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월 ‘입법전쟁’을 앞두고 진보정당 및 재야와 손을 잡았다.
민주당이 민주노동당,진보신당과 4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생민주국민회의와 ‘반MB연대’를 결성한 것이다.
이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용산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고 재발방지책 및 ‘MB악법’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을 결의했다.
내달 1일 청계광장에서 ‘용산 폭력살인진압 규탄 및 MB악법 저지를 위한 국민대회’라는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기로 했다.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해 쇠고기파동때와 유사하다.그 당시에도 민주당은 국회문을 닿아 놓은 채 거리로 나갔다.시민사회단체와 손잡고 가투를 벌였다.
달라진 게 있다면 민주당이 이번엔 국회 문을 열어놓고 장외투쟁을 벌인다는 점이다.원내외 투쟁을 병행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진보 진영과의 ‘반MB’ 연대전선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게 당 자체적으로 개최한 전국 순회집회가 사람이 모이지 않는 등 한마디로 실패작이었던 터에 제도권밖에서 탈출구를 찾았다는 생각을 했음직하다.
실제 민주당이 재야에 먼저 손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입법전쟁을 앞두고 재야의 도움을 등에 업을 수 있게 됐다고 한껐 고무돼있는 것 같다.
일각선 4월 재선거에서의 선거연합이라는 때이른 얘기도 나온다.
과거에도 야당이 어려울때 재야쪽의 도움을 받은 경우가 적지않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민련을 끌어들인 것이나 이우정 그룹과연대해 신당을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김 전 대통령이라는 걸출한 지도자가 있는 상황에서 재야와 손을 잡더라도 당이 늘 중심이었다.재야는 보완적 입장이었다.재야의 도움을 등에업고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까지 됐다.성공한 사례다.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민주당내 구심점이 없다.지지율은 10%대에 머물러 있다.정체성도 모호하다.심각한 무기력증에 빠져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연말 폭력 국회문제로 코너에 몰리기까지 했다.한마디로 당이 총체적으로 흔들리는 터다.
그러다보니 국민은 여전히 민주당을 정권을 맡길 대안정당으로 생각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이렇듯 원내 제1야당으로서의 위상자체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홀로서기를 등한시한채 재야에 마냥 기대는 건 위험한 도박이다.
무엇보다 재야와 손을 잡더라도 과거와 같이 중심에 서긴 어렵다.여러세력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해 촛불집회 과정에서 이를 몸소 경험했다.당 대표가 재야 대표의 연설을 연단아래서 들어야 했다.
그렇지 않아도 재야와 연대한 장외투쟁에 지각국회가 된 걸 국민이 기억하고 있는 터다.“이러다 민주당이 재야세력으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의 소리가 당내 일각서 나오는 이유다.
아울러 제도권 야당으로서의 입지가 약화될수도 있다.
원내 제1야당은 진보정당이나 재야세력과는 책임성에서 전혀 다르다.그런데 연대를 통해 재야의 원색적인 목소리가 민주당의 목소리로 비처질 수 있다.
실제 재야와의 공동회견에선 이명박 대통령이 탄핵감이라거나 이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유하기도 했다.
강기갑 민노당 대표의 국회폭력을 적극 두둔하는 발언도 거침없이 나왔다.이는 제도권 정당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제도정당으로서의 민주당 이미지를 까먹을 개연성이 다분하다.
중도성향의 한 의원은 “강성 이미지가 강한 진보세력과 손 잡는 게 당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재야에 기대기에 앞서 홀로서기 노력에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국민에게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게 시급한 과제다.무작정 회의장을 점거하고 거리로 나가선 곤란하다.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하는 당의 모습을 떨쳐버려야 한다.스스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중정치인을 키워야 한다.
이런 홀로서기 노력없인 모든 게 사상누각이다.
홀로서기를 위한 처절한 몸부림 없이 재야에 기대면 기댈수록 민주당의 집권희망은 더 멀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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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만 있지 여당이야말로 존재감 0의 허수아비인데
한나라당부터 제대로 서는 게 먼저 아닐까요?
2년동안 야당이무었을했나 반성좀해라 그래야 야당를 응원할게아이냐 멍청한것들 그래도 회창이는
국회의원 3분의일로주려야한다는 생각도있는데 너들은 발바리 행동박에못하나.미치.....노 ㅁㅁ드 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