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의 귀환' '꺼진 불도 다시 보자'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대표 인사를 보고 나도는 말이다.실제 공기업 대표들의 나이를 분석해 보니 정말 그랬다.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현 정부 들어 새로 임명된 국토해양부 산하 12개 공기업 대표(CEO)들의 평균 연령이 59.9세로 나타났다.
또 영남 출신이 7명으로 지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해양부 산하공기업 및 기관 19곳 가운데 8월 22일 현재 지적공사 등 유임된 4곳을 제외한 15곳 중 12명의 사장이 선임됐다.
인천공항공사 대한주택보증 등 3곳은 현재 공모를 마치고 인사검증 중이다.
신임 사장들의 평균 연령은 59.9세로 나타났다.1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8명이 60대다.
최고령은 신방웅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으로 66세다.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63세로 뒤를 이었다.
50대는 4명으로 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사장(59),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최장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52),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52)으로 나타났다.40대는 단 한명도 없다.
이 때문에 국토부와 산하기관에서는 ‘올드 보이(old boy)들의 귀환’,‘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돌고 있다.
이들 공기업을 관리 감독하고 있는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1948년생으로 올해 60세다.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의 평균 나이는 60.3세 였다.
출신 지역별로는 영남이 무려 7명으로 지역 편중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과 충남이 각각 2명,호남이 1명이다.
대학 출신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는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졸업 고등학교는 경기고가 3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경남고가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상고 마산고 경북고 인천제물포고 등은 각 1명으로 밝혀졌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관직을 떠난 지 오래된 인물들이 공기업 사장으로 속속 입성하고 있어 조직이 노령화되는 듯한 느낌이다”며 “경륜도 중요하지만 젊고 패기있는 인물을 기용하는 것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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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주요 산하기관 CEO 현황>
공기업 CEO(나이) 출신지 학력 주요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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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 최재덕(62) 대구 경북고 -건교부 차관
서울대 국문학과 -대통령직인수위원
한국수자원공사 김건호(63) 서울 경기고 -건교부 차관
서울대 토목공학과 -한국공항공사 이사장
한국도로공사 류철호(62) 서울 경기고 -대우건설 부사장
서울대 토목공학과 -연세대 객원교수
한국토지공사 이종상(59) 부산 경남고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서울대 토목공학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한국철도공사 강경호(62) 경북 상주 경기고
서울대 공업교육학과 -서울메트로 사장
-한라중공업 부회장
부산항만공사* 노기태(62) 경남 창영 경남고 -국제신문사장
부산대 경영학과 -15대 국회의원
한국컨테이너 최장현(52) 광주 광주제일고 -해양수산부 차관보
부두공단* 고려대 경영학과 -중앙해난심판원장
교통안전공단 정상호(52) 충남 금산 경성고 -항공안전본부장
고려대 경영학과 -건교부 도시건축심의관
한국철도 조현용(63) 경남 마산 마산고 -고속철도공단 부이사장
시설공단 영남대섬유공학과중퇴-부산항공청장
인천항만공사* 김종태(61) 경남 양산 인천제물포고 -한진해운 부회장
서울대 교육학과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
한국시설 신방웅(66) 경북 영천 대구상고 -충북대 총장
안전공단* 한양대 토목공학과 -17대 대통령 인수위 자문위원
한국공항공사 성시철(59) 충남 당진 합덕농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건국대 경영학과 -한국공항공사 관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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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CEO를 임명.단,*는 장관이 임명
자료: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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