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경닷컴 > 뉴스
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62201981&sid=01051202&nid=000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장은 22일 "석유제품 가격 인상으로 인플레 압력이 커져 보다 강력한 물가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증권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중 전략적 경제대화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저우 행장은 이날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인민은행은 모든 수단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와 관련,저우 행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밝힌 것으로 해석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석유가격 인상이 일회성으로 그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인민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결국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휘발유 경유 등 석유가격을 평균 10% 올린 뒤 6개월 만인 지난 20일 다시 평균 17~18% 인상했다.

하지만 그 사이 국제유가는 45%나 올라 추가적인 석유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세계은행도 최근 중국에 대해 위안화 절상 속도를 높이고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