기와 긴 밧데리 수명으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고,
다른 잡다한 기능들을 다 빼고 웹 서핑과 문서 작업만 효율적으로 할수 있도록
가격 거품을 뺀 최적화 된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이 개척 된 것이랍니다.

작년에 Asus 에서 힛트 치고, 올해에 Acer, Lenovo, HP, Asus, MSI 등등의
메이커에서 비슷한 사양의 제품을 대거 출시 해서 경쟁이 더 심화 되었기 때문이죠.

경제 위기 때문에 싼 제품을 찾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니라 이미 작년부터
계속 되는 트렌드로 시장이 오히려 커지고 있단 겁니다.
Bong | 2008/12/27 19:05 | DEL | REPLY

아, 다른 포스팅을 보니 시장 트렌드를 잘 인식 하고 계시군요.
실례 했습니다.
요즘 여기 저기서 얼리 어댑터라 해서 써 보지도 않고
기사들만 읽고 자기 생각인냥 쓰는 글들이 워낙 많아서요. ^^;;
광파리 | 2008/12/27 21:38 | DEL

괜찮습니다. 넷북이란 용어가 보편화되기 전부터 넷북에 관한 글을 쓰긴 했지만 내공이 뭐 얼마나 대단하겠습니까. ...아수스가 Eee PC를 발매할 때만 해도 경제가 이렇게 나빠질 거라곤 생각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넷북이 점점 인기를 끈 것과 동시에 세계 경제가 곤두박질했으니...이렇게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 경우는 흔치 않죠.
필넷 | 2008/12/29 08:00 | DEL | REPLY

저는 요즘 넷북이 엄청 땡긴다는...
크리스마스는 지났고 누가 새해선물로 넷북을 준다면... ㅎㅎㅎ

광파리님 한해 잘 마무리하세요. 제 이웃블로그로 추가하겠습니다. ^^*
광파리 | 2008/12/29 08:09 | DEL

영광입니다. 좋은 분과 이웃하게 돼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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