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가 닫힌 인터넷 생태계를 여나 인터넷
2010.08.03 18:17 Edit
폐쇄적인 에코시스템이 변하지 않으면 외부 충격요법을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꿈쩍도 않던 우리나라 모바일 생태계도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순식간에 바뀌었죠. 이제는 인터넷 생태계 차례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 덕분에 일찌감치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시도했습니다. 한때는 ‘인터넷 코리아’라고 자부할 정도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지금은 고인 물입니다. 폐쇄적 생태계에서 벗어나려고 저마다 노력하지만 속도가 더딥니다. 외부 충격이 필요한 시점인지도 모릅니다.
야후코리아가 치고 나갑니다. 야후코리아는 3일 서울 종로 탑클라우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맞춤형/개방형 소셜 포털을 공개했습니다. 왜 맞춤형인가? 사용자가 맘대로 홈페이지 메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왜 개방형인가? 누구든지 야후가 개방한 소스로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야후코리아 홈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온갖 서비스/콘텐츠가 들어가는 것과 같죠. 왜 소셜인가? 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 서비스와 연동하고 야후펄스는 소셜 허브를 지향합니다.
야후코리아 새 홈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이메뉴’입니다. 사용자가 외부 서비스/콘텐츠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자기만의 메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를 선택할 수도 있고 지마켓 아고라 곰TV 등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25개까지 골라 마이메뉴에 올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야후는 다수의 국내외 업체들과 제휴를 했고 지금도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메일과 싸이월드도 연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NHN, SK커뮤니케이션즈와도 협의 중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와는 양방향으로 연동합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올린 글이 마이메뉴에도 뜨고 마이메뉴에서 올린 글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도 뜨게 할 수 있습니다. 야후코리아 새 홈피에는 ‘싱글로그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야후코리아 홈피에 로그인 하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따로 로그인하지 않고도 볼 수도 있고 쓸 수도 있습니다. 지메일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메일이나 싸이월드는 어느 선까지 개방할른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이해를 따져서 결정하겠죠.
야후코리아는 금주나 다음주 중 새 홈페이지 서비스가 시작되면 마이메뉴에 올릴 서비스/콘텐츠 리스트를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마이메뉴 맨 밑에 ‘추천 파트너’가 있는데 이걸 클릭하면 리스트가 뜹니다. 여기에 없는 사이트라고 마이메뉴에 올리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웹 표준을 지키고 RSS 피드를 제공하는 사이트라면 주소를 입력해 마이메뉴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웹사이트 중에는 웹 표준을 지키지 않는 곳이 많고 개방을 원치 않는 곳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특징은 야후 메뉴도 사용자가 맘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야후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콘텐츠는 메일 거기 게임 꾸러기 날씨 등 60개쯤 됩니다. 이 가운데 서너 개만 고를 수도 있고 10개 20개를 고를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는 선택한 메뉴를 왼쪽에 위아래로 배열하는데, 자주 보는 메뉴는 위에, 덜 보는 메뉴는 아래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기존 포털이 공급자 위주라면 새 포털은 사용자 위주입니다. 40대 직장인이라면 꾸러기 메뉴는 빼도 되겠죠.
조금 전에 새 홈페이지에는 싱글로그인 기능이 적용된다고 말씀드렸는데 ‘퀵뷰’라는 기능도 적용됩니다. Quick View. 말 그대로입니다. 메뉴를 클릭해 새 창을 열어 담긴 내용을 확인하려면 품이 많이 듭니다. 야후코리아 새 홈페이지에서는 마우스를 메뉴 위에 대기만 하면 ‘퀵뷰 열기’라는 아이콘이 뜹니다. 이걸 클릭하면 현재 창에서 해당 메뉴의 내용이 뜹니다. 야후 사이트 메뉴와 마이메뉴에 퀵뷰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굳이 새 창을 열지 않고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야후코리아 새 홈페이지의 특징을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한 가지 추가하자면 소셜펄스입니다. 그동안 시험적으로 제공해온 서비스인데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앞으로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간 ‘소셜 허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텐데 야후로서는 ‘소셜 펄스’가 바로 소셜 허브입니다. 이곳은 페이스북(양방향) 트위터(단방향)와 연동합니다. 이곳에서는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올린 글을 읽을 수 있고 이곳에서 글을 쓰면 페이스북에도 뜹니다. 여기까지는 마이메뉴 속 페이스북 트위터 앱과 비슷합니다.
소셜펄스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야후메일 야후메신저와도 연동합니다. 한 마디로 야후의 소셜 기능을 기반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끌어안는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이곳이 야후 소셜 서비스의 거점입니다. 이곳에서 사이버 친구들이 올린 사진/글을 보고 댓글도 달고 자신의 글/사진도 올리고…. 각종 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게임 뉴스 라이프스타일 등의 카테고리가 있는데, 징가의 소셜게임을 즐기고, 매셔블 CNet 등의 테크놀로지 뉴스도 읽을 수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뜨자 휴대폰 메이커들이 저마다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어 맞서고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페이스북이 인터넷의 새 강자로 뜨자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구글 등이 저마다 ‘소셜 허브’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그게 소셜펄스이고, 윈도라이브이고, 구글미(?)입니다. 페이스북에서 놀지 말고 우리 허브에서 놀아라. 이 얘기인데 소비자들은 가장 편한 허브를 택하겠죠. 네이버도 한두 달 후에 개인맞춤형 포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야후코리아 기자간담회에는 김대선 대표와 김봉균 오디언스 총괄이사, 프란시스 츄 야후아시아 제품 마케팅 총괄이사, 황순욱 야후아시아 엔지니어링 총괄부장 등이 참석했고, 오전 10시30분부터 정오까지 진행됐습니다. 김 대표는 “야후코리아는 글로벌과 오픈과 소셜을 지향한다”며 “개방형 포털 서비스, 개인화된 홈페이지 서비스로 우리나라 인터넷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 말대로 우리나라 인터넷이 개방을 지향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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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 통합 서비스, 번번히 실패하나...? / 스푼닷컴, idtail, 윈도우 라이브, Yoono / 통합 SNS / 페이스북 커넥트 : Facebook connect
소셜네트워크 통합서비스 번번히 실패하나...? 스푼닷컴, Idtail, 윈도우 라이브 - 여러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또는 내 인터넷활동을 한곳에 모아주는 통합서비스... 왜 성공하지 못할까? - 인터넷에서 수많은 정보의 교류가 일어나게 되고, 블로그와 마이크로블로깅과 같은 소셜미디어가 확산되게 되면서, 누리꾼들이 넷에 공유하고 노출하는 자료는 점점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나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서 블로깅을 하고, 친구들에게 근환을 알리기 위해 미니..
Comment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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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분 말이 나와서 적는 거지만 야후에서도 마이야후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http://kr.my.yahoo.com/ 언제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다음에서도 이거랑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다가 사라진 적이 있구요.
심지어 자기 포탈 안까지 개인화 메뉴가 있는데도 굳이 첫페이지를 개편한다는건 아이구글or마이야후와는 성격이 다르다는걸 알려주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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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iGoogle을 메인화면으로 쓰고 있는데, 이걸 쓰기 전보다 대여섯 배는 정보입수가 손쉬워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Google Docs, Gmail, Calendar, 주소록 등 구글앱스를 다 가져다 쓸 수 있기 때문에 한번 iGoogle을 쓰기 시작하면 여간해선 다른 걸로 교체하거나 밖으로 나가기가 힘들어요. 정보를 통해 강력하게 묶어놓는다는 (공돌이) 구글의 전략이 잘 드러난 설계라는 느낌이 듭니다.
네이버나 야후도 이런 방향으로 나가면 선택지가 더 넓어지겠네요. 다만, 실제로 써보니 이 메인화면에서 원클릭, 많아도 투클릭을 넘어서면 상당히 번거로워집니다(구글은 이 설계를 아주 잘했죠). 쓸데없이 디자인에 치중하다가 여러 번 클릭해야 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길 빌어봅니다. 물론 플래시나 ActiveX 같은 걸 걸어두는 바보짓도 하면 안 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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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인터넷생태계가 돌아가는 것을 저는 약간(?) 정치적으로 해석해보고 싶습니다!
일단, 그들(?)이 개방형으로 나아가는 이유는... 아마도 패러다임 선점의 효과(?)를 보려는 게 아닌가 싶단 겁니다!
뭐, 아래 의견에 반박하실 분들이 계실 진 모르겠으나 한번 말해보자면,
동양과 서양의 경쟁력(?)은 서로 다른 시각과 서로 다른 패러다임서 나온다고 봅니다!
특히, 동양이 요근래 서양을 앞서가는 분야를 보자면, 명백히 동양적 패러다임이 우위를 점하고 있단 생각을 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근데 그게.. 주로 하드웨어쪽이라는 게 문제였단 것!
그래서.. 그래서 미국이 개방쪽의 패러다임(서양적 시각)으로 세계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거라 사료됩니다!
하드웨어 같은 생산으론 도저히 동양을 이기거나 앞서나갈 수 없단 걸 자인(?)하고서..
그리곤, 더욱더 개방형쪽으로 전세계를, 인류를 몰아가고 있단 겁니다!
사실, 두 축인 미국과 중국이 서로 경쟁해서 죽기살기로 붙는다면,
현재로선 막상막하... 미래엔 중국이 좀 더 앞서가게 될 게 확실시 되는 데..
중국이 미국보다 더 앞서갈 수 있는 이유는, 거대한 인구(집단)와 함께 다양한 문화와 더불어 국명에서도 드러나다시피, 모든 (또다른) 문화를 자국안에다가 아우르러는 제국주의적(?) 마인드도 한 원인이라 볼 수 있다 생각하거든요~
그니깐, 위와 같은 바탕하에 사회주의적 통제시스템과 효율적(???) 국가계획등이.. 미국과의 쌈(?)에서 중국의 우위를 줄 수 있는 원인으로 보인단 겁니다!
허나, 이걸 미국이 (싱크탱크등에서 연구하여) 간파한 거 같고... 그래서 더욱, 세상을 개방형쪽으로 몰아가 중국과 동양의 경쟁우위를 무력화하려는 의도가 있어보인단 겁니다!
(물론, 그 쪽으로 먼저 치고 나아가 패러다임과 함께 용어등을 선점하여 후발주자들에게 영원히(?) 뒤쳐짐을 안기려는 전략도 있을 것이구요!)
암튼, 개방으로 나아가면, 동양보단 서양쪽이 우위에 설 게 분명해보입니다!
동양은 사실... 비밀과 사실, 진실이 언제나 위정자와 시민들간에 달리 받아들여져왔고, 그러면서 사회가 유지된 면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죄다 까발려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명백합니다~
사람도 한 동물에 지나지 않는 데다가, 동물적 환경하에선 서로 엉키고 설켜, 내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단 것!
암튼, 이런 내용들이사 광파리님이나 다른 분들도 일정부분 머리속에 사고되어져(???) 있을 걸로 보입니다만, 그럼에도 굳이 제가... 이렇게 어줍잖게 말하려고 하는 이유는,
현재와 같은 인터넷환경을 마냥 좋게만 생각하다간, .. 이런 식으로 가다간 영원히 동양이 서양에 노예(?)로 전락할 수 있단 생각에서입니다!
그냥... 진짜로 하고 싶은 말씀을 드리자면,
동서양 경쟁상황하에서, 미국이 앞장서 전파하는 서양식 패러다임을 동양의 젊은이들에게... 특히, 좀더 개방적인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자꾸만 주입(?)하여 자기들 전략, 작전대로 돌아가게... 추진하려는 게 보인단 겁니다!
현재 미중간 다툼에서도 한국과 일본을 앞세워... (특히, 한국... ㅠ.ㅠ)
이이제이(^^)하는 식으로 동양을 무너트리고, 이간질하려는 전략으로도 읽힌단거죠~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런 식으로 나가다보면,
한국과 일본... 특히,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게 확실시 될 것 같은데...
우린 마냥, 그런 정보(?)들을 단순 받아들임과 동시에 주변국에 영향을 끼치는 역할만 하고 있단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한류가 바로 이런 바탕일테고요~ 미국도 이를 적극 자기들 전략에 활용하려 시도하고 있을 개연성(?)이 있어보이고...
한 때 이런 말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네까짓 게 뭘 안다고 씨부리냐? 또한, 니가 한 말들은 결국... 결과론적으로 해석하고 주석을 갖다붙이다보니깐... 그렇게 얘기가 나온 게 아니냔 말야~" ...
그치만, 인류도 개미사회와 같이, 단순하게 각개전투만 하는 게 아니라, 집단적 행동하에서 자기의도와 다르게 움직이는 부분이 분명있고, 또한, 그 집단은 개인의 사고력관 무관하게 전략,전술적으로 움직인다고도 보는 저로선.. 거기에다, 미국에도 수많은 싱크탱크들이 있다는 걸 감안했을 때, 이러한 얘길 말한 백인(!)도 분명있을 거라고 믿기에 결코 좌시하거나, 안이하게 생각할 게 아니라고 판단... 이런 (개인적 이익도 없는 헛짓을)행동을 한다고 말해줬었습니다!
그나저나... 영화 참 재밌네요~
지금... 팬도럼을 보고 있습니다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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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 이름붙이기(소위 네이밍)에 먼저 딴지를 걸고 싶네요. 야후펄스, 소셜펄스... 듣고 무슨 뜻인지 좀 느낌이 오시나요? 저 발표회장의 화면에 띄운 문구도 하나같이 영어에 간간이 한자어를 섞은 거고...(open基般eco-system) 단순히 미국서비스를 그 이름 그대로 들여오기보다는 좀더 창의성있게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을 선별하고, 뜻을 알 수 있는 명칭을 붙이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름이 난해하기로는 LG텔레콤을 빰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내용도 이것저것 끌어모아 한 페이지에 보여준다는 것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과거 액티브데스크탑과 대동소이해 보이는군요. 이를테면 직접 HTML파일을 하나 만들어 각 프레임에 자기가 자주 가는 웹사이트를 넣은 것과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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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이라..
빌어먹을 저작권 법 때문에 그게 가능이나 할까요.
광파리 님이 올리신 글 사진 다 저작권 법에 걸리는거 아시죠?
걸려면 누구든 걸리는...
눈 밖에 나면 큰일나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순간 부터 당신의 아이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