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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자동차에 장착된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내비게이션이 내년부터 맛탱이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GPS 신호 수신이 안될 수도 있고 방향을 잘못 알려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내비게이션만 믿고 자동차로 낯선 길을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다운되면 얼마나 난감하겠습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GPS 위성이 낡아 교체해줘야 하는데 시기가 많이 지연됐고 더 지연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GPS는 미국 공군이 감시하는 위성을 활용해 위치를 찾습니다. 그런데 이르면 내년부터 GPS 위성이 말썽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미국 감사원(GAO)은 최근 하원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공군이 제때 새 위성을 확보해 현행 GPS 서비스를 중단없이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그렇지 못할 경우 군용/민간용 서비스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기술했습니다. 또 공군이 필요한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PDF 55쪽 분량인데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외신을 종합해 보면 미국 공군이 뭔가를 잘못한 것 같습니다. 2007년 초에 대체 위성을 쏘아 올려야 했는데 늦추고 늦추더니 금년 11월에야 쏘아올릴 예정이랍니다. 거의 3년이 지연된 셈이죠. 이번에도 차질이 생기면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합니다.
[guardian] GPS system 'close to breakdown'
[cnet] GPS upgrade behind schedule and over budget
[SMARTHOUSE] GPS Navigation Could Go Kaput In 2010

[GPS 위성 개념도입니다. 출처: Wikipedia]
시기가 지연되는 바람에 예산도 달린다고 합니다. 기술적인 문제도 있는가 봅니다. 규정이 완화되면서 부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고, 테스트를 했는데 엉망으로 나오고, 성능이 턱없이 미달하고… 이런 사례가 많았다고 합니다. 항공업체 인수/합병이 계속되는 과정에 담당자가 바뀌는 경우도 많았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위성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도 그렇고 휴대폰 GPS 서비스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미국 공군 위성에 문제가 생기면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유럽은 갈릴레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고 러시아 중국 인도도 위성 내비게이션 기술을 자체개발하고 있죠.
왜 우리는 미국 위성에 의존해야 하느냐, 혹시 미국이 우리나라 주요 인사들의 이동경로까지 꿰뚫고 있는 건 아니냐, 우리가 위성 기술에서 중국 인도한테도 뒤졌다는 거냐... 이렇게 물고 늘어지면 얘기가 길어집니다. 광파리는 이런 질문을 감당할 깜냥도 안됩니다. 이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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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나름 심각한 문제군요.. --;
우주개발 자체도 불가능하고, 항공기 항법도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과거 INS는 덜 정확하고 불편)
그래서 쉽고 편한 GPS에 종속되게 되면 그때부터는 GPS 시스템을 가진 국가에 코 꿰고 목 메이기 되는 겁니다. 국내 주요인사의 이동경로야 문제 안 될 겁니다. 그러나 미국이 GPS로 장난을 친다면 대부분의 무기, 항공기, 선박 이동이 절름발이가 될 겁니다. 클린턴이 GPS 정밀코드 공개하는 바람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가) 이미 측위시스템에 매우 심한 종속이 시작되었죠. 유럽이나 소련(글로나스 라는 시스템이 있음)의 경우 종속을 벗어나기 위해서 진작부터 자체의 측위시스템을 개발해 왔던 것이고.
현재 글로나스, 갈릴레오, GPS의 다중밴드를 지원하는 측위소자도 나오는 모양입니다. GPS가 망하면 대안이 있긴 합니다만, 돈은 많이 깨지게 되겠네요.
근데 위성을 이용한 네비수신료는 누가 내지요? 궁금해요
전차 등의 이동시 디지탈 맵이나 사격제원 추출할 때에도 GPS 사용할 텐데, 이런것들도 무용지물 되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편리하게 GPS 사용하면서 미국에 코 많이 꿰였습니다.
예전에 일부 못된 네비 회사들이 위성수신료를 받으려 했었다는 전설이.
유 무선전파로 표준시 날리는 것과 같이 준 공공성 서비스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혹시나 미국이 어느순간 돌변하여 국가별로 사용료를 받을지 모르죠.
개인별 과금은 완전히 불가능하고요. 단, 전에는 P-code라는 정밀코드를 사용하려면
미 국방성 허가를 받고, 몇백만원짜리 암호복조 칩을 사 써야 핬습니다. 지금은
미국이 일시적으로 이걸 개방해 놓았죠.
gps 위성이 10개 이상 되고
이중에 2개 이상으로 신호를 받으면 x,y 자표를 받을 수 있고
3개면 x, y, z 로 높이까지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머... gps 위성이 10개 이상. 아마 18개 였던가..
그렇게 되는게 그 위성들이 한번에 고장나지는 않겠지용 ㅋ
중국은 지금까지 핵미사일 만들던 기술력으로 위성 분야도 많이 발전해왔고 실탄도 두둑하게 갖추고 있지요. 아쉽지만 미국에라도 의지해야합니다.
인공위성이 제기능을 하지못한다면.. 버스 내부에도 gps수신기가 달려서 거리에따른 요금을 정산하고있습니다 다시 전처럼 일반단일 요금제로 가게 되겠죠..
본문내용과 전혀 다른 얘기를 했네요...ㅋ
그래서 유럽에서는 유럽 통합으로 새로운 위성 항법 시스템을 준비중입니다.
(http://blog.naver.com/burunuy/100020626699 참조)
이 갈릴레오 시스템은 gps 보다 신형 기술인만큼 정밀도도 gps 보다 상당히 높고, 복잡한 도심에서도 건물밀집도와 상관 없이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한다고 하네요.
이미 신형 칩셋은 gps와 갈릴레오시스템이 동시 호환되게 나와있습니다.
(가격은 gps 칩셋 열배쯤 되더군요;;)
중국에서도 독자 위성 띄우려고 계획중이라는 예기도 들은 것 같은데, 기억이 확실치 않네요.
미국 GPS에 의존하다가 군사적 이유 등으로 미국에서 다른 나라에서 활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했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 전부터 참여를 하고 있었습니다. GPS보다 정확도가 2~3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했었는데, 지금까지 몇 대의 위성이 띄워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 대비를 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우리가 기술이 없나 인력이 없나 답답하네요
어쨌던 광파리님의 발제 덕분에 재밌는 구경 많이 했습니다. 감사 ^^
제 garmin GPS는 사방이 터진 곳에서는 거의 10-12개씩 위성을 찾더군요.
심지어는 방안에서도 창가에만 있으면 3-4개 기본으로 찾고.
이론상으론 2개면 2차원수평위치, 3개면 3차원좌표(고도포함), 거기에 보정용 하나 추가해서
4개의 위성이 보여야 한다고 들었구요, 한 장소에서 찾을 수 있는위성이 많을 수록
정확도가 향상된다고 합니다. (garmin GPS의 경우 최대오차가 표기됩니다)
뉴스는 아마 GPS위성의 수명이 다해가는데 제때 교체가 되지 않은 것을 지적하는 것 같구요,
미국애들이 뭐든지 보수적으로 잡고 안전빵으로 가기때문에 당장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멀쩡해보이는 거라도 유효기간 지나면 아낌없이 버리는 애들이니까...
참고로 우리나라 무궁화위성도 설계수명보다 휠씬 길게 사용했죠.
미국애들이 화성에 보낸 탐사로봇도 수명이 끝나기로 한 기간을 넘어 운용되고요.
다만 우리도 적어도 우리땅에 대해서만이라도 위치측정시스템을 가져야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주변만 따진다면 위성 4개만 띄워도 가능할 것 같은데...
이미 소련,유럽뿐 아니고 중국과 일본도 독자적인 위성위치시스템을 만들려고하는 걸로 압니다.
우리도 유럽의 갈릴레오에 지분참여는 한 것으로 들었지만...
무조건 미국의 시혜만 기대하고 아무일도 안 하는 것은 그만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