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이쁜 정신 지체 장애아동들의 성장 일기입니다.
Today : 55 | Total : 24,914
skin by freelog.net

카테고리 '장애인이해하기'에 해당하는 글 4건

가족지원 [장애인이해하기]

아이가 장애라는 판정을 받았을 때 그 부모는 당황스러워 하고 심지어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아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모와 체념상태인 부모는 확실히 장애아동이 정서적으로 많이 다르다.

발달장애나 경도 정신지체일때는 아이가 늦된다고 생각하고 기대를 많이 한다.

파란이 경우는 정신지체3급에 뇌성마비까지 중복 장애라 할 수 있다.

유치원 교육과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는 부모가 다리만 불편하지 교육을 받으면 좋아진다고 생각해 학교와 가정에서 서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했다.

파란이 표정은 밝고 인사도 잘 하는 아이였는데 3학년부터 부모가 파란이형이 공부를 잘 해 큰아이에게 신경쓰다보니 파란이를 거의 방치하다 시피 했다.

1월 29일은 초등학교 입학 예비 소집일이다.

장애아동을 둔 엄마가 상담을 왔다 2년 유예를 하고 1년 더 유예를 한다고 했다.

아이는 데리고 오지도 않고 엄마만 왔는데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고 소리질러서 안 왔다.유치원 다녀본 경험도 없고 지금은 조기교실을 보내는데도 그곳에 적응하는것도 힘들었다한다.

단체 생활 경험도 없고 장애진단도 받지 않고 부모는 자기 아이가 늦되는 아이로 판단하고 있다.

장애 진단을 받고 교육시키는 것이 나을거라했더니 무섭고 두렵다고 한다.

두려워도 진단을 받고 전문기관에서 교육을 받으면 아이도 엄마도 덜 힘들텐데....

파란이 경우도 가족지원이 잘 되었을땐 파란이 표정이 밝았고 인사도 잘 하고 질문도 많았다.

지금은 오로지 엄마만 본다.

"엄마 언제와요"." 점심 먹고 좀 있으면 엄마 오지"하고 계속 묻는다.

부모가 많이 힘들고 지치지만 그래도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가족지원이 잘되면 퇴보하지 않고 나름대로 건강하게 자란다.

장애아동, 가족지원, 조기교실, 장애진단
posted at 2008/02/10 20:30:00 댓글(0) l 트랙백(0) l 스크랩
신뢰감 형성하기 [장애인이해하기]

학교에 처음 입학한 장애아동은 가족적이지 않는 환경에 낯설어한다.

또래 아동은 같은 반이 되면 노래와 율동 짝궁과 얘기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장애아동은 스스로 다가가거나 또래 사귀기가 쉽지 않다.

두리는 1학년 입학해서 한학기도 못 다니고 학교를 휴학했다.

일반학급에서 발달장애1급인 두리가 단체행동을 적응하기가 쉽지않았다.

담임선생님은 두리만 개별지도 할 수없고 또래 친구도 학교 적응하느라 두리가 또래친구의 도움없이 스스로 적응하는것이 무리였다.

 재입학해서 두리를 만났다.

학교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형성되어서 교실 들어가는 것과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거부했다.

처음은 엄마와 같이 교실로 들어가서 한달간 같이 수업을 받았다.

엄마와 같이 수업 받는 동안 두리와 아침에 인사를 나누고 복도에서 두리와 마주치면 말을 걸고 이름을 불렀다.

두달째 부턴 두리 엄마는 교문까지 두리를 데려다주고 가셨다. 

두리와 같이 복도를 지나 교실들어가기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와 헤어질땐 큰소리로 너무 서럽게 울어서 수업끝나면 엄마가 온다고 몇번을 다짐하고 두리가 좋아하는 모래놀이와 운동장 놀이기구를 이용하면서 rapport(신뢰감)을 형성했다.

석달후부터 조금씩 울음은 그치고 바로 교실로 들어갔다.

교실에서도 마찬가지로 두리의 행동이 수업에 큰 방해를 주지않으면 편안하게 두리가 하는대로 놔두었다.

이렇게 두리와 내가 rapport를 형성하는데 6개월이 걸렸다.

 

rapport, 교실, 엄마, 수업, 행동
posted at 2008/01/08 12:17:00 댓글(2) l 트랙백(0) l 스크랩
체육시설 이용하기 [장애인이해하기]

장애 아동 중에는 고도비만인 경우가 흔하다.

편식이 심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기 때문이다.

두리는 고도비만이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두리의 살을 뺏으면 싶어 두리 엄마에게 수영을 한번 권했다.하지만 집안 상황이 두리만 돌볼 형편이 못돼 엄마로부터 "수영은 힘들다"는 대답이 왔다.

그래서 내가 직접 그 녀석을 수영장을 데리고 다닐 생각에 여러 곳에 전화를 했다.인터넷에서 수영장을 찾아 보기도 했다.

그러나 발달장애를 가진 두리가 수영할 만한 곳이 없었다.

장애아동만이 이용하는 시설은 두리의 집과 너무 멀어 운전에 미숙한 내가 데리고 다닐 수가 없었다.

운전경력이 10년이 넘었지만 나의 운전솜씨는 사실 앞에서 고백했듯이 살고 있는 동네를 한바퀴 도는 수준이다.

또 두리집과 비교적 가까운 장애인 이용가능 체육센터는 예약을 한 뒤 마냥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또한 병원진료 받고 치료 목적이어야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구민체육센터에도 알아봤더니 안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구민센터는 그룹으로 지도를 하는 형태로 운영되는데 두리가 낄 경우 두리만 지도해야 해 그룹의 아동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얘기였다.정 두리를 가르치고 싶다면 개인레슨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많은 돈이 든다.

장애도 결국 '유전무죄 무전유죄'인것을 느끼니 씁쓸하다.

돈이 없을 경우는 부모가 장애아동에게 올인해야 한다.

 

posted at 2007/12/27 22:06:00 댓글(3) l 트랙백(0) l 스크랩
나의 스케쥴
 2008/08 
S M T W T F 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포토로그
최근 북마크
다녀간 이웃
블로그 이웃
새로 등록된 트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