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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광파리의 글로벌 IT 이야기 - 한국경제 블로그</title>
<link>http://blog.hankyung.com/kim215</link>
<description>한국경제 블로그</description>
<lastBuildDate>Fri, 20 Nov 2009 07:50:00 +0900</lastBuildDate>
<webMaster>webmaster@hankyung.com</web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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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구글 크롬 OS가 뭐길래 난리지? 이것만은 알고 가자</title>
<link>http://blog.hankyung.com/kim215/32243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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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인터넷에 접속했더니 예상대로더군요. 트위터 화면도 그렇고 뉴스 사이트도 그렇고 온통 크롬 OS(운영시스템) 얘기 뿐이었습니다. 간밤에 중요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구글이 크롬 OS 소스코드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구글은 지난 7월 크롬 OS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때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는 인터넷이 확산되기 전에 개발된 OS라 인터넷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죠. 그래서 인터넷에 적합한 가볍고 빠른 오픈소스 OS를 개발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앞서 구글은 작년 12월에는 크롬 브라우저를 내놓았습니다. 가볍고 빠르다는 게 강점인데 아직은 점유율이 3.58%에 불과하죠. 이 크롬 브라우저가 크롬 OS의 기반입니다. 구글은 간밤에 소스코드와 디자인 등을 공개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크롬 OS를 개발해 내년 이맘때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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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세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첫째, 크롬 OS를 웹에 최적화할 것이다. 모든 앱(애플리케이션; 응용 프로그램)은 웹 앱이다. 모든 기능이 브라우저 내에서 작동하게 할 것이다. 윈도와 달리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지 않을 것이다. 유저는 프로그램을 인스톨하고 업데이트 할 필요가 없게 된다.

둘째, 모든 기능을 브로우저에 집어넣으면 시큐리티(보안) 측면에서 유리하다. 기존 OS와 달리 크롬 OS는 모든 앱을 시큐리티 박스에 넣어둘 것이다. 그러면 멀웨어나 바이러스가 유저 컴퓨터에 침투하기 어렵다. 크롬 OS는 컴퓨터를 부팅할 때마다 달라진 게 없는지 자체적으로 코드를 점검할 것이다.

셋째,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제거하고 명령을 병렬로 처리해 속도를 높였다. 컴퓨터 부팅 시간은 수 초로 단축된다. … 보도자료에는 이런 내용이 담겼습니다. 일반인들은 특히 부팅 시간에 관심이 많은데 평균 40초에서 7초 안팎으로 단축된다고 합니다. 그럼 컴퓨터 켜고 화장실 다녀오지 않아도 되겠죠.
발표 동영상 사이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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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그동안 컴퓨터 OS 시장을 독점해 30년 이상 사실상 앉아서 돈을 벌었습니다. 이 지배력을 모바일로 연장하기 위해 윈도모바일도 내놓았죠. 그런데 윈도모바일은 아직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이런 판국에 구글이 MS 안방을 넘보기 시작했습니다. MS로서는 난국인데 과연 어떻게 돌파할까요?

MS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발머도 크롬 OS를 의식했나 봅니다. 어제 열린 주주 연례모임에서 윈도7이 잘나간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구글이 크롬 OS로 판을 바꾸려 한다는 것이죠. 판이 바뀌면 기득권은 소용이 없어집니다. 구글은 판을 바꾸려 하고 MS는 판을 유지하려 하겠죠. 싸움 재밌겠네요. &amp;lt;광파리&am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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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Date>Fri, 20 Nov 2009 07:50: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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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구글 브랜드 휴대폰을 한국 메이커가 만든다? 진짜?</title>
<link>http://blog.hankyung.com/kim215/322018</link>
<description>
안드로이드폰…. 내년에는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 열풍이 거셀 것 같습니다. 모토로라의 야심작 ‘드로이드’가 주목을 받으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얘기가 많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미 5개 이상의 모델을 해외에서 선보였고 LG전자도 최근 한 모델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은 구글의 개방형 모바일 운영시스템(OS)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말합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공개함으로써 자사의 각종 서비스를 휴대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자체 브랜드의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을 것이란 소문이 또 나돌아 간밤에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구글폰에 관한 소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법 그럴 듯합니다. 테크크런치가 ‘유력하다(Very Real)’ ‘곧 나온다(Coming Soon)’고 보도했습니다. 테크크런치는 최근 쇼셜게임 회사 징가의 사기수법을 폭로해 이름을 날린 테크놀로지 전문 뉴스 블로그입니다. 인지도 신뢰도가 꽤 높죠.

기사에는 이렇게 씌여 있습니다. 당초 크리스마스 이전에 내놓으려고 했는데 늦어져 내년 초에나 나올 것 같다; 구글 고위간부들이 2주 전부터 들고 다니면서 테스트 하고 있다. 확실히 확인한 게 있는데, 구글이 자체 브랜드 폰을 내놓는다는 것과 직접 팔거나 유통상을 통해 판매한다는 사실이다. (기사)

물론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간밤에 이 기사가 화제가 됐던 것은 구글 브랜드 안드로이드폰을 LG가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씌여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만 HTC 얘기가 있는데 우리가 듣기로는 한국 업체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애플이랑 협력하고 있어서 LG가 유력하다. 이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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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측에 확인해 봤습니다. “구글 브랜드 휴대폰을 우리가 생산한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전에도 그런 소문이 나돌았는데 HTC가 아니겠느냐고 했다.” 답변은 이랬습니다. 잠시 후 LG 측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담당 부서에서 ‘우린 계획 없다. 그런데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생각해 보면 구글이 자체 브랜드 휴대폰을 낸다는 건 믿기 어렵습니다. 우군으로 껴안아야 할 휴대폰 메이커들을 적으로 만들 이유가 없죠. 안드로이드폰을 경계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나 애플 쪽에서 흘린 얘기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테크크런치 이름 값을 생각하면 오보라고 단언하기도 어렵습니다.

시나리오는 세 가지. ①테크크런치 기사가 맞고 LG가 생산한다. 이 경우 LG는 거짓말을 했으니 손가락질을 받겠죠. ②LG가 유력하다는 부분만 틀리고 나머지는 기사가 맞다. 이 경우엔 테크크런치도 타격 입을 게 거의 없습니다. ③테크크런치 기사가 오보다. 그러면 테크크런치만 상처를 받게 됩니다.

진상은 모르겠습니다. 구글에 휴대폰을 OEM이나 ODM 방식으로 공급한다면 상당한 물량을 보장받을 겁니다. 하지만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마저 휘청거리는 판국에 껍데기나 만들어 공급하는 게 바람직한지 의문입니다. 휴대폰 비즈니스는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삼성 LG가 계속 선전하길 기대합니다. &amp;lt;광파리&am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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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Date>Thu, 19 Nov 2009 08:37: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guid>http://blog.hankyung.com/kim215/32201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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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중국은 인터넷 활화산...아기 비보이 광고 기네스북 등재</title>
<link>http://blog.hankyung.com/kim215/321734</link>
<description>
중국이 인터넷 이용자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됐다는 것은 다 아시겠죠. 그런데 아직도 성장판이 닫힐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인터넷 성장률이 한국의 3배나 됩니다. 1년 동안 순방문자수가 한국은 10% 늘어난 반면 중국은 31%나 늘어났습니다. 그야말로 ‘인터넷 활화산’입니다.

시장조사기업 컴스코어(Comscore)가 아시아/태평양 인터넷 순방문자 변화를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작년 9월 1억6825만명에서 금년 9월엔 2억2083만명으로 31%나 늘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상위 10개국 가운데 증가율이 20% 이상인 국가는 중국 뿐입니다. 혼자 질주하는 형국입니다. (보도자료)

노인국가 일본도 놀랍습니다. 순방문자가 5793만명에서 6832만명으로 1년새 18% 증가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아직도 청년입니다. 일본은 순방문자도 아시아/태평양 2위, 증가율도 2위입니다. 3위는 인도인데 증가율이 17%나 됩니다. 중국에 이어 인도 인터넷 시장도 폭발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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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순방문자가 2666만명에서 2920만명으로 10%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시장이 일찌감치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0%도 낮은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일본이 18% 고성장한 이유를 생각해야 합니다. 더구나 이번 통계에는 일본의 강점인 모바일 인터넷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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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아기들 나오는 에비앙 광고, 기네스북 등재

동영상 광고를 만들어 광고료를 한 푼도 안내고 4500만명이 보게 하는 방법은 뭘까요?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올리고 소문 내는 것이겠죠. 에비앙이 그랬습니다. 비보이 아기들이 등장하는 파격적인 동영상 광고를 만들어 인터넷에서 4500만 클릭을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기네스북에 등재됐답니다. (기사)



광고 이름은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아기들’, 제작사는 BETC Euro RSCG입니다. 기네스북은 가장 많이 본 온라인 광고라고 인정했습니다. 11월9일 4500만 클릭을 돌파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늘겠죠. 이 광고가 성공하자 삼성전자(LED)도 벤치마킹했다고 합니다. 저런 광고는 도대체 누가 만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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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애저’ 내년 1월1일 런칭

글로벌 테크놀로지 ‘오늘의 포커스’는 ‘윈도 애저(Windows Azure)’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1월1일 런칭합니다. 어제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전문 개발자 컨퍼런스(PDC)에서 MS 소프트웨어 개발총책 레이 인오찌가 밝혔습니다. MS도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게 됐습니다. (기사)

애저는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브랜드입니다. 고객들이 데이터를 저장해두는 창고이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필요한 것을 내려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이미 1년쯤 전에 공개했는데 계속 테스트만 했습니다. 첫 달인 내년 1월에는 공짜로 서비스 하고 2월부터 돈을 받는다고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차세계 컴퓨팅으로 불리죠.그런데 MS는 다소 뒤졌습니다. 이미 아마존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하고 있고, 구글은 각종 온라인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플도 ‘모바일미’ 서비스를 하고 있죠. 후발주자인 MS는 과연 어떻게 서비스를 차별화할까요?

중국의 짝퉁 솜씨는 이젠 ‘예술 수준’ ㅋㅋ
중국은 짝퉁 천국. 짝퉁 만드는 솜씨가 '예술'이라고 합니다. 아이폰도 짝퉁, 킨들도 짝퉁...천지가 짝퉁입니다. 설마 배우자 자식은&amp;nbsp;짝퉁 아니겠죠?&amp;nbsp;&amp;lt;광파리&am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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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pubDate>Wed, 18 Nov 2009 06:34: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guid>http://blog.hankyung.com/kim215/32173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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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MS 간부가 구글로 떠나면서 뭐라고 말했기에…</title>
<link>http://blog.hankyung.com/kim215/321451</link>
<description>
시간은 없고 읽을 건 많다. 요즘 제 심정이 이렇습니다. 트위터 리스트 서비스가 시작된 후 읽을 게 너무 많아졌습니다. 제가 애타게 찾던 정보가 시시각각 쏟아져 들어옵니다. 트위터 리스트에서 저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만한 사람들을 골라서 팔로우 하기 때문이죠. 물론 모두 공짜입니다.

오늘은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잘린 간부가 구글로 떠나면서 한 얘기가 화제입니다. ‘언프렌드(unfriend; 친구 관계를 끊다)’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온라인 콘텐트에 대해 대가를 지불하겠느냐는 질문에 80%가 &quot;No&quot;라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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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고마워!”

MS에서 구글로 간 간부는 돈 도쥐입니다. 4년 11개월 20일 동안 MS에서 일했는데 늘 즐거웠다고 합니다. 마지막 몇 일만 빼고. 그런데 이 친구가 MS에서 구글로 옮기면서 블로그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S 쇠락과 구글 부상을 절감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블로그 링크)

돈 도쥐 글의 핵심입니다. ① MS 고마워, 난 구글로 간다. ② MS 아웃룩 고마워, 하지만 난 G메일로 간다. ③ MS 오피스 2007 고마워, 그렇지만 난 구글독스로 간다. ④ MS 윈도모바일 6.5 고마워, 그렇지만 난 구글 안드로이드로 간다. ⑤ MS 인터넷 익스플로러 고마워, 하지만 난 구글 크롬으로 바꾼다.

이게 무얼 의미할까요? 테크놀로지 전문가들은 아실 겁니다. 돈 도쥐가 아웃룩 대신 G메일을 쓰고, 오피스 대신 구글 독스를 쓰고, 윈도모바일 대신 안드로이드를 쓰고, 익스플로러 대신 크롬을 쓴다. 이건 표면적 얘기죠. 내면에는 테크놀로지 패권이 MS에서 구글로 넘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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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단어는 ‘언프렌드(unfriend)’

옥스퍼드 딕셔너리가 ‘올해의 단어’로 ‘언프렌드(unfriend)’를 선정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실 텐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프렌드(friend)’로 등록된 사람을 명단에서 빼는 것을 의미합니다. 트위터의 ‘언팔로우(unfollow)’와 비슷한 용어입니다. (발표자료)

옥스퍼드 딕셔너리는 올해는 특히 트위터와 오바마 관련 신조어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 관련 용어로는 트윗(트위터에 올리는 짧은 글), 트위테라티(트위터 고수), 트위터버스/트위터스피어(트위터 세계), 리트윗(트윗 전달) 등이 있고, 오바마 신조어로는 오바마노믹스(오바마 경제)가 눈에 띕니다.

사전출판사 등이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는 시대 풍조를 대변합니다. 2004년에는 미리엄 웹스터가 ‘블로그’를 올해의 단어로 뽑았고, 작년에는 콜린스 잉글리시 딕셔너리가 ‘페이스북’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언프렌드’가 올해의 단어로 뽑힌 걸 보면 페이스북의 상승세는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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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공짜로 보겠다” 80%

세계 최대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프의 러퍼트 머독이 최근 구글을 향해 “도둑놈” “기생충” 하면서 구글 뉴스와 구글 검색에 뉴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뉴스를 공짜로 보는데 길들여졌나 봅니다. 조사기업 포리스터가 조사한 결과 80%가 돈을 내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발표자료)

아시다시피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신문 잡지 등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급기야 뉴스를 돈 받고 팔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등 세계적인 경제신문이 유료화에 성공하자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한 것이죠. ‘페이월(paywall; 지불장벽)’이란 말까지 생겼났습니다.

그런데 포리스터가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료화하면 읽지 않겠다는 응답이 80%, 돈을 내고라도 읽겠다는 응답이 20%로 나왔습니다. API는 언론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90%가 뉴스를 공짜로 뿌리고 있고 60%가 유료화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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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최근 좀더 넓고 쾌적한 사무실로 이사했습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 시내입니다. 직원들이 새 사무실 사진을 플리커에 많이 올려놨습니다. ...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위터 사용자 '이상한 녀석'(strangeguys)이 자기 블로그에 코믹한 캐럴 동영상을 올려놨더군요. 링크합니다. &amp;lt;광파리&am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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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Date>Tue, 17 Nov 2009 08:09: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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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미국이 사이버 전쟁을 성공적으로 감행한 바 있다고?</title>
<link>http://blog.hankyung.com/kim215/32109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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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테크놀로지&amp;nbsp;분야 최고 코미디는 뭘까요? 저는 아이폰 논쟁을 1순위로 꼽고 싶습니다. 아이폰은 “다음달 나온다”는 소문이 계속 빗나가는 바람에&amp;nbsp;“다음달폰”이 돼 버렸습니다. 그 다음 코미디는 DDoS 공격을 받고 허둥대는 꼴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DDoS 때문에 안철수연구소가 정부한테 상을 받았다는 건 슬픈 일입니다.

저는 IT부장 시절 후배기자를 들볶아 ‘사이버 전쟁’ 시리즈를 쓰게 했습니다. 작년말에는 제 블로그에 사이버 전쟁에 관한 글을 5회에 걸쳐 실었습니다. 시리즈를 두 차례 내보내면서 절감했습니다. 정부든 국민이든 사이버 전쟁에 관해서는 너무 무관심하다는 것을.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재밌는 글을 봤습니다. ‘내셔널 저널’ 커버스토리로 실린 ‘The Cyberwar Plan’이라는 기사입니다. 사이버 전쟁은 방어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사이버 시큐리티에는 공격도 포함된다; 미국도 이미 공격을 성공적으로 감행한 바 있다. 이렇게 시작하는 글입니다. 글을 요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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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007년 5월 국가보안처(NSA)에 사이버 공격을 승인했다. 총을 쏘지지 않고도 공격을 감행할 수 있게 하기&amp;nbsp;위해서였다. NSA는 부시 대통령 지시로 이라크 반군의 휴대폰과 컴퓨터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했다. 미군은 이 휴대폰과 컴퓨터를 전투기 폭격에 이용했고 이라크 전투기를 제압할 수 있었다.

미군은 커뮤니케이션을 장악한 뒤 이란 반군을 거짓 정보로 속여 사지로 몰아넣었다. 전직 공무원들은 이 컴퓨터 네트워크 공격이 전쟁의 흐름을 바꿔놨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대규모 증원군보다 사이버 공격을 더 신뢰했다. 사이버 공격을 통해 반군 지도자들을 추적하고 죽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2007년 초에는 사이버 전쟁 경험이 있는 2명의 관리가 군부와 정보기관 최고위직에 올랐다. 마이크 맥도널 전 NSA 처장과 데이비드 페트래우스 장군이다. 페트래우스는 그해 9월 하원에서 “이번 전쟁은 이라크 지상에서만 진행되는 게 아니라 사이버스페이스에서도 진행되고 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언론은 사이버 전쟁에 관해 애매하게 보도했다. ‘The War Within’의 밥 우드워드 기자는 ‘미국은 알카에다 등을 제압하기 위해 극비조직을 운영했다’고 썼다. 백악관과 미군 요청으로 자세히 밝히진 않았다. 전직 고위 공무원은 기사 내용이 2007년 5월 부시 대통령 지시로 감행된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 이전에도 사이버 전쟁 테크닉에 관한 기사가 나왔다. ‘Aviation Week &amp;amp; Space Technology’는 2005년 10월 ‘미군 최상층에서는 컴퓨터 네트워크(무선통신망)를 No.1 공격 타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때만 해도 무선통신망 그 자체를 침투하지 않고 전투지역에서 전파를 가로채는데 주력했다.

2007년 사이버 전쟁은 많은 교훈을 남겼다. NSA 처장인 카이쓰 알렉산더 장군이 국방부에 신설된 사이버사령부(Cyber Command)를 맡을 것이라고 한다. 이 사령부는 오바마 정부의 사이버 전쟁 전위대이자 미군 컴퓨터 네트워크 방어대가 될 것이다. 미군 네트워크 역시 끊임없이 공격을 받고 있다.

사이버 방어대는 무얼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안다. 펜타곤, 연방정부, 미국 기업 등을 공격하는데 사용된 무기를 이들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런 무기는 정보를 훔치고 통신을 교란하고 컴퓨터 시스템을 장악하는데 사용된다. 미국은 정보기관과 군부의 경험을 토대로 사이버전쟁 계획을 세우고 있다.

어려서부터 비디오게임과 던전&amp;amp;드래곤으로 전쟁교육을 받은 젊은 장교들은 사이버 전쟁을 지지한다. 이들에게 디지털 무기는 권총 만큼 익숙하다. 2007년 부시 정부가 이라크에서 사이버 전쟁을 치른 직후 당시 NSA 처장이었던 맥도널은 미국도 같은 방식으로 공격받을 수 있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당시 재무장관으로서 사이버 전쟁 회의에 참석했던 헨리 폴슨은 부시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했다.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시절 가장 큰 우려는 누군가 금융망에 침투해 데이터를 변경하거나 교란하는 것이었다, 금융 시스템을 지탱하는 것은 신뢰다, 이것이 깨지면 시스템 자체가 붕괴하고 만다.

부시는 국가사이버보안종합계획(Comprehensive National Cybersecurity Initiative)을 세웠다. 맥도널 전 NSA 처장은 최근 &quot;이 계획이 극비로 분류된 것은 공격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quot;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정부가 백악관에 신설한 국가 사이버 보안 조정관이 공격과 방어를 총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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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절반쯤 정리했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한 번 더 쓰겠습니다. &amp;lt;광파리&am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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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pubDate>Sun, 15 Nov 2009 19:44: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guid>http://blog.hankyung.com/kim215/321098</guid>
</item>
<item>
<title>누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계정을 해킹했나?</title>
<link>http://blog.hankyung.com/kim215/320629</link>
<description>
오늘 아침엔 피곤해서 블로깅 않고 넘어갈까 했는데 이젠 쉬지도 못하는 병에 걸렸나 봅니다.&amp;nbsp;뭔가 찜찜해서 간단한 걸로 가름할까 합니다. 제가 최근 트위터에 관한 글을 몇 차례 썼는데 애독자 두 분이 부작용에 대한 언급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걸 쓰겠습니다.

간밤에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트위터 계정(@britneyspears)이 해킹을 당했습니다. 자정 무렵 뉴스 블로거 매셔블(Mashable)의 벤 파(@benparr) 기자가 글을 쓰고 트위터로 알려줘서 알았습니다. 브리트니 트위터 화면의 프로필 사진과 배경화면이 바뀌었더군요. ‘새로운 세계 질서가 빨리 정착됐으면 좋겠다’는 글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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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가수 댄서 배우 등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릅니다. Baby One More Time이란 노래를 불렀다는 정도만 압니다. 1981년생이니까 한국 나이로 스물아홉. 트위터 계정은 작년 9월에 만들었고 팔로어는 376만명으로 애시톤 쿠처(396만)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습니다.

브리트니 계정이 뚫린 걸 보고 놀랐습니다. 누구 소행일까요? 피라미드 사진과 ‘새로운 세계질서’ 운운하는 걸로 보면 현재의 세계질서에 불만이 있는 아랍계 해커가 아닌가 추정할 순 있지만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계정이 이렇게 쉽게 뚫린다면 누군가 제 계정을 훔쳐 무슨 짓을 할지 어찌 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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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피싱 사이트나 해킹 사이트로 유도하는 다이렉트메일(DM)을 종종 받습니다. 저랑 서로 팔로우 하는 분의 계정이 뚫렸을 거라고 추정할 수 있는데 대개 사이트 주소가 링크돼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 가서 IQ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식입니다. 접속하면 트위터 아이디 패스워드 입력하라고 나오겠죠.

트위터 계정만 뚫린다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명예를 훼손하는 못된 짓을 할 수는 있어도 돈을 빼앗아 갈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신용카드 개인정보까지 뺏길 경우엔 금전적 손해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PC에 트로이안 등 멀웨어가 깔릴 수도 있고요.

장이 서면 소매치기부터 설친다고 하죠. 지금 상황이 그렇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미국에서 지난달 웹을 통한 트위터 접속이 8% 줄었습니다. 모바일이나 클라이언트로 접속 채널을 바꾼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부작용을 줄이지 않으면 트위터는&amp;nbsp;외면당할 수도 있습니다. &amp;lt;광파리&am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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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lt;추가, 11/15&amp;gt;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무분별하게 스팸 DM(다이렉트 메일)을 날린다며 트위터러들이 아우성입니다. 2~3일 전에 브리트니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던 사람이 피싱 또는 해킹을 위해 DM을 날리는가 봅니다. 사이트를 복구할 때 패스워드를 바꿨어야 했는데... 관리가 무쟈게 허술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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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pubDate>Fri, 13 Nov 2009 08:19: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guid>http://blog.hankyung.com/kim215/320629</guid>
</item>
<item>
<title>트위터 석달만에 방송사에서 스카웃: 아버님 가라사대</title>
<link>http://blog.hankyung.com/kim215/320284</link>
<description>
고등학교 2학년 아들놈이 어제 엄마한테 이런 얘길 하더군요. “엄마, 나 중학교 들어가서 쇼크 먹었다. 애들이 ‘씨발’ ‘개새끼’ 막 그러더라고. 난 한 번도 그런 말 안해봤잖아. 그런데 애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더라니까.” 요즘 제가 그렇습니다. 영어 슬랭을 안배웠더니 무식하기 짝이 없습니다.

미국 트위터 사용자 중에 저스틴 핼펀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shitmydadsays란 아이디 그대로 트위터에 아버지 말씀만 올리는 녀석입니다. 유명하죠. 아버지는 73세, 이 친구는 29세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말씀이 대부분 슬랭이어서 교과서 영어만 공부한 저로선 이해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쉬운 것만 몇 개 옮기면 이렇습니다.

“니가 꼭 스티븐 호킹(루게릭병으로 전신이 마비된 물리학자) 같다. 뭐 언짢아할 건 없어. 마비되지 않은 호킹을 얘기하는 거니까. 이제 괜찮니? 그래, 내 말은 잊으렴.” (You look just like Stephen Hawking...Relax, I meant like a non-paralyzed version of him. Feel better?... Fine. Forget I said it.)

“애야 너무 걱정 마라. 베이컨 좀 먹으라... 뭐라고? 그거 먹으면 기분 좋아지냐고? 아니, 그런 건 모르겠고… 내가 베이컨을 너무 많이 만들었거든.” (You worry too much. Eat some bacon... What? No, I got no idea if it'll make you feel better, I just made too much bacon.)

“엄마가 날 찾거든 똥누고 있다고 말씀드려라… 애야, 결혼하고 나면 똥누는 것 가지고 거짓말 할 필요가 없어진단다.” (If mom calls, tell her I'm shitting... Son, marriage is about not having to lie about taking a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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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은 하루에 1개, 또는 이틀에 1개 정도만 글을 올립니다. 모두 아버님 말씀이죠. 그런데 인기가 대단합니다. 팔로어(구독자)가 75만명이 넘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팔로어가 대부분 100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입니다. 더구나 트위터를 시작한 게 8월3일이니까 겨우 석 달밖에 안됐습니다.

샌디에이고에 사는 이 청년은 마침내 ‘트위터 스타’로 떴습니다. CBS가 저스틴을 시트콤에 참여시키기로 한 겁니다. (기사) 트위터에 올린 아버지 말씀을 시트콤에 활용하고 대본 쓰는 데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합니다. 저스틴은 지난달엔 ‘Shit My Dad Says’란 책을 내기로 출판사와 계약도 했나 봅니다. (기사)

저스틴의 글을 보면서 소설가 이외수(@oisoo)씨를 생각했습니다. 140자 짤막한 글로 읽는 사람들에게 강한 임펙트를 준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저스틴은 웃음을 주고 이외수씨는 생각거리를 줍니다. 트위터에서 잡담만 하는 분도 더러 있지만 남에게 정보를 주는 분도 있고 웃음을 주는 분도 있습니다.&amp;nbsp;&amp;lt;광파리&am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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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pubDate>Thu, 12 Nov 2009 08:33: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guid>http://blog.hankyung.com/kim215/320284</guid>
</item>
<item>
<title>구글은 왜 와이맥스 추가 투자를 거절했을까?</title>
<link>http://blog.hankyung.com/kim215/319697</link>
<description>
오늘 아침엔 구글이 이래저래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 구글은 간밤에 모바일광고 회사 애드몹을 인수했습니다. 인터넷전화 회사인 기즈모5도 이미 인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와이맥스(와이브로) 투자는 거절했습니다. 와이맥스에 추가로 투자해 달라는 스프린트의 요청을 외면했습니다.

구글이 애드몹을 인수하기 위해 써낸 금액은 7억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8천억원이 넘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디스플레이 광고회사 더블클릭을 인수했는데 이번에 애드몹까지 인수함으로써 모바일광고 기반을 확실히 다졌습니다. 이를 토대로 위치 기반 모바일광고 사업에 팔 걷고 나설 것 같습니다. (기사 링크)

모바일 광고는 구글로서는 새로운 ‘돈맥’입니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세상입니다. 이 휴대폰에서 제대로 광고를 할 수 있다면, 휴대폰 소지자의 위치를 파악해 맞춤형 광고를 뿌려줄 수 있다면 큰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제 동네 미장원 광고까지 싹쓸이하려 들지 모릅니다.

또 하나의 인수 건은 아직 발표되진 않았습니다. 구글이 이미 인터넷전화 회사인 기즈모5를 인수했다는 기사가 간밤에 나왔습니다. (기사 링크) 기즈모5는 그동안 스카이프가 인수하려고 공을 들였던 회사인데 구글한테 넘어갔나 봅니다. 구글은 이미 구글 보이스, 구글 토크 등 통신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런 서비스로 장차 통신업체들의 목을 조를지 모릅니다. 그런데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와이맥스 투자는 그만하겠답니다. 구글은 지난해 스프린트의 요청으로 와이맥스 전문회사 클리어와이어(스프린트 자회사)에 투자했습니다. 클리어와이어는 현재 와이맥스망을 미국 전역으로 넓혀가고 있죠.

스프린트는 와이맥스 진영의 선봉장입니다. 와이맥스에 사실상 몰빵을 했습니다. 앞으로 클리어와이어에 1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10억 달러는 스프린트가 대고 나머지는 인텔 타임워너 등 공동투자사들이 대기로 했습니다. (기사)&amp;nbsp;그런데 구글은 빠졌습니다. 이유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amp;lt;광파리&am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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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여우 파이어폭스 5주년…시장점유율 24%대까지 진격

“불여우” 파이어폭스가 어제(11월9일) 다섯살이 됐습니다. 파이어폭스 1.0이 나온 게 벌써 5년 전 일입니다. 모질라 재단은 당시 “인터넷은 개방돼야 하고 공공재로 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파이어폭스를 내놨다고 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넷스케이프를 밀어내고 독주를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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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왼쪽은 5주년 기념 로고, 오른쪽은 모바일 버전 포켓폭스]
파이어폭스는 5년 동안 점유율을 꾸준히 높였습니다. 넷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지난달엔 24%를 돌파했습니다. (링크) 한때 90%를 넘었던 익스플로러 점유율은 금년 1월 70%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달엔 64%대에 그쳤습니다. 올 들어 파이어폭스는 2~3% 포인트 높인 반면 익스플로러는 6% 포인트나 까먹었죠.

모질라 재단은 6월에는 파이어폭스 3.5를 내놓았습니다. 이 버전은 런칭 한 달만에 점유율 4%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는 3.6 베타 버전을 테스트 중입니다. 모바일 버전 ‘포켓폭스’도 내놓았죠. 불여우가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가는 형상의 로고도 선보였습니다.&amp;nbsp;불여우 생일 축하합니다.&amp;nbsp;&amp;lt;광파리&am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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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pubDate>Tue, 10 Nov 2009 08:29: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guid>http://blog.hankyung.com/kim215/319697</guid>
</item>
<item>
<title>징가(Zynga)라는 미국 게임회사는 왜 지탄을 받을까?</title>
<link>http://blog.hankyung.com/kim215/319495</link>
<description>
게임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때로는 윤리도 저버려도 되는가? 아침부터 논란이 뜨겁네요. 기자 출신인 서명덕씨가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의 게임 철학을 비판하는 글을 써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징가(Zynga)라는 소셜게임 회사 때문에 논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죠.

엔씨소프트가 리니지로 10년 버텼고 요즘 아이온으로 재미 보고 있는 것이야 다들 아는 얘기죠. 리니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을 겁니다. 중독성 문제, 이른바 노가다 문제…. 서명덕씨는 이런 걸 문제 삼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점에 왜 새삼스럽게 예민한 문제를 건드렸는지…. (서명덕씨 글 링크)

엔씨소프트에 관해서는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간단히 이렇다 저렇다 단정적으로 말할 사안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미국 징가 문제에 대해서만 간단히 짚고 넘어갈까 합니다. 징가는 2007년에 설립된 소셜게임 회사입니다.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닷컴 등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죠.

그런데 징가가 돈을 버는 수법이 문제입니다. 간단한 퀴즈 몇 문제로 IQ를 측정해준다며 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하게 해 매월 돈을 뜯어가는 사기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테크크런치(테크놀로지 전문 온라인 미디어)가 걸고 넘어졌습니다. 그것도 창업자이자 블로거인 마이클 애링턴이.
애링턴의 글 링크합니다. 10/31일자, 11/6일자, 11/7일자, 11/8일자

애링턴은 징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핀쿠스가 변명을 늘어놓자 거의 매일 후속 기사를 내보내 결국 징가 측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사기 수법을 중단하겠다는 발표를 유도해낸 것이죠. 이 과정에 핀쿠스가 “게임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고 발언한 사실도 밝혀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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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 ‘The Secret Diary of Steve Jobs’라는 유명한 블로그에서 뉴욕타임스를 신랄하게 비난하는 글(링크)을 썼습니다. 징가의 게임에 관한 기사를 쓰면서 사기 수법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말이 되느냐, 기자 두 명이나 취재했다면서…. “Fucking”이란 단어까지 썼습니다.

이래저래 많은 걸 생각하게 됩니다. 엔씨소프트 초창기 때 리니지 아이템 돌려달라며 게이머들이 회사에 쳐들어갔던 일도 생각이 나고, 게임 중독성 문제로 정보통신부 관리들이 고민하던 일도 생각납니다. 이 문제 때문에 엔씨소프트 측도 고민 많이 했을 겁니다. 새삼스럽게 얘기하고 싶진 않습니다.

신문쟁이인 저로서는 리니지 문제보다는 뉴욕타임스가 “Fucking”이란 쌍욕까지 듣게 된 배경이 더 궁금합니다. 두 기자는 게임 전문기자는 아니었을 테고… 다른 사람들 얘기도 충분히 듣고 썼어야 했는데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홍보담당자가 쓰는 게 나았다”는 말까지 듣고 말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요즘엔 전문가들이 블로그에 직접 글을 씁니다. 아마페셔널 시대라고 하죠. 마이클 애링턴은 기자 출신이 아닙니다. 인터넷 결제 회사 등을 창업한 테크놀로지 전문가인데 테크크런치 창업 이후 블로거로 유명해졌죠. 이제는 테크놀로지 바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amp;nbsp;&amp;lt;광파리&am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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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pubDate>Mon, 09 Nov 2009 09:03: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guid>http://blog.hankyung.com/kim215/319495</guid>
</item>
<item>
<title>실시간 웹 시대에는 우리 모두가 기자가 된다는데...</title>
<link>http://blog.hankyung.com/kim215/319137</link>
<description>
올해 초 뉴욕 허드슨강에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그걸 어느 매체가 특종으로 보도했는지 아십니까? CNN일까요? 아닙니다. 뉴욕타임즈? 아닙니다. 우연히 허드슨강 유람선에 탔던 여행객이었습니다. 여객기가 강에 비상착륙하는 걸 보고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트위터로 퍼뜨렸던 것이죠.

제는 기자들을 상대로 트위터 강의를 할 때 허드슨강 여객기 비상착륙 보도를 '리얼타임 리포팅(실시간 보도)'의 대표적 사례로 듭니다. 모바일 인터넷이 발달하고 카메라가 내장된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미디어 환경이 확 달라졌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누구든지 허드슨강 여행객처럼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글발이 좋아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허드슨강에 비행기가 있다(There’s a plane in the Hudson)’. 기자가 기사 첫 문장을 이렇게 썼다면 데스크한테 야단 맞았을 겁니다. 하지만 허드슨강 여행객은 이 한 마디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습니다. 트위터로 날린 멘트는 이렇게 허접했지만 중요한 건 팩트죠.

여행객이 올린 사진과 글이 트위터에서 퍼지자 CNN을 비롯한 기존 매체들은 허겁지겁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CNN은 카메라 기자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는 여행객이 올린 사진을 계속 내보냈습니다. 이때는 굳이 #CNNFail 해시태그를 붙여 CNN을 질타하지도 않았습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이죠. (사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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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리얼타임 리포팅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 독자인 6502님이 지적하셨듯이 잘못된 정보가 실시간으로 퍼지면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 당사자도 타격을 입을 수 있겠죠. 그래서 트위터에 글을 올릴 땐 다시 읽어보고 다시 생각하라고 합니다.

그래도 사고는 터지게 마련입니다.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올리다 보면 잘못된 정보가 퍼질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아침에 제가 그랬습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아이폰 관련 새 소식이 있길래 짤막하게 써서 트위터로 알렸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말았습니다.

모토로라는 6일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안드로이드폰 드로이드를 발매했습니다. ‘진정한 아이폰 라이벌’로 주목 받는 폰입니다. 아이폰이 드로이드한테 밀리진 않겠지만 따돌리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이에 애플과 AT&amp;amp;T가 드로이드를 혼내줄 방안을 크리스마스 시즌 이전에 내놓을 거라고 합니다.

제가 트위터에 올린 게 그 방안입니다. 그런데 글을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께서 제 글의 오류를 지적한 글을 올렸습니다. 아이폰 3GS 8기가짜리 가격을 내리는 게 아니라 8기가짜리를 새로 내면서 99달러를 받을 것이다. 이건데...제가 착각한 겁니다. 그래서 바로 수정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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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필터링이 이거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리얼타임 필터링으로 모든 게 끝나진 않겠죠. 잘못된 정보를 믿고 결정을 내린 사람은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가령 미국 경제성장률이 5%를 넘었다는 트위터 정보를 믿고 주식 매수 주문을 냈는데 알고 보니 0.5%였다면 손해를&amp;nbsp;입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트위터에서는 ‘What twitted cannot be untwitted’라고 합니다. 한 번 날린 트윗은 되돌릴 수 없다는 얘기죠. 화날 때나 술 취했을 땐 트윗을 날리지 말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리포팅도 실시간, 필터링도 실시간, 손해 입히는 것도 실시간….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린 지금 그런 세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amp;lt;광파리&amp;gt;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Follow Kwang82 on Twitter
</description>
<pubDate>Sat, 07 Nov 2009 14:34: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guid>http://blog.hankyung.com/kim215/31913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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