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남녀'에 해당하는 글 1건

중풍이라는 병은 밖에서 들어온 풍이 아니고 안에서 신장속에 저장되어 있는 남녀의 정액과 애액인 생명의 에너지, 정(精)의 부족으로 뇌신경이 출혈되거나 억색(臆塞)되면서 오는 것입니다. 치매도 중풍과 유사한 이치로 발생합니다. 인체의 정수(精)가 부족하면 양기가 집결되어 있는 뇌가 오그라듭니다. 뇌수, 척수, 골수의 신경계는 모두 동일한 정수조직입니다.

 

중풍, 치매, 암, 당뇨 등의 성인병은 그 발생 원인이 모두 정수 부족과 그로 인하여 수화가 엉키고 잘못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현대의학에 이들의 치료법이 있지만, 사실상 모두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도가의 여동빈의 제자라고 전해지는 진선생이 쓴 의서에 의하면, 사람이 질병으로 요절하는 바, 그 원인의 반은 색욕으로 인하여 정(精)을 남발하기 때문이요, 나머지 반은 간기울결로 인함이라고 합니다. 
 
정의 남발로 인하여 정수가 부족하면 인체는 목(木)인 간(肝)기운이 자양 받지 못하여 헛된 화(火)가 일어나 토(土)인 비위(脾胃)의 소화기를 극하게 되고 비위인 토는 폐금(肺金)을 공격하고, 폐는 목을 제압하지 못하게 되어 인체는 상극으로 달리게 됩니다.


인체의 정이란 밖으로 나가면 수(水)의 상태이고 안에 있으면 화(火)의 상태입니다. 정수가 부족하면 인체는 신(神)의 일부라 일컫는 신경계통이 교란되어 마비상태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도가에서는 수행의 제일로서 ‘교감하여 정(精)을 누설하지 말라’고 경계합니다. 정을 되돌리면(逆回) 원기(元氣)가 됩니다.
 
간기울결이란 요즘 소위 말하는 스트레스입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면 간기가 울결되어 음화가 폭발하고 화의 순환이 순조롭지 못하여 소화기를 공격하고[木克土] 폐금을 공격하며 신수를 생하지 못하고 인체는 상극으로 나가게 됩니다.
 
정수(精水)가 부족하면 신장이 허해지므로 오장이 허약해지는데, 이는 고혈압, 당뇨, 암, 치매 등 면역력 부족의 모든 성인병의 요인이 됩니다. 간기울결은 우울증, 심장병, 위장병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가령 실제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음탕한 생각이 일어나면 인체는 즉각 뇌에서 명령을 내려 기운이 분산되고, 정(精)수는 튀어나가고자 하고 몸은 분열이 됩니다. 음탕한 생각으로 음화(陰火)가 일어나면 이는 자기 몸을 해치는 적으로 변합니다. 음화(陰火)가 발동하지 않도록 수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고요하게 해주면 진기(眞氣)가 길러져 몸의 기운이 통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