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라고 하면 다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너무 어렵다고. 그거 좀 쉽게 얘기해줄 수 없나? IT 전문가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어렵게만 쓰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광파리가 주제넘게 나섰습니다. 주로 글로벌 IT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해가 지고 있다"…포춘 등 미국 3대 경제잡지도 아우성 [미디어]

요즘 같은 불황에 어느 주간지, 어느 월간지인들 성하겠습니까만, 잘나갔던 미국 3대 경제잡지도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합니다. 주간지 <비즈니스위크>와 격주간지 <포춘><포브스>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비즈니스위크>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이코노미스트>와 더불어 세계 양대 경제주간지로 꼽히기도 하죠.


해가 지고 있다(The sun sets…). 더글라스 매킨타이어라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는 이런 표현까지 썼습니다. 좋은 시절은 다 갔다는 얘기겠죠. 매킨타이어는 광고가 급격히 줄어 세 경제잡지가 올해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우리나라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유심히 읽어봤습니다.


특히 <비즈니스위크> 사정이 나쁘다고 합니다. 지난해 광고면이 16% 줄었는데 올해 들어서도 4월 말까지 38%가 더 감소했습니다. 최신호의 경우 광고면 감소율이 무려 63%나 된다고 합니다. <비즈니스위크>는 지난 2년 동안 적자를 냈는데 이런 상태라면 올해는 2천만달러 적자가 날 것 같답니다.


모기업인 맥그로힐 역시 사정이 다급합니다. 스탠더드&푸어스(S&P) 신용평가부문이 캐시카우인데 금융위기의 진원인 모기지 증권에 대해 후한 평가를 한 것으로 밝혀져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비즈니스위크>를 돌볼 겨를이 없겠죠. 뼈를 깎고 살을 잘라내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격주간지 <포춘>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들어 광고면이 38% 줄었고 최근호에서는 광고면 감소율이 68%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광고가 반토막이 나고서야 견뎌낼 재간이 없겠죠. 매킨타이어는 발행부수를 줄이든지 사람을 줄이든지 월간지로 전환하는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격주간지 <포브스>는 상대적으로 낫긴 하지만 광고면이 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17% 줄었고 올 들어 19% 또 줄었습니다. 올해는 잘해야 “똔또이(breakeven)”라고 합니다. 발행부수는 미국판만 90만부. 매킨타이어는 이 잡지에 대해서도 발행부수 축소, 감면, 감원 등이 불가피할 거라고 썼습니다.


시사잡지는 경제잡지보다 먼저 망가졌죠. 미국 3위 시사주간지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사실상 온라인 매체로 변신했고, 2위 <뉴스위크>는 260만부인 발행부수를 내년 1월까지 150만부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1위 <타임>은 작년 4분기에 대규모 감원을 했죠. 이제는 경제잡지마저 어려워지는가 봅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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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9/05/05 14:18:00 트랙백(0) | 댓글(2)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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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2 | 2009/05/08 14:23 | DEL | REPLY

신문,잡지만이 아닐 걸요?
방송국들도 죽겠다고 난리들이고,
온라인광고도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제 심증은 더욱 굳어져만 갑니다.
'옛날처럼 광고로 돈 버는 시대는 갔다'라는......
광파리 | 2009/05/08 18:01 | DEL

온라인광고도 주춤합니다. 콘텐츠 공짜로 뿌리고 광고 붙여 돈 벌겠다고들 생각했는데...이제는 "이게 아닌가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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