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Julio의 블로그
토요일 아침의 행복 [브라질에서 산다는 건]

토요일 아침, 가장 한가롭고 여유로움을 즐길수 있는 유일한 시간,

아이들은 9시까지  늦잠을 자도록 내버려둔다.  아내와 나는 집앞 공원을 2-3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오기전 근처 빵집에 가서 따끈 따끈한 4개와 빵에 함께 넣어 먹을

100g, 치즈 100g 그리고 집이 제법 잘하는 도넛 4개를 구입한다.

 

딸아이들을 깨우고는 사온 것들을 식탁에 펼쳐놓고 의미도 없고, 없기도한

이야기들로 낄낄대면서 식탁을 비워간다.

 

별것 아닌 것으로부터 행복을 느낀다.

내가 나이 먹어가기 때문일까...

행복이란 것이 원래 이런 모습이였나?

 

동안 행복이란 값비싼 어떤 희생이나 노력과 바꾸어야지 얻을 있는 것이라고

나도 모르게 생각해왔던건 아닐까? 그냥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만으로도

충분한 모양이다.

 

행복은 항상 우리 주변에 있어 왔을 것이다.

행복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어떤 희생이나 댓가가 아니라 그것을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 아닐까?

 

 

2007 11 8

posted at 2007/11/09 01:22:00 트랙백(0) | 댓글(0) |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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