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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딸애가 교복치마 끝자락을 무릎 위로 올리겠답니다. 아내도 승낙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무릎 아래로 한 뼘 가까이 내려오는 치마를 입고 다니는데 애비 눈에도 상당히 답답해 보입니다. 아내한테 얘기를 듣고 저는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딸애는 멋이라곤 전혀 모르거든요. 이 녀석은 집에 들어오면 교복이고 뭐고 아무렇게나 벗어 팽개치곤 합니다. 제가 집어서 옷걸이에 걸어주지 않으면 다음날 주섬주섬 그대로 입고 학교에 간답니다. “제발 옷은 옷걸이에 걸어라”고 틈만 나면 말하지만 입만 아플 뿐이죠.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에는 오빠가 안입겠다는 셔츠를 거리낌없이 입겠다고 해서 아내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고 하더군요. 고2 아들녀석이 엄마가 고르고 골라서 사온 건데 색깔이 맘에 안든다며 안입겠다고 했나 봐요. 그래서 딸애한테 “니가 입을래?” 했더니 “알았어” 하고는 그냥 입더래요. 늘 이런 식이거든요.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등장하는 여학생들의 치마도 꽤 짧습니다. 이 드라마가 뜨면서 여학생들이 치마를 짧게 입으려고 하는가 봅니다. 출처: KBS]
그런 딸애가 치마 길이를 올리겠다니 믿기지가 않죠. 이제야 철이 드는갑다. 내심 반갑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 얘길 들어보니 불가피한 선택이더군요. 학기 초라 그런지 같은 반 친구들끼리 신경전이 치열한가 봐요. 몇몇 애들이 딸애한테 “니가 뭔데 긴 치마 입고 다니니?”하며 따진다는 겁니다.
딸애도 처음엔 ‘니들 떠들어라. 난 내 식으로 살란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래요. 자칫 왕따를 당하겠다 싶다는 거예요. 몇일 전에는 어떤 애랑 얘기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다가와서는 “넌 왜 전교왕따랑 얘기하니?” 하더래요. 궁색하게 “그냥 저애가 말을 걸어서…”라고 변명하긴 했지만 위기를 느꼈대요.
그래서 결국 치마 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는 겁니다. 제 딸애 불쌍한가요? 딸애 학교에 무서운 선생님이 한 분 계시대요. 치마 짧게 입고 다니는 학생을 보면 즉석에서 치마단을 풀어버린대요. 딸애한테 “야, 그 선생님한테 걸리면 어쩔라고 그래?” 물었더니 “걸리면 걸리는 거지 머” 그러더군요.
저는 5, 6년 후를 생각해 봤습니다. 딸애가 어느날 길이가 한 뼘밖에 안되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타나면 어떻게 할까. 딸애 성향으로 봐선 그럴 리가 없겠지만 본인이 입겠다고 하면 애비로선 어쩔 수 없을 것 같애요. 미니스커트 입을 수 있는 연령대가 기껏해야 5년, 10년밖에 안되잖아요. <광파리>
* 광파리가 맨날 딱딱한 IT 얘기만 하는 것 같아 사생활 얘길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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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등생인 두 딸이 있는지라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몇년후 저희 딸들도 그럴 것 같은데 미리 알고 갑니다.^^
IT 이야기 말고 이런 이야기도 재밌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청소년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해봅니다
저거..친구들이랑 며칠전에 시내에 나가서 교복입은 중고딩애들을 봤는데요..
치마 진짜 저사진 정도 길이만큼에 화장...정말 안이쁘던데요..;;;ㅋㅋ 그때는 잘 몰랐지만
교복단정하게 입고 수수하게 다니는 애기들이 진짜 이쁘더라구요..;ㅋㅋ 화장 떡칠에 저렇게 교복입고 다니는 애들 정말 추해요..ㅋㅋ;;나중에 후회한다 진짜..ㅋㅋ;;
너무 긴것도 꼭 보기 좋지많은 않더라구요..중1도 아니고 중3이면 멋부리고도 한참 남을 나인데
멋을 부리고 싶지않다고는 말은그렇게하지만 속으로는 아닐수도있잖아요~여자아이고 남들 다 꾸미고다니고 이성에 눈뜰 나이도 넘었는데 솔직히 안꾸미고 싶다는건 거짓말이죠~ 너무짧게는 말고 한단정도는 줄여주세요~무릎 5센치 정도로만 줄여주세요 그게 딱보기 좋더라구요~
요즘 학생들 정말 치마 길이가 짧아져서 놀랄때가 많은데...
모 어쩌겠습니까. 그나마 종아리 예쁜 애들은 쳐다보는게 즐겁더군요.
감사히 잘보겠습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어머님. ㅋㅋㅋㅋ
요즘 아무리 성에대해 관대해지고 부끄럼없다지만...
아직 기성세대인 나는... 걱정부터앞선다.
한창 사춘기인 아이들. 행여나 저렇게 짧은치마입고 다니다 남자아이들한테.....
더이상 말은 못하겠고... 남자아이들도 한창 성에대해 궁금해하고 여자들 만지고 보고싶어할나이인데... 제대로된 성지식도없이 충동만으로 서로 성관계라도 하면....휴.....
너무 앞서가는생각인지도 모르지만....그냥...겁난다...
요즘아이들 솔직히 발육(?)도 너무빨라 교복안입으면 아가씨로 착각할 아이들도 있는데....
아무튼... 성을 자극(?)하는 옷차림은 결사반대~~~~~~~~~
저도 암껏도 모를떈 그런식으로 다녔는데
중2~중3 되면 알아서 꾸미고 다닐꺼예요 ㅋㅋㅋ
지금은 아빠가 개멋들었다고함- _ㅠㅠㅠ개멋아닌데...ㅠㅠㅠ
예전 조선시대는 중2정도에 시집가고 애낳고 하지 않았나요.
당연히 애들도 이성에 관심있는 것이고 긴 것보다 섹시하고 남자애들도 처다보고 이런거 즐기지말라는 이유라도 있는지?
꽃남이야 서민들의 대리만족을 위한 것이고 환상속에 있어야 여러가지도 구입하고....
교복에 매인 애들 불쌍합니다.
화장할 수 있고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고, 말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부모가 본보기라고 해도 따르는 것도 아니고,그냥 잘키워서 빨리 시집보내는 것이 최선이죠.
중요한 것은 애들에게 성교육 피임 이런 것들이 중요하죠.
중학교때 애 낳으면 볼만하죠.
사실 애 낳은 여중생들 상당히 많이 있죠.
뭐 근데 치마줄일려면 단을 접어서 줄이는것보다 자르는거추천하고요
마이도 줄여주세요 이왕할꺼면ㅋ
근데그런거 보통다 용돈으로 엄마몰래하던뎈..
왠지 자신이 촌스러워지는 느낌이 들어든요..
그렇다고 너무 짧게 다니진않고..그것도 그것데로 추하고..
적당히 무릅위까지 올리는데.. 나중에 고등학생되어서는
긴것이 또 좋더군요 ... 철이 들어야 뭐가 멋인지 알텐데;;
치마 무릎위로 완전 줄여놔서 걸렸는데
교장이 한마디 하더라..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고 학생은 학생일뿐입니다
따라하고 싶으면 드라마에 당당히 나가세요."
학생입장은 웃기고 어이없겠지만
그걸 보는 부모는 얼마나 힘들게 낳은 자식이 저렇게 하고 다닌다니
눈물이 다날껍니다.
줄여입어도 정도껏 줄이고 학생부 불려가서 부모 속 태우지 맙시다
뭐가 정답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 가치관에 맞춰 아이들을 키워야하는지 아니면 아이들 가치관을 믿고 따라줘야 하는지...
집단생활과 특히 민감한 사춘기의 학생들을 이미 커서 부모가 되어버린 이의 심정으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분명 그 시기를 나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래도 광파리님은 현명하고 이해심 많은 아빠로 보이십니다. 제가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가끔 IT 외의 이런 맛있는(?) 이야기도 자주 올려주세요~
딸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그저 부럽네요!!
제가 보았을때는 교복입는 것도 트랜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마다 다른점도 있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변하는 것 같아요.
저랑 6년 차이나는 친척언니는 완전 타이트하게 교복치마를 줄여서 입고다녔구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상의는 타이트하게 , 스커트는 단을 최대로 늘리고,
플리츠(주름)도 다 뜯어서 편하게 입는게 유행이었어요, 길이도 무릎 아래 정도로 와서
정말 편하게 입고다닌 것 같아요, 그 와중에도 단정하게 교복을 입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지만
대충 많은 학생들이 그렇게 입어왔던 것 같아요,
그러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서울에 있는 중고등학생 교복을 접하게 됐는데
최근 2-3년 동안 치마길이가 마구마구 짧아지더라구요-
꾳보다남자에 나오는 교복치마 길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무릎위로 상당히 올라가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아 이제는 치마길이가 또 다시 짧아지는구나 ,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동생도 이제 중학교 3학년 이에요 , 남자구요 ㅋ
작년부터 자켓이랑 셔츠랑 짧에 줄여달라고 하더라구요, 바지도 통을 조금 줄이겠다고 하고..
처음엔 저도 교복은 단정하게 입는게 제일 예뻐 라고 하며 말렸지만,
어느순간 저도 고등학생때 그 때의 트랜드에 맞게 입으려고 주름도 다 뜯고
단도 더 내려입은 일들을 생각하며, 요즘애들은 다들 빨라졌으니까 어느정도는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엔 저렇게 입나보다 라는 생각도 했구요.
교복 줄여입는다고 해서 다 나쁜학생인건 아니잖아요~
어른들이 이렇게 생각하실까봐 조금 안타까워요~
부모님의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
단, 미니스커트가 건강에 매우 안좋듯이, 교복치마도 너무 짧아지면 건강에 치명적일 것 같아요
여자는 배가 따뜻해야 한다는 것 아시죠? 더군다나 교복치마는 매일 입잖아요~ 이부분은 조심해야 할 거 같아요~~
제가 봤을때도 무릎 위 5cm 정도가 딱 예쁜 것 같던데 ^^
제가 교복 입었을 때는 너무 펑퍼짐해서 지금 그때 사진 보면 웃기더라구요 히히
드라마 보면 아빠들이 딸 이 짧은 치마 입는 거 보구 집에서 못나가게 하는 장면들 여러번 봤는데, 저도 아빠가 사알짝 보수적이신거것 같아서 나중에 커서 미니스커트 못입게 하는 거 아닌가 하고
고민했었는데, 점차적으로 치마길이가 짧아져서 그런지 별말씀 안하시더라구요 , 관심이 없으신건가?! 흐흐
그리고 쌍커풀 !!
댓글 다신분들 의견 저도 몇개 봤습니다 !
제 친구 한명은 고 1때부터 실핀과 물풀(문구점에서 파는거)을 이용해서 매일아침
상커풀을 만들었구요, 얘는 대학생 되서 쌍커풀을 했습니다~
글고 저렇게 몇번 해본 친구는 눈커풀에 주름생기고, 쳐지고 이래서
중간에 하다가 관 뒀구요,.
그냥 실핀으로만 하는 애들도있었고,,
하다가 생기는 애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피부 연약하거나 그러면 정말 쳐지거나, 주름질거에요~~
쌍커풀 테이프도 안좋을 것 같으니~ 이건 이런저런 이야기 하시며 말려보세요~
아직은 피부가 탱탱해서 괜찮겠지만
자꾸자꾸 하다보면 어찌 될지 모르잖아요~~
글 읽는데 우리아빠 생각도 나고 제 동생 생각도 나고 저 중고딩때 생각도 나고해서
몇자 적는다는게 이렇게 장문이 될 줄이야 ,,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황사가 심하다는데 조심하세용~~!!
쓰레기 곁에 있으면 너 자신도 쓰레기에 물드나니 ...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를 자유케 하리라 ...
잠언 13:1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잠언 13:18
훈계를 저버리는 자에게는 궁핍과 수욕이 이르거니와 경계를 지키는 자는 존영을 얻느니라
에베소서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베드로전서 1: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요한계시록 22:11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
요한계시록 22:19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저의때만해도 컴퓨터 하실줄 아시는 어머님이 드무셨는뎅.
불과 3,4년 전인데.. 왜이렇게 많은게 차이나는지..
저도 나이를 먹었고 너무 심하게 화장을 한 학생들의 경우는.. 피부도 이쁜 아이들이 저렇게 떡칠을 할필요는 없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꼭 긴 치마에 꾸미지도 않은 얼굴에 귀밑으로 오는 단발머리로 동물을 사육하든 딱 맞는 옷을 입혀놓고 학생때는 학생다워야 한다고 강요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게 다 똑같아야 한다는걸 강요하다보니.. 언제부턴가 우리나라는(일본이 더 심하다고 알고 있지만요.)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걸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과 조금만 달라도 밀어내기부터 하는 우물안 개구리들이 된거 같아요.
자신이 보고있는 세상만이 전부이고 그 이외의 세상은 인정못하는거요.
글을 읽으면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ㅠㅠ
암튼 요상~한 학교군요! 구지 교복치마를 줄인다는데 별로 말릴일은 아니라고 봅니다;;ㅋ 무릎이 살짝 드러나는 정도는 발랄해보이고 움직일때도 편해요. 하지만 허벅지위까지 드러나는 초미니교복치마라면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여학생들을 보고 흑심품는 남자가 잘못이겠지만, 근본적으로 여자애들은 노출을 즐기고 그걸 남자들이 봐주길 바라죠 ^^* 하지만 겉으론 그런척 안해염ㅋ
암튼 뭐 그렇다구요 -
우리 나라가 아직까지도 획일성으로
공장찍어내듯 애들을 찍어내고 있으니
애들 자신조차도 조금만 다른 애가 나타나면
불량품인줄 아는거죠.
드라마도 한몫하기야 하겠지만
그것보다 더큰 문제도 있다고 보네요.
친구가 치마를 짧게 입던 길게 입던..
회사생활도 학교생활도
인간관계가 제일 힘든거 같아요.
저두 아들을 둔 엄마이고 직장맘인데
남의 시선 의식해서 참 피곤한일 많답니다.
전 딸이 없는데....
하나를 더 낳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무지 고민인데
딸이 더 키울때 고민이 많아지는것만은
사실인가봐용..
나쁜뜻 아니고요. 다들 학창시절 보내셨잖하요. 하도 오래 되서 잘 기억도 안나지마.... (전 베이비붐 세대라서...)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죠 ^^ 다들 학교다니실때는 나름 멋도 부리고 나름 어른스럽게 보일려고도 하고 했잖아요 ㅎㅎ (지금 생각하면 어린티가 팍팍 났었지만서도)
요즘 문제시 되는 왕따현상이 저희 때 왕따보다 훨씬 더 심각하긴 하지만, 그 부분만 빼면 나머지 들은 웃으면서 넘길수 있는 문제인듯 합니다. ^^
넘 걱정하지 마세요. 후 저도 결혼을 늦게 해서 울 애가 난중에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긴하지만, 아직까진 그냥 방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