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때 연합고사가 끝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비디오로 보여줘서 처음 보게되었던 영화 '시네마천국' 성장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는데...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었던 기억니 나네요... 특히 처음에 개봉됐을땐 시간문제때문에 삭제되었던 성인이 된 토토의 에피소드가 추가된 부분을 나중에 봤을때 다시 느꼈던 새로운 느낌이란...

 

10대와 20대를 보내면서 과거를 그리워한다는 것을 그리 느끼지 못했다... 30대에 접어들어서야 추억과 그리움이란 어떤것인지 알게된듯합니다. 좋았지만 좋았던 것에 대해 숨쉬는 것처럼 당연하다 생각하고 지내온 시간들 그리고 뭔가가 아쉬웠던 시간들 그때는 왠지 다시 돌아올것 같던 시간들 그래서 미련이 남고 언제까지나 생각나고 떠나지 않을것 같은 시간들... 추억의 편린들...

 

하지만 슬퍼지는건 현실에 둘러쌓여 직접적으로 인식하고있지는 못하지만 그 모든것들에 영향을 받고 살아가는 건조한 삶... 영화속의 토토는 열정적인 젊은 시절을 잊었다고 생각하고 살고있지만 매듭짖지 못한 천국의 기억에서 헤메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슬프지많은 않죠 그를 사랑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스스로가 느끼지 못하고 있었을뿐 그러나 결국 그 사랑을 알게되고 가슴의 응어리를 푸는 모습 그런 모습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두가지고 있는 슬픔이고 모두가 가지고 있는 천국의 희망이지 않을까요?

 

* 개인적으로 꼽은 명장면 2개

1) 토토가 첫사랑 엘레나를 처음 보고 반해 영사기로 촬영하는 장면 그리고 중년의 토토가 다시 그 영상을 보는 장면 - 완전 감정이입이 됨

2) 영화의 키스장면들만 모아놓은 영상을 보는 토토 - 감동적이기도 하지만 처음에 봤던 비디오에선 여자 가슴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게됐던 TV나 영화에선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

 

* 엔리오모리꼬네의 영화음악은 20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쵝오!!

 

 

*시놉시스

2차 세계대전 직후. 패전국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에 위치한 작은 마을. 가난하지만 낙천적인 사람들은 동네 극장인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에서 영화 보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영화는 그들의 꿈이며, 인생이고, 눈물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동네 꼬마 토토도 마찬가지. 말썽꾸러기 토토는 시험날, 같이 공부하는 시네마 천국 영사기사 알프레도를 도와주고 그와 친해진다. 토토는 그에게서 영사기술을 배우고 마음껏 영화를 본다. 알프레도는 토토의 스승이자, 친구가 된다. 그러나, 알프레도는 극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두 눈을 잃어버리고 청년이 된 토토는 아름다운 엘레나와 사랑에 빠지지만 둘은 이뤄지지 못한다.

훗날 유명한 영화감독이 된 토토. 살바토레라는 어엿한 이름을 가진 그가 어머니의 전갈을 받고, 정말 오래간만에 마을을 찾는다. 알프레도가 세상을떠나자 어머니가 토토에게 연락했던 것. 오래되고 쇠락한 시네마 천국은 살바토레와 마을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헐리고, 살바토레는 알프레도가 남긴 필름을 받는다. 그것은 마을 신부의 검열로 잘랐던 키스신들을 알프레도가 모아뒀던 것. 혼자 키스신을 보면서 살바토레는 눈물을 흘린다.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배우 살바토레 카시오 / 쟉크 페랭 / 필립 느와레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23 분
개봉 1993-11-13(감독판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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