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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민주에게,
이번에 아빠가 한국에 출장와 있으면서 평상시에 민주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메일로 이야기 할 수 있으니 참 좋구나.
우리가 핸드폰을 사던지 디카를 구입하면 우선 밧데리 충전을 하지않니?
밧데리의 재질은 리튬이온 인데 첫번째부터 세번째까지는 완전히 충전하고,
끝까지 다 사용한 다음에 다시 full로 충전하기를 반복해야 하지.
왜 그래야 하는지는 너도 잘 알거야.
그 리튬이온 이라는 재질이 memory 기능이 있어서 맨 처음에 충전할 때 50%만
충천하고 사용한 다음 다시 50%만 충전하면...
자기의 용량이 50%뿐이 않 된다고 생각하는 거지.
결국 자기의 수명이 다 할 때까지 50%의 능력만 발휘하다 폐기되어 버린단다.
사람도 마찬가지 인 것 같아.
자기의 능력을 full로 사용해 본 사람들은 이 세상 떠날 때까지 자기의 능력을 100%
활용하고 그렇치 못한 사람들은 자신 능력의 50%도 사용하지 못하고 죽게 되는거지.
한국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자기 능력의 100% 심지어 120%까지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하단다)끌어 올려서 사용한단다. 그것이 자발적인 것이 아니고
또한너무 혹독하고 휴식기간이 없이 고등학교 2-3년 동안 몰아 부쳐서 아이들에게
심각한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렇치만 개인의 인내심과 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 쓸수 밖에 없는 상황에 둔 다는
것은사실이다.
미국의 Ivy League와 같은 훌륭한 대학들의 학생들도 마찬가지란다. 원래 우수한 학생
들이 모인 가운데에서도 치열한 전투와 같은 공부가 계속되는거지. 시험 때가 되면
매일 3-4시간 이상을 자지 못하고 공부하고 또 평상시에도 Report와 Presentation
때문에 제대로 식사할 시간이 없어서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워가면서 공부를 하지.
예전에 Love story in Harvard 라는 드라마에서 본 적이 있을 거야.
재미있는 것은 한국 학생들이 그와같은 여건을 잘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낸다는거야.
영어도 완전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런 결과를 갖는다는 것이 대단한 거야. 하지만
이전에 그것보다도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경험이 있어서 "이까짓 것 쯤이야"
하고 극복을 한다는거지.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들도 사실 이런 사람들이란다.
100%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
작은 일을 맡기던, 큰 일을 맡기던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 사람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사람.
현실적으로 이루기 어려운 일이지만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일구어 내는 사람.
그렇게 준비되고 훈련된 사람...
아빠는 민주가 이제 12학년이 되면서 자신의 능력을 100 ~120%까지 끌어 올려서 사용
해보는 그런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어.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자신을 스스로 극한 상황
까지 몰고가서 자신의 능력을 키워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야. 한국의 고등
학생처럼 피동적이 아니라 네 스스로 자발적으로...
이세상 살아가는데 쉽고 편한 길을 찾아가면서 살 수도 있단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Leader의 위치에 설수가 없단다. Leader를 꿈꾸는 사람은 항상 자기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 이야. 지금 네가 그때가 된 것 같구나.
민주를 항상 대견하게 생각하는 아빠가,
2007년 7월 1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