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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귀여운 도깨비들의 합창 - 한국경제 블로그</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ora4u</link>
<description>한국경제 블로그</description>
<lastBuildDate>Fri, 23 Jan 2009 00:41:00 +0900</lastBuildDate>
<webMaster>webmaster@hankyung.com</web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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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시를 읽는 CEO책</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ora4u/216687</link>
<description>행복한 날이다.
평상시 해보고 싶었던 일을 했다.
집안 일도 안 하고 음악을 들으며 딩굴딩굴 배 깔고 누워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몇 달째 책꽂이에 꽂여 있었던 거다.
남편이&amp;nbsp;책꽃이 꽂아 놓고 며칠이 지나도 내가 반응을 안하자 내게 물었다.
&quot;뭐 달라진 것 없어&quot; 하기에 지나가면서 &quot;이 책말이야&quot;하고 말했더니&quot;알고 있네&quot; 하더니 웃고 말았다.
그러다가 누군가를 낮선 곳에서 3시간을 기다리게 되었다.
무얼 읽으며 기다릴까? 하다가 시 읽는 CEO를 집어 가방에 넣고 나갔다.
들고 나가서는 읽지도 못하고&amp;nbsp;도로 갖고 왔지만 말이다.
그러다 가방에서 책을 꺼내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이 내겐 '희망'으로 다가왔다.
정신적 여유도 없고 불안불안한 내 마음에 평화를 주었다.
이렇게 좋고 편한 책을&amp;nbsp;CEO라는 단어때문에 편견을 가지고 밀어두었던 거였다.
시를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CEO가 읽는 책인가 보다 하구 어렵게 생각해서 읽지 않고 있었다.
새로운 책은 항상 거실에 있는 책꽂이에 두고 다 읽은 책은 눈길에 적게 가는 구석에 쌓아 놓는다.
이 책은 다 읽어도 구석으로 보내지 말고 쇼파에서 바로 보이게 꽂아야겠다.
아들이 돌아왔기에 하고 싶은 일을 해봐서 행복하다구 너도 옆에서 같이 읽자 했더니 숙제를 갖고 와서 하구는 &quot;그 책이 그렇게 좋아요&quot;한다.
사진도 있어 사진을 보여주며 &quot;동생업은 누나와 동생의 표정이 이쁘지&quot; 하니까 관심이 가는지 읽어보더니&amp;nbsp;&quot;참 좋다&quot;고 한다.&amp;nbsp;매일 한 장르씩 읽겠다고 한다.
시에 대한 해설이 있으니 아들이 읽기에도 좋은책이다.
&amp;nbsp;
&amp;nbsp;</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09 00:41: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guid>http://blog.hankyung.com/sora4u/21668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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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케익만들기</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ora4u/211470</link>
<description>방학을 하기전에 아이들과 케익을 만들었다.
카스테라 빵에 생크림을 바르고 장식은 각자 생각대로 만들기였다.
두리는 케익으로 무얼 만들까? 
모두들 만든 케익을 발표하고 친구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다.
혁이는 발달장애3급인데 거북선을 만들었다.
타원형인 카스테라옆에 빼빼로를 꽂아 장식을 했다.
동운은 안테나가 많은 우주선을 만들었다.
두리는 자동차를 만들고 둥근크래커를 바퀴로 붙였고 파란이는 생각없이 책상위에 있는 모든 장식용 과자를&amp;nbsp;갖다가 얹고는 케익이라고 발표했다.
모두들 재미있게 만들고 먹는 시간이다.
두리는 자동차 케익이 잘리는 것이 싫어서 아주 조금 먹고 요조조리 들여다 보며 초코렛 바를 붙이기에 바쁘다.
정찬은 초코시럽을 듬뿍 발라 먹으면서 한 입먹고 시럽을 뿌리고&amp;nbsp;초코시럽 한통을 혼자 다 먹을 태세다.
지적장애2급인 정찬이 살찌는 이유다.
두리도 단 것을 좋아하지만 자기 작품이 부서지는 것이 싫어 아껴먹다 나중에는 호일에 싸갖고 갔다.
혁은 조금 먹고는 담임 선생님 드린다고&amp;nbsp;싸달라고 하고 동운 아예 안 먹고 집에 가져간다고 한다. 
두리는 혼자 가만히 앉아 자기것을 깨끗이 먹었다.
케익 만들기 대상은 동운이가 받았다.
온갖 장식과자를 다 이용해서 우주선을 만들었는데 안테나가 많은 알록달록 우주선케익이였다.
음식 만들기를 하면 아이들의 마음을 알 수가 있다.
제일 좋은 것을 엄마에게 주고 싶은 동운이 
선생님께 자랑하고 싶은 혁이 
자기 작품이 너무 좋아 먹는 것을 참는 두리,
먹고 싶은 것을 꾹 참고 다 만들은 후 마음편하게 먹는 정찬이 모두들 예쁘다.
청렴이는 먹는데 관심이 없으니 케익만들기도 대충하고 자리를 이탈해 돌아다닌다.
아이들 모두&amp;nbsp;나눠먹는데 인색하지 않다.
예쁜 아이들 방학하면 한 동안 보지 못할텐데...
&amp;nbsp;
&amp;nbsp;
&amp;nbsp;</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09 10:27: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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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청렴이와 파란이</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ora4u/186496</link>
<description>청렴이는 파란이를 보면 아주 좋아하다가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신경질을 부리며&amp;nbsp;선생님의 눈치를 봐가며 때린다.
청렴이는 지적장애 3급으로 약간의 기분장애를 갖고 있는것 같다.
기분이 좋을땐 인사도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
그러다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파란이가 옆에 있으면 때리기도 한다.
서로 학년이 달라 개별화시간에 자주 마주치지도 않는데 청렴이는 발소리만 듣고도 파란인줄 알고 기다리고 있다가 한대 때리고 도망간다.
몇 번을 그 버릇을 고칠려고 야단도 치고 청렴이가 파란이 때린것처럼 그대로 해줘도 그때 뿐이다.
파란이의 어떤 특성때문에 청렴이가 싫어 할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정말 귀신같이 빠르게 파란이를 때리고 모른척 앉아있다.
한번은 청렴이가 파란이를 때려&amp;nbsp;&quot;경찰 아저씨에게 전화해서 청렴이 잡아가라고 한다&quot;고 하니까 울면서 안 때린다고 약속했다.
그리고는 청렴인 파란이를 울면서 안아주며 사과했다.
&quot;청렴아! 파란이의 어디가 싫으니? 하고 물으니 발이 싫다고 한다.
파란이는 뇌성마비라 다리가 많이 불편하다.
걸을때마다 발걸음 소리가 굉장히 크게 울린다.
그소리가&amp;nbsp;듣기 싫었던 모양이다.
청렴이 얘기를 듣고 보니 파란이가 움직일때 마다 순식간에 와서 때리고 도망간 것 같다.
둘이 같이 개별화 수업을 들을땐 그 사이에 내가 앉거나 진경이가 앉아 수업을 받는다.
파란이는 맞아도 청렴이가 사과를 하면 너그럽게 용서를 하고 고개를 끄떡거리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청렴이도 미안한지 &quot;파란아! 형아가 다시는 안 때릴께&quot;하고 다정스럽게 형처럼 얘기한다.
그러는 두아이를 보면 참 이쁘다가도 소리를 지르고 떼를 피우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amp;nbsp;
&amp;nbsp;</description>
<pubDate>Sat, 27 Sep 2008 21:52: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guid>http://blog.hankyung.com/sora4u/18649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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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파란이 담임 선생님</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ora4u/186204</link>
<description>5학년 1반만 생태학습을 가는 날이다.
담임선생님과 파란이 현장학습지원에 대해 얘기를 했다.
선생님께선 지체장애이며 지적장애3급인 파란이를 데리고 가신다고 하신다.
걱정되어 말한 사람이 어색 할 정도로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파란이는 중복장애라 담임선생님이 혼자 데리고 현장학습을 가는 것이 많이 힘이든다.
보통의 경우 담임의 재량으로 개별화반에 놔두거나 보조원이 지원하게된다.
파란이는 아침에 만나면 &quot;선생님 개별화 가요&quot; 하면서 쳐다본다.
&quot;응 개별화반 가야하는데 &quot;하면 얼굴표정이 심드렁해진다.
장애아동은 담임 선생님에 따라 학교에와서 표정이 많이 다르다.
담임선생님이 파란이를 인정하고 학급일에 빼놓치 않고 다 참가시켜&amp;nbsp;교실생활이 즐겁다.
파란이가 담임선생님께 인정받고 사랑받으니까 5학년 1반 아이들은 파란이와 친구하고 놀아준다.
식판을 챙겨주고 파란이가 책을 더듬더듬 읽어도 기다려주고 칭찬해준다.
파란이는 교실이 좋고 친구가 좋아 교실에서 수업하기를 좋아한다.
수학,국어시간에&amp;nbsp;이동하는 개별화반 수업을 &quot;가기싫어요&quot;할때가 종종있다.
학급에서 장애아동이 사랑을 받고 친구와 친할수 있는것은 담임 선생님의 사랑이다.
선생님의 사랑이 없으면 놀림을 당하고 짖궂은 친구는 꼬집고 때리기도 한다.
그러면 장애아동은 분노를 학급에서 표출하면서 문제 학생이 된다.&amp;nbsp;</description>
<pubDate>Fri, 26 Sep 2008 10:15: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guid>http://blog.hankyung.com/sora4u/18620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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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강화</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ora4u/182768</link>
<description>장애아동,비장애아동이든 모두 좋은행동과 나쁜행동을 갖고 있다.
비장애 아동은 말로 타이르면 자존심이 있어 문제행동을 쉽게 해결할수있다.
장애아동은&amp;nbsp;좋은행동으로 강화가 되면 괜찮은데 문제는 나쁜행동이 강화가 되는 것 이다.
발달장애 1급인 두리는 그림을 아주 잘 그린다.
손재주가 아주 정밀해서 조그만 찰흙인형도 잘 만든다.
4학년인 두리가 나쁜 행동이 강화가 되어 걱정이다.
두리의 문제행동은 큰소리로 울기,큰소리로 웅얼거리기,손등물기,책상밀기,드러눕기,침뱉기등을 눈치 봐가면서 자기 감정을 나타낸다.
1학년일땐 학교 적응기라 학교에 와서 두리가 좋아하는것만 하게했다.
2학년부터는 학교 규칙과 시작시간에 맞춰 학교오기와 통합수업에서 체육시간에 수업집중하기를 했다.
조금씩 두리가 원하는것을 들어주며 문제행동을 줄여가서 예체능 수업과 국어 수업지원을 했다.
문제행동이 나타나면 운동장을 돌거나 그림을 못 그리게 하면서 5-10분정도 선생님을 바라보면 두리가 &quot;최고&quot; 정말 잘했어&quot;하면서 강화시켰다.
3학년에서는 개별화 수업과 통합수업을 하면서 따라 쓰기와 예체능을 수업에서 집중력이 많이 강화가 되었다.
4학년에 오면서 다른아동지원으로&amp;nbsp;두리의 학급수업지원을&amp;nbsp;줄였다.
4학년 1학기중반까진 일반학급에서의 문제행동이 두드러지진 않았다.
5월부터 조금씩 문제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럴때 담임 선생님이 두리의 행동에 주의를 주고 수정을 해야하는데 울고 짜증내면 시끄러우니 조용하게 그림을 그리라고 종합장을 주거나 이면지를 주고 달랬다.
결국 두리의 문제행동이 강화되어 다시 두리와 신경전을 벌이며 처음부터&amp;nbsp;시작해야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덩치도 크고 힘이세져서 기 싸움하기 벅찰텐데 걱정이다.
담임, 두리, 부모님과 얘기하면서 고쳐나가야겠다.
&amp;nbsp;
&amp;nbsp;</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08 16:00: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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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고마움</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ora4u/178971</link>
<description>친정엄마와 나이가 비슷한 분을 만났다.
인상이 단아하고 차분해 보이시는 분이라 만나자고 할땐 부담스럽고 어려웠다. 퇴근길에 잠깐 만나서 저녁 먹자고 하셔서 거절 못하고 나갔다.
빵집에서 만나자고 하니 깔깔웃으며 흔쾌이 그러자고 하셨다.
먼저 도착해서 정확하게 장소를 알려 드려야지 하고 서둘러 나갔다.
그런데 나보다 먼저 도착하셔서 떡하니 기다리고 계셨다.
나이 많으신분 같지 않게 굉장히 밝은신분이다.
아기처럼 천진하게 목소리도 떨려하시며 당신이 저에게 주고 싶었던 선물을 보따리 보따리 싸서 들고 택시를 타고 오셨다한다.
젊은 내가 미안하고 어찌나 황송하던지..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저녁먹고 혜어졌다.
집에 와서 보따리를 풀어보니 친정엄마처럼 갖가지 밑반찬을 반찬통에 깔금이 담아 놓았다.
아이들이 아직 중학생 고등학생인것을 아시고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넣으신거다.
하나 한나 풀어놓으면서 그분 얼굴이 떠올랐다.
살림하는 것을 좋아하시고 장바구니 들고 재래 시장가는 것이 행복하시다는 분이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좋은사람 많이 알고 가는거라고 하시며 수줍어하신다.
난 그 분의 반찬에서 정과&amp;nbsp;아름다운 사람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
늦게 학원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반찬을 접시에 담아 놓으니 &quot;엄마 정말 맛있다&quot;를 연발하면서 먹는다.
나도 넉넉한 아줌마가 되어 베풀고 살아가야지 조금 손해보더라도 '그럴 수 있지' 하고 살아야겠다.
&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description>
<pubDate>Sat, 06 Sep 2008 10:17: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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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두리의 문제행동</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ora4u/150146</link>
<description>모두들 건강하게 여름방학을 잘 지내고 왔다.
두리는 방학동안 잡에만 있었다고 한다.
대형마트가는게 취미인 두리가 나가자고 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니 놀랍다.
집에서 그림그리고 핸드폰으로 사진찍고 그렇게 정적으로 놀았다고 한다.
고기를 하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고모가 하는 식당에 가서 꼭 고기를 먹었다고 했는데 이번 방학동안은 고기를 전혀 안 먹었다고 한다.
개학 날 두리얼굴을 보니 정말 인물이 훤해지고 키도 좀 컸다.
두리가 좀 얌전해지면서 신체발달과 정신적으로도 좀 성장했기를 기대했다.
두리는 발달 장애 1급이고 말도 잘 안하는 아이다.
지금은 눈도 맞추고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된다.
방학동안 집에서는 두리의 고집을 다 받아주고 신경쓰이게 하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집에선 문제행동이 일어나지 않은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방학동안의 두리 생활에 대해 얘기하면서&amp;nbsp;두리 엄마는 너무 좋아하신다.
학교생활도 집에서 처럼 문제 행동을 일으키지 않았음 좋겠다.
학교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잠 버릇을 고치지 못해 계속 지각을 한다.
억지로 깨워서 온 날은&amp;nbsp;3.4교시까지는 웅얼거린다. 
교실에서 &amp;nbsp;잘 있다가 청소함을 엎어버리고 쓰레기통을 뒤집고한다.
이런 문제행동에 담임선생님께선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씀하신다.
문제행동이 일어나서 교실에 가보니 두리는 큰소리로 울고 있었다.
우선은 두리를 진정시키고 두리가 잘못한것을 치우게 했다.
두리를 데리고 나와 세수를 시키면서 원인이 뭔가를 생각해봤다.
교실에서 두리옆에 앉아서 진정될때까지 보니까 연필이 다 뿌러져 있었다.
그럼 그렇치 그림그릴 연필이 없으니 짜증 부릴수 밖에..
연필깍기를 시키고 나왔다.
오전시간은 그렇게 보내고 점심시간에 또 문제 행동이 일어났다.
담임선생님이 잠깐 안 계시는 동안 두리도우미 친구가 같이 놀아주고 있었는데 장난꾸러기친구들이 두리를 놀지 못하게 방해를 했다.
울고 쓰레기통을 던지고 흥분해서 반 친구들이 모두 관객이 되어 두리를 보고 있었다.
원인 제공한 친구에게 두리에게 사과를 시키고&amp;nbsp;친구가 방해하면 &quot;나도 놀고 싶어&quot; 라고 말하라하고 벽쪽을 보고 의자에 앉혀놓으며 벌을 줬다.
그래도 5교시 시작전까지는 진정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말은 충분히 알아듣는데 아직 자기의사 표시를 제대로 못해서 걱정이다.
&amp;nbsp;</description>
<pubDate>Thu, 04 Sep 2008 13:51: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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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기도</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ora4u/144522</link>
<description>며칠 기도를 못했습니다.
성당앞을 지나가면서도 초를 사지 못해 핑계를 대고 말았죠.
어젠 마음잡고 미사전에 가서 초를 사서 집으로 왔어요.
아이들이 학원가고&amp;nbsp;집에 혼자 있어서&amp;nbsp;기도를 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남편이 일찍오면 아이들과 있으라하고 운동을 가고 싶어 전화를 했습니다.
친구를 만나 술을 한잔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돌아오고 작은 아이에게 엄마 운동가니까 컴퓨터하지 말고 숙제하라고 일러주고 가방매고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성당을 마주보고 기도했어요.
'조금만 술 먹고 내가 빈자리 좀 지켜줬으면' 하고요.
운동을 끝나고 11시가 다 되어 집에 가니 아들이 혼자 이불을 깔고 잠들어 있었어요.
속상하고 아들에게 미안했어요.
그러면서 '좀 빨리와서 아들이 잘때 잘자라는 인사를 좀 해주지'하고 남편이 조금 미웠습니다.
사실 내가 운동을 안가면 되는데 말이에요.
12시가 다 되어 남편이 들어왔어요.
술은 가득 취하고 잔소리 할 형편이 못 되었어요.
마음 여린 남편이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밤새 걱정했어요.
아침에 아무소리 않고 출근하는 남편을 보면서 기도를 했어요.
당신을 위해 많이 기도 할께요. </description>
<pubDate>Wed, 03 Sep 2008 11:19: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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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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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노는일</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ora4u/121115</link>
<description>남편이 휴가다.
아이들과 어디를 가고싶어 큰아이에게 물었다.
전 가족하고 같이 가고 싶지 않아요.
&quot;성당캠프를 갔다 올래요&quot; 한다.
&quot;왜&quot; 난 같이 가고 싶은데 &quot;엄만 매번 휴가때마다 잘 쉬고 돌아오면서 아빠와 싸웠잖아요&quot;한다.
이번엔 잘 해 볼려고 했는데... 기회를 안 주네.
어쨋건 남편은 휴가를 집에서 보내게 되었다.
하루종일 컴퓨터를 끼고&amp;nbsp;공짜영화를 열심히 본다.
그 모습이 좀 안되서 시골 어머님에게 갔다오라했더니 밥 해줄 내가 없어서 못 가겠다고 한다.
잘 노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어떻게 쉬는지를 잘 모른다.
&amp;nbsp;휴가동안 집을 깨끗이 치워놓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대자리에 누워 책보다 자고 그렇게 딩굴고 싶다.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잔뜩 사다 놓고 먹으면서 딩굴딩굴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출근 할 일이 생겨 출근하게 되었다.
큰아이 작은 아이 남편이렇게 셋이서 집에 있다.
아침은 내가 출근하면서 작은 아이와 남편을 깨워 먹었는데&amp;nbsp;점심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또 걱정은&amp;nbsp;사춘기인 둘째아이와 남편이 말다툼할까봐이다.
둘이 잘 지내겠지...
&amp;nbsp;</description>
<pubDate>Fri, 01 Aug 2008 12:04: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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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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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옷 갈아입기</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ora4u/106459</link>
<description>학교의 실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게되었다.
파란이 청렴이 두리 모든 장애아동이 원반 체육수업시간에 맞춰 수영을 한다.
파란이는 옆에서 하나&amp;nbsp;하나 옷을&amp;nbsp;손에 쥐어주면서 팔을 끼우고 팔을 빼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말로 조금씩 도와주며 알려줘야 옷을 입고 벗고를 한다.
두리와 청렴이는 혼자서도 잘 갈아입는다.
청렴이는 반 아이들과 탈의실에가서 갈아입고 나와서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두리는 옷을 벗은 후 벗어놓은 옷을 잘 마무리를 못해서 아이들이 다 복도로 나가고 옷을 갈아입으라고 했다.
두리가 바지를 벗으며 눈을 동그랗게 뜨며 &quot;어머나&quot;를 연발한다.
하도 웃으워서 &quot;알았어요 뒤돌아있을께요&quot; 했더니 혼자 옷을 갈아입고 앞으로 나왔다.
수영복 팬티를 앞뒤를 구분 못하고 입고 나왔다.
&quot;두리야 수영복 다시 입자&quot; 했더니 또 &quot;어머나&quot; 해서 부끄러워 하는구나 싶었다.
바꿔입어야 아이들이 아무말 안하는데 두리가&amp;nbsp;빨리 수영장에 가고 싶어해서&amp;nbsp;그냥 데리고 갔다.
반 아이들이 수영복 잘못입었다고 해도 너무나 당당히 준비체조를 하고 수영장에 들어갔다.
두시간내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지치지도 않는지 수영장 밖으로 안 나올려 한다.
수영시간이 끝나도 안나올려고 해서 담임선생님이 직접 들어가 데리고 나왔다.
두리가 수영을 배우면 뱃살도 빠지고 날씬해지면 아주 멋진 친구가 될텐데...
청렴이는 수영를 너무 재미있게하고 옷을 제대로 챙겨입지 않고 집으로 가버렸다. 파란이는 장애인 수영을 배우고 있어 나름대로 수영이 재밌었고 다른아이들이 파란이 수영하는 것을 보며 같이 잘 어울렸다.</description>
<pubDate>Sun, 29 Jun 2008 22:04: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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