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트-엠파스 시너지는 없다? [뉴미디어 세상] | 2007/06/16 23:22:00 | |
| 트랙백 주소 : | ||
네이트닷컴과 엠파스가 만나면 얼마나 시너지가 나올까?
SK커뮤니케이션즈가 지난해 엠파스를 전격 인수하면서 인터넷업계는 이런 질문이 화두였었다.두 회사의 결합으로 인해서 포털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시너지 효과는 분명해보였고 다만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일지가 궁금할 따름이었다.자체 검색 엔진을 보유한 엠파스를 인수함으로 인해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닷컴과 싸이월드가 검색 부분 보강으로 인해 힘을 받고,엠파스는 싸이월드의 막강한 트래픽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이런 예상이 얼마나 나이브(소박하고 천진하다)했는가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당초 올해 3월초 네이트닷컴과 엠파스가 서비스를 연동했을 초기에는 분위기가 좋았다.네이트닷컴에서 검색을 하면 엠파스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처음 시작하면서 엠파스의 트래픽이 증가한 것이다.인터넷 조사 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엠파스는 3월 둘째주에 KTH의 파란을 제치고 포털사이트 순위 5위(전체 6위)로 올라섰고 셋째주에는 옥션도 제치고 전체 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이런 상황은 5월 둘째주까지 지속됐다.엠파스는 주간 기준 일평균 방문자수가 300만명을 꾸준히 웃돌면서 250만명 전후의 파란과 큰 격차를 보이고 5위를 지켰다.엠파스측은 일평균 방문자수가 350만명에서 420만명을 오가며 들쑥날쑥하는 야후코리아도 조만간 따라잡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실제로 4월 셋째주에는 두 사이트의 일평균 방문자수 격차가 20만명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그러나 5월 셋째주 들어 엠파스는 다시 파란에 역전을 허용하며 포털 6위로 주저앉았다.6월 둘째주(4일∼10일)에는 일평균 방문자수가 276만명으로 네이트닷컴과의 연계 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갔다.전체 순위에서도 옥션에 밀려 7위로 내려갔고 지금은 지마켓에도 쫓기는 처지가 됐다.이 기간 중 네이트닷컴은 1100만명 전후의 일평균 방문자수를 보이며 큰 변동이 없었다.이 같은 수치는 다른 인터넷 조사업체인 랭키닷컴의 조사결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엠파스가 급격하게 방문자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대해 엠파스측은 “다음 통합검색에서 엠파스지식으로 유입되는 트래픽 급감과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엠파스블로그로 들어오는 트래픽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내부적인 문제는 없지만 외부 유입효과가 감소하면서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업계에서는 다른 포털들의 방문자수가 꾸준한 데 엠파스만 유독 외부 유입이 적다는 것은 자체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겠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랭키닷컴 관계자는 “네이트와 엠파스의 결합으로 인한 효과가 처음보다 줄어든 것은 확실해 보인다”며 “파란이 오히려 사진 서비스 푸딩을 앞세워 약진하는 것이 눈에 띄인다”고 말했다.
최근 엠파스에 전혀 새로운 서비스가 없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검색 개발에 치중하느라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겨를이 없었다는 것은 엠파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업계 관계자는 “대형 포털들이 요즘 검색과 UCC 경쟁으로 최신 서비스들을 잇따라 런칭하는데 비해 엠파스는 아무런 활동이 없었다”며 “새로 사용자들을 유인할 자극이 없었으니 방문자수가 늘어날리 만무하다”고 지적했다.
엠파스, 네이트, SK커뮤니케이션즈, 파란, 야후코리아 |
댓글(0) l 트랙백(0) l 스크랩 | |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