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닌텐도. 대통령의 말 한 마디로 한국에서 졸지에 유명해졌는데요, 그 발언이 왜 게임업계 사람들을 화나게 했는지, 왜 해선 안됐는지 이젠 깨달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바다이야기’ 사태가 터졌을 때 IT부 데스크였던 저는 게임업계 사람들의 분통 터지는 속내를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 발언에 관해선 여러 사람이 지적했으니까 다른 얘길 하겠습니다. 닌텐도 게임기 ‘위(Wii)’와 스포츠게임 ‘위핏(Wii Fit)’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 땐 불황에도 불구하고 없어서 못팔았죠. 아마존에선 위핏을 정상가격의 2배 3배에 팔기도 했습니다.
닌텐도 위핏이 돌풍을 일으키자 세계 2위 게임업체인 미국 EA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석 달 후인 5월19일 위핏과 비슷한 ‘EA 스포츠 액티브’를 내놓겠다고 합니다. 물론 Wii-only 게임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훨씬 쌉니다. 위핏은 90달러인데 EA는 ‘액티브’를 60달러에 팔겠다고 합니다. 33% 저렴합니다.
EA 스포츠 액티브가 위핏과 다른 점은 미국인 취향을 많이 감안했다는 점입니다. 위핏에는 밸런스 스트레칭 등 일본인 선호 게임이 많이 들어 있는 반면 액티브에는 체중감량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 많다는 것이죠. 인터넷에서는 오프라 윈프리의 피트니스 코치라는 밥 그린이 이 게임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에는 뚱뚱한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뚱뚱하다는 사람도 미국 가면 날씬한 축에 든다죠? 그러니 체중감량에 촛점을 맞춘 게임이라면 관심을 끌겠죠.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이 들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동작인식게임이고 게임 속 캐릭터가 게이머 동작을 따라하는 건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위핏과 비슷합니다. 더 나아 보이기도 한데 짝퉁이라 우겨도 할 말 없을 겁니다. 닌텐도로선 위핏 가격을 내리든지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겠죠.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Wii 게임기의 동작인식 기능을 적용했다는 ‘타이거 우즈 PGA 투어 10’을 기대하셔도 좋겠네요. 6월에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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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닌텐도 한국서 개발했다면 망했다"(함께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 2009/02/20 14:28
"닌텐도를 한국에서 개발했다면 망했을 것이다" 김영만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발언한 내용입니다. 김영만 회장은 한빛소프트를 창업한 1세대 게임업계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닌텐도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소프트웨어에 대한 국가 정책이나 국민들의 인식이 부족한지를 나타내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우선 김영만 회장의 인터뷰가 실린 뉴시스의 뉴스를 요약해 봅니다. 김영만 회장은 닌텐도에 대해 "한국이었다면 두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