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왕자키우기인데 요즘 내용이 뒤죽박죽이네..
어린시절이 다가고 이제 어엿 대학교2학년이 된 우리 아들...
집에서 하는말이 엄청 많던아이가 요즘 그리 얼굴볼 시간도 없고해서 그런지 서로 오가는대화가 별루없다...
몇일전에 학교가는아들에게
' 아들아 엄마가 이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너인줄알지?'
했더니,
' 응, 아는것 같애'
가끔은 에미를 잘못만나 고생이 많다는 생각을하곤한다.(엄마가 부엌일을 잘 못하니..)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다는 학교를 다니고 있으니 엄청 기특하다.
대학교 2학년이라해도 언제나 어린티가 가시질않고있다.
어버이날 하루전 11시귀가한(실험을하고오면 그렇게 늦게 끝난다네) 아이의 손에 카네이션 1개가
들려있었다.
'돈이 모자라서 1개밖에 못사왔다'고
농담으로 '엄마, 아빠 누구에게 달아줄거냐'는 엄청나게 유치찬란한말을 거의 10여년전에 쓰던 말을
해봤다.
우리아들 장점이 여기에있다.
이런말을 무시하지않고
'엄빠'
뭐라고?
'엄빠'(엄마 아빠를 줄여서)
됐지?
어버이날엔
피아노로 어버이은혜를 연주해주는 아주 이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연히 몸둘바를 몰랐다.
'고마워... 너네들이 잘 커주는게 그게 보답이란다'
어른들께서 하시는 말씀, 그 말씀이 어느새 내 입에서도....
( 우리 딸은 그날 학교축제준비로 얼굴 보기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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