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라고 하면 다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너무 어렵다고. 그거 좀 쉽게 얘기해줄 수 없나? IT 전문가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어렵게만 쓰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광파리가 주제넘게 나섰습니다. 주로 글로벌 IT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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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기습! MS 윈도7 런칭 직전에 신제품 대거 발표 [IT일반]

애플이 간밤에 기습을 감행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7을 런칭하는 22일을 이틀 앞두고 PC 신제품을 대거 발표했습니다. 그야말로 기습입니다. 기자들도 발표 한두 시간 전에야 낌새를 챘습니다. 한두 달, 심지어 반년 전부터 미끼를 던지는 기존 수법과는 판이했습니다.

MS로서는 황당할 겁니다. 22일 전 세계에서 팡파레 울리며 윈도7을 런칭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블로거 777명을 초청해 런칭 행사를 갖습니다. 윈도7이 어떤 제품입니까. 윈도비스타의 ‘삽질’을 만회하기 위한 야심작입니다. “MS 제품 중 최고”란 찬사까지 받았습니다.

윈도7이 나오면 윈도XP에 머물고 있는 많은 소비자들이 마이그레이션을 검토하겠죠. 윈도7을 탑재한 PC도 곧이어 쏟아져 나올 겁니다. 그런데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으며 이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이래도 마이그레이션 하시겠습니까?” “이래도 윈도7 PC를 사시겠습니까?” 물론 판단은 소비자 몫입니다.

먼저 데스크톱 아이맥. 20인치 24인치 모델을 21.5인치, 27인치 모델로 교체했습니다. 특징은 16x9 와이드스크린. 처음으로 쿼드코어와 백라이트 LED를 장착했습니다. 화질은 각각 1920x1080 픽셀, 2560x1440 픽셀. 성능은 좋아졌고 가격은 그대로입니다. 각각 1199달러, 1699달러에서 시작합니다.

노트북 맥북 라인도 일신했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 테두리의 일체형 디자인이 참신합니다. 기존 모델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좋다고 합니다. 맥북프로에만 채택했던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와 멀티터치 트랙패드, 7시간 배터리도 가져왔습니다. 운영체제(OS)는 OS X 10.6 스노레퍼드. 기본형 999달러.

놀랍기는 매직마우스가 짱입니다. 애플은 ‘세계 최초의 멀티터치 마우스’라고 자랑하는데, 아이폰 아이팟터치의 멀티터치 기술을 적용한 마우스입니다. 두 개의 버튼은 사라졌습니다. 손가락이나 마우스 움직임으로 화면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물론 맥(Mac)에서만 작동합니다. 가격은 69달러.

 

 

안드로이드폰 벌써 24종: HTC 7종, 삼성 5종, 모토로라 4종…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안드로이드폰 싸움이 불붙을 것이다. 저는 최근 이렇게 썼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안드로이드폰이 과연 몇 종류나 될까요? 테크크런치가 명단을 정리해서 올려놨습니다. 무려 24종이나 됩니다. 선발주자인 대만 HTC가 7종으로 가장 많고 삼성이 5종, 모토로라가 4종입니다. (기사)

     

       [삼성 모멘트]             [모토로라 드로이드]              [HTC 드림]

삼성이 5종이나 된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해외에서만 내놓았다는 점을 감안해도 그렇습니다. 해외 언론도 첫 모델인 갤럭시와 업그레이드 모델인 모멘트에만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것 말고도 3종이 더 있었다니…. OS로 윈도모바일도 쓰고 있는 처지라서 MS를 자극하고 싶지 않았는가 봅니다.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폰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해서 그런지 4개 모델이나 됩니다. 이동통신 1위 사업자 버라이즌에 공급할 야심작 드로이드(Droid), 버라이즌 두 번째 모델 캘거리와 클리크(T-모바일/오렌지), 헤론(AT&T) 등입니다. LG한테는 에트나(Etna)가 있습니다. 영국 보다폰에 공급할 폰입니다.

PC 메이커들도 1개 모델씩 선보였습니다. 세계 2위 에이서는 A1, 3위 델은 미니 i3(차이나모바일), 4위 레노버는 O1(〃)입니다. 휴대폰 메이커들과 PC 메이커들 간의 대결이 볼 만하게 됐습니다. 가전업체인 필립스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도 1개 모델씩 들고 안드로이드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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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맥, 맥북, 매직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MS, 윈도7, 안드로이드폰
posted at 2009/10/21 07:53:00 트랙백(5) | 댓글(4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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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맥, 맥미니, 맥북, 마우스, 애플리모트 리뉴얼 (drzekil의 Talk about Apple) | 2009/10/21 10:00

애플이 아이맥, 맥미니, 맥북, 마우스, 그리고 애플리모트를 리뉴얼했다. 1. 아이맥 머랄까.. 메이너 리뉴얼이라고 해야할까.. 메이저 모델 체인지도 아니고 마이너 업그레이드도 아닌... 기존의 아이맥과 비슷한데, 화면 아래부분이 작아진듯.. 게다가 화면 크기도 종전의 20인치, 24인치에서 21.5인치, 27인치로 커졌다.. LED 백릿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SD카드 리더 내장.. 성능은 당연히 좋아졌다..^^ 가격은 미국은 1199달러부
Skywalker의 알림 (mktarcadia's me2DAY) | 2009/10/21 10:13

애플의 기습 이러다가 조만간 맥을 잡게 될지도… 매직마우스가 새롭다 보니 가장 참신
애플 신제품 발표-세계최초 멀티 터치 마우스 매직마우스, 아이맥, 맥북, 맥미니 (LovedWeb) | 2009/10/21 11:27

애플이 소리소문 없이 신제품을 다량 선보였네요. 윈도우7 런칭을 하루 앞두고 참 재미 있군요. 윈도우7 런칭 기념으로 많은 이벤트들이 선보이고 있는데 애플은 선방을 날려주는군요. ^^ 한국 애플스토어 http://store.apple.com/kr/ 도 신제품들로 업데이트가 되어있고 11월 발송예정으로 예약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애플 아이맥 애플 아이맥은 21.5인치, 27인치로 신제품을 내놓았습니다. 27인치 판매가 2,689,000원 1699
애플의 2009년 승부수! 맥북 유니바디/매직 마우스/New iMac의 "Simple and More" (새우깡소년, Day of Blog) | 2009/10/21 13:35

오랜 기다림이었을까요? 불쑥 찾아온 신제품 출시도 아니고, 이미 예견된 일의 종지부를 찍는 Apple의 MS에 대한 반격이 이제 제대로 시작되었습니다. Snow Leopard 이후, 그리고 Macbook Pro Unibody 13/15"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Apple이 내놓은 새로운 전략은 "Simple and More". 이미 이전부터 Apple이 추구해온 이념이자 가치관이었지만 이제는 확고한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섰습니다. Apple
애플 10월 업데이트 정리 (NHS Story: A New Beginning) | 2009/10/26 06:14

애플이 이번주에 감행한 업데이트 목록이다. 1) MacBook: 이젠 플라스틱으로도 유니바디를 만든다. 특징: 플라스틱 유니바디 본체, 유리로 만들어진 멀티터치 트랙패드, 내장형 배터리 가격: $999 (139만원) 2) iMac: 16:9의 거대한 스크린 속에 숨겨진 파워. 특징: 21.5인치와 27인치의 초거대 16:9 스크린, 쿼드 코어 프로세서 (27인치 Only) 가격: 21.5형 $1,199 (165만원), 27형 $1,699 (22
와이엇 | 2009/10/21 08:35 | DEL | REPLY

애플이 마소에게 계속 싸움을 걸고 있네요. 마소로서는 정말 상대하기 싫은 애플일겁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광파리 | 2009/10/21 08:42 | DEL

일찍 들르셨군요. 미국은 다녀오셨나요? 아직도 미국인가요? 감사합니다.
White Rain | 2009/10/21 08:53 | DEL | REPLY

정말 애플의 기습 발표에 화들짝 놀랐답니다. 저는 현재 애플 무선 마이티 마우스를 사용 중이고, 이게 2년 넘은 거라 새제품으로 교체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이런...무선 멀티터치 마우스라고 하니..게다가 가격은 종전 제품이랑 같고...훅---!! 놀랐답니다.
애플의 특징은, 신제품을 발표하면서도 종전 제품과 가격이 같거나 비슷하거나 혹은 더 싸거나...라서...신제품 효과를 잘 누리는 편인데, 애플의 신제품으로 인해 컴퓨터 업계가 온통 애플로 관심을 돌려버리면....윈도7은...어쩌란 말인지..

게다가 엠에스의 전략 중 하나는..사실 윈도7의 시험용 버전을 너무나 일찍 퍼뜨렸다는 점.
물론 비스타의 단점을 개선했다는 입소문을 퍼뜨리는 전략이겠지만, 한편으로는
언제 나오든 별 기대를 하지 않는 작용도 할 수 있고, 또한 시험판을 사용하는, 저같은 사용자
입장에선 시험판 종료일까진 구매의사가 전혀 없다는 점도...ㅠㅠ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듯해요.

좌우지간 소리 소문없이 터뜨리는 걸 좋아하는 애플입니다. 마우스는 이미 1년전부터 마이티마우스 단종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이렇게 멀티터치일 줄은 몰랐고, 게다가 너무 느닷없기는 했답니다. ㅎㅎ
광파리 | 2009/10/21 09:05 | DEL

일단 PC랑 매직마우스로 정면에서 기습을 하고 MS가 반격하면 연말쯤 태블릿으로 결정타 먹이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엔 정말 아무도 예상 못했을 겁니다. 백우님은 IT 내공이 대단하던데 주로 연예 글을 쓰시더군요. 드라마 분석 글 잘 보고 있습니다.
White Rain | 2009/10/21 09:41 | DEL

ㅋㅋ. 타블릿이 나오길 고대하고 있답니다. 최근 들어 IT 글을 쓰지 않는 이유는, "놀랄 일이 없어서"입니다.^^ 게다가 많은 분들이 많은 얘기를 해주고 계시니 요즘은 읽기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그리고 좀더 블로그 글 주제를 더욱 확장하려고 나름 계획을... 아마 곧 패션계로도 진출할 것 같아요. IT 분야로는 조만간에 컴백을...ㅎㅎ;; 광파리님께서 칭찬까지 해주시니 빨리 컴백해야겠군요.
skqs | 2009/10/21 09:04 | DEL | REPLY

이번 신제춤 출시가운데, 맥북프로가 빠진것을 보면 애플이 윈도우7의 출시전에 맥의 저변을 더 넓히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맥북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가정용으로 더 사랑받을 수있는 가능성이 돋보이는 아이액군에서 신제품을 발표한 것이 그 생각을 뒷받침 해준다고 보고 있습니다. 맥미니도 비슷한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겠군요. 가격이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은 선에서 책정된 것도 그렇습니다.
27인치의 해상도를 보면 가까운 시일내에 시네마 디스플레이도 새모델이 나올것으로 예상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광파리 | 2009/10/21 09:08 | DEL

블로그 시스템이 낡아 고생하셨습니다. 댓글이 안올라가는 것 같아 클릭을 하면 누를 때마다 하나씩 올라가 버립니다. 곧 교체한다는데...미안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skqs | 2009/10/21 09:11 | DEL

순간 깜짝 놀랐지만, 차분히 DEL을 눌러서 삭제했네요. Window7의 출시 분위기를 고조시키던 MS에게는 확실한 찬물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얄밉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Ronaldo | 2009/10/21 09:13 | DEL | REPLY

애플이 신생기업도 아니고 오래 된 기업인데 신선한 바람을 계속 해서 일으키는 청년기업 같은 느낌이 드네요. 10년전의 애플과 현재의 애플을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 같습니다. 향후 애플, 구글, MS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것은 참으로 흥미로울 것 같네요.
광파리 | 2009/10/21 09:32 | DEL

신생기업도 아닌데 신생기업처럼 혁신을 해대니 놀랍네요.
조비씨 | 2009/10/21 09:49 | DEL

잡스만의 성과는 아니겠으나 잡스 없는 애플은 왠지 상상하기 실쿤요. 오래사시길 바랍니다.
우디 | 2009/10/21 09:19 | DEL | REPLY

멋집니다. 애플 타블릿에 커리어로 한방 먹었다면 이번 발표로 되받아 친걸로 보이네요. ^^ (순전히 제생각입니다만) 어쨌거나 MS의 경쟁상대가 많아지고 커가고 있다는 점으로 봐선 MS의 더 큰 발전도 기대해 볼 수 있겠는데요?
광파리 | 2009/10/21 09:32 | DEL

태블릿에 관한 글을 저도 몇 차례 쓰긴 했는데...애플은 꽤 준비가 된 것 같고...MS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합니다. 쿠리어 컨셉 동영상 보면 짱이던데...
학주니 | 2009/10/21 09:26 | DEL | REPLY

뭐.. MS가 어찌보면 한방 먹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Mac OS X 10.7을 먼저 발표하는 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겠지만요.. ㅎㅎ
광파리 | 2009/10/21 09:33 | DEL

이제 MS가 반격할 차례인데 어떤 카드를 꺼낼지 궁금하네요.
입명이 | 2009/10/21 09:36 | DEL | REPLY

11월까지.... 마우스를 기다려야니....
여긴캐나다 | 2009/10/21 09:47 | DEL | REPLY

지난달에 아이맥24인치 구매했는데
이렇게 신제품이 출시되다니 T.T
가격도 똑같고 화면부터 하드디스크에 마우스,키보드까지
어케 이런일이 ㅎㅎㅎ
어떻게 환불받고 다시 살 방법이 없나요?
아 신제품 사고 싶다
광파리 | 2009/10/21 13:07 | DEL

아~ 여기도 억울하신 분이... 지난 일일랑 잊고 잘 쓰십시오.
drzekil | 2009/10/21 10:01 | DEL | REPLY

기습적이기도 하지만,
어제 일부 애플 루머 사이트들은 제품 리뉴얼에 대한 루머가 돌았습니다..
물론 워낙 루머가 많은 애플이라.. 그다지 기대는 안했는데..
이렇게 쏟아져 나올줄은 몰랐네요..^^
광파리 | 2009/10/21 10:15 | DEL

애플이 업데이트를 위해 사이트를 클로즈한 시점 전후에야 루머가 돌기 시작했죠. 트위터에서도 제가 자정 무렵 소문을 냈는데 많은 분들이 잠을 안자고 지켜보셨더군요.
윤초딩 | 2009/10/21 11:27 | DEL | REPLY

다른거 다 빼고 마우스 엄청나게 맘에 드네요~

이리 신제품들 선보이면 최근 관련 제품 구매하신 분들은 화가 많이 나겠지요?
광파리 | 2009/10/21 12:58 | DEL

최근 트위터에서 자주 뵙지 못한 것 같네요.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haRu | 2009/10/21 11:43 | DEL | REPLY

ㅜ.ㅜ 아... 맥북 프로 사려고 총알 모으고 있는데, 이번 신제품 발표에 뿔났습니다. ㅜ.ㅜ
맥북... 그가격(환율조정까지 되서 ㅜ.ㅜ)과 맥북 프로 13인치 모델을 비교하면,
알리미늄바디냐, 프라스틱 바디냐의 차이, firewire 800포트와 SC card포트의 유무의 차이, 최대 램이 4기가나 8기냐의 차이, 이것 뿐이 없더군요. ㅜ.ㅜ 아 무게.. 0.5Kg... 크기도 살짝 프로가 작지요.

아 미치겟습니다. 하루 빨리 맥북프로라인도 기대를 하건만 이번 라인업이 6월달에 된거라 최소 1월까지는 기다려야 하는데... ㅜ.ㅜ

아이폰 출시전 레이파드 이상의 맥북이 필요하긴 해서 ㅜ.ㅜ(뭐 지금도 씽씽 돌아가는 파워북을 보면 놀랍긴 합니다. 단지 667이라서 레오를 못깐다는 것이 ㅜ.ㅜ)
광파리 | 2009/10/21 13:05 | DEL

맥북 라인업 업그레이드 하니까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생기는군요 ㅋㅋ.
철이맛스타 | 2009/10/21 12:23 | DEL | REPLY

아~ 전 그저께 맥미니를 질렀습니다.ㅜㅜ ㅋ
광파리 | 2009/10/21 13:06 | DEL

아~ 너무 억울하겠네요. 지난 일은 잊고 잘 쓰시길...
6502 | 2009/10/21 12:54 | DEL | REPLY

MS가 잴 거 다 재는 노숙한 어른 사업가 같다면,
애플은 짖궂은 장난꾸러기 어린애 같다는 느낌이...

어른이 돈은 좀 더 벌지 몰라도 어린아이 같은 참신한 창의력, 민첩성이 많이 떨어지죠.
깜찍한 매력도 없고...

전에도 한 번 썼었는데, 스티브잡스가 MS에 대해 taste가 없는 기업이라고 평한 적이 있죠.
자기만의 색이랄까, 성격, 개성같은 거라고 할까요?
남과 구분되는 자기만의 특성이자 매력 같은 것.
또는 스스로 새로운 것을 원할 때 고르는 기준이 되는 것.
(이건 좋아/저건 싫어/이건 해도 돼/그런 일은 하면 안 돼... etc.)

디자인 클라이언트 중에 가장 까다롭고 대책도 없는 곤란한 유형이,
자기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고객입니다.
백가지 안을 만들어서 가져다가 보여줘도, 특별히 맘에 드는 것도, 죽어라 싫은 것도 없는 사람.
결정권이 없는 실무자하고만 씨름하는 것 이상으로 곤란한 케이스죠.

전 MS에 그런 것이 없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광파리 | 2009/10/21 13:03 | DEL

기업문화가 참 중요하죠. 기업을 상대로 오래 장사하다 보면 관료화되기 십상인 것 같애요. 소비자 불만에 둔감해지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무시하기 쉽고...
6502 | 2009/10/21 14:41 | DEL

그 기업문화가 오래 장사하다보니 생긴거라기보단, 원래 경영자의 셩격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MS-DOS가지고 IBM과 거래하던 빌게이트의 얘기를 봐도 그렇고... 빌게이트는 약삭빠르고 영약한 사업가일지는 몰라도 혁명가, 몽상가는 아니죠.
필넷 | 2009/10/21 14:31 | DEL | REPLY

윈도우용 매직마우스가 나온다면 꼭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제품이네요. ^^
광파리 | 2009/10/21 17:51 | DEL

필넷님 자주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짬짬이 들를께요. 매직마우스 동영상을 봤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애플이 내놨으니까 MS도 어떤 식으로든 대응하겠죠.
raiden | 2009/10/22 00:57 | DEL | REPLY

제가 기억하는 삼성의 안드로이드 기기는 겔럭시, 겔럭시 라이트, 비홀드2, 모멘트.... 흠 나머지 하나는 기억을 못하겠네요. Windows 7 에 대항하기 보단 Windows 7 을 탑제한 PC 를 견제하려는 문직임 같습니다. 사실 맥유저의 많은 인구가 Bootcamp 기능을 써서 맥과 윈도우를 동시에 돌리거나 second PC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마소에게는 커다란 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애플의 성장은 곧 마소의 몰락을 이야기 하는 거죠.
광파리 | 2009/10/22 05:14 | DEL

의견 감사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빅푸트(Bigfoot)...테크크런치가 정리를 잘했네요.
gon. | 2009/10/22 02:03 | DEL | REPLY

얼마 전에 윈도 7출시는 애플에게 좋은 기회가 될 거라는 애플 부사장 인터뷰의 해외 기사가 있었는데, 어제 발표한 걸 보니 이미 그전부터 치밀하게 계획하고 있었던 듯 합니다.

비스타의 실패로 많은 사람들이 xp에 머물러 있다가 윈도 7 출시에 맞춰 컴퓨터도 함께 업그레이드를 할텐데 바로 이 점을 노린 것 같아요. 어차피 맥에서도 윈도를 같이 쓸 수 있는데다, xp에서 윈도 7 업글하려면 자료의 백업-복사 작업도 만만치 않을게고 이참에 애플로 갈아타버릴까라는 심리를 노렸겠죠. 그런데 단순 스펙 업글이 아닌 디자인까지 바꾼 매력적인 신제품을 출시해버렸으니.. ㅎㅎ
또한 윈도 7 출시 바로 전에 언론의 주목을 애플로 돌려버림으로써 윈도 7에 집중되는 언론의 관심도 분산시키고.

개인적으로 이번 매직 마우스는 늘 컨셉만 내놓고 컨셉에 비해 뒤떨어지는 제품을 내놓는 마소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인 것이라 생각되네요. 몇 주 전에 마소에서도 멀티터치를 적용한 '컨셉' 마우스 동영상을 유포시켰던데 애플에서 이렇게 '빵'하고 터트려줬으니 말이죠 ^^
결국 마소의 타블렛 컨셉인 쿠리어도 같은 꼴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광파리 | 2009/10/22 05:10 | DEL

내공이 대단하십니다.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애플은 태블릿에서도 자신이 있는가 봅니다. 자기네는 준비가 됐고 MS는 준비가 많이 덜 됐다고 하던데... 컨셉 동영상만 퍼뜨려놓고 제품은 애플보다 한참 늦게 나온다면...태블릿 싸움도 볼 만할 것 같애요.
6502 | 2009/10/22 07:52 | DEL

하긴, 윈도우7의 멀티터치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주변기기가 바로 매직마우스같기도 하군요.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PC를 쓰는 사람은 극소수일테니까요. 마이티마우스는 윈도우를 지원하지 않았는데, 매직마우스는 윈도우7을 지원하게해줄지 모르지만... 신제품 맥에다가 부트캠프로 윈도우7을 깔아서 쓰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듯. 그런면에선 꼭 방해라고만 볼 수도 없죠. "우리 맥을 사서 내일모레 나오는 윈도우7을 깔아 쓰세요"라고도 할 수 있으니...
동동 | 2009/10/22 08:47 | DEL | REPLY

글쎄요.. 매직 마우스는 딱 마이티마우스 2탄이라는 생각입니다.
처음 나올땐 역시 애플 하면서 찬사를 받지만, 정작 사용자 입장에선 오히려 기존 제품이 선호되는것 말이죠. 그 이유가 두가지입니다. 첫째로 이미 옛적에 스크롤휠을 대신하기 위한 방법으로 터치가 로지텍 등에 의해 도입되었지만 시장에서 성공하질 못했습니다. V500이었나요? 그것 역시 나올때 각종 매체에서 주목받고 분위기가 좋았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전통적인 기계방식의 스크롤휠로 돌아가고 있는 형국이죠. 두번째는 하키퍽 마우스 이후로 인체공학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애플마우스의 디자인입니다. 마우스라는건 손에 쥐는 물건이라 그만큼 그립감이 중요한데 매직 마우스의 디자인은 현대 마우스에서 거의 금기나 다름없는 그립접점이 거의 없는 납작한 디자인이라는겁니다. 그것이 터치를 하긴 편할지 몰라도 정작 마우스의 가장 기본 기능인 커서 이동에 있어선 최악이 될수밖에 없죠.
6502 | 2009/10/22 17:33 | DEL

그건 두고 보면 알겠죠. 첫 아이맥의 하키퍽 마우스가 실패작이라는 데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일치된 의견을 보이지만, 마이티마우스의 경우는 잘 쓰고계신 분도 많습니다. 매직마우스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거라고 봅니다. 적어도 아이디어만 본다면 멀티터치스크린이 없는 사용자가 멀티터치를 맛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처럼 생각되는데...
FatherBr | 2009/10/22 15:31 | DEL | REPLY

맥 제품들 보면 두번 놀랍니다. 외관 디자인에 놀라고, 그 실속없음에 두번째 놀랍니다.
감성적인 면에서 엄청난 어필을 합니다만, 끝입니다. 가격 부분을 포함하여 실속이 없습니다.
맥 하드웨어의 내부 부품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6502 | 2009/10/22 17:28 | DEL

사용자, 특히 IBM-PC를 많이 접해본 사람 입장에선 그렇게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격대성능비는 많이 떨어지죠. 하지만 좀 큰 그림을 보는 입장에서는 다른 두 가지 감정을 느낍니다. 처음 그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놀라고(긍정적으로), 나중에는 아직 그 아이디어가 실현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슬퍼하게 됩니다. 대략 애플의 신제품이나 새로운 소프트웨어/서비스에서 열번에 여덟번은 이런 경우인데, 나머지 두번 정도는 진짜 세상을 바꾸어놓기도 합니다. 자주 찾아오는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는 그 개척정신에는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그 주체가 이익을 좇는 사기업이란 점에서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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