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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자문위원 권오진씨의 주장

“아빠의 1% 노력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아빠의 육아 참여는 아이의 사회 적응력과 지능 발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어떤 아빠라도 약간의 시간과 노력만 기울이면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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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빠의 육아 참여가 아이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자주 보고되고 있다. 아빠가 아이의 행동에 관심이 많으면 많을수록 아이의 사회 적응력이 높아지고 머리도 좋아진다는 것. 또한 취학 전후의 시기에는 엄마보다 아빠의 역할이 지능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지금까지 아이 문제를 엄마에게 일임해온 태도를 버리고 아빠가 더 적극적으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아빠들은 너무 바쁘다. 평일이면 야근하랴 회식하랴 집에 가면 아이의 얼굴조차 보기 힘들고, 모처럼 쉬는 주말엔 하루 종일 낮잠에 TV 리모컨을 끼고 사느라 아이와 대화할 시간이 없다. 그리고 아이가 컴퓨터에 빠져 살거나, 나쁜 습관을 보여도 절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습관혁명>을 펴낸,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전문자문위원 권오진씨는 “아빠가 1% 변하면 아이는 10% 변한다”며 아빠가 먼저 달라져야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요즘 아빠들은 아이들과 같이 지내는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육아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돈만 벌어다주면 아이는 저절로 크거나 엄마가 알아서 키우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녀를 키우는 데 있어서 아빠의 역할은 절대 ‘돈 벌어오기’가 아닙니다. 아빠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적자생존을 비롯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요. 아빠는 아이의 숨겨진 재능을 쉽게, 빨리 발견해낼 수 있으며 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아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아이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힘과 책임감이 강합니다. 아빠 역시 아이에게 인생의 가치 기준을 알려줄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을 명심하고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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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절대 해서는 안 될 아빠의 나쁜 습관

아이가 뭘 알아?
“뭐?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기타를 배워서 뭐에 쓰니? 피아노 사다 줄 테니 피아노 배우렴.” 아이에게 관심은 있으나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려 하지 않는 아빠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다. 아이의 성장을 인정하지 않고 항상 어린이로만 생각한다. 그러므로 아이와 대화할 때도 일방적이고 아이의 주장이나 요구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는다. 아이의 눈높이가 아니라 아빠의 눈높이로 판단하다 보니 자신은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 행동들이 아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아이는 성장하면서 아빠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과 적대감을 가지게 되니 주의하자.

시키면 해!
“이 녀석, 아직도 TV 보고 있는 거야? 빨리 네 방으로 들어가 공부해! 열 셀 때까지 끄고 네 방으로 들어가라. 하나, 둘….”
명령이 곧 아이와의 대화방법인 아빠가 있다. 목소리가 큰 것이 특징이고 무엇을 시켰을 때 바로 안 하면 열을 셀 때까지 하라고 하며 하나, 둘 헤아린다. 그러나 이런 관계가 오래가면 아이는 복종에 익숙해진다. 가족이란 너와 나의 수평적인 관계인데 항상 수직적으로 유지된다. 아이는 아빠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결국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아빠의 품을 떠날 준비를 한다. 이런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컴퓨터 중독이나, 친구들과의 놀이에 더욱 빠지기 쉽다.

돈 많이 가져다주니 좋은 아빠지
“학원에 보내주고, 필요한 거 있으면 좋을 걸로 사주고, 아낌없이 아이에게 투자하기 위해 돈만 열심히 벌어오면 되는 것 아니야? 아이 인성 교육은 엄마들의 몫이지, 난 아이들의 풍족한 삶을 위해 돈만 벌면 돼.”
돈이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빠의 모습이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다 사줄 수 있지만 정작 아이와 노는 방법도 모르고 대화도 거의 없다. 아빠에게 말만 하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으니 아이는 절제와 양보, 사회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자신이 제일 잘났다고 착각하기 쉬워 주위 아이들과 동화되기 어렵다.

언제든지 놀아주면 된다
“오늘 농구하러 가기로 했나? 오늘은 아빠가 피곤하구나. 아빠가 시간 날 때 놀아줄게.”
대부분의 아빠들이 아이가 태어나서 2~3세까지는 아이와 잘 놀아준다. 그런데 4세 정도가 되면 아이의 곁을 급격하게 떠나게 된다. 물론 직장이나 사업이 바쁜 것도 사실이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시간 날 때 옛날처럼 놀아주면 되잖아’라고 위로한다. 오늘 한 아이와의 약속을 내일로 미루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아이는 어느 순간 사춘기에 접어든다. 이제 아빠가 ‘같이 놀자’라고 말해도 아이는 ‘저 바빠요’라고 손사래를 치는 나이가 된다.

알아서 크겠지
“아이 학원 문제? 당신이 알아서 해요. 오늘은 무지 피곤해.”
육아를 아내에게 모두 맡기는 아빠다. 통이 크고 좋은 아빠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아이와 놀아줄 생각도 없고, 아이의 성적에도 관심이 없으며 오직 자기 자신의 취미와 기호에만 관심이 많다. 자기 자식이라는 생각은 있지만 성장과정을 주시하지 않고 놀아주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런 시기가 길어질수록, 아이의 마음속에 아빠는 점점 없어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PC도 금지, TV도 금지
“놀이동산 가고, TV 볼 시간이 어디 있어! 그 시간에 공부를 하렴. 그러면 나중에 놀이동산 가고 TV 본 아이들보다 더 높은 곳에 오르게 돼 있어.”
공부에 필요하다면 무엇이든지 사주며 어떠한 희생도 감내하는 아빠. 이런 아빠가 있는 집안의 분위기는 웃음도 없고, 가족 간의 대화도 없다. 아빠의 따뜻한 웃음이나 말 한마디를 원하는 아이에게 아빠가 해주는 말은 ‘공부 열심히 하니?’라는 것뿐이다. 이런 유형의 아빠는 아이와 놀아주는 것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이런 아이는 공부를 잘해서 성공할지는 몰라도 자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왕따’를 당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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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 아빠가 1% 변하면 아이는 10% 변한다

베란다에 놀이 창고를 만들자
아빠가 아이와 많이 놀면 아이의 창의력이 높아진다는 발표가 있다. 그러나 집에서 조금이라도 더 쉬고 싶은 아빠에게 아이와 노는 시간은 부담으로 다가오게 마련이다. 베란다나 집 안의 빈 공간에 아이와 놀 수 있는 놀이기구를 모아놓은 놀이 창고를 만들자. 그리고 그곳에 축구공, 농구공, 인형, 탁구, 줄넘기, 훌라후프 등을 가져다 놓는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구입해서는 안 된다. 한 번에 하나씩 몇 개월에 걸쳐 창고를 채워 나가자.
이 기간은 아이가 아빠를 좋아하도록 만드는 시간이다. 아이가 원하는 놀이기구가 있다면, 지갑에 돈이 아무리 많아도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사준다.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사주면 좋아하게 마련이다. 한 번 사면 아이는 질릴 때까지 놀고, 재미있게 놀고 나면 다시 다른 것을 사달라고 한다. 그때 아이와 함께 가서 한 가지를 더 사주면 된다. 물건을 사러 가기 전에는 아이와 일주일 전에 약속하는 것이 좋다. 아이는 더욱 그 물건을 기다리게 되고, 결과적으로 아빠를 기다리게 된다. 그 기다림은 아이에게 설렘이 되고 아빠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준다.

아이 생일에 나무를 심어보자
보통 아이는 생일이 되면 여러 가지 선물을 요구하게 마련이다. 최소한 생일 보름 전에 나무 이야기를 꺼내서 반드시 아이와 상의하여 결정하자. 나무를 심은 후 이름표를 만들어 아이의 이름과 심은 날짜를 적어서 붙여두자. 나무의 종류는 황금측백나무나 아이가 원하는 유실수가 좋다. 단, 병충해에 강한 나무를 심자. 1만~3만원 정도면 키가 50~100cm 정도인 나무를 살 수 있다. 나무시장은 곳곳에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가서 나무를 선택하여 구입하자. 땅을 파서 나무를 심고, 물을 주고, 퇴비를 주는 것은 아이 스스로 하게 하자. 아이는 일상생활 속에서 식물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고 애정을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빠와 자신의 나무라는 생각에 나무가 커갈수록 아빠에 대한 애정도 깊어진다. 사는 곳이 아파트라면 심기 전에 관리실에 양해를 구하자. 생각보다 쉽게 허락해준다.

아이의 방에 가족사진을 걸어둔다
아이의 방에 가족이 함께 찍은 멋진 사진을 3~5개 정도 놓아두자. 아이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추억을 생각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간직한다. 그러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액자를 걸면 아이가 오히려 부담스러워할 수 있으므로 하나씩 늘려간다. 사진을 찍어서 인화한 후 액자를 만드는 곳에 아이와 함께 가자. 액자의 종류나 색상, 무늬를 아이와 상의해서 좋아하는 스타일로 해주면 더욱 좋다. 그러나 액자를 걸어놓기 전에 반드시 아이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쉽게 싫증을 내어 떼어내고 싶어 한다. 자신의 공간을 허락 없이 아빠가 침범했기 때문이다.

가훈을 조각해보자
가훈이 있다면 아이와 함께 가훈을 조각해보자. 없다면 온 가족이 모여 상의해 가훈을 정해보자. 가훈에 대한 자부심과, 가훈을 만드는 동안 아이와 많은 교감을 나눌 수 있다. 나무는 향나무가 좋다. 방충 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나뭇결과 향이 좋다. 나무를 구하기 전에 글자를 프린트해서 나무의 크기를 결정한다. 조각칼은 아이와 함께 문구점에 가서 구입한다. 조각할 때는 꼭 장갑을 끼도록 한다.
처음에는 아이가 조각하는 것이 익숙지 않으므로 아빠 혼자서 조금씩 한다. 그러면 아이도 관심을 가지고 하고 싶어 한다. 최소한 50% 이상 진행됐을 때 아이의 참여를 허락한다. 기간은 보통 3~6개월 정도로 잡고, 주말에 1~2시간씩 작업한다. 아빠가 빨리 하려고 한다면 일주일 내에 할 수 있지만 아빠가 조각하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하므로 시간을 최대한 늦추면서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작업이 모두 끝나면 가훈을 새긴 나무 뒷면에 아빠와 아이가 사인을 한 후, 거실에 걸어놓는다.

칭찬하기
아이가 조금만 예쁜 짓을 하면 바로 짧은 칭찬을 해준다. 칭찬은 아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의 표현인 동시에 아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준다. 칭찬을 많이 받은 아이는 무엇이든 스스로 하는 아이로 자란다. 칭찬할 때는 “잘했어”, “멋지다”, “최고야” 식으로 짧게 하고, “그래, 그렇게 하니 착하구나! 앞으로도 그렇게 하렴” 등의 뒷말을 달지 말자. “오늘 엄마 도와줬으니, 아빠가 장난감 사줄게!”라는 말도 절대 금물이다. 칭찬과 선물을 사주는 행위는 별개다. 칭찬을 하고 선물을 사주다 보면, 착한 일을 하고도 선물이 없을 경우 실망하게 되고 칭찬받기 위한 행동도 점점 줄어들게 된다.

한 달에 한 번 아이와 식사 준비하기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아이와 함께 식사 준비를 하자. 아내를 잠시 쉬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에게는 음식 만드는 즐거움이 생긴다. 몇 번 하다 보면 아이가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스스로 만들어 먹기 시작한다. 음식을 만드는 일은 아이에게는 미술과도 같다. 각종 재료가 변해서 요리가 탄생하기 때문. 식사 준비는 보통 일주일 전에 시작해야 한다. 먼저 아이와 함께 식단을 짜고 종류를 결정한다. 그리고 주말에 아이와 함께 재료를 사러 간다. 재료는 양과 질, 가격 등을 고려하여 구입하도록 하자. 요리의 종류는 아빠의 능력에 따라 결정하도록 한다. 쉬운 것부터 선택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식사 준비를 하게 되면 나이에 따라서 재료를 다듬거나 설거지를 하게 한다. 재료를 넣을 때마다 아이에게 보여주면 아이는 음식이 만들어지는 소리나, 냄새에도 크게 감동한다
12월초에는 각 사립초등학교들이 학생모집에 들어간다. 취학아동을 둔 가정에서는 “사립초등학교에 보내볼까” 하는 생각을 한번쯤 가져보는데, 일반 공립학교와는 어떤 점이 다른지, 또한 수업료는 얼마나 들어가는지 궁금한 점이 여간 많은 것이 아니다. 비싼 돈 들여가며 굳이 사립학교에 보내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그냥 공립초등학교로 가는 것이 좋은지 고민하는 보모들을 위해 상세한 정보를 소개한다.




사립초등학교 들어가기 쉽지 않다

사립초등학교는 매년 12월에 원서 교부와 접수를 하고 공개추첨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보통 이름이 난 유명 사립학교는 경쟁률이 4:1 이상 가는 곳도 있고 대부분의 학교가 보통 2: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지원한다고 해도 반드시 붙는다는 보장은 없다. 추첨에 떨어진 경우에는 대기자 번호를 받아 결석이 생길 경우 자리를 채우게 되는데 이것도 1, 2학년과 같은 저학년의 경우는 드물고 3, 4학년 고학년으로 가게 되면 조금씩 자리가 생겨 전학을 갈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사립초등학교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유는 한 자녀 가정이 늘어나면서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면 경제적인 투자를 서슴지 않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고, 각 사립학교마다 어학이나 독서, 예체능 등의 특색 있는 교육을 제공하면서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좀더 특화된 학교를 찾으려는 부모들의 바람에서 연유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현재 사립초등학교의 수는 전국 76개교인데 이는 전체 초등학교의 1.5%에 불과하여 숫자적으로도 충분치 못하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대부분이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서울에서도 강북지역에 몰려 있다. 하지만 요즘은 공립초등학교의 시설도 더욱 좋아지고 있고, 공교육보다는 사교육으로 많은 부분을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굳이 비싼 수업료를 내야 하는 사립초등학교를 고집하지 않는 학부모들도 매우 많다.

사립초등학교 vs 공립초등학교 철저 비교

1. 교사 대 학생 비율

현재 사립초등학교에서는 한 학급당 28명에서 36명 정도 인원의 어린이를 모집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교사와 학생간의 원활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한 학급당 적정 수준의 학생수가 지켜져야 할 것이다. 공립초등학교의 경우는 학교마다 한 학급당 학생수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평균은 35.8명으로 사립학교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학생수가 정해져 있는 사립초등학교와는 달리, 공립학교의 경우 거주하는 취학연령의 아동에 따라 학급당 20명 정도인 곳이 있는가 하면, 한 반에 40여 명에 이르는 곳도 있고, 2부제 수업을 하는 것도 있는 등 학생수에서 차이를 많이 보인다.

2. 교육환경

사립초등학교는 환경이나 시설적인 면에서 우수한 면을 보이는 곳이 많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으로 나무가 우거진 숲 속에 위치하고 있는 학교들도 있고, 대학부설 사립초등학교의 경우는 대학 캠퍼스 내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대학의 부설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멀티미디어 시설이 완비되어 있거나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갖춘 곳들이 많아 컴퓨터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 외에도 수영장이나 체육관, 어학실 등 시설면에서 어느 정도는 수준을 유지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공립학교의 경우는 수영장이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갖춘 곳도 있고 신축건물로 현대적인 교실이 있는 곳도 있지만, 낡은 건물과 충분치 못한 시설 등 편차가 심한 편이다. 그래서 공립초등학교의 경우도 좋은 학교를 찾아 아이를 해당지역으로 위장 전입시키는 경우도 많다.

3. 수업시간과 특기교육

보통 사립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공립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보다 집에 늦게 귀가한다. 그것은 정규 교과과정은 사립이나 공립이나 모두 같지만, 사립초등학교의 경우 학교에서 실시하는 특기교육에 참여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이 1∼2시간 많은 편이다. 보통 어학이나 바이올린·첼로와 같은 악기, 미술, 발레나 운동 등 다양한 부분에서 특기교육을 실시하는데 이에 드는 비용이 한 과목당 2만∼3만 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고, 강사진의 수준도 일반 동네 학원보다는 훨씬 우수한 편이어서 사립학교의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공립학교에서는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게 되어 있지만, 많은 사립학교에서는 1학년부터 영어를 정규과목으로 정해 외국인 영어강사와 함께 공부하거나, 컴퓨터를 정규과목으로 정하는 등 좀더 심화된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처럼 학교에서 영어나 예체능의 특기교육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어 오히려 사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어 비싼 수업료가 아깝지 않다는 엄마들도 있다.

4. 수업료와 부대비용

사립학교 하면 역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과연 수업료가 얼마나 되는지 하는 문제일 것이다. 일반 공립초등학교의 경우 한달에 2만∼3만 원 정도의 급식비 외에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사립학교의 경우는 만만치 않은 교육비가 드는 것이 사실이다. 사립학교는 현재 정부로부터 국고보조를 받지 못하고, 학생들의 수업료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서울 시내의 한 사립학교를 예로 들어보자.
입학금은 처음 입학시에만 내도록 되어 있고 교복의 경우도 개인적으로 몇 벌을 신청하는 가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사립학교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대부분 이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5. 통학거리와 시간

공립초등학교의 경우 집에서 가까운 곳의 학교로 배정을 받기 때문에 대부분 버스나 자동차등 교통수단의 도움 없이 걸어서 다닐 수 있다. 그러나 사립초등학교는 집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있거나 먼 경우도 많아 스쿨버스를 이용하거나, 스쿨버스가 자신의 집 앞에 오지 않으면 버스나 자가용으로 통학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자가용으로는 가까운 거리라고 해도 스쿨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버스노선에 따라 여러 군데를 들르기 때문에 소요되는 시간은 훨씬 길다고 봐야 한다. 1∼2시간 많은 수업시간에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시간을 합하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늦어져 다른 사교육을 받을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다고 하는 엄마들도 있다. 이처럼 아무래도 가까운 거리를 걸어다닐 수 있는 것보다는 불편한 점도 많고 체력적으로 더 소모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사립학교를 선택할 때에는 이러한 거리적인 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6. 친구관계

아이들 세계에서 친구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 사립초등학교의 경우는 다양한 동네에서 어린이들이 오기 때문에 공립초등학교처럼 동네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다. 가까운 동네에 사는 아이들끼리 학교도 같이 가고 어울리는 시간이 많은 것과는 달리, 사립초등학교의 경우는 같은 동네에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도 적거나 없을 수도 있어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사립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경우 학교친구와 한번 놀려고 하면 엄마들끼리 시간을 맞춰 아이를 데려다 주고 데려와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다고 엄마들이 말한다.



사립초등학교 이렇게 결정한다

사립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려고 생각하는 부모라면 우선 그 학교의 학풍이나 특색에 대해서 면밀히 알아봐야 한다. 사립학교는 각 학교 나름대로의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정분야로 이름이 난 학교들도 많다. 특히 미션계열의 학교가 많기 때문에 신앙교육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어 자신의 종교와 맞지 않을 경우에는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립초등학교에서는 예체능 계열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초등학교나 숭의초등학교 등에서는 1인 1악기 교육을 펼치고 있어 어린이가 학교를 졸업하기까지는 적어도 한가지 악기를 다룰 줄 알게 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세종초등학교는 골프연습장을 갖추고 골프부와 리듬체조부가 있어 이런 방면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라면 고려해 볼만하다. 이외에도 경희초등학교나 리라초등학교에서는 스케이트나 수영과 같은 체육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도하고 있고 추계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 국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훈초등학교는 영어교육으로 유명한데 영어 임머전트 프로그램이라 하여 영어를 하나의 교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교과과정을 가르치기 위한 도구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부 교과과목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어린이들도 영어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영훈초등학교의 경우는 일반 사립학교보다 수업료가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랑초등학교의 경우는 엄마들 사이에서 촌지가 없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다.
이처럼 같은 사립초등학교라 해도 어떤 곳은 수영장이나 최첨단 수업자재를 갖추고 있는 곳이 있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내세우는 곳이 있는가 하면 박물관이나 학교농장을 갖춘 곳 등 천차만별의 시설과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미리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시설이나 환경 등을 직접 들러보도록 하고, 상담교사와 상담을 하면서 학교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은 후에 결정하도록 한다. 하지만 아무리 학교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훌륭한 곳이라고 해도 거리가 너무 멀어 통학이 어렵다거나 아이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지 못하다면 자신의 아이에게 맞지 않는 곳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하고, 이름난 학교를 무조건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사립초등학교를 지원하려면

사립초등학교는 보통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원서 교부와 접수를 하고 12월 12일 학교장이 정한 추첨방식을 통해 입학생을 결정하게 된다. 올해 지원자격은 1996년 3월 1일∼1997년 2월 28일에 태어난 아동으로 서울시에 소재한 사립초등학교라면 서울특별시 전 지역에 거주하면 거리는 상관없이 희망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모든 사립학교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추첨이 이루어지고 추첨장소에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참석해야 하므로 중복지원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어린이가 추첨장소에 참석할 수 없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준비해서 학교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입학이 확정되면 1월 중순경에 동사무소에 입학신고서를 접수하고 취학통지서를 받게 된다. 따라서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하기를 고려하고 있는 어린이라면 11월에 희망하는 학교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에 대해서 교육이념이나 특별활동, 시설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조사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고 알아보도록 한다.

[전문가 도움말]
사립학교를 선택하려는 학부모에게
신동규(한국(서울)사립초등학교 교장회 회장)

사립초등학교를 선택하려는 학부모는 사전에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먼저 자녀가 활동할 21세기 사회를 전망해야 한다. 21세기는 국경 없는 개방화된 사회이고 무한 경쟁이 필연적이며 창의력을 가진 자만이 경쟁에서 살아남게 된다. 따라서 교육은 인성교육, 세계화 교육, 창의력 신장 교육, 정보화교육에 중점을 둔다.
둘째 사립학교는 저마다 설립이념이 있다. 이 이념을 구현하려는 목적활동을 교육에 반영한다. 셋째 사립초등학교의 성격이다. 초등교육은 의무교육이기에 학부모의 부담이 없지만 사립초등학교 학부모는 '내가 부담하더라도 양질의 교육을 내 자녀에게 받게 하겠다'는 의도에서 선택한다.
학교 선택의 기준은 설립이념과 교육의 질이지만 다양한 교육과정 중에서 특히 어느 교육에 더욱 중점을 두느냐를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학교에 따라서는 교과교육, 예체능교육, 특별활동, 국제화 교육(영어교육 포함), 정보화 교육 등에서 특히 중점을 두는 분야가 있기 때문에 어린이의 소질과 적성을 보면서 선택해야 한다.
선택한 이상 학교를 신뢰해야 한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최고이고, 선생님은 가장 훌륭한 분이다'라고 믿어야 한다. 부모가 선생님을 존경하면 아이는 절로 선생님의 지도에 잘 따른다. 선생님이 대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다.
사립초등학교는 국가의 재정지원 없이 학부모의 부담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교육비 부담을 각오해야 한다. 부담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일단 입학시켰다가 부담 때문에 공립학교로 전학시킨다는 것은 어린이 교육에 좋지 않은 경험을 안기는 결과를 초래한다.



전국의 사립초등학교

(서울특별시, 02)
경기초등 392-6306 경복초등 2204-1221 경희초등 962-4300
계성초등 3709-8802 광운초등 915-7313 금성초등 3421-0500
대광초등 921-9864 동광초등 891-0152/3 동북초등 993-1233
동산초등 2237-5963 리라초등 777-7461 매원초등 923-3647
명지초등 372-2871 상명부속초등 395-0676 상명초등 971-2787
선일초등 355-0160 성동초등 447-2642 세종초등 466-0045
숭의초등 3708-9401 신광초등 713-6715 삼육초등 966-4859
성신초등 921-1811 영훈초등 988-2134 예일초등 380-0777
우촌초등 929-1673 운현초등 765-0895 유석초등 3661-6450
은석초등 2216-0182 은혜초등 355-5722 이대부속초등 363-5555
중대부속초등 823-8620 청원초등 3391-5119 추계초등 312-7701
충암초등 302-2430 태강삼육초등 972-3672 한신초등 903-2412
한양초등 2293-8732 홍대부속초등 336-3500 화랑초등 972-2261

(강원도, 033)
동해삼육초등 531-7165 원주삼육초등 731-6036 춘천삼육초등 241-7760


(광주광역시, 062)
광주삼육초등 652-3560 광주송원초등 366-1009 살레시오초등 227-1016

(경기도, 031)
심석초등 594-1946 소화초등 241-3342 중앙초등 219-1300

(대구광역시, 053)
계성초등 253-4191 영신초등 941-4282 효성초등 636-2505
삼육초등 763-6652

(대전광역시, 042)
성모초등 255-6145 삼육초등 533-5146

(인천광역시, 032)
동명초등 763-8249 박문초등 810-8500∼1 영화초등 764-5132
인성초등 722-2239 한일초등 502-5621

(경상남도, 055)
대우초등 681-2281 샛별초등 944-3751

(부산광역시, 051)
기장초등 722-8994 남성초등 469-7963 동래초등 581-0902
동성초등 803-8987 봉래초등 463-4971 부산삼육초등 442-3692
혜화초등 531-1668

(전라남도, 061)
광양제철남초등 798-1403 광양제철초등 798-1303 여도초등 685-2811

(경상북도, 054)
포항제철동초등 279-4090 포항제철서초등 279-4763 포항제철지곡초등 279-4014

(충청북도, 043)
대성초등 215-5261

(충청남도, 041)
광천삼육초등 641-2502

글·김승희|사진·조선일보 DB, 사립초등학교사무국
사립초등학교]입학정보 A to Z

“맞벌이 부부라 아이에게 세심하게 신경 쓰기 어려워 사립 초등학교 입학을 고려하고 있어요.”

김영현(35·여·서울 송파구 잠실동) 씨는 “내년에 취학하는 아들이 스케이트를 좋아해 홍익대부속초등학교나 경희초등학교 등 아이스하키부가 있는 학교에 지원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사립 초등학교는 전국에 76개교가 있다. 이 중 40개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 부산 5개, 대구 4개, 인천 5개 등 지역마다 3, 4곳이 있다.

○ 동시에 추첨선발해 복수지원 못해

사립학교는 조기 입학을 허용하지 않는다. 2006학년도 모집 대상은 1999년 3월∼2000년 2월에 태어난 아동이다.

입학생은 추첨으로 뽑으며 일부 학교는 간단한 면접을 보거나 관련 종교를 가진 학부모의 자녀를 우선적으로 뽑기도 한다.

전국 사립초등학교는 대부분 같은 기간에 학생을 모집한다. 원서는 12월 1∼10일경 접수한 뒤 12월 12일 동시에 추첨 선발하기 때문에 복수 지원할 수 없다.

입학원서 1통과 반명함판 사진 2장만 준비하면 된다. 추첨 당일 지원 학교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나와야 한다.

경쟁률은 2005학년도에 평균 1.9 대 1을 기록했지만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이화여대부속초등학교 5.5 대 1, 계성초등학교 화랑초등학교 4.6 대 1, 영훈초등학교 4.4 대 1 등이었고 미달 학교도 10여 곳 있었다.

○ 등록금 천차만별… “특기적성교육 고려하면 경제적”

분기당 수업료는 70만∼90만 원, 스쿨버스비 월 5만∼6만 원, 급식비 월 5만∼6만 원, 특기적성 교육비 월 4만∼6만 원 등을 합쳐 월평균 40만∼45만 원 정도 든다. 입학금은 70만 원 내외.

영훈초등학교는 한 달 수업료만 50만 원이어서 급식비, 스쿨버스비 등을 모두 합치면 월 65만∼70만 원 정도 든다.

그러나 사립학교는 방과 후에 다양한 예체능 특기적성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도 있다.

○ 대부분 1학년부터 원어민 강사가 영어지도

대부분 1학년부터 원어민 강사가 지도하는 영어교육과 바이올린, 첼로, 수영, 스키 등 예체능 교육에 중점을 둔다.

하지만 학교마다 교육과정이 조금씩 다르다. 지망 학교의 홈페이지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환경과 비용, 교육과정을 점검하는 게 좋다.

화랑초등학교는 전교생에게 매주 한 시간씩 골프를 가르치며 가야금, 검도 등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강조한다.

경희초등학교는 일본어, 한자를 정규 교과목으로 가르치며 특기교육으로 아이스하키부를 운영하고 있다. 홍익대부속초등학교도 아이스하키부와 1970년 창단한 학생 오케스트라가 유명하다. 매년 국내외에서 정기 연주회도 갖는다.

리라초등학교에서는 스케이트 수영 스키 태권도 롤러스케이트가 필수 체육종목이다. 리듬체조 시범학교인 세종초등학교는 골프 스키 스케이트 등 다양한 스포츠 교육으로 유명하다.

계성초등학교는 풍물반이, 추계초등학교는 국악교육이, 성신초등학교는 60곳의 명소를 직접 현장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독특하다.

영훈초등학교는 32명의 원어민 교사를 두고 한 반에 한국인 담임과 원어민 교사를 함께 배치한다. 과학 사회 등 교육과정의 절반을 원어민 교사가 가르쳐 고학년의 영어 실력은 수준급이다. 경복초등학교는 미국 교과서로 수업하는 ‘유학 예비교육반’을 따로 운영한다.

○ 11월경 학교설명회 참석해 입학 결정을

사립의 단점은 동네친구를 사귈 수 없다는 점과 먼 통학거리다.

통학버스를 타는 시간이 1시간을 넘으면 재고하라는 것이 학교와 학부모의 공통된 조언이다.

강남에서 강북의 사립학교에 다닐 경우 오전 7시 40분경 통학버스를 타야 8시 반 정도에 등교할 수 있다.

공립에 비해 자유분방하고 학교시설이 좋은 사립학교를 졸업한 뒤 일반 중학교에 진학해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사립초등학교교장회 정진해 회장(화랑초등학교 교장)은 “무작정 사립에 입학했다가 적응하지 못하거나 통학거리, 경제적 사정을 이유로 전학하는 경우도 있다”며 “11월경 학교 설명회에 참석해 비교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노시용 기자 syroh@donga.com

 

 

 

[사립초등학교]경기초등학교에 가보니…

“Look for the animals around you. What do they eat?”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경기초등학교 1학년 교실, 14명의 학생이 원어민 교사에게 영어로 ‘이머전(immersion·일반 교과목을 외국어로 가르치는 학습법)’ 수업을 받고 있었다.

교재는 일반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슬기로운 생활’ 교과서. 하지만 다양한 영어 표현을 가르치기 위해 학교 자체적으로 한글 부분을 모두 영문으로 바꿔 제작해 사용한다.

고학년은 영문판 ‘도덕’ 교과서로 수업을 듣는다. 이머전 수업을 포함해 영어 수업시간은 일주일에 3시간. 총 14명의 영어 교사가 있으며 이 중 5명이 원어민이다.

“니 시환 셤머 윈둥(너는 무슨 운동을 좋아하니)?”

고학년이 되면 일주일에 1, 2시간씩 중국어 수업도 받는다.

5학년 윤장호(11·서울 용산구 이촌동) 군은 “이제 1년 반 정도 배웠는데 영어보다 중국어가 재미있다”며 “3학년부터 학교에서 한자를 배워서 중국어가 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예체능을 강조하는 사립초등학교의 특성상 경기초등학교도 수영과 스키는 필수 과목이며 바이올린, 첼로, 고전·현대 무용, 골프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현(金鎭賢) 교장은 “중국어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1학년생에게도 중국어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외국어뿐 아니라 악기, 운동도 한두 가지씩 즐길 수 있는 균형 잡힌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노시용 기자 syroh@donga.com

 

 

 

[사립초등학교]명동 계성初, 반포동 새둥지 내달 완공

서울 강남에도 내년 3월 사립초등학교가 처음 문을 열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1882년 설립한 계성초등학교는 서울 중구 명동성당 뒤편의 현재 교정에서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중학교 맞은편으로 옮겨 12월 내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울 소재 40개 사립초등학교는 모두 강북지역에 있다. 강남 학부모들은 사립학교에 보내고 싶어도 통학 문제 때문에 입학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신축 건물은 430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교실 건물 2개 동과 체육관 급식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약 85%의 공정이 진행됐으며 11월 완공된다.

신축 교사는 교실마다 인터넷과 연결된 전자칠판을 설치하고 잔디운동장, 탄성 고무로 만든 육상 트랙을 설치하는 등 첨단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 학교는 3학년 이상 모든 학생에게 바이올린이나 트럼펫, 클라리넷 등의 악기를 가르치는 등 특성화 교육으로 유명하다.

공연장과 오케스트라 연습실은 물론 각종 악기별로 레슨실이 따로 설치되고 국악실도 만들어진다. 무용실 예절실 가사실습실 어학실습실 도서관 등도 새롭게 꾸몄다.

또 최첨단 어학연습실을 설치하는 등 외국어 교육도 강화한다. 영어 과목은 3개 수준으로 나눠 수업하고 영어 인증제도 실시된다. 재량수업시간에는 중국어도 가르칠 계획이다. 수학·과학 영재와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계성초교는 현재 학년 당 3개 학급씩 18학급이 있지만 점차 학년 당 4개 학급씩 모두 24개 학급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12월 추첨을 통해 신입생 120명을 선발하고 내년에는 2∼4학년에 한해 1개 학급을 증설해 전학생을 받을 예정이다. 형제자매가 계성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 전학 심사 때 우선권을 준다.

최루시아 교장은 “강남 이전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추첨 때 지원자가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며 “단순한 학교 이전이 아니라 교육과정 특성화를 통해 최고의 학교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 사립초등학교 모집인원 및 연락처
지역 학교 인원 주소 연락처 홈페이지
서울
(02)
경기 120 서대문구 충정로 363-2908,9 kyonggicho.es.kr
경복 160 광진구 능동 2204-1213 www.kyungbok.seoul.kr
경희 136 동대문구 회기동 962-4300 www.kyunghee.es.kr
계성 120 중구 명동 3709-8801∼3 www.gyeseong1882.es.kr
광운 136 성북구 장위동 915-7312 www.kwangwoon.es.kr
금성 170 중랑구 신내동 3421-0501 www.kumsung.net
대광 102 성북구 보문동 923-2032 www.daegwang.or.kr
동광 102 금천구 시흥동 891-0151,2 www.dongke.es.kr
동북 128 도봉구 쌍문동 991-0903 www.dongbuk.es.kr
동산 96 중구 신당동 2252-7654 www.seoul-dongsan.es.kr
리라 136 중구 예장동 777-7461∼4 www.lila.es.kr
매원 102 성북구 돈암동 923-3647 www.maewon.es.kr
명지 120 서대문구 홍은동 372-2871 www.myongji.net
상명부초 68 종로구 홍지동 395-0676 www.sangmyung-ae.es.kr
상명 136 노원구 중계동 971-6214 www.schooline.net/smcho
선일 102 은평구 갈현동 355-0160 www.sunil.es.kr
성동 128 광진구 자양동 447-2642 www.sungdong.es.kr
세종 64 광진구 군자동 466-0045 sje.sejong.ac.kr
숭의 102 중구 예장동 3708-9401∼3 www.soongeui.es.kr
신광 70 용산구 청파동 710-7900∼6 www.shinkwang.es.kr
서울삼육 136 동대문구 회기동 960-7262 www.seoulsahmyook.es.kr
성신 108 성북구 돈암동 921-1811∼4 www.sungshin.es.kr
영훈 144 강북구 미아동 988-2134 www.younghoon.es.kr
예일 150 은평구 구산동 3800-777, 782 www.yale.es.kr
우촌 108 성북구 돈암동 929-1670∼4 www.uchon.es.kr
운현 30 종로구 운니동 765-0895 www.unhyun.es.kr
유석 68 강서구 등촌동 3661-6718,9 www.yooseok.es.kr
은석 128 동대문구 장안동 2216-0181 www.eunseok.seoul.kr
은혜 84 은평구 불광동 355-3912 www.eunhye.es.kr
이대부초 120 서대문구 대신동 362-6179 www.ewha.net
중대부초 160 동작구 흑석동 815-0145 www.caude.es.kr
청원 120 노원구 상계동 3391-5119 www.cheongwon-seoul.es.kr
추계 70 서대문구 북아현동 312-7701 www.chugye.es.kr
충암 160 은평구 응암동 302-2430 www.choongam.es.kr
태강삼육 136 노원구 공릉동 972-3672 www.taegang.es.kr
한신 128 도봉구 쌍문동 903-2412 ihansin.net
한양 128 성동구 행당동 2293-8732 www.hye.or.kr
홍대부초 96 마포구 상수동 336-3500 hongik.es.kr
화랑 120 노원구 공릉동 972-9681 www.hwarang-s.es.kr
부산
(051)
남성 102 중구 대청동 469-7968 nsworld.net
동성 144 부산진구 전포동 803-8987 www.ds.es.kr
동래 136 금정구 부곡동 581-0902 www.dongrae.es.kr
혜화 64 동래구 명장동 531-1667 www.hyehwa.es.kr
부산삼육 26 중구 영주동 442-3694 www.bs36.com
대구
(053)
영신 144 동구 가람로 941-2661, 4282 www.dgys.es.kr
대구계성 144 중구 대신동 253-4191∼3 www.keisung.es.kr
효성 96 달서구 송현동 636-2505 www.dg-hyoseong.es.kr
대구삼육 40 수성구 중동 767-6618 samyuk.cafe24.com
인천
(032)
영화 30 동구 창영동 764-5131 www.younghwa.es.kr
동명 84 동구 송림동 773(772)-7549 211.114.50.19/newhigh
인성 84 중구 송학동 772-2238,9 www.insung.es.kr
박문 108 연수구 동춘동 810-8500,1 pakmun.or.kr
한일 70 부평구 산곡동 502-5621 www.hi102.net
광주
(062)
살레시오 102 동구 지산동 227-1016 www.salesio.es.kr
송원 102 서구 광천동 366-1009 210.218.94.12
광주삼육 108 남구 주월동 652-3560 host.ketis.or.kr/∼samyuk
대전
(042)
성모 144 중구 대흥동 255-6146 www.seongmo.es.kr
대전삼육 108 서구 도마동 537-3674 www.dj36.es.kr
전남
(061)
여도 296 여수시 봉계동 690-3200 www.yeodo.org
광양제철 172 광양시 금호동 798-1303 www.gwangcheol.es.kr
광양제철남 150 광양시 금호동 798-1403 www.gwangcheolnam.es.kr
경기
(031)
심석 105 남양주시 화도읍 594-1946 www.simseok.es.kr
소화 108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217-6623 www.sohwa.es.kr
중앙기독 128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219-1300 www.suwoncca.org
강원
(033)
춘천삼육 60 춘천시 동면 241-7760 www.cc36.es.kr
원주삼육 108 원주시 무실동 731-6032 wonju36.es.kr
동해삼육 30 동해시 천곡동 531-7165 www.sahmyook.es.kr
경북
(054)
포항제철동 123 포항시 남구 지곡동 279-4743 www.pocheoldong.es.kr
포항제철서 123 포항시 남구 효자동 279-4770 www.poseo.or.kr
포항제철지곡 222 포항시 남구 지곡동 279-4020 www.posjigok.or.kr
경남
(055)
샛별 72 거창군 거창읍 중앙리 944-3752 www.saetbyeol.es.kr
대우 108 경남 거제시 아주동 681-5202 daewooch.es.kr
충남
(041)
서해삼육 32 홍성군 광천읍 광천리 641-2502 서해삼육초등학교.kr
충북
(043)
대성 64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215-5261 대성초등학교.kr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