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작년 가을에 발매한 ‘오오라(Aura)’라는 프리미엄 휴대폰이 있습니다. 가격이 2000달러니까 요즘 환율로 환산하면 270만원이 넘습니다. 폼 나게 생겼는데 판매는 그다지 신통치 않은가 봅니다. 모토로라는 새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데이비드 베컴 웃통을 벗겨 사이보그로 변신시키는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베컴이 나오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모토로라는 그동안 베컴 광고를 여러 편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번 광고는 달라 보입니다. 광고 전문가가 아니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눈길을 확 끄는 뭔가가 있습니다. 오오라는 우리나라에서는 팔리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광고를 Replay하며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오오라는 물체에서 발산하는 보이지 않는 ‘기(氣)’를 의미합니다. 광고에서는 베컴의 상체를 휘감는 신비로운 빛으로 표현된 것 같습니다. 베컴의 근육질 몸매도 눈길을 끌지만 오른쪽 눈이 사이보그 눈으로 변하는 마지막 부분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진홍빛 눈동자는 원형 디스플레이의 컬러와 일치합니다.
모토로라는 이달 말께부터 유럽에서 이 광고를 내보낼 예정입니다. 아시다시피 모토로라는 레이저 후속 히트상품 부재로 삼성과 LG한테 2, 3위를 내주고 세계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에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모델로 기용해 광고를 쏟아붓고 있죠. 이번 광고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광파리>
모토롤라는 이동통신에서 미국의 자존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설마 망하지는 않겠죠?
재수없으면 중국에 넘어가는 결말이 기다리겠지만
국방분야에도 많이 관여하고있고, 기반특허도 많이 가졌으니
미국정부가 팔리거나 망하게 두진 않겠죠.
세계최초의 휴대폰을 만든 회사인데 참, 세상일은 모르는 겁니다.
덩치가 큰 회사가 적자가 나기 시작하면 금방 천문학적 금액이 되니
한국의 대기업들도 타산지석으로 삼길 바랍니다.
위에 댓글 보니 이미 조치가 취해졌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계속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혹시 아시나 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