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웹젠 사장,진작 물러났어야..(2) [게임이야기] 2008/01/11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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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이 이렇듯 사냥꾼들의 표적이 돼 버린 이유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실적과 주가,조직의 붕괴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하지만 나는 웹젠이라는 회사가 기본적으로 웹젠의 게임을 즐기고 사랑하는 고객과 웹젠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들에 대한 배려,애정이 전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웹젠에는 고객도,투자자도 없다.

 웹젠은 뮤의 차기작인 썬을 만들 때 고객을 이미 저버렸다.일단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둘째 치고라도 1년 넘게 게임이 늦게 나온 것에 대해서 웹젠은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수없이 서비스를 연기하면서 고객은 떠나갔고 투자자들은 등을 돌렸다.직원들의 사기도 떨어졌다.웹젠의 서비스 연기는 주로 개발자단과 서비스단의 마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그들에게는 고객과의 약속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다.

 

 투자자들에 대한 배려가 있었던 적도 없다.회사의 주식 가치를 바르게 평가받기 위해 웹젠은 어떤 노력을 했나? 가장 중요한 실적 제고와 조직 정비,새로운 도전 등 모든 면에서 웹젠은 투자자를 배려하지 않았다.

 상장사치고 웹젠처럼 그렇게 거창하게 게임 개발 발표해놓고 접어버린 회사도 많지 않을 것이다.이미 엔드리스 사가 개발을 중단했고,위키도 개발을 잠정 보류키로 했다.개발중인 게임도 모두 개발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헉슬리,일기당천,파르페스테이션 등 모두가 당초 웹젠이 말했던 것보다 1년가까이 지연되고 있다.과연 이 게임들은 제대로 나오기나 할 것인가?


◆김남주 사장은 대책이 있나?
 이런 웹젠의 문제에 대해 최고경영자인 김남주 사장은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가? 웹젠의 창업 멤버였던 조기용,송길섭 이사 등은 모두 회사를 떠났다.김남주 사장은 혼자서 짐을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다.밖에서 봐도 그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 자명하다.

 

 그 동안 아무런 액션이 없던 그도 이런 위기를 의식했는지 지난해 말부터 직원을 대량으로 해고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섰다.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지금까지 너무나 오랜 기간동안 웹젠은 조금씩 무너져 왔다.그러면서 그가 해고하기 전에 이미 능력있는 직원들은 다 빠져나갔다.웹젠은 개발이나,조직정비나,서비스 시기나 모든 면에서 다 시기를 놓쳤다.

 사정이 이런데도 그는 여전히 최근 인터뷰에서 “게임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말을 했다.하긴 그가 달리 무슨 말을 하겠는가.하지만 아쉽게도 이건 대책이 될 수 없다.이건 그가 지금까지 해오던 일이다.지금 웹젠에 필요한 것은 열심히 게임을 개발하는 그 정도 수준이 아니다.이건 남들도 다 하는 거다.위기에 빠진 기업은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그런데 그는 그걸 모르는 것 같다.

 

 그는 최근 네오웨이브사의 웹젠 지분 획득 및 경영권 참여 발표에 대해 “사업적인 연관성이 전혀 없는 회사에 대해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네오웨이브측의 의도를 납득하기 어려우며, 기존 사례에서 보듯 시너지가 창출되지 않는 적대적 M&A의 경우 결국 주주가치의 훼손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절하했다.

 어처구니가 없다.외부 세력의 M&A가 아니더라도 그는 계속해서 주주가치를 훼손해 왔다.시너지를 내보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자신만이 책임을 다 뒤집어 쓰는 것이 억울하다고 생각되는가? 그러면 사업을,아니 최소한 대표이사를 맡으면 안된다.대표이사는 그런 자리다.

 

◆진작에 물러났어야 했다.
 그는 진작에 물러났어야 했다.이미 게임 시장은 그가 뮤를 개발할 때의 그런 시장이 아니다.회사가 커진만큼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해 그런 경영을 할 수 있는 인물에게 양보했어야 했다.그도 아니면 자신은 게임 개발에 전념하고 대표 이사 자리를 경영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맡겼어야 했다.

 게임 개발에 있어서는 그는 자신이 국내 최고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그의 실력을 무시하는 사람은 없다.하지만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게임 개발에서 프로인 그지만 기업 경영에서는 아마추어였다.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행적이 이를 입증한다.

 

 상장할 때 그가 확보했던 1800억원은 다 어디 갔는가? 만시지탄이다.김남주 사장의 사례를 보면,사람은 역시 자신의 능력을 아는 만큼 자신의 한계도 알고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김남주 사장이,자신이 스스로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만 집중했으면 한다.김남주 사장의 결단,그게 남아있다면 남아있다고 할 수 있는 웹젠의 마지막 희망이다.

웹젠, 김남주 댓글(17) l 트랙백(0) l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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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와 에스 | 2008/01/11 09:43 | DEL | REPLY

이름이 꽤나 알려진 웹젠이라는 회사가 이런 지경에 이른 줄 처음 알았네요.무엇보다 이런 형편무인지경에도 불구하고 M&A시도가 끊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보니 문득 다이얼패드라는 무료 인터넷전화로 코스닥의 황제주로 군림하다 추락한 새롬기술이 떠오르네요.이 회사 인터넷 버블이 붕괴되며 비지니스 모델이 없다는 판정이 내려진 뒤에도 경영권 갈등이 계속되더군요.내용을 뜯어보니 내부유보금 1천몇백억원이 그 원인이었고요.웹젠이나 새롬이나 유사 상황인 것으로 분석되는군요.
맨투맨 | 2008/01/11 18:39 | DEL

웹젠 경영진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는 크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게임 쪽에서는 많이 거론되고 있지만 해결할 방법이 별로 없다는 게 문제죠.
용달맨 | 2008/01/11 16:59 | DEL | REPLY

현재 뮤에서 도적질이 난무하는데두 방관하는 이유가 다 있엇네요~~
맨투맨 | 2008/01/11 18:40 | DEL

중국에서는 벌써 오래 전에 불법 서버를 비롯해 게임 내 문제들이 넘쳐 났는데도 웹젠의 통제력이나 해결 의지는 실종된 지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안도둑 | 2008/01/11 17:25 | DEL | REPLY

직원이 해먹었다네요
맨투맨 | 2008/01/13 19:48 | DEL

직원들의 문제를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참 이거 어떻게 확인을 해야 할지
셋쇼마루 | 2008/01/11 19:27 | DEL | REPLY

웹젠직원이 유저들 아템을 강탈했다는데 이런 기업윤리도 없는 회사 망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뮤라는 게임을 베타때부터 해오고있지만 지금 뮤 유저들 대부분 뮤가 다른 회사로 넘어갔으면 하고 있습니다..고객들을 우롱하는 일이 몇년간 꾸준하네요..악덕기업 웹젠은 망해라
맨투맨 | 2008/01/11 21:13 | DEL

뮤에 대한 유저들의 원성이 엄청나군요. 고객을 우롱해 왔다면(게시판 등을 통해 내용은 봤습니다만) 그 중 웹젠에서 사실을 인정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네요.
하늘과태양 | 2008/01/12 19:14 | DEL | REPLY

"자기가 잘할수 있는 분야에만 집중" 울회사에서 많이 듣고 있는 말입니다. 각 프로세스의 전문가가 경영과 관리를 해야 한다. 자기가 다 안다고 대장질(?)하면 안된다고 ...
맨투맨 | 2008/01/12 22:37 | DEL

그런데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가 봅니다.ㅎㅎ
한문수 | 2008/01/13 23:58 | DEL | REPLY

분명 누가바두 게임사의 설정이 잘못되는데두 그걸
유저한테 더넘기는 그런 회사가 어디있음니까?
맨투맨 기자님 짐 [레알]성인섭 참 문제가 만아요
참고로 전 아탬 모두털렸내요
회사2번찾아가구 정말 피해본게 넘만아요
[정신적 .물질적]으로 너무만이???ㅜ
진실초 | 2008/01/14 14:57 | DEL | REPLY

이기사가 사실이라면 왜 이런 악평중에도 사람들은 왜 웹젠에 투자를 하는걸까..오늘도 주식가격은 올라가구만 있는데 기자외에 다른 사람들은 다 바보 라서 그럴까?
디따빠른개미 | 2008/01/14 21:15 | DEL

진실초님 댓글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주식 하는 분은 아닌 것 같군요. 단기 시세와 기업 가치와는 종종 큰 괴리가 생깁니다. 경영 상태 부실한 회사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오히려 이미 껍데기만 남은 회사라는 반증입니다. 웹젠을 미래 성장성 보고 투자하는 자는 그야말로 분위기 파악 못하는 절정 하수라고 할 수 있겠고, M&A 재료 갖고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게 정상이죠. 웹젠 김남주 사장의 문제는 상장 당시에 이수영 사장 내몰 때부터 이미 예고된 것이 아닐까 싶군요.
디따빠른개미 | 2008/01/14 21:32 | DEL

주식판에 보면 사실 바보들 천지입니다. 헛된 희망에 사로잡혀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걸 인정 못하고 비자발적 장기 투자가 되어 비슷하게 물린 개미들끼리 신세한탄하며 세월 보내는 경우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제발 주식 게시판 말고 이 글처럼 관련 업계 종사자와 소비자, 평론가들이 모이는 게시판을 주시하며 제대로된 평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진실초 | 2008/01/15 02:25 | DEL | REPLY

개미님의 주식의 일부상식은 맞는 얘기입니다. 그리구 이같은 기사가 작년에만 나왔어도 나와 많은 사람이 호응을 했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과거와 달리 구조조정도 하고 좋은새게임들도 출시할 예정인등, 과거와는 달리 장래가 상당히 희망적인데, 아러한 사실등은 무시하구 조금아는 일부주식상식으로 주식투자자들을 오판하게하여 주식을 싼값에 매도케하여 손해보게 한다면 그에대한 책임을 지기는 할건지 물어보구 싶군요.. 기사란 사실 보도가 중요하고 사실보도란 그시기와 흑과백 양면에 진실해야 해야함니다. 참고로 나는 웹젠 상장초창기때부텨 보아온 사람인데 김남주는 많은 잘못을 했지요,, 얘전에 물러났으면 개미님과 기자가 말할대로 이지경 까지야 왔겠읍니까,,,,이런 기사가 작년 중반기에만 나왔드라도 주식 투자자에개 너무 고마운 얘기 였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회사의 사정이 틀려져가고 있는데,,, 만약에 일사분기에 혁슬리등 새게임이 나와서 성공을 하고 지금에 구조조정이 성공해서 회사가 좋아지게 된다면 이 때지난 편파적인 기사에 현혹되서 주식에 손해보게 되거나 혹 지금에 주식가격이 바닥을 치고있을지도 모르는 웝젠주식을 못사게 망설이게 하여 주식 투자자에게 혼선을 주어 이익을 못보게 한다면 아마 기사쓴 양반은 기자직을 관두는것 만으로는 웹젠투자자에 대한 실수의 보상이 안될겁니다. 나는 이련 편파적인 때지난 기사로 회사내용을 잘모르는 웹젠 투자자를 혼돈 손해보게한 책임을 반드시 일사분기 이후에 물을것입니다.
| 2008/01/18 14:54 | DEL | REPLY

역시..썩은 곳이였군... 제가 그래픽하는데..외주로 몇번 갔었는데..직원들이 영...일하는게 아니더군요...할거 많다고 말만 하고 힘든일 외주 다주고..지들은 게임하고 놀고..머 요새는 구조조정도 하고..나가는 사람도 생기고 하니까...일들 좀 열심히 하는 눈치던데..그래봐야 1년 이상 끈 헉슬리라는 게임 사실 해보니 재미도 없고 하니까...이제곧 망하겠죠....쓸데없이 덩치만 크고....작더라도 탄탄하고 제대로된 자신의 미래를 같이 할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하는데....직원들의 문제가 우선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입장에선...어서 망해라 웹젠..ㅎㅎㅎㅎ
맨투맨 | 2008/01/18 14:55 | DEL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신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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