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핸드폰 시장의 최근 동향>
오는 5월부터 휴대전화 보조금이 추가로 지급되고 위피(무선인터넷)를 탑재하지 않은 저가폰과 SK텔레콤의 영상통화폰 등 다양한 휴대전화가 쏟아져 나올 전망입니다. 또한 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실시한 합법적인 보조금제도 외에 또 다른 휴대전화 보조금제도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바로 ‘보조금 밴드’ 제도입니다. 이동통신사가 단일 금액이 아닌 일정 금액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이동통신사에 이중으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A이통사가 보조금 밴드를 5만원 이내로 설정하면 현재 8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는 가입자는 최대 13만원까지 보조금 혜택을 보게 됩니다.
이번 제도는 정통부가 현행 단말기 보조금 규제 제도의 시행 기간이 내년 3월로 폐지되는 것을 앞두고 시장 자율성을 확대하고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것입니다.
따라서 5월에는 단말기 선택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가폰이 봇물을 이룰 전망입니다. 정통부는 위피(무선 인터넷 표준 플랫폼)를 탑재하지 않은 저가폰의 판매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의무적으로 탑재하게 돼 있는 무선인터넷 기능을 없애면 휴대전화 가격은 내려가게 됩니다.
KTF는 벌써 위피를 탑재하지 않은 3세대 이동통신용 휴대전화 ‘LG-KH1200’을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100~1000원에 예약 판매하고 있습니다. KTF는 이달 중에 팬택의 위피 미탑재폰을 추가로 내놓습니다. 이에 SK텔레콤도 위피 미탑재 저가폰을 준비하고 있어 소비자는 5월쯤이면 여러 종류를 놓고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조금 확대에 다양한 휴대전화 단말기, 여기에 5월에는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경쟁까지 불붙을 것으로 보여 소비자는 평소보다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음달은 4월보다 아무래도 이동통신사 간의 경쟁이 촉발될 수 있어 소비자에게는 휴대전화 구입 찬스다”며 “영상통화 전용폰의 경우 우리도 나오기 때문에 KTF와 본격적인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usim개방의(잠금장치해지) 미치는 영향(사업자 중심으로)>
먼저 USIM카드란 'Universal Subscriber Identify Module'의 약자입니다. 3G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위해서는 필수 적인 모듈입니다. 범용 가입자 식별 카드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은 기존 유럽에서 많이 사용한 GSM방식의 단말기에서 SIM카드 방식으로 사용되던 것이 업그레이드 된 것입니다. 이 모듈의 사용은 기계와 가입 인증을 분리한 방식으로, 단말기 구매시 이동통신사의 영향력을 낮출 수 있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이 무조건 소비자에게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먼저 제조사는 자신들이 원하는 단말기를 마음껏 출시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이동통신사에서 꼭 인정하는 방식이 아니라도 단말기를 제조 유통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이유는 지금처럼 이동통신사가 제조사로부터 단말기를 구매하고, 통신사 대리점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 변화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는 어디서나 원하는 사양의 단말기를 구매하고, 그 구매한 단말기에 자신이 가입한 이동통신사의 USIM카드를 단말기에 넣어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의 경우 사용자들이 별도로 기계를 여러 대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고 여러 개의 단말기를 모두 다 가입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기계만 구입해 자신이 가입해 놓은 USIM카드를 원하는 단말기에 넣기만 하면 사용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취향대로 여러 대의 단말기를 보유하고 취향이나 기능에 따라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따라서 핸드폰 단말기의 수요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주파수 대역내의 범용 단말기가 탄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주파수 대역이 맞는 단말기를 이용해 어느 이동통신사의 USIM카드라도 넣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번호이동을 할 때 구지 새로운 단말기를 사지 않아도 되는 방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점 번호이동에 따른 가입자 유치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동통신 사업자의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3G시장에서 새로운 주도권을 노리는 KTF의 경우 적극적인 찬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만년 2위로 머물러 있었지만, 3G시장에서는 반드시 1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의 절대적 지배력이 약해지는 USIM카드 잠금 해제에 적극적인 찬성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양한 단말기들, 사용자들의 가입자 변경이 매우 간편해 지기 때문에 기존의 '지배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절대지존 1위의 SKT의 경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조금 등이 줄어들어 가입자들의 단말기 구입비용이 증가된다면, 3G시장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신들의 '지배력'약화에 대한 우려도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LGT는 현재 USIM 카드를 넣어야 하는 WCDMA방식의 3세대 서비스를 하지 않음으로 제외하도록 한다.)
하지만 USIM카드 잠금해제의 도입 효과는 오래 걸릴 것입니다. 사실 USIM카드의 도입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체감 효과는 매우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단말기의 구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체감 상으론 오히려 좋지 않은 효과 밖에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간의 힘에 균형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사들은 보다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단말기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또한 이동통신사들은 자신들만의 특화된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3세대 통신으로 이동>
3세대 통신으로 이동하면 유럽처럼 오픈마캣시장이 예상됩니다. 오픈마캣이 될경우 사업자 중심에서 제조사 중심으로 체제가 될듯 싶습니다.
아래는 파이낸셜 뉴스 기사입니다.(참고하세요)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01A&corp=fnnews&arcid=0920979982&cDateYear=2007&cDateMfreelog=04&cDateDay=19&
한국휴대폰 “모토로라 쯤이야”
[2007.04.19 17:42]
‘모토로라 지고 삼성·LG전자 뜬다.’
세계 휴대폰 2위업체인 모토로라는 이번 분기에 영업 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적자로 반전된 반면, 삼성과 LG전자는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큰 폭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4분기 휴대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6% 이상 성장하면서 분기 사상 최고치인 3480만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53억9400만달러(글로벌 연결기준)로 거의 모토로라를 따라잡았다. 이익률도 전분기 8%에서 13%로 뛰어올라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도 좋아졌다.
LG전자 MC사업본부도 1·4분기 영업이익률이 본사 기준으로 2.6%에서 6.6%로 큰 폭 상승했으며 글로벌 기준으로도 4.4%에서 4.7%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모토로라와 한국업체의 명암이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토로라는 인력구조조정과 제품 믹스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발빠른 대응에 들어갔다.
모토로라 사장 겸 최고운영자(COO)인 그렉 브라운은 이날 “휴대폰 사업 부문의 경우, 영업현금 흐름과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회사 전반에 걸쳐 이미 발표한 비용 절감 조치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휴대폰사업 부문 매출은 5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7억1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과 비교해 올해 1·4분기에는 특별 항목을 제외하고 2억31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및 이익 감소는 신흥시장과 유럽지역에서의 전반적인 판매량 감소에 기인한다. 모토로라의 1·4분기 세계 휴대폰시장 점유율은 17.5%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모토로라는 3세대(G) MOTO Q와 최적 화상을 장착한 레이저 Z8 및 음악 감상이 가능한 리눅스 및 자바 기반의 ROKR Z6을 포함한 다양한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토로라 관계자는 “1·4분기중 6개의 기존 제품을 단종시킨 것을 비롯해 제품 포트폴리오 효율화, 인력 감축, 리눅스 기반의 단말기 지속 출시, 휴대폰사업 부문 제품가격구조와 유통 전략의 합리화를 추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 매출 기준으로 모토로라를 누른 뒤 2005년 2분기에 다시 내줬던 세계 시장 2위 자리를 올해는 재탈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을 계기로 계절적인 수요 증가와 3G 시장 확대로 휴대폰의 수익성이 계속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남미,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유럽형이동통신(GSM) 판매 물량 증가, 광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시장 확대, 고급 모델 국내 출시 확대 등이 긍정적 요인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북미와 유럽 오픈 마켓을 대상으로 강력한 마케팅과 원가절감을 위한 글로벌플랫폼 구축 작업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오픈마켓 시장은 제조사 중심의 격렬한 시장으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사 아래 부분을 보시면 LG전자는 북미와 유럽 오픈 마켓을 대상으로 강력한 마케팅과 원가절감을 위한 작업을 하는 것을 볼 때 이제 지금까지와는 다른 순수히 소비자에게 휴대폰 본연의 시장성으로 승부를 해야 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있었던 통신 서비스에 대한 프리미엄 효과(011에 대한 선호도)는 사라지고 소비자 취향에 얼마나 더욱 빨리 다가 가느냐에 따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 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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