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이면 야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가족과 함께 한 나들이 길에 차 안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 때문에 불안해했던 경험 있으시죠? 이번 호에서는 이러한 냄새가 어떤 냄새인지 그리고 그 원인과 대처 방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엔진을 식혀주는 팬벨트의 이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속도를 낼 때 끼릭끼릭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팬벨트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 정비소에 들러서 장력을 조절하거나 새것으로 교체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행할 경우에도 고무타는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심하거나 침수 때문에 차 안의 습기가 오랫동안 차 있을 때 나타납니다. 맑은 날 햇볕 아래에서 차문과 트렁크를 모두 열고 통풍을 해주세요.


배터리가 과잉 충전된 상태입니다. 즉, 전압을 12볼트로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구실을 하는 전압조정기의 고장으로 배터리가 과잉 충전된 상태입니다. 이때에는 창문을 모두 열어둔 상태에서 자동차의 전기소모장치(헤드라이트, 에어컨 등)를 모두 작동시켜 과잉 충전된 전압을 소모해 주세요.


브레이크 라이닝이 타는 냄새로 내리막길 등에서 브레이크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브레이크가 파열돼 제동 성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풋브레이크를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클러치 디스크 교환주기를 알리는 신호입니다. 클러치 디스크는 석면이 인체에 해롭다고 해서 요즘은 비석면 재질을 쓰지만 여전히 석면이 일부 들어갑니다. 석면 타는 냄새는 나무 타는 냄새와 비슷하지만 나무 타는 냄새가 은은한 반면, 석면 타는 냄새는 톡 쏘고 역겨운 편입니다.


냉각수 유출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에는 인산염 등 산성분이 포함돼 있어 시큼한 냄새를 냅니다.

자동차는 주요 부위와 관련된 고장일수록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때는 안전운전에도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비상시 대처방법을 미리 알아두셔서 안전운전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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