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버즈는 ‘트위터 킬러’가 될 수 있을까? 소셜미디어
2010.02.10 06:04 Edit
구글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향해 칼을 뽑았습니다. 간밤에 ‘구글 버즈’라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G메일에 소셜 네트웍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입니다. G메일로 이메일을 주고받는데 머물지 않고 글/사진/동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과연 ‘페이스북 킬러’ ‘트위터 킬러’가 될 수 있을까요? <구글 발표자료>
구글은 1998년에 설립돼 열두살, 페이스북은 2004년에 설립돼 여섯살입니다. 그동안 구글의 성장세는 거침이 없었죠. 그런데 페이스북의 기세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러다 구글 잡겠네’란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작년말 하루 단위 트래픽에서 구글을 추월한 적도 있습니다. 트위터 역시 다크호스입니다.
페이스북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비슷한 서비스이고 트위터는 멀티채팅 서비스입니다. 구글이 내놓은 ‘구글 버즈’는 이 둘을 동시에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오늘 새벽 3시(한국시간)에 갑자기 기자회견을 갖고 버즈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엔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도 나타났습니다.
구글은 버즈 발표 한 시간 뒤(한국시간 새벽 4시)부터 G메일 계정 소지자들이 버즈를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 제 G메일에서는 아직 버즈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이폰에서는 구글(G메일) 계정으로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고 아이콘을 바탕화면에 깔면 로그인 않고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즈 아이콘은 G메일 받은편지함(Inbox) 바로 밑에 있습니다. 트위터와 달리 일부러 팔로잉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평소 이메일을 자주 주고받거나 채팅을 하는 사람은 자동으로 버즈로 연결돼 글/사진/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공개/비공개는 선택입니다. 접근을 막으려면 비공개로 설정하면 됩니다.
버즈에서 상대방한테 받은 메시지는 받은편지함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대화를 이어가기가 편합니다.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는 점도 특징입니다. 새로고침을 누르지 않아도 새로운 댓글이나 사진이 올라오면 자동으로 뜹니다. 트위터 플리커 등과도 연결이 되고 구글 리더에서 글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버즈는 위치기반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버즈 친구들의 위치가 구글맵에 표시되고 친구의 멘트도 지도 위에 표시됩니다. 친구 위치를 표시하는 건 트위터 써드파티 앱으로도 가능하지만 버즈가 훨씬 정교합니다. 안드로이드폰/아이폰으로 버즈를 이용할 경우엔 주위에 있는 친구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발표 내용과 데모 동영상만 놓고 보면 버즈는 페이스북에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덧붙인 서비스입니다. 불특정 다수가 마구 떠들어대는 트위터와 달리 주로 지인들과 글/사진/동영상을 공유하기에 적합한 서비스 같습니다. 모든 게 G메일에서 시작하고 G메일 받은편지함에 저장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버즈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중간지점에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렇다면 ‘페이스북 킬러’ ‘트위터 킬러’가 될 수 있을까요? 제대로 써보고 답해야겠지만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G메일을 결합하고 위치정보를 활용한다는 것은 장점이고 트위터와 달리 불특정 다수와 떠들지 않는다는 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그런데 과연 4억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버즈로 옮겨갈까요? ‘트위터 폐인’들이 버즈로 옮겨갈까요? 써보진 않았지만 버즈에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는 달리 ‘나만의 공간’이란 느낌을 주기 어렵고, 트위터에서 맛보는 떠드는 재미, 엿듣는 재미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광파리>

<추가1> 구글이 버즈를 발표하자 야후가 기분이 언짢은가 봅니다. 트위터에 이런 멘트를 올렸습니다. ‘우리가 버즈를 내놓은지 2년 후에 구글이 따라한다.’ 서비스는 조금 다르겠지만 이름은 ‘버즈’로 같습니다. 야후가 ‘buzz’라고 쓴 반면 구글은 ‘Buzz’이라고 쓴 게 다를 뿐입니다. 천하의 구글이 따라쟁이?
<추가2> 리드라이트웹은 구글 버즈가 가장 인기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기사 링크) G메일 이용자가 많은 데다 구글의 강점인 지도와 위치기반(지오로케이션) 기술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어디서든 주변에서 누가 뭐라고 말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건 큰 매력이라는 얘기죠.
<추가3, 2/11> 구글 버즈 서비스가 한국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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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새로운 SNS 서비스 버즈
구글 지메일을 사용하는 분들은 오늘 새로운 SNS(Social Network Service)인 버즈를 사용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이미 사용하고 있는 지메일 계정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사용을 해보았는데요 간단한 사용 소감을 말해보자면 지메일 + 트위터 + 사진공유등 공동작업 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용방법은 트위터와 별로 다를게없습니다. 버즈는 전체공개와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에게만 글을 보여주는(일촌공개쯤) 되는 옵션 -
Google Buzz 에 대한 상상 - Google Buzz가 사용한 Gmail Canvas
Google Buzz 는 Google 이 가장 많은 충성 사용자를 가지고 있고 매일 접속하는 웹어플리케이션 Web Application 인 Gmail 에 기생하여 시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하여 도달율을 높히고,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기 보다는 이미 가지고 있는 소셜 그래프 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일단 모객의 첫번째 허들은 손쉽게 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게다가 공적 Official 사용도가 높은 메일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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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구글이 성공을 거두어 전세계 웹서비스를 과점하게 된다면: 지메일로 전세계인의 이메일 내용을 쥐고있고, 위치기반 서비스로 전세계인의 현재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전세계인의 스케줄을 꿰고있고, 심지어 누구와 누구가 친하게 지내는지까지 알게 되겠군요. 설사 구글 스스로가 빅브라더가 되려고 하지 않더라도, 구글의 서버가 전세계 각국의 정보기관이 제일 해킹하고싶어하는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독점은 어떤 경우에도 좋지 않습니다. 편하다고 너무 구글에만 의존하는 생활도 좀 자제해야할 때가 아닐까요? 실제로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정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얘기는 많이 흘러나왔고, 중국정부에 개인 이메일 관련 내용을 알려주어 당사자가 투옥되도록 한 전례까지 가지고있는 구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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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버즈는 반응이 괜찮을거 같습니다. 구글 웨이브는 대체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었는데...이번에 나온 구글 버즈는 제가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대신 G메일은 자주 이용) 직관적으로 무슨 서비스인지 이해가 되더군요.
그리고 G메일과 구글서비를 많이 이용하는 유저들은 구글안에 이런 공간이 생겼다는 걸 대부분 아주 반길겁니다.
트위터 유저들이 구글 버즈로 유입되기에는 장벽이 존재하겠으나, (트윗을 이용하지 않는)기존 지메일 사용자들이 버즈를 할 가능성은 아주 높은것 같습니다.
G메일, 맵스, 버즈가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낼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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