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라고 하면 다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너무 어렵다고. 그거 좀 쉽게 얘기해줄 수 없나? IT 전문가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어렵게만 쓰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광파리가 주제넘게 나섰습니다. 주로 글로벌 IT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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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엔 이런 곳도 있다...편백숲 우드랜드 [기타]

추석에 고향인 정남진 장흥에 다녀왔습니다. 정남진은 남도답사일번지 강진과 녹차밭으로 유명한 보성 중간에 있는 전남 장흥을 일컫는 말입니다. 광화문에서 똑바로 남으로 내려가면 최남단에 있는 곳입니다. 추석날 아침 장흥읍내 억불산 기슭에 있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둘러봤습니다.

우드랜드는 읍내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작년 추석 때도 들렀는데 그때는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이제 공사가 끝나 추석 명절을 우드랜드 펜션에서 보낸 가정도 있었습니다. 남도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 몇 장 올립니다. 클릭하면 좀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책로. 톱밥이 깔린 톱밥산책로도 있습니다.

 

표고버섯 모양의 쉼터. 표고버섯은 장흥의 특산물입니다. 우리나라 버섯의 절반 이상이 이곳 장흥에서 나옵니다. 버섯 모양의 분수대도 있습니다.

수라간입니다. 식탁과 의자도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숙소. 펜션형도 있고 한옥집 흙집도 있습니다. 공통점은 나무와 흙만 사용해 지었다는 점입니다. 예약하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는 누드사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정남진 장흥에 사는 사진작가들이 지난 여름 물축제 때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꼭 들러야 할 곳이 있습니다. 목재문화체험관입니다. 목재로 만들어진 2층 건물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나무 냄새가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장흥읍내 토요시장에서 바라본 억불산 사진 올립니다. 우드랜드는 억불산 기슭에 있습니다. (이것은 작년 추석 때 찍은 사진입니다.)

장흥군청에서 운영하는 우드랜드 홈페이지 링크

광파리가 작년 추석에 쓴 정남진에 관한 글 링크

우드랜드에서 서쪽으로 가면 다산초당 백련사 영랑생가가 나오고, 북쪽으로 가면 장흥댐과 보림사, 동남쪽으로 가면 수문해수욕장과 보성 녹차밭, 남쪽으로 가면 천관산과 이청준의 고향 회진 선학동이 나옵니다. 모두 차로 20~30분 거리입니다. 정남진 장흥.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생각해볼 만한 곳입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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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장흥댐, 보림사, 보성 녹차밭, 추석, 여행
posted at 2009/10/04 11:16:00 트랙백(0) | 댓글(16)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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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mirang | 2009/10/04 12:10 | DEL | REPLY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를 많이 내 뿜는 인체에 이로운 나무죠? 그런데 목재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왠지 숲이 염려되기도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광파리 | 2009/10/04 12:14 | DEL

첫 댓글 감사합니다. 아토피 환자들한테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편백숲 안으로 들어갔더니 공기가 참 상쾌하더군요. 장흥읍내 유지가 억불산 기슭에 일제 때 편백을 심었고 후손들이 60년대에 추가로 더 심었다고 합니다.
카미 | 2009/10/04 12:58 | DEL | REPLY

목재질로 된 모든 것을 다 좋아합니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어머니 잘 뵙고 귀경하셨죠? ^^*
광파리 | 2009/10/04 13:06 | DEL

감사합니다. 90세 노모는 이젠 귀가 안들려 당신 얘기만 하십니다. 허리가 아프다, 다리가 쑤신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묵묵히 듣는 것 뿐입니다.
blak | 2009/10/04 13:27 | DEL | REPLY

여행 사이트도 아니고 이런 질문 해도될지 모르겠지만 평일에 자가용으로 서울에서 몇시간 걸리나요?
광파리 | 2009/10/04 13:36 | DEL

서울 사람한테 남도여행은 독한 마음 먹기 전에는 어렵습니다. 워낙 멀어서요. 여행 좋아하는 분들이야 남도여행을 특별한 여행으로 치죠. 일부러 월출산 천관산을 찾아 남도까지 내려가시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자가용으로 가려면 대개 새벽에 출발해야 합니다. 평일 새벽이라면 서울 한남대교에서 장흥까지 4~5시간 정도 걸릴 겁니다.
rossmoss | 2009/10/04 15:41 | DEL | REPLY

여기는 미국. 한국에 들어가본지 참 오래입니다.
추석에 앉아서 인터넷 둘러보다가 정남진에 정신이 버뜩하여 클릭했습니다.
전에 엄마랑 올라다니던 억불산에 이런게 생겼다니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왠지 1박 2일에서 소개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야 고향을 잠깐이나 볼수 있으니까요..
광파리님 이 외에도 장흥에 관한 자료 있으면 업로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추석 선물이었습니다.
광파리 | 2009/10/04 17:10 | DEL

저는 줄곧 IT에 관한 글만 쓰고 있습니다. 모처럼 고향에 다녀왔기에 외도 좀 한 것이죠. 고향에선 중학교까지 다녔는데 지금 가보면 참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탐진강 | 2009/10/04 15:59 | DEL | REPLY

휴양하기에는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맑고 깨끗한 물과 산이 넘실대는 곳이라 자연과 함께 푹 쉬고 싶을 때는 꼭 가볼 만 하네요.
좋은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고 계신 듯 한데 멀리 다녀오시느라 힘들겠어요.
광파리 | 2009/10/04 17:05 | DEL

멀지만 않다면 주말에 한 가족이 1박 하기에 좋을 것 같애요.
스티븐 | 2009/10/05 10:27 | DEL | REPLY

좋은 휴양지인 듯하네요.. 내년 봄에 찾으면 어떨까요?
아로아 | 2009/10/06 14:18 | DEL | REPLY

나무 사진만 보는데도 향긋한 나무내음이 나는거 같아 기분 좋아지네요.
꼭 가보고 싶은데 위에 4~5시간 걸린다는 얘기에 멈칫...ㅋㅋ
미도리 | 2009/10/06 22:11 | DEL | REPLY

보성 녹차밭은 수년째 생각만 하고 못가고 있는 곳인데 가게되면 이곳도 꼭 들러봐야겠군요.
멋진 고향을 두셔서 마음이 후끈하시겠어요 ^^
광파리 | 2009/10/07 08:09 | DEL

아이고...너무 멀어서 싫어요. 명절 때는 가는데 하루, 오는데 하루...."어머니 저 왔습니다" 해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 올라갈랍니다." 이렇게 말해야 하는 곳이랍니다. 그리고...새벽부터 액셀 밟아가며 올라오다가 지칠 때쯤이면 충청도 사람들 점심 먹고 성냥개비로 이 쑤시면서 자동차에 올라타는 모습을 보게 되지요.
지나가다 | 2009/10/07 22:35 | DEL | REPLY

그 동네 가게될 일이 생기면 느끼는 거지만
그 쪽이야말로 '진짜' 고속철도가 필요한 지역 같습니다.
레일 용접해서 기존열차 20km 속도 높여놓고 이름만 'KTX'붙여놓은 가짜 고속철 말구요...
(경부고속철은 최고속도 300km인데 호남선은 80-100km이죠. 이름은 똑같이 KTX)

오죽하면 비행기타고 가는 사람이 있을까요.(이 땅 좁은 나라에서)
광파리 | 2009/10/09 16:06 | DEL

쓰린 속내를 알아주시니 감사합니다ㅎㅎㅎ. 그래도 길 많이 뚫리고 포장도 많이 돼서 괜찮습니다. 여행에도 큰 불편 없습니다. 다만, 목포-광양 고속도로 공사가 거의 중단돼 아쉽던데, "대통령선거 닥치면 또 깔짝깔짝 하겠지 머"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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