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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서 조만간 큰 싸움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한때 PDA로 이름을 떨쳤던 팜은 스마트폰 ‘프리(Pre)’를 발매합니다. 세계 최대 휴대폰 메이커인 노키아는 야심작 ‘N97' 판매를 시작합니다. 애플은 세번째 모델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싸움은 세 업체 모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팜은 프리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프리가 실패하면 재기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노키아로서도 부담이 큽니다. 세계 1위 휴대폰 메이커의 자존심을 걸고 N97을 발매합니다. 선봉장이 무너지면 애플한테 계속 끌려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팜은 모레(6일)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를 통해 프리를 발매합니다. 개발자들은 프리에 탑재된 ‘웹 OS’를 높이 평가합니다. HTML 자바스크립트 기반이고 웹 표준을 준수하고 있어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쉬울 거라고 한답니다. 이메일 캘린더 등을 통합한 유저인터페이스(UI)도 강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간경제지 ‘비즈니스위크'는 최근 ‘프리가 실패할 것 같다’는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이 바람에 팜 주가가 빠졌습니다. 이유는? 가격이 보조금 받아 199달러라면 아이폰과 비슷하다, 그렇다면 어플리케이션이 2만개가 넘고 성능이 검증된 아이폰을 사지 누가 검증 안된 프리를 사겠느냐. 이겁니다.
두번째 이유는 스프린트입니다. 스프린트는 버라이즌과 AT&T에 이어 미국 3위 이동통신사입니다.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에 올인하고 있는 회사인데, 지난해 가입자가 급격히 줄어 심각한 위기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비즈니스위크가 이렇게 묻고 습니다. 스프린트로 옮겨갈 만큼 프리가 매력적이냐?
 
[팜 프리] [노키아 N97]
노키아 N97은 야심작입니다.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가장 높지만 소비자들은 ‘최고 스마트폰’으로 블랙베리나 아이폰을 꼽습니다. 이걸 바꿔놓기 위해 이달 중 75개 국가에서 N97을 내놓습니다. 노키아는 자존심을 걸었습니다. N97을 아예 “멀티미디어 컴퓨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N97은 노키아가 처음 내놓는 하이엔드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입니다. 스크린은 3.5인치로 아이폰과 같지만 슬라이드아웃 쿼티 키보드를 탑재한 게 다릅니다. 와이파이, GPS, 3세대 이동통신, 블루투스, 플래시 가능 브라우저, 500만 화소 카메라… 하이엔드 스마트폰으로 갖춰야 할 건 다 갖췄습니다.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보조금 전 가격이 700달러… 요즘 환율로 86만원이 넘습니다. 2년 약정에 보조금 받으면 얼마까지 떨어질지 모르지만 비쌉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애플이 내놓는 아이폰 세번째 모델입니다. 아이폰이 어떤 모습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 판도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8일 개막하는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공개할 가능성과 스티브 잡스가 복귀하는 이달 말에 선보일 가능성이 반반입니다.
아이폰 세번째 모델을 WWDC에서 발표할 경우엔 스티브 잡스가 행사장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아이폰 신 모델에 스티브 잡스까지 등장한다면 난리가 나겠죠. 게다가 신 모델이 획기적인 기능까지 갖췄다면 스마트폰 싸움은 싱거워질 겁니다. 물론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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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나 블랙베리나 얼른 좀 나왔으면..-_-
Palm,
정말 10~15년 전만 해도 꿈만 꿀 뿐 가져보지 못한 채 옆 동료가 사용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부러워하던 팜이 이리 곤두박질 칠 줄이야...
광파리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프린트로 갈아탈지 의문입니다. 넥스텔의 Push to Talk 기능만 쏙 빼먹은 스프린트인데요.
그리고 저 노키아, 사진으로 보니 굉장히 두꺼워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노키아가 잘 팔리는 이유, 잘 모르겠습니다. 제 눈엔 디자인도 영 꽝인데...
전 어떤 단말기가 붙더라도 아이폰이 우세할 거라는 생각입니다. 유럽에서도 아시아에서도 극찬받았다던 옴니아도 버라이즌 그늘 밑에서 죽 쑵니다. LG 인사이트? 처음에 $199에 판매되더니 지금은 $79입니다. 리펍제품은 공짜입니다. 저도 구입했다가 사흘 만에 리턴했습니다. 해상도 낮은 Windows5.0 mobile제품보다도 사용이 쉽질 않습니다. 에러 많습니다. 사흘 동안 매일 서너번 하드리셋했습니다. 싸서 제 회사에서 6대 구입해서 쓰고 있지만 다들 고개 저을 뿐이죠. 이에 비하면 변변한 설명서조차 아예 없는 아이폰은 5살 6살먹은 제 아들넘들도 저보다 잘 갖고 놉니다. 아예 제 스스로 게임 다운로드까지 해서 놉니다.
(바꾼 새 것도 또 노키아)
그러고보니 한국에서도 제 첫 핸드폰은 노키아였는데.
한국산 휴대폰들은 값이 비싸서 애국(?)을 하고 싶어도 손이 안 가더군요.
거기다가 한국쪽에서 들려오는 다기능폰의 버그소식도 좀 걸리고 해서...
전 막 쓰기엔 노키아만한 것도 없다고 봅니다.
고급 다기능폰에선 어떤지 모르겠지만...
애플의 경우엔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휴먼인터페이스에 대해 연구했던 회사이고
(매킨토시보다도 더 전이죠...)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한 일가견이 있는 곳입니다.
물론 일부 회사들의 윈도우폰이나 기타운영체제를 쓴 스마트폰이
소수 얼리어댑터나 Geek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일반인이 쉽게 쓰기에 Mac OS를 넘어서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쓰는 사람을 생각하면 Palm이나 RIM조차도 애플을 넘어서긴 어렵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