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경닷컴 > 재테크Plus
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71445851&sid=0401&nid=220&ltype=1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레저형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주택 미분양이 지속되고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주택시장과는 사뭇 다르다. 레저형 부동산은 여름철이 공급.분양의 성수기인 데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신개념 고급 리조트가 많이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신규 리조트는 단지 규모가 초대형인 데다 편의시설이 고급화.다양화되는 게 특징이다. 국내 최초의 본격 '휴양테마'를 내세운 '리프레시먼트형 리조트'를 비롯해,갖가지 전천후 놀이시설을 갖춘 '엔터테인먼트형 리조트',고급 수요층만을 겨냥한 '프리미엄 리조트' 등으로 성격이 분명해지고 있다. 간단한 놀이시설에 잠만 잘 수 있도록 개발됐던 예전의 리조트들과는 비교가 안된다.




◆ 휴양테마리조트 '리솜 제천' ‥ 갤러리.공연장.웰빙클리닉 … 마음이 원하는 휴식


'리솜 제천'은 '쉼과 휴양'을 주제로 내세운 테마 리조트다. 최근 전국에 경쟁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전천후 사계절 놀이시설'을 갖춘 '엔터테인먼트형 복합리조트'와 확실한 차별화를 꾀한 리조트로 꼽힌다.

개발업체는 안면도 오션캐슬,덕산 스파캐슬 등 2곳의 테마형 리조트를 개발해 성공시킨 ㈜엠캐슬이다. '리솜'은 '릴렉싱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Relaxing State of Mind)'를 축약한 것으로 마음이 원하는 진정한 휴식을 누리는 곳이란 의미를 담았다. 엠캐슬은 이 브랜드를 '글로벌 리조트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내에 동남아시아 유명 휴양지에 휴양 테마 리조트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리솜 제천'은 청풍명월의 고장으로 알려진 충북 제천시 박달재 인근의 주론산 분지에 들어선다. 청정 원시림과 야생화가 그대로 보존돼 있어 '휴양.문화 테마 리조트'의 입지로 최적이란 게 엠캐슬 측의 평가다. 전체 21만㎡ 부지에 콘도와 각종 친환경.건강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중심부에 핵심 부대시설인 클럽하우스가 배치된다. 클럽하우스에는 한방스파와 테라피가 설치되고 다양한 주제의 헬스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헬스프로그램은 자연의학 권위자인 이시형 박사의 자문을 얻어 개발한 '리솜 제천'만의 독특한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리조트 콘도시설도 친환경 개념과 건축미를 한껏 강조한 고급 빌라형과 전원형 호텔타입으로 설계됐다. 식물군락과 지형을 분석해서 12개의 숲과 12개의 정원,4개의 계곡 등으로 구분한 구역에 들어선다. 특히 모든 콘도 건물은 자연지형을 90% 이상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총 객실은 403실이고 객실유형은 66~241㎡형까지 다양하다. 빌라형 콘도의 경우 7~8m높이의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형태에 건물 가운데는 '중정(건물 중심을 비워두는 공간)'을 설치해 자연의 분위기를 더욱 깊숙이 끌어들였다.

단지 내 부대시설도 '쉼+문화'라는 주제가 뚜렷히 드러나게 설계됐다. 스파센터.한방웰루스센터 등이 들어서는 자연치유센터,도예관.갤러리.천문대 등을 갖춘 컬처아트센터,박물관.이벤트하우스.토굴와인셀러 등의 문화공간,9개의 연회시설 등이 조성된다. 문화공간에서는 매달 초대작가 전시회,상설 문화공연.강좌 등 갖가지 문화이벤트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엠캐슬은 한국형 휴양리조트의 개념 설정을 위해 국내 문화.예술.건강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다. 자문에는 자연치유.건강분야의 이시형 박사를 비롯해 문화예술 관광분야 손대현 한양대 교수,자연미술 문화분야 노재순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생태조경.환경분야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안계동 회장,사상의학 한방분야 배철환 한의학 박사,건강식단 음식분야 최경숙 최경숙요리학원 원장 등이 참여했다.

신상수 엠캐슬 사장은 "국내 리조트시설은 지나치게 젊은층을 위한 엔터테인먼트형에 치우쳐 있어,시니어층이 편안하게 즐길 만한 고품격 리조트가 흔치 않다"며 "리솜 제천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4년에 걸쳐 계획된 선진국형 휴양 리조트"라고 설명했다. (02)567-5555.(www.resom.kr)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 VVIP를 위한 '프리미엄 리조트' … 골프.승마까지 즐겨


대명리조트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내 분양 중인 '소노펠리체'는 단순한 콘도를 넘어 '최상류층(VVIP)을 위한 세컨드하우스(별장)'를 지향한다. 일반 콘도처럼 나눠진 지분을 사는 것이 아니라 1채의 전 지분을 모두 소유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리조트 관리는 레저 전문기업인 대명이 맡는다. 일반 별장의 경우엔 개인이 직접 유지.보수를 해야 하지만 소노펠리체는 약간의 비용만 부담하면 전문가들이 유지.보수를 해준다. 소노펠리체는 이 같은 장점을 내세워 지난 2월 창립 기념으로 분양한 물량이 조기마감되면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내년 11월 문을 여는 소노펠리체는 특급호텔 수준의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가 제공된다. 회원전용 라운지,54홀의 골프장,승마클럽,유러피언 풍의 코나세르 스파,피트니스 센터,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또 단지 전면의 산책로를 시작으로 계곡을 따라 11만8500㎡ 규모의 수목원도 조성된다.

외관 디자인도 화려하다. 다이아몬드와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모티브로 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명품 건축물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이 설계를 맡았다. 내부도 최고급 마감재만을 사용해 품격을 높였다. 객실은 테라스하우스 56가구,펜트하우스 24가구 등 80가구의 레지던스 객실과 424실의 노블리안 객실로 이뤄져 있다. 134.28~315.45㎡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레지던스의 경우 1명이 전체 지분을 소유하며 노블리안은 6명이 공동으로 지분을 갖는다. 노블리안은 실버,골드,로얄A,로얄B 등 4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3.3㎡당 평균 1600만원이다. 레지던스 객실은 3.3㎡당 1900만원이다.

(02)555-0448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 전원형리조트 '클럽 ES제천'‥ 알프스.지중해.스페인풍 '3색 낭만'


'클럽ES리조트 제천'은 중세 고성을 연상케 하는 건물 외관과 호수를 배경으로 한 자연 경관이 매력적인 '휴양형 리조트'다. 이처럼 클럽ES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용한 휴양시설'을 갖춰 '유럽형 리조텔'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리조트 콘도는 42만여㎡ 부지에 알프스 샬레풍(빌라형),지중해풍(별장형),스페인풍(固城형) 등 3종류의 양식으로 건축됐다. 객실은 전체 255실로 대부분 청풍호가 내려다 보이는 산 중턱에 있어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한다.

리조트 단지 내에는 도예가마,아틀리에,방목장(염소 오리 사슴 토끼 닭),오솔길,명상의 집,독서실,로맨틱가든,야외극장,수영장 등 기존 리조트에서는 보기 힘든 이색 부대시설이 꾸며졌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주말마다 통기타 가수,성악가 등이 출연하는 가든파티와 라이브공연이 열린다.

2002년에 준공돼 국내 최초의 휴양리조트로 인기를 얻고 있는 클럽ES리조트는 올 여름 회사보유분 회원권을 특별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패밀리형(20평형대) 2800만원,로열형(30평형대) 4200만원 등이다. 일시불을 내면 1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회원만료 기간은 10년이며 기간 종료 후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물론 양도,양수,상속,연장도 가능하다. (02)508-2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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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 시내에 신축되는 아파트의 가정마다 주방용 음식물쓰레기 분쇄기가 설치될 전망이다. 또 수돗물의 음용을 장려하기 위해 화장실이나 싱크대가 아닌 별도의 공간에 '아리수 음수대'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16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음식폐기물 분쇄기의 서울시 도입여건과 시범사업 방안'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개선안을 발표했다.

김경중 서울시 자원순환담당관은 기조발제를 통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을 분쇄한 뒤 이를 따로 모아 처리 과정을 거쳐 하수관로로 방류하는 일본형 음식물쓰레기 처리 방식을 서울형으로 개선해 신축 아파트 등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형 오물분쇄처리 체계는 각 가정의 음식물쓰레기를 집안에 설치된 분쇄기에 갈아서 배수관을 통해 아파트 지하나 별도의 장소에 마련된 시설에 모은 뒤 미생물로 분해 처리,정화된 오수만 하수도로 방류하는 방식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주방용 분쇄기를 거쳐 흘러나온 오수가 하수관로에 미치는 영향과 냄새 발생 정도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분쇄물 자원화와 제도개선 등을 환경부와 협의해 제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음용을 장려하고자 모든 신축 건물에 아리수(서울시 수돗물 브랜드) 음수대를 의무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및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국토해양부에 최근 건의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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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에 대비한 부동산 재테크 전략을 짜야 할 때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물가상승, 금리인상에 이어 경기하강과 소득감소에 따른 자산 디플레이션(가격하락)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급매물을 사더라도 가격의 추가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고, 환금성 높은 상품과 고정적 임대수익이 나오는 '수익형 상품'을 선별 매수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강북권 보합세에 거래 줄듯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는 부동산 시장의 내부 변수만 봐서는 안 되고 거시경제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서울 강남권의 경우 현행 건설/부동산 제도가 지속되거나,규제완화 폭이 미미할 경우 침체 기조가 최소한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며 "강북지역도 가격 보합세 속에 거래가 줄어들 가능성이 많은 만큼 지나친 기대감은 갖지 않는 게 낫다"고 당부했다.

곽창석 나비애셋 이사는 부동산 가격 추가하락 가능성을 상기시켰다. 그는 "시장 상황이 10년 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한 만큼 급락 장세가 한번 더 올 수 있다"며 "지나친 경기후퇴를 막기 위해 다시 금리를 내리려는 각국 정부의 조치가 나올 수도 있어 투자기회를 엿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동산에서 현금자산으로


시장에선 고액 자산가들의 부동산 매입 수요가 크게 꺾이고 있다. 우리은행 강남 프라이빗뱅킹(PB)센터의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고객들이 부동산에서 현금화가 가능한 머니마켓펀드(MMF)나 3개월짜리 단기예금으로 자금을 돌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부동산보다는 현금을 보유하려는 심리가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재무컨설팅팀 양해근 차장은 "보유 주식과 펀드의 손실에 대한 미련 때문에 당장 돈을 빼기도 힘든 만큼 부자 고객들의 부동산 투자도 당분간 시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태그플레이션이 1978년 2차 오일쇼크 이후 30년 만에 찾아오고 있어,당시 부동산시장과 현재를 평면적으로 비교하긴 힘들다"며 "외환위기 때 자산 디플레의 악몽이 남아 있어 부동산 가격 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합리적 투자전략은


시장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퇴로(Exit)'를 확보하는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지금 시점에선 언제든지 훌훌 털고 나올 수 있는,잘 팔릴 수 있는 상품에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정적 임대수익이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시장에서 거래도 잘 된다"며 "시세차익을 많이 보겠다는 생각은 이제 버릴 때"라고 강조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은 주택규모를 다운사이징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그는 "투자용으로 너무 큰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은 중.소형 주택으로 규모를 줄이거나,불황에도 버티는 역세권 주택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상반기 토지 관련 규제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어 해당 지역 토지가격은 하반기에 상승기조를 보일 것"이라며 "(그렇더라도) 단기간 시세차익을 보기 위한 토지구매보다는 세금부담과 이용규제,지역적 호재 여부를 따지는 장기적 투자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곽창석 이사는 "오피스텔의 연간 수익률(임대료 수익률)이 작년 7%대에서 올해 5.5%로 떨어지긴 했지만 오피스 공실률이 낮은 만큼 오피스텔 임대료 상승 가능성도 있다"며 도심.역세권 오피스텔이 현 시점에서 유망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장규호/강황식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