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과 미니홈피 결합한 서비스 등장? [게임이야기] 2008/02/21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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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인 입체(3D) 아바타를 통해 인간관계를 맺고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누리엔’이라는 3D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다음달 나온다.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개발업체인 누리엔소프트웨어는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누리엔을 시연하고 다음달 한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누리엔은 쉽게 말하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온라인게임과 미국 가상현실 서비스 세컨드라이프를 결합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회원은 누구나 미니홈피와 비슷한 누리엔이라는 자신만의 공간을 갖는다.이 공간을 통해 사람들을 사귀고 지인들과 콘텐츠를 공유하기도 한다.

 


<누리엔 스크린샷.지저분한 메뉴 부분은 최대한 배제하고 아바타가 움직이면서 생활하는 것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다른 것은 아바타나 배경이 입체라는 점이다.TV 속 사람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그래픽이 정교하다.미국 게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는 “누리엔 서비스는 언리얼 3D엔진(온라인게임용 그래픽 엔진)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정교함을 극찬했다.

 

누리엔에서는 기존 온라인게임이나 미니홈피와 달리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입체 아바타를 쉽게 만들 수 있다.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바타를 만들 수도 있다.얼굴은 자신의 모습을 따면서 몸매는 팔등신 미녀나 근육질 남성으로 바꿀 수도 있다.

 

누리엔에는 세컨드라이프와 온라인게임 요소가 섞여 있다.분신인 입체 아바타를 통해 인간관계를 맺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현재 리듬 댄스 게임 ‘Mstar’,패션게임 ‘Runway’,이용자들이 함께 퀴즈를 풀며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퀴즈게임 ‘QuizStar’ 등이 올려져 있다.

 

누리엔소프트웨어는 다음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미국 시장에는 내년 중 진출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3년 전인 2005년 초 설립됐다.

 

누리엔소프트웨어에서는 이 서비스를 3D SNS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받은 느낌은 온라인게임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사람들 간의 관계에 촛점을 맞추기 보다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통해 온라인에서 만나는 것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사실 요즘 점점 SNS와 게임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굳이 구분한다는 것이 어렵긴 하다.다만 어디에서 출발했느냐에 따라 구별하게 되는 것 같다.)


 한편 싸이월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도 다음달 세컨드라이프 요소를 가미한 싸이월드 미니홈피 3D 버전을 내놓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싸이월드는 이미 200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후발주자인 누리엔과 공방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두 회사 모두 제대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전제에서)

 

 구준회 누리엔소프트웨어 대표는 “자신의 사진 동영상 등을 올려 스스로를 노출시켰던 1세대 SNS 시대는 갔다”며 “누리엔에서는 자신만의 3D 아바타를 쉽게 만들고 아바타와 게임을 통해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NS, 싸이월드, 온라인게임, 미니홈피, 누리엔 댓글(3) l 트랙백(0) l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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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 2008/02/22 02:30 | DEL | REPLY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이 게임개발의 초점은 미니홈피 기능과 온라인게임 기능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추는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니홈피는 유행을 만들어야 할것입니다. 미니홈피가 성공한 이유 중 하나는 주변에서 너도나도 다 미니홈피를 만들고 연락을 주고 받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학생들이 많았죠. 지금은 학생들이 직장인이 되고, 다른 학생들이 유입되면서 미니홈피에 대한 열기가 식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유행을 따라서 성공한 미니홈피가 유행의 물결을 느끼던 세대가 사회로 나가면서 제2, 제3의 세대를 붙잡지 못하면서 그 열기가 식은 것이죠.

누리엔의 성공은 저 부분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그 안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게임은 다른 대체할만한 게임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개발사가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느냐가 관건이겠지만요.

이건 논외의 이야기지만, 게임소설 중 레이센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그 소설에서 봤던 내용이 당시에는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그 가능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소설에서는 공통적인 스킬들을 제공하고, 유저 각각의 행동패턴, 사냥패턴에 따라서 개별적인 스킬들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을 사용하더군요. 물론 대부분의 유저는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진 매뉴얼을 따라서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특정 기능을 하는 스킬들에 집중되지만, 간혹 상식밖의 행동을 하는 유저에게도 모두 그 패턴을 분석해서 새로운 스킬을 만들어주더군요. (물론 그 소설에서도 그 상식밖의 행동을 하는 주인공 때문에 상당히 골치아파하더군요. 일거리가 늘어나니 말이죠)

아직까지 허무맹랑하다고 생각되지만, 어쩌면 저 시스템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요즘 자꾸 듭니다. 가능성도 보이고, 누리엔처럼 얼굴만 아니라 전체가 개별적으로 제작될지도 모르죠. 물론 그에 대한 호응은 상상외일것이고, 그 비용도 상상 밖일듯 ㅡㅡ;;
맨투맨 | 2008/02/22 14:09 | DEL

미니홈피 형식을 띄고 있지만 사실 주 내용은 게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누리엔이 넘어야 할 또 다른 과제는 엄청난 용량입니다.미니홈피야 여러 말들이 많아도 어쨋든 웹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누리엔은 세컨드라이프처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용량이 문제겠죠.누리엔측은 1GB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넘지 않더라도 상당한 용량입니다.사양이 좀 낮은 MMORPG 급의 이런 콘텐츠를 유저들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궁금합니다. 한국이 인터넷 환경이 잘 구축돼 있다고 하지만 이 정도를 다운로드하는 것에 대해선 아직은 거부감을 갖는 유저들이 많습니다.본래 MMO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이것에 관심을 가질지도 알 수 없구요
음.. | 2008/03/08 03:21 | DEL | REPLY


다들 헛다리 짚으셨네요.. 누리엔의 경우 미니홈피와의 결합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죠.
이 게임의 메인 컨텐츠는 Mstar 리듬액션입니다.. 오디션이나 오디션2의 유력한 경쟁작이며
10,20대 여성들의 취향변화와 음원확보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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