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www.hankyung.com/board/view.php?no=273&id=_column_76_1&ch=comm
재테크나 투자를 함에있어서 누구나 기본적으로 실천해야하는 사항이 몇가지 있다.
금융기관을 이용할 때 주거래은행을 정하고 친한은행원을 만들어야한다거나 부동산투자 관련해서는 부단히 돌아다니고 알아보는 시간품,다리품을 많이 팔아야하고 주변에 나름대로 많은 부(富)를 쌓아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경험담을 귀담아 듣고 성공이나 실패담을 참고하라는식의 사항들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꼭 빠지지 않는 실천항목이 바로 각종 경제신문기사 등의 스크랩이다.
어차피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의 흐름을 알아야하고 그러한 흐름의 한 길목에 지키고 서 있다가 돈이란 놈의 중간 정착역으로서의 자리만 잡으면 되기 때문이다.
“지난한주간의 경제나 투자관련 기사를 몇장 드립니다. 참고들 하시고 꼭 스크랩을 하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여러 번 읽어보셔야 하는 것도 아시죠?”
백화점 문화센타 등에서 가끔 강의를 할 때 강의교재로 신문의 경제나 투자관련 기사자료를 나누어주면서 강의를 하다보면 그 기사의 내용이나 의미에 대해서 참으로 어려워하고 헷갈려하는 주부들이나 직장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영자신문의 기사는 핑계라도 대지...이거 원 조선말인데두 하나도 못 알아 듣겠으니 어떻하죠? 대표님..”
이런 하소연을 들을 때 마다 재테크나 투자를 할 때 굳이 투자나 재테크 관련 책을 사다가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큰돈 들여서 재테크관련 강연회 등을 듣는 것보다 우선은 실생활에 자주 접하는 각종 경제나 재테크관련 신문기사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꾸준히 정독을 하는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경제신문이나 일반 일간지의 경제면만 꾸준히 읽고 국내외 경제나 재테크, 투자시장의 변화를 읽을 수 만 있다면 별도로 공부를 안 해도 나름대로 내공이 쌓여서 훌륭한 재야의 재테크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그럼 경제관련 기사를 어떻게 보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보는 것일까?
우선은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기사부터라도 꼼꼼하게 챙겨보는 게 중요하다 .신문을 펼쳐놓고 첫 기사부터 해외경제에 대한 어려운 내용이 있다고 해서 지레포기하고 덮어버린다면 선입견이 쌓여서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게 될 소지가 있다. 따라서 일단은 10분 동안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피부에 와 닿는 기사나 이해할 수 있는 기사위주로 살펴 보도록 하자.그리고 그러한 기사와 연관해서 고리 고리 이어지는 관련기사들도 다음날이나 그 이후에 추세를 지켜보는 것이다.그러다 보면 하나가 두개가 되고 두개가 네 개가 되는 식으로 쉽게 읽히는 기사들이 늘어날것이다.
두 번째로는 재미를 찾으라는 것이다. 신문기사에서 무슨 재미를 찾겠냐고 반문하겠지만 의외로 여러 가지 재밋거리를 찾을 수가 있다. 즉,증권회사나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주가전망에 대해서 그럴싸한 이유를 들어 예상했다면 해당기사를 직접 스크랩을 해두었다가 그들의 예상이 맞아떨어지는지 그 과정을 지켜본다든지 부동산관련해서도 정부에서 어떤 부동산투기억제 정책을 내놓았는데 실제로 정부의 정책이나 의지대로 부동산시장이 흘러가는지를 살펴본다든지 신문기사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숙제를 검사하는 선생님의 마음처럼 점수를 매기듯이 하나하나 지켜보고 있으면 그만큼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신도 또한 한명의 경제 전문가가 되어 어느 정도 향후전망에 대해서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수 있게 될 것이다.
효율적으로 경제기사를 보는 세 번째 방법은 가급적이면 국내외 경제나 투자관련 기사를 모두 섭렵하라는 것이다. 경제기사를 보는 것은 우리가 음악을 듣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클래식을 좋아한다고 헤비메탈이나 락 같은 시끄러운 음악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거나 가요만을 좋아한다고 팝송이나 제3세계권의 음악을 들으려고도 하지도 않는다면 진정 음악을 안다고 할 수가 없다. 또한 편협된 사고에 빠지기 쉽고 시야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어렵다고해서 나하고 상관없을 듯한 기사라서 제껴두지 말고 다양한 국내외소식에 관심을 갖고 기사를 읽고 스크랩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모든 성공의 열쇠는 최초의 사소한 준비부터 시작된다. 부자되기의 열쇠 또한 같은 제작소에서 만들어졌기에 마찬 가지이다.그 사소한준비의 과정에는 신문의 경제기사읽기와 스크랩이 있다.자기 자신을 뱁새라고 인정하고 차근차근 쉬운 기사부터 정복하다보면 어느 사이 황새가 되어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