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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구글 모토는 헛소리…어도비는 게을러” IT일반


스티브 잡스가 구글과 어도비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악마가 되지 말자(Don't be Evil)는 구글 모토에 대해 “헛소리”라고 했고, 아이패드에 플래시가 빠졌다고 삐져 있는 어도비를 향해서는 “게으르다”고 비판했습니다. 1월27일 아이패드 발표 후 반응이 엇갈리는 판국에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스티브 잡스는 중요한 제품/서비스를 발표한 하루 이틀 뒤에는 임직원들과 만나 얘기를 하곤 하는가 봅니다. 지난주 후반에도 그랬다고 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걸 애플 직원들이라고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겠죠. 직원들이 묻고 잡스가 답했다고 합니다. 와이어드 보도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번 미팅에서는 구글과 어도비도 화제가 됐다. 구글은 1월5일 안드로이드폰 넥서스원을 내놓았다. 그러자 잡스는 바로 그날 아이튠스/앱스토어에서 앱(응용 프로그램) 다운로드가 30억회를 돌파했다고 발표하게 했다. 10억회 돌파라면 얘기가 되지만 20억회 30억회는 별로인데 잡스가 열받은 것 같다.



구글과 관련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검색 시장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구글은 휴대폰 시장에 들어왔다. 구글은 아이폰을 죽이고 싶어한다. 우리는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다른 질문이 나왔지만 잡스는 다시 구글 얘기를 했다. ‘악마가 되지 말자’는 구글 모토, 그건 헛소리(bullshit)다.



              * 와이어드(Wired)의 기사 및 사진 링크합니다.




[어도비 블로그에는 아이패드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애로 사이트를 포함시켰다가 뒤늦게 내리기도 했죠. 잡스의 비난에 대한 반박일까요? 출처]


애플은 어도비 플랫시를 아이폰에서 지원하지 않고 있고 이번에 발표한 아이패드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잡스는 이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했다. 그들은 게으르다(They are lazy). 얼마든지 흥미로운 걸 할 수 있는 데도 안하고 있다. 애플은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다. 버그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맥 컴퓨터가 충돌을 일으킬 때 확인해 보면 플래시 때문이다. 아무도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HTML5로 옮겨가고 있다. 여기에는 구글도 포함된다. 구글은 지난주에 구글보이스 HTML5 버전으로 애플의 아이폰 앱 심사를 통과했다. 이 버전은 아이폰의 모바일 사파리를 제대로 활용했다.



아이패드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했는데 풀렸습니다. 잡스는 HTML5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게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이사회에서 밀려날 때부터 ‘전쟁은 시작됐다’고 했는데 잡스가 구글 모토를 “헛소리”라고 맹비난했으니 이젠 선을 넘었습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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