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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민기자의 게임 같은 세상 - 한국경제 블로그</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pop</link>
<description>한국경제 블로그</description>
<lastBuildDate>Mon, 03 Aug 2009 15:18:00 +0900</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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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적진에서 민주당이 웃은 이유</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pop/290853</link>
<description>“민주당이 환영받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정권에 대한 민심이반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산시 영도구 남항시장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민생회복 투쟁위원회’(투쟁위) 시위를 마친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소감이다.100일 장외투쟁의 첫 주말을 부산 대구에서 보낸 정 대표 등 투쟁위 지도부의 표정은 밝았다.한나라당 지지지역인 영남에서 자신감을 얻은 민주당은 이를 동력으로 100일간 장외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amp;nbsp;

(사진: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남항시장 입구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연설을 마친 뒤 손을 흔들고 있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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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nbsp;정 대표는 이미경 사무총장,강기정 안규백 최영희 김상희 김희철 의원 등과 지난달 31일 김형오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의 남항시장을 찾았다.이날 오후 5시께 남항시장 입구에 민주당 버스가 도착하자 미리 대기하던 50여명의 경찰들과 한나라당 지지자들 사이에 언성과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너댓명의 노인들은 정 대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국회 가서 하란 말이야.여기서 뭐하는 거야”라며 소리를 질렀고 “좀 들어나봅시다.조용히 좀 해요”라며 이를 저지하는 시민들도 있었다.정 대표가 “언론악법은 민생과 관계없는 재벌방송을 만들 뿐만 아니라 부산일보,국제신문 같은 지역신문을 죽이는 법이기 때문에 악법이다”라고 연설하자 100여명의 시민들은 박수를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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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항시장 입구에서 당직자,경찰들의 보호를 받으며 '언론악법 원천무효' 거리투쟁을 벌이는 민주당 의원들.왼쪽부터 김희철 의원,정세균 대표,이미경 사무총장,강기정 의원/연합뉴스)
&amp;nbsp;이날 투쟁위의 집회가 있는 줄 알고 와서 기다렸다는 대학생 이모씨(22)는 “미디어법 처리 절차가 잘못된 걸 다들 알고 있다”며 “부산지역의 대학생을 비롯해 젊은 층들 사이에선 다 김형오 의장이 잘못했다는 여론이 많다”고 말했다.이씨는 또 “왜 민생도 아닌 법을 그렇게 급하게 처리했어야 하는지 의아하다”며 “부산은 원래 한나라당이니까 어른들도 어쩔 수 없이 김형오 의장을 뽑은 것이지 만약 더 좋은 인물이 나오면 아마 인물을 보고 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mp;nbsp;남항시장에서 이른 저녁을 먹다가 정 대표의 연설을 들으러 나온 이장안씨(52)는 “저는 지금까지 4번 내리 김형오 의원을 뽑은 김형오 지지자인데 이번에 미디어법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렇게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하는 건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40년 동안 영도에서 살아온 조금순씨(58)는 “김형오 의원이 선거 때 상대 후보의 가족사까지 들추는 걸 보고 진저리를 냈다”며 “주변에서 이번 미디어법 때문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늘고 있다”고 털어놨다.조씨는 정 대표의 연설을 귀담아 듣다가 ‘언론악법 원천무효’ 전국민서명운동에 이름을 적어넣었다.
&amp;nbsp;연설을 마친 정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이 남항시장 안으로 들어가자 소란이 일었다.시장 안의 스피커에선 “지금 정치적 목적으로 시장에 무단 출입하신 민주당은 당장 밖으로 나가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이 수차례 반복됐고 여기저기서 “장사도 못하게 지금 뭐하는 거냐”는 원성이 터져나왔다.지지 정당에 관계 없이 정치인에 대한 불만도 들렸다.생선 가판대를 운영하는 조모씨(49)는 “국민을 위한다면 국회서 쌈질도 안해야지 장사도 못하게 이게 뭐하는 거냐”고 소리를 질렀다.
&amp;nbsp;남항시장을 돌면서 정 대표는 배추 두포기,돼지고기 한근,족발 만원어치 등을 구입했다.이어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상가로 이동해 부산 시민들에게 ‘언론악법 원천무효’ 홍보물을 배포했다.정세균 대표는 영도에서 시위를 마친 뒤 “계란 세례를 준비한다는 말도 들리길래 여벌옷까지 챙겼지만 생각보다 반대여론이 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mp;nbsp;
&amp;nbsp;정 대표 등 투쟁위는 2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도 거리시위를 이어갔다.민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을 시작으로 ‘언론 5적’으로 규정한 이윤성 국회부의장(인천),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경기 의왕 과천),고흥길 문방위원장(성남 분당),나경원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서울 중구) 등의 지역구에서도 가두시위를 벌일 방침이다./끝</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09 15:18: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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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누가 더 거짓말쟁이?</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pop/285097</link>
<description>문방위(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벌어진 거짓말쟁이 논쟁은?
&amp;nbsp;
합의해주겠다,회의 들어가겠다,직권상정 안한다는 약속해달라,이렇게 막으니까 직권상정&amp;nbsp;명분 생긴다..등등
&amp;nbsp;
나경원&amp;nbsp;한나라당 문방위 간사와 전병헌 민주당 문방위 간사는 만날 때마다 앙숙이 될 수밖에 없다.미디어법에 대해 입장차가 너무도 큰 데다가 여야의 동시 국회 본회의장 점거라는 초유의 사태를 부른 원인도 바로 문방위 관할인 미디어법 때문이니깐.&amp;nbsp;
&amp;nbsp;
한나라당이 제안한 미디어법을 두고 '절대 불가' 입장이었던 민주당이 대안을 내놓은 데 이어 박근혜 전 대표의 구체적인 제안이 나와 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amp;nbsp;
문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계속 지루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전병헌 간사를 비롯,변재일 서갑원 장세환 조영택 천정배 최문순 김부겸 등 민주당 의원들이 문방위 회의실 문앞을 의자로 가로막고 앉아있기 때문이다.한나라당 의원들은 물리적 충돌이라도 할 듯 따로 회의를 열기도 했지만 결국 아무 일 없이 설득하는 제스쳐만 취한 채 시간이 흐르고 있다.
&amp;nbsp;
특히 나경원 한나라당 문방위 간사와 전병헌 민주당 문방위 간사는 너무 자주 간사회의를 열고 있어 나 의원이 &quot;남편보다 전 의원을 더 자주 본다&quot;고 말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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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13일 3당 간사협의를 마치고 나온 문방위 간사들.왼쪽부터 민주당 전병헌,한나라당 나경원,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한경DB)
&amp;nbsp;
문방위는 막혀있고 김형오 의장은 미디어법 직권상정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서로 전혀 뜻을 굽히지 않는 상황이 이번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데..
&amp;nbsp;
보다 못한&amp;nbsp;김형오 국회의장은 어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를 불러 제안을 했다.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미디어법을 직권상정하기가 부담스럽기도 했을테고 그렇다고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요청한 직권상정 카드에 대한 신념을 버리기도 어려울테니 고민이 컸을 터다.
&amp;nbsp;
김 의장의 제안은 양극단에 있는 한나라당안(대기업과 신문의 방송 지분율을 지상파 20%,종합편성 30%,보도채널 49%까지 허용)과 민주당안(대기업과 신문의 지상파와 보도채널 지분참여 금지,종합편성엔 시장점유율 10% 이하신문은 20% 참여가능,매출액 10조원 미만 대기업은 30% 허용)을 제외한 3개 안을 놓고&amp;nbsp;31일까지 합의토록 논의한 뒤 표결처리하자는 것.
&amp;nbsp;
3개 안은 자유선진당안(신문 대기업의 지상파 10%,종합편성의 20%,보도채널의 30%(대기업),40%(신문) 허용),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안(상위 20대 대기업과 점유율 10% 이상 신문의 방송 참여 금지,나머지 대기업과 신문은 20%까지만 허용,신방겸영 소유자는 방송의 15% 이상 넘지 못함,여론다양성위원회 설치 등),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안(신문과 대기업의 방송 소유지분을 매체 합산 시장점유율 30% 이내에만 허용하고 지상파는 20%,종합편성과 보도채널 30% 지분 허용)이다.
&amp;nbsp;
결과는 서로 화를 내며 무산.
&amp;nbsp;
민주당은 표결처리에 방점이 찍힌 거라며 합의에 방점을 찍어 달라고 아우성,한나라당은 합의에 방점이 찍히면 결국 시간끌기니 표결처리에 방점을 찍어달라고 아우성.
&amp;nbsp;
합의가 될 턱이 없다.
민주당과 문방위를 취재하면서 느낀 건 
&amp;nbsp;
&quot;신뢰 상실&quot;
&amp;nbsp;
생각보다 심각하다.서로를 전혀 믿지 못한다.먼저 본회의장을 떠나라고 하는 것도,문방위 회의를 열지 못하는 것도 매한가지.
&amp;nbsp;
씁쓸한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 와중에 재미있었던 대화록을 공개한다.보도된 적 없는 재밌는 내용.ㅋ
국회의원들이 능글맞은 것 같으면서도 참 재밌는 게 말 한마디에 참 여러 의미를 내포하는 수준급의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 아닐까.
&amp;nbsp;
아래 내용은 지난 14일(화) 밤 11시까지 대치가 이어졌던 문방위 회의실 앞에서의 대화록이다.
&amp;nbsp;
저녁 8시 반쯤
나경원-(한나라당 의원들끼리) 회의 좀 하고.전병헌-우리 괴롭히려고 왔지.나-(문고리를 잡으며)지금 들어가서 (회의)합시다.전-고집쟁이,심술쟁이,직권상정쟁이.나-거짓말쟁이.전-한나라당이 뒤통수쟁이지.한당 지도부가 문제야.문방위는 잘하려고 하는데.조영택-한당은 직권상정 정당인가.전-이미 다 보도됐는데 뭘.조영택-뭔가 원내대표단의 지시가 있는 거야.지금 한당 의원들이 전화 받으면서 막 들어오잖아.
&amp;nbsp;
밤 9시 반쯤.나-우리 온다고 다 왔죠.(한나라당 의원들이) 간사회의를 좀 하고 오라는 명이 있었어요.전-아유 맨날 끌려다니느라고 힘드네 나도.나-너무 친해지는 것 같애.야심한 시각에.ㅎ
&amp;nbsp;
간사회의 후.나-한당은 지금이라도 대체토론하자는 거다.민당은 회의 열 수 없다는 입장이다.민당이 이렇게 원천봉쇄하는 건 직권상정의 명분 쌓기뿐이다.저희로선 일단 민당에 계속 토론을 요구할 생각이다.전-민당 입장은 이미 대안도 내놓고 토론,논의하자는 거다.절대 반대는 아니다.다만 토론하기로 해놓고 직권상정 요구하고 직권상정 수순 밟는 건 상임위를 무시하고 국회를 우롱하는 거다.토론하고 싶다.충분한 시간을 갖고 하고 싶다.다만 한나라당이 말하는 논의는 의장의 직권상정의 명분을 위한 논의다.이런 논의에 반대하는 거다.직권상정 요청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한다.의장이 여야가 충분히 협의할 때까지 직권상정 안한다는 약속을 해주면 즉시 문방위와 국회는 정상화될 거다.직권상정 카드를 만지작거리니까 비정상화되는 거다.나-직권상정 요구가 왜 나오는지 민주당이 더 잘 알거다.상임위 소집요구를 한지 11일째,3주차다.어제 열렸지만 결국 미디어법 토론하지 못했다.잘 만들기 위해 야당안을 전격 대폭 수용키로 했다.혹시 직권상정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면 그 전에 직권상정 음모론을 거론하면 안된다.무조건 토론거부하는 건 6월 표결처리 약속 안지키려는 것이다.오늘 더 논의라자고 요구하고 내일,모레도 더 요구할 거다.사실상 시한인 13일을 더 연장한 건데 입장차를 줄이고 싶은 간절한 바람이다.전-직권상정 음모론이라고 했는데 음모론의 주연,감독,배우는 안상수 원내대표다.실천은 김형오 의장이 하고 있다.철회하면 당장이라도 열 수 있다.
&amp;nbsp;
10시 15분께.고흥길 위원장-오늘은 어제 3당 간사회의서 2시부터 각당 법안 토론하기로,밤 12시 넘기더라도 계속 논의하자고 약속했다.근데 오늘 갑자기 2시 회의준비하는데 1시부터 민당이 봉쇄했다.이유는 첫째,1시에 한당이 기습적으로 들어와 법안 전격처리한다는 첩보를 들었다는 것,둘째 끝장토론을 하자고 해놓고 안상수 등이 의장 방문해 직권상정 요청했다는 이유다.그래서 설득했다.절대 안상수,이강래 등과 무관하고 어디까지나 상임위에서 논의하자는 거다.근데 끝내 움직이지 않아 6시까지 대치하다가 식사하러 간거다.사실 토론 준비 많이 해왔다.나 간사가 토론준비 초등학생 다루듯 세게 시켰다.토론은 자기지식 자랑이 아니라 국민에게 이건 뭐고 왜 정당한지 설득하는 거다.이를 무산시키려는 건 안타깝고 아까운 일이다.마지막 간사절충도 시도했지만 끝내 안됐다.내일도 점거한다고 한다.이렇게 하면 하나밖에 없다.논의 배제하고 봉쇄로 막으면 결국 위원장 직권상정 의장 직권상정 촉구뿐이다.안타깝다.민당은 빨리 사태 수습해야 한다.지금이라도 토론 시작해야 한다.계속 완강하게 거부하면 우리는 뚫고 들어갈 수 없다.심지어 오늘 절대 전격처리 안한다고 약속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응답이 없다.저희로선 더이상 끝까지 버텨봐야 안된다,취재진만 피곤하다,그래서 일단 저희로선 예정 스케줄대로 소화할 수 없게 됐다.하루를 허송세월해서 매우 유감스럽다.안타까운 심정이다.어느당 개정안이 정당한진 대체토론을 진지하게 하면 가려질 거다.순리적 처리가 될텐데 원천봉쇄는 말도 안된다.일단 오늘은 모든 걸 접는다.한당 의원들 불만이 많다.지금 모든 안을 다 포괄한 자체안을 만들고 있다.최대한 각당 의견을 종합적으로 취합해서 이걸 수정안으로 상임위에서 처리할 거다.이걸 본회의에 올릴 거다.내일은 의장도 10시에 합의된 것만 처리키로 약속했기 때문에 약속 지킬거다.미디어법 처리 안될 걸로 안다.문방위로선 내일까지 예정대로 회의 소집돼있으니 회의 촉구할 거다.안되면 16,17일에 다시 회의 소집할 거다.양일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상할 순 없다.오늘도 일부 강경의원이 성토했다.많은 비판 받았지만 저로선 최대한 여야가 머리 맞대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게 국회의 마땅한 책무라고 본다.끝내 안 이뤄지면 사실상 국회법 절차 따른 처리밖에 없다.저희로선 나름대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저희들이 지금까지 친박,자유선진당,창조한국당과 2-3차례 간담회 열어 의견 취합한 걸 반영한 수정안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미디어위 보고서 내용 중 좋은 내용도 추렸다.지금 공개할 순 없다.곧 공개하게 될 거다.민당이 저런데 일방적으로 발표할 순 없다.가급적 끝까지 논의할 거다.24일 일정 계산상 최소한 13일까진 상임위 처리해야 된다고 계산한건데 6월 임시국회 표결처리는 국민에 대한 약속이다.더이상 지체하면 안된다.어제 상정한 26개 미디어법의 내용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하자는 거자.토론 없이 우리 안대로 그냥 통과되면 민당 책임 아니겠냐.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정 안되면 할 수 없이 국회법 따를 수밖에..사실 15일이 토론 마지노선이다.의장이 (직권상정) 처리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16,17일도 회의 소집하겠지만 15일 상황봐서 언제라도 (직권상정) 할 수 있게 문을 열어둔다는 의미다.15일이 마지노선이 될 수도 있다.
&amp;nbsp;
10시 30분께.
한나라당 의원들 10여명 퇴장.민주당 의원들과 술자리 이동.이 자리에 동참했는데 뒤에선 참 친하덥디다.ㅎㅎㅎ
&amp;nbsp;</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09 15:49: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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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누가 더 부드러운 남자?</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pop/274181</link>
<description>정치판에 때아닌 '부드러운 남자' 싸움이 한창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미뤄진 6월 임시국회 개원을 앞두고 일정 조율에 나선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단의 기싸움이 '부드러운 남자'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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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1일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처음 만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왼쪽)와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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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만난 지난 1일 여야 원내대표단 첫 회동 자리.
먼저 뽑힌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만나기 위해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quot;제가 사실은 부드러운 남잡니다&quot;라며 &quot;이강래 대표도 부드러운 남자고 우리 박병석 정책위의장(민주당)도 얼마나 부드럽습니까.김성조(한나라당 정책위의장)도 부드럽고 수석들도 부드러운 남잡니다.모든 일정이 다 부드럽게 흘러갈 것으로 기대합니다&quot;라고 내내 '부드러운 남자' 타령이었다.
&amp;nbsp;
이유는 하나.강성으로 꼽히는 민주당 비주류인 이강래 원내대표가 쉽사리 8일&amp;nbsp;국회 개원에 합의해주지 않을 공산이 높기 때문이다.미디어법 비정규직법 등 여야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법안을 논의해야 할 6월 국회를 앞두고 여야간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
&amp;nbsp;
한나라당은 172석이라는 거대여당으로서 일단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만 올라오면 표결로 승부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 빨리 국회를 열길 바라고,민주당은 82석이라는 소수야당으로서 반대하는 법안을 최대한 부결시키거나 상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니 부딪힐 수밖에 없는 셈이다.게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옳고 그르고의 문제를 차치하고) 일단 민주당 입김이 세진 상황이라 민주당은 6월 국회를 8일에 개원하는 조건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검찰청장,대검 중수부장 등 책임자 사퇴▲검찰의 피의사실공표 특검 도입▲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검찰제도개혁위한 특위 구성 등을 요구한 상황이다.
&amp;nbsp;
이날 '부드러운 남자' 싸움은 이강래 대표가 먼저 시작했다.&quot;저보고 강성이라고들 하는데 제가 부드러운 남자가 될 것인지 강성이 될 것인지는 전적으로 안 대표님께 달렸다&quot;고 쏘아붙인 것.전제조건을 수용해줘야 부드럽게 개원일정에 합의해줄 수 있다는 '선방'인 셈이다.
&amp;nbsp;
그뒤로 원내대표단끼리 주거니받거니 은근한 기싸움이 벌어지다가 비공개회의에 들어갔다.5-7분 가량 기다렸더니 다음 일정이 빡빡한 안상수 대표가 나와 이강래 대표와 악수하며 던진 한마디.&quot;아,원내대표 참 강성이네.허허&quot;
&amp;nbsp;
뼈있는 한마디였다.3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강래 대표는 &quot;(8일 개원 여부는) 한나라당에서 늦어도 내일(4일)까지 답변이 와야 가능할 것&quot;이라고 말했다.기다리고 있다는 말이다.과연 8일에는 6월 국회가 열릴 수 있을까?그에 따라 단기적으론 누가 더 '부드러운 남자'인지 드러날 터이다.
&amp;nbsp;
아래 여야 원내대표단의 발언 전문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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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아따.기자분들 많이 오셨네.제가 진작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노통 국민장 때문에 전혀 정치일정 중단됐기 때문에 늦었다.늦게 인사드리게 돼서 미안하다.평소 친한 사이니까 뭐든 잘 협의해서 잘 되길 바란다.
&amp;nbsp;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제가 한당 찾아가는 게 도리인데 민주당 방문해줘서 진심으로 감사.저보다 선배님인데 제가 1주일 먼저 뽑혀서 방문해줘서 감사.그런 마음 앞으로도 변치 않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안 대표 강성이라 그러시는데 오늘 뵈니까 어디에도 강성 모습 찾아볼 수 없다.그리고 저한테도 강경하다고 하는데 제가 부드러운 남자가 될 것인지 강성이 될 것인지는 전저긍로 안 대표님께 달렸다.부디 부드러운 남자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
&amp;nbsp;
안상수저도 사실은 부드러운 남잡니다.또 이강래 대표도 부드러운 남자고 우리 정책위의장 박병석 의장도 얼마나 부드럽습니까.김성조도 부드럽다.수석들도 부드러운 남자다.모든 일정이 부드럽게 흘러갈 것으로 기대한다.인사 온 김에 국무총리께서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OECD의장국 의장으로 해외출장 가게 돼있다.대정부질문 피해달라는 요청이 와서 가급적 8일에 국회 시작되면 이걸 피할 수 있을 것 같다.존경하는 이 대표님 감안해서 8일부터 시작돼서 모든 현안 논의되길 바란다.
&amp;nbsp;
이강래한승수 총리 말씀 반대로 한 거 아닌가.없는 기간에 대정부질문해서 총리 힘든 기간 피할 수 있길 기대한 게 아닌가 싶고,8일 국회 할 수 있을지 여부는 전적으로 안 대표님 결단에 달려있다.오실 때 빈손으로 오시진 않았을 거라 믿고 8일 국회 열리길 저도 진심으로 선호한다.
&amp;nbsp;
김성조(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강래 대표님 강성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강성이라는 표현보다는 상당히 전략적인 분이라고 평가.전략적이라는 말에는 합리성이 내포돼 있다.어려울 때일수록 서로가 대안내고 통해서 합리적 결정 내릴 거라 굳게 믿고 있다.박병석도 예결위에서 모신 적 있는데 합리적이다.우윤근 의원도 법사위에서 같이 일했는데 더할 수 없이 좋으신 분.다만 여러 가지 판단해서 너무 정치적 기싸움을 한다면 어려움이 예상된다.이런 것 빼버리고 국민 위해서 경제위기 빨리 돌파하기 위해 무엇이 가장 합리적인가,합리성을 바탕으로 6월 국회 해야..
&amp;nbsp;
박병석(민주당 정책위의장)안상수,김성조 축하.솔직히 안상수는 과거의 모습으론 예측 어렵고 김성조는 합리적 대화될 가능성 있다.(ㅋㅋㅋ)제가 합리적인 사람인데 합리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주셨음 좋겠다.여고 야고 언론이고 새로울 신자를 가장 많이 쓴다.새롭게 정부여당에서 해주시면 민심에 순응해주면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이고 새롭지 않으면 가래로도 못 막을 사태 금할 수 없다.두분이 여당 책임 맡았으니까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안 대표님 신자 기대한다.
&amp;nbsp;
김정권(한나라당 원내대변인)민당 원내지도부 제가 평소에 좋아하고 존경.이강래는 저랑 지경위 같이 하고 있고 우제창 대변인도 지경위 같이.박병석 의장은 17대때 정무위 간사로서 상임위원장으로 모셨던 인연.우윤근 원내수석은 저랑 나이도 동갑,상호 서로 존중하는 얘기가 통하는 사이.앞으로 좋은 존경하는 분들과 같이 잘 협의해서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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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찾아주신 안상수,김성조,김정권 축하드리고 감사.제가 법사위 간사 때 안상수 위원장으로..김성조는 17대 법사위.김정권은 동갑내기 같은 학번.여당 의원들 적군으로 생각한 적 없다.파트너라 생각해왔다.그 생각 변함없다.여당 신임대표단도 종국의 발전위해 같이 노력해야 될 사람이다.우리들도 선량합니다.선량한 야당 의원들 잘 좀 보호 육성해주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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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다시한번 안상수,김성조,김정권 방문해주셔서 감사.앞으로도 저희 민주당 많이 방문해주시길 바라겠고 오늘 오후에 박희태 대표 등 인사드릴 것.오늘 아침에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린 말씀인데,꼭 한말씀드리고 싶다.저는 정치보복으로 인해서 전직 대통령이 그야말로 희생을 당하는 그런 불행한 역사는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된다.노통으로 마감돼야.몇년 후에 이명박대통령,그 가족,가까운 분들이 검찰에 줄줄이 소환되는 일이 반복되면 안된다.그러려면 6월 국회 더이상 이런 문제 재발되지 않도록 확실하게 전직대통령 불행한 역사 막기 위한 노력 필요하다.다른 어떤 것보다 노통 서거 관련 경위 분명한 진상조사 필요하고 누가 무엇 때문에 이런 잘못 저질렀나 분명한 책임관계 표명해야.제도적으로 손댈 부분 있다면 수사관행 잘못됐다면 제대로 고쳐야 불행한 역사 바로고칠 수 있다.그래야 몇년 후 이명박 대통령 불행 막을 수있다.그런 결연한 차원에서 6월 국회 임할 거다.그게 국민적 열망,공감대.6월국회에서 확실히 해내길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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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오늘 인사드리러 온 자리에 너무 무섭게 하면은 인사오기가 힘들다.너무 무섭게 하지 마시고 모든 것에 대해서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말씀드렸다.정치공방으로 가면 예의가 아니다.여기서 마쳤으면 좋겠다.</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09 16:29: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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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부평에서 웃는 자는?</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pop/250653</link>
<description>오는 29일 치러지는 재보선.5곳 가운데 가장 박빙이 예상되는 지역이자 여야가 모두 사활을 걸고 있는 곳이 바로 인천 부평을이다.지난 22일 오전부터 인천 부평을 찾아 여야 후보 모두가 살리겠다고 주장하는 GM대우 직원들의 민심을 위주로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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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동 중단된 인천 부평 GM대우 공장 전경/한경 DB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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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누가 돼도 다 똑같죠.GM대우 살린다고요?아유.정치인들 그런 말 믿을 수가 있나요 어디.&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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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GM대우 공장 정문에서 만난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의 말이다.GM대우 살리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도 있었겠지만 정치인들 공약이 빌공자 공약이라는 지적이기도 하다.그의 말 속엔 체념이 녹아들어 있었고 옆에 있던 다른 직원도 길바닥의 돌을 툭툭 걷어차며 &quot;그나마 홍영표인가 누군가가 GM대우에 일했었다고 하니까 그나마 낫지 않나 싶다&quot;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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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에서 만난 또다른 직원.
&quot;도대체 어떻게 살리겠다는 건지 알 수가 있어야죠,원...어차피 살리겠다는 공약은 다 똑같으니까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리겠다고 말하는 사람 뽑으려고요.좀 더 지켜봐야죠.&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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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을 들어보니 역시&amp;nbsp;부평을의 표심은 팽팽해보였다.직원들 사이에서도 그런 얘길 하느냐고 묻자,&quot;다들 GM대우 살리려면 반드시 투표는 해야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 누굴 뽑을지 몰라 지켜보겠다고들 한다&quot;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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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옆에 있는 미가로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
전업주부인 그녀는 &quot;매번 선거에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 선거는&amp;nbsp;GM대우 살리기 선거고 그게 곧 인천경제 살리기 아닌가 싶어 투표할란다&quot;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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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해물탕집을 나서던 GM대우 직원 A씨.
그는 &quot;아무래도 힘있는 여당을 찍어줘야 그나마 지금 공약의 절반이래두 지원을 해주지 않을까 싶다&quot;고 조심스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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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공장 맞은편에 있는 GS칼텍스 LPG충전소에 근무하는 K씨는 &quot;예전보다 손님이 4분의1로 줄었다&quot;고 토로했다.&quot;지역경제 살릴라면 투표들 많이 해야할 텐데..&quot;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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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동 중단된 부평공장 조립2공장 전경/한경 DB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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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들의 한숨과 고민 속에는 진짜 GM대우가 살아야 수십만명 GM대우 가족들이 살고 그래야 인천경제가 산다는 절박함이 묻어있었다.부평시장,GM대우 공장 정문,서문에서 매일같이 악수하며 자기네 당 후보를 찍어줄 것을 호소하는 여,야의 지도층들이 과연 그네들의 진정한 한숨소리를 듣고 있을까?
&amp;nbsp;
2500억원이든 6500억원이든,
액수를 갖고 진정성이 있네 없네,현실가능성이 있네 없네 말하기 전에
진심으로 그네들을 위하는 마음을 전하길 바라는 건 욕심일까?
정쟁으로 번지기엔 인천에서 온몸으로 맞은 바람이 너무 거세고 차디찼다.</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09 19:43: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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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사골국물 세번 우려낸 한나라당?!</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pop/235436</link>
<description>&quot;설렁탕 집에서 사골국물을 세 번 우려내서 팔면 아마 망할 겁니다.&quot;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의 말이다.사골국물을 세 번 우려내다니,처음엔 뭔소린가 했다.한나라당 얘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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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한경 DB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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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최고는 15일 인천 부평 갈산&amp;nbsp;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quot;한나라당 설렁탕집은 세 번 끓인 냉물 설렁탕을 주려고 한다&quot;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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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18대 대통령선거에서 도덕성 등 수많은 의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살리기 내세운 한나라당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켜줬고,지난해 총선 때도 경제 살리기 내세운 인천 후보 찍어줬는데 이번에도 경제살리기만 외치는 후보를 내놨다&quot;는 것.오는 29일 치러질 재선거에서 부평을에 출마한 이재훈 한나라당 후보를 겨냥한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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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도 일리 있다고 여겨지는 이유는 GM대우 부평공장이라는 핫이슈 때문이다.홍영표 민주당 후보는 GM대우자동차에 1982년 용접공으로 입사해 1985년 노동자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그해 해고된 뒤에도 대우차 노동조합으로 활동을 계속하다가 1990년에 복직,1995년 영국판매법인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했다.퇴사시기는 2001년.그래서 그가 내세운 슬로건은 '대우가 낳은 부평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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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혜영 원내대표(왼쪽부터),정세균 대표,홍영표 인천 부평을 후보,송영길 최고위원,장상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가 15일 인천 부평 갈산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4·29 재보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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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최고는&amp;nbsp;&quot;우리 후보는 GM대우의 일자리를 지켜내고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다&quot;라며 &quot;(한나라당은) 이 동네 골목길이 어떤지도 모르는 사람을 갑자기 낙하산으로 공천해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amp;nbsp;한다&quot;고 지적했다.
&amp;nbsp;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민주당 대표도 &quot;GM대우를 살릴 수 있는 건 누구인가,이 어려움을 어떤 일꾼 선택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가 이번 선거에서 인천 시민들의 관심사&quot;라며 &quot;홍영표 후보는 GM대우와 잔뼈가 굵은,너무 잘 아는 사람이라 당장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아는 일꾼이다.전혀 내용도 모르고 갑자기 GM대우 문제 들고 나와서 살리겠다는 인사와는 근본적 차이점이 있다&quot;고 꼬집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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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최고가 비판하는 '세 번 우려낸 사골국물'의 핵심은 &quot;의석수 많다고 경제 살릴 수 있냐&quot;는 것이다.그의 말에 따르면 &quot;한나라당은 이미 173석이라는 전대미문의 의석수를 갖고 있고 인천시 의원 33명 중 32명이 한나라당 의원인데 의석수가 부족해서 경제를 못 살렸냐,의석수 하나 늘린다고 경제 살릴 수 없&quot;단다.그는&amp;nbsp;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를 향해 &quot;(인천 부평을 한나라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해서 이 없는 살림에&amp;nbsp;국민의 세금으로 재선거 치르는&amp;nbsp;걸 사과부터 해야 한다&quot;고&amp;nbsp;강한 어조로 말했다.
&amp;nbsp;
재미있는 한마디.송영길 최고위원이 15일 와이프의 차를 GM대우의 라세티로 바꿔주기로 했단다.선거를 앞둔 과시용이든 GM대우 부평공장을 살리기 위한 작은 실천의 진심이든 간에 기왕 바꾸는 차,GM대우로 바꾸겠다는&amp;nbsp;작은 노력이라고 봐줄 만은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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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재훈 후보도 이날 당 중진들과 함께 부평 갈산동 우림라이온스밸리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양당이 같은 날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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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렇게 인천 부평에 사활을 거는 건 수도권이기도 하지만 '여기만큼은'이라는 절실함 때문이다.이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수도권 1곳(부평을)과 영남 2곳(울산 경주),호남 2곳(전주 덕진,완산) 등 총 5개 지역에서 치러지는데 무소속 돌풍이 예상되는 상황.
&amp;nbsp;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민주당에 탈당계를 내고 전주 덕진에 무소속으로 출마키로 한 데 이어 신건 전 국정원장이 전주 완산갑에 무소속 출마키로 15일 결정했다.(옳고 그름의 문제는 차치하고) 전주가 아무리 민주당 텃밭이라 해도 '정동영-신건 무소속 연대' 가능성이 현실화되면 '알 수 없다'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다.한나라당도 울산,경주에서 무소속과 비등한 상황은 마찬가지.인천 부평만큼은 양당이 모두 잡고 싶어할 수밖에 없다.
&amp;nbsp;
그렇다면 당선 가능성은?
양당은 서로 자기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주장한다.그 수치는 오차범위 내.그만큼 격전지라는 얘기다.인천 부평에 출사표를 던진 두 후보 모두 '경제전문가'라는 공통점이 있어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재훈 한나라당 후보는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지냈고 홍영표 민주당 후보는 전 재정경제부 FTA 국내대책본부장이었다.누가 됐든 지역 현안인&amp;nbsp;GM대우자동차 문제를 진정성을 갖고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이 일꾼이 돼야 할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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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quot;홍영표 후보 필승!민주당 필승!홍영표 파이팅!&quot;을 외치는 민주당 지도부의 모습(출처:연합뉴스).현장에 있었던 나는 그들의 '필승' 구호에서 여느때와 다른 절실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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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09 14:54: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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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정동영 복귀,빨랐나 늦었나?</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pop/234373</link>
<description>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하 DY)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전주 덕진 재보선에 출마키로 선언한 지난 10일,전주행 KTX를 탔다.물론 직행이 없이 익산에서 무궁화열차로 갈아탔다.(이것 역시 전주시민들의 불만이다.공항도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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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는 이날 2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탈당계를 낸 뒤 짧은 소회를 밝히고 곧장 전주로 향했다.5시에 전라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무소속 출마를 공식 발표키로 했기 때문.10여분 일찍 도착한&amp;nbsp;나는 수십명의 시도의원들과 전주지역 교계 원로목사들이 대기하고 있는 1층 기자회견장에 앉았다.한 시의원은 &quot;드디어 인물이 나오는구나(허허),차가 많이 막히나보죠&quot;라며 상기된 표정으로&amp;nbsp;DY를 기다리고 있었다.
&amp;nbsp;

(사진: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한경 DB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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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가량 늦게 도착한 정 전 장관은 &quot;상처받은 아들이 돌아와 어머니 앞에 무릎 꿇은 심정으로 전주시민 앞에 13년 만에 다시 섰다&quot;며 출사표를 던졌다.당선 후에 꼭 복당하겠다고도 했다.
&amp;nbsp;
'만약 민주당에서 받아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내 질문에 DY는 &quot;제 몸에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제 몸 위에 민주당의 옷이 입혀져있건 아니건 제 몸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제가 민주당으로 돌아가 힘을 보탠다면 전주시민과 또 민주당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정치는 생물입니다.오늘 일로 내일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전주시민이 정동영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당 지도부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quot;라고 답했다.한 마디로 '당선되면 받아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amp;nbsp;
그의 자신감만큼이나 전주시민들의 민심도 'DY 당선 유력'으로 기울어져 있는 듯했다.'인물'이 없어 발전하지 못한 전주에 DY 같은 '얼굴'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보였다.
&amp;nbsp;
다만 그의 탈당,무소속 출마 선택이 옳은 일이냐에 대해선 '아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정치인생을 길게 보고 당을 나오면 안됐다,대선에서 쓴맛을 본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복귀하냐,개인주의적인 발상이다 등 정계 복귀가 너무 빨랐다는 비판의&amp;nbsp;목소리가 거센 것.
&amp;nbsp;
그의 홈페이지에는 &quot;당신같은 사람이 대선후보였다니 한심하기 그지없다&quot;(아이디:일지매),&quot;지금의 결정은 정동영 개인의 조급함 때문이라는 것 외에는 달리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quot;(아이디:지나는사람),&quot;왜 더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지,한낱 개인의 욕심으로 역사의 물줄기를 또 바꾸시는군요.측근들의 근시안적인 얄팍한 충동에 넘어가지 말아주십시오&quot;(아이디:마지막 소망) 등 비판의 글이 쇄도했다.
&amp;nbsp;
대체적으로 그의 정계 복귀가 '빨랐다'고 평하는 이때,오히려&amp;nbsp;'늦었다'는 게시글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진작에 오셨어야 하지 않나요'(아이디:사람)라는 제목의 글이었다.내용인즉슨 &quot;민주당이 한나라당에 없는 힘이나마 맞설 때는 어디에 계셨는지,돌아오시려면 진작에 오셨어야하지 않을까요.왜 하필 이 시기에 도아와서 (중략) 당을 쪼개놓으려 하시는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국민의 고통과 함께 하기 위해 돌아오셨다는 인사말씀은 늦은 감이 있는 듯 합니다&quot;였다.
&amp;nbsp;
전주시민들에게 물었다.택시운전기사&amp;nbsp;임모씨는 &quot;정동영이는 접때도 노인들은 투표 안하고 집에 있으라고 하질 않나 말실수 투성이잖여,미국 가겠다고 딸랑 인사 한마디 하고 갔다 와서는 무신 지역발전 운운하는지 모르겠당께&quot;라며 쓴소리를 했다.&quot;아 물론 당선이야 되겠제.근데 전주시민들이 모를까봐? 여기는 당이여&quot;라고도 했다.탈당을 나무라는 목소리였다.
&amp;nbsp;
길을 지나가던 전업주부 김모씨에게도 물었다.&quot;탈당한 건 잘못했제.당선이야 되겠지만 그건 두고봐야 알 일이고&quot;라며 &quot;갈라믄 수도권에 갔어야 다음 대선 때 나올 수 있는 거 아닌가?&quot;라고 내게 되물었다.&quot;그 뱃지라는 게 마약같다고는 하드만&quot;이라는 말도 슬그머니&amp;nbsp;덧붙였다.
&amp;nbsp;
DY 당선은 지켜볼 일이다.그의 말마따나 &quot;정치는 생물&quot;이기 때문이다.허나 당선된다 하더라도 이미 그에게 찍힌 '큰 그릇되긴 글렀다'는 '주홍글씨'를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 빨랐든 늦었든 'DY 정계 복귀' 이후 행보가 순탄해보이진 않는다.</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09 17:35: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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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수족 잘린 초선의 설움</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pop/233629</link>
<description>지난주 월요일(3/30)부터 정치부 정당팀의 민주당을 출입하게 됐다.
이제 열흘밖에 안됐지만 마치 10주는 지난 것 같은 느낌..
그만큼 국회에선 하루에도 수많은 일이 터져나온다.
대변인들의 오전 오후 브리핑은 물론 최고위원회의,긴급의원총회,본회의 등
벌어지는 사안과 쏟아지는 논평에 정신이 없을 정도다.
&amp;nbsp;
국회 밖에선 따뜻해진 날씨 덕에 나들이 나온 국민들이
따사로운 햇살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만끽하고 있지만,
안에서는 국회의원들이 각종 현안들을 놓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직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 햇병아리 말진 기자지만
국회에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재미난 얘기들을 블로그에 담고자 한다.
&amp;nbsp;
오늘은 첫 스타트로 '수족 잘린 초선의 설움'이다.
&amp;nbsp;
민주당 초선 중 행정자치부 장관,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이용섭 의원은
대표적인 관료 출신.85년에 대통령비서실 행정관도 지냈고 재정경제원 세제실 조세정책과 이사관,세제총괄심의관,관세청 청장,국세청 청장에 이어 장관을 거친 대표적인 행정관이다.
&amp;nbsp;

&amp;nbsp;
그에게 총선 후 1년을 보낸 소회를 물었더니 한 마디로
&quot;할 수 있는 게 없어 수족 잘린 사람마냥 참담함 심정&quot;이란다.
&amp;nbsp;
야당이기 때문에 정책에 반영이 되는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없는 한계야 그렇다손 치더라도,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리적인 결론 도출이 없는 국회 시스템이 그를 '참담한 심정'으로 몰아넣은 셈이다.
&amp;nbsp;
이 의원은 &quot;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내가 과연 뭘 할 수 있는 것인가.왜 그런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지낸다&quot;며 한숨을 내쉬었다.&quot;아무리 좋은 정책과 뜻을 갖고 있어도 이를 펼칠 기회조차 없는 셈&quot;이라고도 했다.&quot;행정부를 견제해야 할 국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현실&quot;을 지탄하는 그의 표정은 어두웠다.
&amp;nbsp;
그렇다.국회의 기능은 첫째가 입법이요 둘째가 행정부 견제인데,
행정부를 견제하기는커녕&amp;nbsp;여야간의&amp;nbsp;힘겨루기,당론 밀어붙이기,헐뜯기가
주요 업무처럼 자리매김한 판이 돼버렸다.
&amp;nbsp;
그러니 대정부질의를&amp;nbsp;받으러 나온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amp;nbsp;장관들의 태도가 모르쇠로 일관하는 셈이기도 하다.&quot;모른다&quot;&quot;보고받은 바 없다&quot;&quot;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말씀드릴 수 없다&quot;로만 일관하는 그들의 태도는 무성의하다못해 불쾌하기까지 하다.
&amp;nbsp;
아무튼,이용섭 의원의 토로는 정치부&amp;nbsp;기자 중에 초선인 나에게도 많은 걸 생각하게 했다.
이 의원은&amp;nbsp;재미있는 비유도 했다.
장관을 대기업에 고용된 바지사장이라 했다.회장격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집행만 하면 되는 고용사장.
반면 국회의원은 벤처기업의 오너사장이라 했다.국회는 299개의 벤처 캐피탈이 모인 집단인 셈이고..그 중에서 창의적인 벤처만이 19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 했다.재밌다.창의적인 의원이라..도전정신을 갖고 아이디어를 내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람이 살아남을 거라 했다.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까?
&amp;nbsp;
그의 열정과 한숨만큼,아니 그 이상으로 이미 3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이
큰 목소리를 내고 그에 따라 많은 것들이 좌지우지되는 상황에서
초선의원들이 할 수 있는 건 정말 무엇일까? 법을 바꾸는 것? 지역구 민원 들어주는 것? 아님 정치인으로서 앞길을 잘 닦는 것? 활발하게 인맥 넓혀서 넥스트를 보장받는 것?
&amp;nbsp;
그들의 노력을 비하하려는 건 아니다.다만 현실의 벽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그들만큼이나 나도 조금씩 느끼고 있다는 걸 말하는 거다.소신 있는 초선 의원들이 열심히 발로 뛸 때 국회가 조금씩이라도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안다.그래줬음 싶다.
&amp;nbsp;
또 한 명 이춘석 민주당 의원.
그는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원광대 법학과 교수,대통합민주신당 전라북도당 법률지원특별위원장,제17대 대선 중앙선거대책위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변호사 출신 초선 의원이다.
&amp;nbsp;

&amp;nbsp;
이춘석 의원 역시 이용섭 의원과 같은 말을 했다.행정부를 견제해야 할 국회가 본연의 의무를 잊었다는 것.그는 &quot;특히 우리나라 상황은 정부를 대변하는 입장이다&quot;며 &quot;법도 상당 부분 정부에서 강행하고 야당은 이를 막기 급급한 상황&quot;이라고 했다.의원들이 개정안이라고 내놓는 것들도 원안에서 그저 몇 글자 고쳐서 '내가 몇 건이나 발의했다'라고 자랑하기 위한 것들에 불과한 게 많다고 혹평하기도 했다.&quot;그 안들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형식 논리에 치우친 것들&quot;이라고도 말했다.
&amp;nbsp;
특별히 소신을 갖고 이건 꼭 해야겠다고 생각한 게 있었냐는 내 질문에
그의 한마디.
&quot;처음엔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지금은 그저 멍~합니다.&quot;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여러 가지 정책들을 법안에 반영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맘처럼 안된다는 하소연이다.
그의 요즘 관심사는 외국인을 강제로 가둔 뒤 출국시키는 출입국관련법을 전면 개정하는 데 있다.개정안을 거의 완성했고 곧 발의할 예정이란다.외국인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전면 개정'하는 내용이라니까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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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민주당 비례대표 1번 이성남 의원.
그는 씨티은행 한국MIS 부장,한국영업담당 총지배인,홍콩지점 전산프로젝트 매니저,한국지사 수석재정담당 등을 거쳐 금융감독원 검사총괄실장,검사총괄담당 부원장보,국민은행 상근감사,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낸 대표적인 금융계 출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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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금융위기,FTA 등 여러 가지 굵직한 사건이 많았던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앞의&amp;nbsp;두 의원과 같은 소회를 밝혔다.&quot;절차를 무시하면서 일하는 국회에 대한 통탄&quot;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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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의원 개개인이 대화와 소통을 통해 타협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해도,기본을 지키지 않는 게 관행처럼 굳어진 국회 시스템 안에서는 바꿀 수 있는 게 없다는 푸념을 그에게서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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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야당이라는 공통점이 한목소리를 내는 근본 원인이었겠지만,
초선들의 고민은 한나라당도 마찬가지일 터.큰 뜻을 품고 뱃지를 달았지만 뱃지를 달았다고 해서 당장 대단한 아웃풋을 떡하니 내놓을 수 없다는 걸 그들은 하루하루 실감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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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들의 고뇌를 들으며
나 역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국회에서 하루를 꼬박 보내는 '초선'기자인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뭘까 하고..
오늘 하루도 국회 기자실은 윤중로의 벚꽃이 어디있냐는 듯 건조하고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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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Date>Wed, 08 Apr 2009 19:05: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guid>http://blog.hankyung.com/spop/23362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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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올해 2초마다 악성코드 1개 생겨,내년엔 노바디 노우~</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pop/207274</link>
<description>모스크바 출장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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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5일(현지시간) 3박 5일의 짧은 일정으로 방문한 러시아 모스크바 출장기를 5회에 걸쳐 연재합니다.세계 4위 안티바이러스 업체 카스퍼스키랩 본사 방문 및 유진 카스퍼스키 카스퍼스키랩 CEO 인터뷰 등의 목적으로 방문한 모스크바는 뭐든지 크고 독특한 도시였습니다.한국 언론사로는 최초로 한국경제와 동아일보가 카스퍼스키랩 본사를 방문했습니다.짧고 굵었던 일정을 다시 되짚어보며 그 느낌과 장면을 최대한 고스란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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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첫날,가벼운 샴페인 파티를 마친 뒤 그랜드 매리어트 호텔에서 묵었습니다.다음날 조식을 먹고 카스퍼스키랩의 첫째날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기조연설을 하는 유진 카스퍼스키 카스퍼스키랩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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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카스퍼스키 창업자 겸 CEO는 4일(현지시간) 오전,'사이버범죄와 안티바이러스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전날 밤의 밝고 유쾌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진지한 표정이었다.러시아 사람인데도 쉽고 간결한 영어를 잘 쓰는 것도 인상적이었다.영어로 들은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한글로 받아적었고 이를 읽기 좋게 손봐 아래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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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카스퍼스키 CEO 강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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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랩은 매년 보고서를 내고 있다.사이버 범죄가 늘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매우 쉬운 사업이기 때문이다.소프트웨어다.그저 네트워크일 뿐이다.길거리범죄와는 다르다는 말이다.컴퓨터를 다루는 거라 쉬운 사업이다.길거리범죄는 경찰이 잡기라도 하는데 사이버세상에는 경찰이 없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고 이익이 상당한 사업이다.
-사이버범죄로 인한 피해 규모는 적어도 1년에 1억달러다.악성코드(말웨어)를 만드는 사이버범죄는 점점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셀 수조차 없다.80%의 이메일은 스팸이다.불법 정보(성인물 등)가 인터넷에 난무하고 있다.사이버범죄의 결과는 나도 모른다.셀 수 없고 핵폭탄처럼 위험하다는 것만 안다.매우 파괴력이 높다.우리가 하는 일은 이렇게 엄청난 사이버범죄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해주는 어려운 일이다.
-안티바이러스 산업은 패닉상태다.시만텍,맥아피,트렌드마이크로 모두 다 입을 모아 안티바이러스 사업이 힘들다고 말한다.안티바이러스 사업은 모든 기술력의 총합이다.사이버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선 그래야만 한다.-지난해 적어도 2분에 5개의 악성코드가 병합,조합됐다.2008년엔 2초마다 새로운 악성코드가 만들어진다.2009년엔 나도 모른다.새로운 사이버범죄가 등장하는 것처럼 안티바이러스도 새로운 기술이 계속 도입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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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강연에 이어 유진 부야킨 COO(최고운영책임자)의 강연도 있었다.그는 카스퍼스키랩의 전체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어 사업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그의 영어 발음은 CEO보다 좀 더 러시아어 같았다.:) 발표 내용을 정리해 아래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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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랩의 올해 실적 및 영업성과 등을 발표하는 유진 부야킨 COO)
유진 부야킨 COO 강연
-시큐리티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우리 회사는 악성코드 잡는 안티바이러스 사업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창업 이래 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최근 9년동안 카스퍼스키는 연간 7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최근 3년 동안은 성장세가 좀 주춤했지만 그래도 매출액은 늘고 있다.올해 들어서도 매달 세일즈 볼륨이 늘고 있다.1억달러 이상을 한 분기에 내고 있다.
-2006년엔 안티바이러스 점유율이 시만텍 40%,맥아피 17%,트렌드마이크로 6%,소포스 2%,시스코 2%,기타 34%였는데2008년엔 카스퍼스키가 4%로 상위 3위였던 트렌드마이크로를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효과적인 영업 모델로 꼽고 있는 건,시큐리티 콘텐츠와 위협관리 분야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보안레벨을 이루는&amp;nbsp;포지션을 갖는 것이다.시큐리티 사업의 핵심은 신뢰이기 때문이다.시큐리티 시장은 전형적으로 일년에 10-12%씩 매출이 성장하는 사업이다.-카스퍼스키랩의 매출 비중을 보면 개인이 55%,기업이 35%,기술 라이선싱(백신 엔진 등) 10%를&amp;nbsp;차지한다.현재 개인시장이 정점에 오른 뒤&amp;nbsp;점점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기업대상이 향후 5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amp;nbsp;거다.성장 흐름이 그렇고 우리 전략도 그렇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매출의 50%를 차지한다.중앙아시아,아프리카,러시아 등이 25%,미국이 18%를 차지하고 있는데 미국 시장이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아시아는 7%다.
-악성코드 찾아내는 게 무척&amp;nbsp;어렵다.기술자의 역할이 크다.글로벌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인터넷 커뮤니티와 연계된 사업도 필요하다.전문가 집단과 함께 움직여야만 효과적이다.
-카스퍼스키는 R&amp;amp;D 470명,세일즈 마케팅 앤 서비스 720명,제너럴 앤 어드민 100명으로 구성돼 있다.올해 7개의 새 오피스를 열었고 내년엔 6개를 더 열 거다.지난 3년간 100%의 연간성장률 기록했고 유럽시장에서&amp;nbsp;1위를 지키고 있다.전세계적으로는 4위 시큐리티기업으로 무엇보다 500명의 전문적인 엔지니어가 있다는 게 자랑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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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출장기 #3회에서는 악성코드의 성향에 대한 카스퍼스키랩의 분석,유진 부야킨 COO 개별 인터뷰 내용과 처음으로 간 전통적인 러시아의 레스토랑 방문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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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Date>Wed, 17 Dec 2008 22:31: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guid>http://blog.hankyung.com/spop/20727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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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유진 카스퍼스키와 샴페인을~</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pop/205186</link>
<description>&amp;lt;모스크바 출장기 #1&am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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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5일(현지시간) 3박 5일의 짧은 일정으로 방문한 러시아 모스크바 출장기를 5회에 걸쳐 연재합니다.세계 4위 안티바이러스 업체 카스퍼스키랩 본사 방문 및 유진 카스퍼스키 카스퍼스키랩 CEO 인터뷰 등의 목적으로 방문한 모스크바는 뭐든지 크고 독특한 도시였습니다.한국 언론사로는 최초로 한국경제와 동아일보가 카스퍼스키랩 본사를 방문했습니다.짧고 굵었던 일정을 다시 되짚어보며 그 느낌과 장면을 최대한 고스란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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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3일 낮 12시 40분에 인천공항을 떠난 러시아 항공기 에어로플로트는 마치 군용기를 개조한 것처럼 가운데 천장에 짐 넣는 선반도 없이 뻥 뚫려있는 특이한 구조였습니다.기체 흔들림도 국내 항공사보다는 약간 더 있었고 영화,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한 개도 없는 '의자 나열식' 구조였습니다.그야말로 '운반'에 충실한 비행기죠.덕분에 가져갔던 책과 MP3P,4시간 30분 동안 배터리가 지속되는 노트북이 아주 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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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초췌한 모습이긴 하지만 기내를 보여드리고 싶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올립니다.에어로플로트 기내에서 12월 3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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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이 걸려 도착한 모스크바는 안개가 짙게 깔리고 조용한 도시였습니다.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죠.바닥은 비가 왔었는지 촉촉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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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는 카스퍼스키랩의 월드와이드 미디어랩에 참석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찾은 브라질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보다 늦게 도착한 중국 기자들과 다함께 만나 시내에 자리잡은 메리어트 그랜드 호텔로 향했습니다.체크인 뒤 첫째날 전세계 28개국 42명의 기자들을 환영하기 위한 카스퍼스키랩의 오픈 칵테일 파티에 참석했습니다.모두가 반가워하며 맥주,와인,샴페인과 간단한 먹을거리를 나누며 얼굴을 익혔습니다.유진 카스퍼스키 CEO는 편안한 차림새로 샴페인을 들고 앞에 섰고 모두에게 인사를 건넨 뒤 'Cheers!'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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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잔을 들고 인사말을 건네는 유진 카스퍼스키 카스퍼스키랩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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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유진 카스퍼스키는 무척 편안한,이웃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물론 다음날 기조강연,그 다음날 개별 인터뷰를 한 뒤의 느낌은 '역시 프로다'였지만요.그렇게 저물어가는 첫째날.6시간의 시차로 인해 피곤했지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잠들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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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08 18:23: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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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코지마 히데오는 송강호를 좋아해</title>
<link>http://blog.hankyung.com/spop/112021</link>
<description>지난 금요일,잠입 액션게임의 원조격 '메탈기어솔리드'(MGS) 시리즈를 만든 코나미의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가 방한했다.MGS4는 출시되자마자 일본,한국서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인기라는데..3번째 시리즈까지 전세계에서 2200만장이 팔렸으면 그럴 만도 한 일.아니나다를까 코지마 히데오가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찾은 이날 코엑스는&amp;nbsp;MGS의 마니아들로 꽉 들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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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팬미팅에 앞서 코지마 히데오를 가까이서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다.마땅한 장소도 없는 데다가 워낙 보안을 철저히하는 탓에 호텔방으로 올라가 코지마 히데오 감독,일러스트를 맡은 신카와 요지,게임 캐릭터로 등장한 배우 키쿠치 유미를 만났다.물론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 관계자,코나미 관계자들과 기자 두어명이 동석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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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의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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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평소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얻습니다.전쟁영화를 봐도 물건이 떨어지고 총을 쏘고 하는 장면 장면마다 내가 이걸 게임으로 만들면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상상하곤 하죠.&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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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 히데오가 밝힌 게임개발의 원동력은 영화였다.안 그래도 MGS4를 영화화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는데 이와 관련,그는 &quot;영화 클로저에 나왔던 클라이브 오웬을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있다&quot;며 &quot;개인적으로 송강호씨를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화한다면 그가 어떤 역할이든지간에 꼭 뭔가를 해줬으면 좋겠다&quot;고 말했다.그의 연기력에 반한 건지,캐릭터의 특성이 맘에 든 건진 모르겠지만 클라이브 오웬과&amp;nbsp;송강호가 한 영화에,그것도 게임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에&amp;nbsp;같이 출연한다면 꽤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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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quot;한국은 캐주얼게임,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등 온라인게임이 매우 발전돼 있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한국에서 일단 성공해야 된다&quot;며 &quot;투어중이라 당장 계획은 없지만 한국 온라인게임 업체와 제휴를 맺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quot;이라고도 말했다.한국 온라인게임 업체와 손잡을 지,잡으면 어디랑 잡을 지 등 아무 것도 확정된 건 없지만 이럴 경우 거대 온라인-콘솔 업체의 탄생이 되지 않을까..물론 블리자드와 액티비전의 합병만큼 전세계를 들썩이게 만들 정도는 아니겠지만..아니지,그것도 모르는 일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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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하나.자기가 만든 게임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커서 그런 거겠지만,한국게임은 어떤 것도 해본 적 없단다.그래도 신카와 요지는 트럼프,장기 등 보드게임을 해봤다던데...아,MGS4의 온라인팀(네트워크기능 개발팀)은 서든어택을 해보긴 했단다.이것도 흥미로운 뒷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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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쓴 취재 후일담.오늘은 여기서 이만.총총.
&amp;nbsp;</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08 16:41:00 +0900</pubDate>
<category>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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