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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91172461&sid=01051202&nid=005&ltype=1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 영향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한국 중소기업들은 중국 은행은 물론 중국 당국의 대출한도 제한 규제를 받고 있는 한국계 은행들로부터도 자금을 지원받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상찬 외환은행 중국 다롄지점장은 11일 "중국 전역의 한국 중소기업들이 신규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대출금 회수에 시달리고 있다"며 "특히 중국계 은행과 거래하는 한국 업체들의 자금난이 심각하며 업종으로는 의류나 신발 봉제 섬유업종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 지점장은 "중국 당국도 대출을 받지 못한 한국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부도가 나거나 야반도주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 정부가 긴축을 고수하고 있어 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다롄한국인회 이시헌 회장은 "최근 다롄에 소재한 한국 중소기업 10여개가 파산했으며 내년 설까지 30~40개가 추가로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병석 외환은행 베이징지점장은 "중국 정부의 대출 한도 규제는 한국 기업만을 타깃으로 한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업체를 구조조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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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로 덩치 키운 기업들 잇단 자산매각 추진
금호아시아나 "금호생명 지분 매각검토"
C&중공업도 거제조선소 매물로 내놔

유진에 이어 금호아시아나와 C&그룹이 인수.합병(M&A)했던 일부 기업의 재매각을 검토하고 나섰다. M&A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가도를 질주해왔던 일부 기업들은 이제 유동성 보강을 경영의 최우선 순위로 올리고 있다. 기업매물 등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일단 선별적이다. 금호생명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들의 주가는 11일 큰 폭으로 올랐다. '9월 위기설'이 사실상 소멸된 가운데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금호의 '진정성'이 먹혀든 결과다. 반면 C&과 유진그룹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영의 불확실성이 아직 제거되지 않았다는 시장의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금호아시아나,금호생명 매각?

금호아시아나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금호생명의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측이 보유한 금호생명 주주는 최대주주인 금호석유화학(23.83%)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23.14%),금호산업(16.16%) 등을 합쳐 전체의 69.8%에 이른다.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은 1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금호생명의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왔으나 최근 주식시장 여건이 나빠지면서 금호생명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방안까지 함께 검토하게 됐다"며 "연말까지 금호생명 지분을 모두 매각할지,아니면 상장을 추진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7월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총 4조5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다는 방안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이 "유동성 위기 타개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엿볼 수 없다"는 냉랭한 반응으로 나오자 후속 대책의 일환으로 금호생명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금호생명 지분 매각은 유동성 확보의 측면도 있지만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와 그 계열사는 금융 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다는 규정도 감안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소 부지 내놓은 C&

C&그룹이 경남 거제시 사등면에 짓고 있는 '제2조선소' 매각을 추진한다. 그룹 관계자는 "향후 조선경기 악화에 대비해 거제에 있는 조선소 부지를 팔기로 결정했다"며 "매각 대금은 목포시에 건설 중인 제1조선소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그룹은 작년 12월 거제도에 조선용 부지를 갖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인 신우조선해양을 325억원에 인수했다. 신우조선해양은 C&그룹에 흡수된 뒤 조선소 건설을 위한 매립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C&중공업이 지금까지 받아놓은 선박 수주물량(62척,33억달러)을 제때 인도하기 위해서는 목포조선소 하나 만으로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들어 조선업 시황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핵심 자재인 후판(厚板) 값마저 천정부지로 뛰면서 계획이 꼬이기 시작했다. 올 상반기 중 전 세계 선박 발주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한국 조선업체들도 24% 줄었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되자 금융권이 발을 빼기 시작했다. 중소 조선업체들이 빌린 돈을 제대로 갚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에 신규 대출을 막아 버린 것.결국 C&중공업은 지난달 말부터 목포와 거제조선소의 건설공사와 선박건조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김동민/안재석/장창민 기자 yagoo@hankyung.com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 산업
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91178211&sid=010481&nid=004&ltype=1

정부가 태양광 LED(발광 다이오드) 등을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에너지산업 9대 유망 분야로 선정,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에 3조원(정부 1조7000억원,민간 1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 보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발전 전략에 따르면 성장동력화가 필요한 그린에너지산업 9대 유망 분야로 태양광 LED를 비롯해 풍력 전력IT(정보기술) 수소연료전지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CTL/GTL(석탄액화/가스액화) CCS(CO2 포집.저장) 에너지저장 등이 선정됐다.

정부는 시장 규모와 성장잠재력이 큰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조기 해소와 수출산업화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류시훈/홍영식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