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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종이신문 단말기. 왼쪽은 엡손의 13.4인치 시제품,오른쪽은 아마존 킨들]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 시청하느라 잠 설치고 출근하는 날,지하철 타자마자 자리 잡고 줄고 가는데… 옆자리 아저씨 신문 펼치고 부시럭부시럭… 이런 된장 똥 밟았네. 별 수 있나요 정신 집중해서 자는 수밖에. 그런데 이 양반 신문 넘기면서 어깨를 툭 치는 바람에 잠을 깼으니… 주먹을 날릴까요?
앞으로 3,4년만 지나면 이런 일은 옛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엡손이 최근 공개한 13.4인치 전자종이신문 한 번 보세요. 13.4인치면 A4 크기죠.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08’에서 공개됐는데… 신문이 어떻게 변할지 많은 걸 생각하게 하네요.
엡손 시제품에는 ‘일간 기술력(日刊 技術力)’이라는 일본 전문지 1면 전체가 실려 있어요. 그런데 어찌나 선명한지 관람객들이 깜짝 놀랐대요. 이 정도면 신문을 굳이 종이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 종이신문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겠다. 지하철에서 옆사람 눈치보며 신문 넘기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죠.
엡손은 2006년에 이미 7.1인치 전자종이를 내놓았지요. 이 크기면 책은 가능하지만 신문 한 면을 통째로 집어넣기엔 미흡하대요. 이제 A4 크기 시제품을 개발했으니 상황이 달라졌죠. 엡손은 조만간 시장조사를 시작할 예정인데… 마이니찌,산케이 등이 전자종이신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대요.
물론 전자종이신문은 이미 상용화됐죠. 미국 아마존이 작년 11월 ‘킨들’이라는 전자종이신문을 내놓고 팔고 있어요. 구독료는 뉴욕타임즈는 월 14달러,월스트리트저널은 월 10달러,타임은 주 1.5달러에요. 프랑스 경제신문 레제꼬도 상용 서비스 중이고,국내에서는 조선일보가 시험 서비스를 하고 있죠.
문제는 기존 단말기는 크기가 8인치 이하라서 신문 한 면을 담기엔 부족하다는 거죠. 게다가 화면이 흑백이고 페이지를 넘길 때 잔상이 남는 단점도 있어요. 그런데 최근 잔상 남지 않게 하는 고속 칩이랑 펜 입력 기술도 개발됐대요. 전자종이신문 읽다가 밑줄 쫘악 긋고 낙서도 할 수 있겠네요.
전자종이신문 단말기로 신문만 읽는 건 아니에요. 책 잡지 만화 등도 담겨 있죠. 단말기는 20만원이면 살 수 있을 테고 신문은 한 종류당 월 3천원 내지 5천원에 구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도 궁금해요. 전자종이신문 나오면 많이들 사볼까요?
댓글 안달면 지하철에서 졸 때 팔꿈치 사정없이 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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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안달리죠?
전자종이신문 상용화...
무선송신 비용이 포함된 건가요? 그리고 단말기의 배터리 소모량이 많을 듯한데요?
아마존 킨들... 전자종이신문 맞아요?
질문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