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경닷컴 > 서병남의 칼럼읽기
원문 : http://www.hankyung.com/board/view.php?no=25&id=_column_219_1&ch=comm


최근 몇 년간 각 보험사에서 변액보험, 저축보험 등 위주로 판매가 되다가 최근에 다시 보장성보험 판매에 보험사들이 집중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변액보험의 판매축소와 일부 보험사의 보장자산 캠페인 등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장성보험 중에서도 특히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암보험의 판매중지 또는 보장금액 등의 축소와 기타 건강보험 등의 일부 상품 내용의 축소 등으로 인한 원인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종신보험이란 종신토록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2000년부터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다. 변액 보험의 판매로 주춤하는 듯했지만, 최근 다시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품이다. 유족을 위한 가장이라면 필수적으로 대비를 해야 하는 사망시 보장을 하는 상품으로 종신보험 가입 시에 일정조건을 만족할 경우 보험료가 할인되는 건강체 우대특약, 피보험자의 잔여수명이 6개월이내로 판명될 경우 사망보험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미리 지급하는 선지급 서비스 특약 등 제도성 특약도 운영되고 있다. 최근 보장자산 캠페인 등과 관련하여 현재 본인이 보장을 받는 금액을 확인하여 없거나 부족한 경우 추가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지고 있다.

또한 종신보험 하나로 종합보장을 받고자 할 경우, 선택 가능한 특약과 특약의 보험기간을 따져보고, 암보장, 진단 등 관련 특약을 추가하면, 보험 하나로 종합보장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통적인 보장성 종신보험이외에 유니버셜, 변액기능을 추가하여, 자유로운 보험료 납입과 출금 또는 여유자금을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종신보험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종신보험에 일부 위험한 상태를 보장하는 CI보험도 종신보험과 유사한 상품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다.

종신보험이 부담이 된다면, 정기보험으로 가입해보자.
정기보험은 종신보험과 같이 사망시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면서, 보장기간은 종신이 아닌 일정기간을 고객이 선택하는 것으로, 보험료는 종신보험보다 저렴한 상품이다.  보장기간과 금액 등에 따라 종신보험과의 보험료 차이가 달라지는데 보장기간을 보통 가장이 경제활동을 하는 60세, 70세까지 보장을 받는 경우 종신보험에 비해 60∼70%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정기보험의 보장내용은 모든 상품이 거의 동일하므로, 본인이 가입할 조건에서 가장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강체 우대특약, 고액보험료 할인서비스 등 보장 이외의 제도성특약 및 혜택을 따져보도록 하자.  정기보험을 가입하면서 각종 질병과 사고로 인한 보장도 추가하고자 한다면 특약을 활용하거나 정기보험은 주보험 위주로 가입을 하고 별도의 건강보험이나 민영의료보험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

◆ 종신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첫째,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먼저 진단한 후 자신만의 종신보험을 설계하여야 한다.
사람은 각자에게 처해있는 상황이 모두 다르게 되어있다. 자신이 현재까지 준비한 자금(예금, 보험가입, 연금 등)과 향후 필요로 하는 자금(결혼, 주택, 교육, 생활자금 등)의 재정설계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종신보험을 설계하여야 한다. 또한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있을 경우에는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감안하여 종신보험의 가입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종신보험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망에 대한 위험률이 높아져서 보험료가 많아지게 된다. 보험에서는 보험나이라는 것을 적용하는데 하루차이로 보험료가 올라갈 수도 있다.

셋째, 건강하다면 우선 건강체로 설계하는 것이 좋다.
종신보험은 일부 상품에서 건강하여 진단을 받고 가입을 하면 건강체할인으로 보통 일반 표준체보다 10∼20% 저렴하게 가입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단은 건강체 조건이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건강체가 안되면 표준체로 가입을 할 수 있다. 만일 표준체로도 가입이 되지 않는다면 무심사보험을 가입하면 종신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넷째, 자신에게 맞는 특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종신보험의 주보험은 사망을 종신토록 보장한다. 여기에 자신에게 필요로 하는 사고보장과 암, 질병 등의 특약을 일정기간 추가로 선택하면 자신에게 필요로 하는 보장을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하여 보장 받을 수 있다. 여기서도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있는 경우에는 중복되지 않게 특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약별 보장기간도 각각의 특성에 맞는 보장기간을 선택해야 한다. 선택할 수 있는 특약으로는 정기특약,재해,입원,질병,암,수술 관련특약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 생존치료시 필요로 하는 보장은 특약보다 민영의료보험이나 일반 건강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다섯째, 세테크설계도 고려해야 한다.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으로 연간 100만원까지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망시 유족들을 위한 상속자금이나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재산을 부동산으로 소유한 경우 상속세 때문에 부동산을 처분하게 되나 종신보험을 가입 했다면 사고를 당했을 때 나오는 보험금을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여섯째, 회사의 안정성, 보험료 수준 등 기타 부대서비스도 고려해야 한다.
종신보험의 보장내용은 거의 모든 회사마다 유사하지만 보험료 수준 등은 모두 다르다. 종신보험이 장기적인 상품으로 보험료 누계액의 차이가 큰 점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종신보험 가입 후에는 중도해약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종신보험은 종신토록 가입한 금액만큼의 사망보험금을 보장 받기 때문에 언제든지 가입한 금액은 받게 되어있다. 그래서 한번 가입한 계약은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일 중도에 해약을 하게 되면 대부분 손해를 보게 되며 어쩔 수 없이 해약을 하게 될 경우에는 약관대출이나 감액제도 등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 정기보험

첫째, 정기보험은 본인에게 적정한 가입금액을 설정해야 한다. 종신보험과 마찬가지로 현재 준비하고 있는 자금과 향후 필요로 하는 자금 등에 대한 재정설계가 필요하다.

둘째, 정기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다른 보험과의 중복 여부를 확인하라. 이미 가입한 다른 보험이 있다면 보장이 중복되는지 여부와 부족사항 등을 확인한 후 정기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셋째, 유족보장을 하는 사망보장 외에 생존시 치료를 보장 받을 수 있는 특약도 같이 고려해야 한다. 부족한 일부 몇 가지의 특약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특약을 선택하는 것이라면 아예 민영의료보험이나 건강보험의 가입을 고려할 수 있다.

넷째, 건강하면 건강체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섯째, 나이가 들기 전에 하루라도 먼저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정기보험은 종신보험처럼 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인데,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망률이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에 보험료가 비싸진다.

여섯째, 정기보험은 보장이 동일하여 다른 상품과의 비교가 용이하다. 그러므로 반드시 상품을 비교하여 보험료와 회사 등을 전체적으로 확인한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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